2021년 02월 21일 일요일 맑음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23좌, 전주 모악산(795m) 탐방의 날(동하 어게인 23좌, 장미 65좌)
산행코스 : 중인주차장-청하서원-매봉길-매봉-북봉-모악산-무제봉
-비단길-신금리-중인동주차장(약10.8km, 5시간 50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님, 무진주님, 세명이서 함께
산행경비 : 광주첨단-모악산 중인동 공영주차장 왕복 200km, 주유비 26,000원,
고속도로통행료 8,600원, 주차비 무료, 합계 34,600원
전주 모악산은 지난 2015년 08월 09일 첫 탐방, 2018년 03월 11일 두번째 탐방을 첨단산악회에서 했었고, 약 3년만에 다시 찾은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는 날이다. 아울러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중, 동하는 23좌를, 장미는 65좌를 인증하게 되는 전주 모악산이다. 오늘은 처음 탐방하는 중인동코스이다. 중인동 주차장에 주차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청하서원이 나오고, 청하서원의 왼쪽편 담장을 따라 산행 들머리가 열려 있다. 배나무밭이 나오면서 모악산 정상의 송신탑이 올려다 보인다. 등산로는 아주 부드럽게 시작이 되고 편안하기 그지 없다. 편백숲의 피톤치드향을 마시며 잠깐의 급경사를 올라서니 매봉길 안부와 만난다. 계속 이어지는 매봉길 또한 편안한 능선길이다. 산불감시초소를 겸한 전주 시가지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 간식으로 당분을 보충하면서 모악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전주 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날씨는 쾌청하지만 수증기의 영향인지 전주시가지쪽은 흐릿한게 멀리 보이지를 않는다. 매봉 바로 아래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잠시 잠깐의 칼바위를 넘어 올라서면 금산사 갈림길이기도 한 매봉인데, 나무들이 무성해 조망이 아예 없다. 부드러운 능선길은 계속되고 작은 오르내림만 있을 뿐 아주 편안한 산책길이다. 북봉 전위봉은 모악산에서는 보기 드문 바윗덩이로 구성되어 있고 바위봉인지라 전망대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금곡사 갈림길을 지나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북봉이다. 북봉의 헬기장 한켠에서 소박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모악산 정상부는 급경사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제법 숨을 몰아 쉬면서 송신소를 지나 모악산 정상까지 올라야 한다. 모악산 정상석을 보듬으며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23좌 인증을, 장미는 100명산 65좌 인증을 하게 된다. 송신소의 옥상으로 올라서면 사방팔방 조망이 좋은데, 멀리 보이지 않는게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겨우 근처의 고덕산과 경각산, 그리고 전주시가지의 앞부분만이 조망될 뿐이다. 송신소 아래에 있는 옛날 정상석도 보듬어 보고 무제봉 도착 전, 바위전망대를 올라서니 모악산정상부가 멋지게 조망된다. 무제봉을 지나 대원사 갈림길 사거리에서 비단길로 들어선다. 비단길은 이름처럼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한 부드러우면서 소나무향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그야말로 비단길 능선인 것이다. 약간의 언덕도 없이 한없는 내리막길로 구성된 비단길을 내려서면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고 개울을 건너며 아스팔트길을 따라 신금마을을 지나고 중인동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모악산행을 모두 마친다.
모악산[ 母岳山 ]
전라북도 김제시와 완주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95m이다. 전주시 남서쪽 12㎞ 지점에 위치하며, 아래로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 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정상에 올라서면 전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바라다 보인다. 동학농민운동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큰 나무는 거의 베이거나 불에 타 사라졌지만, 4월에 피는 벚꽃과 배롱나무 꽃이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예로부터 논산시 두마면의 신도안(新都安), 영주시 풍기읍의 금계동(金鷄洞)과 함께 명당(名堂)이라 하여 난리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각종 무속신앙의 본거지로 널리 알려져 왔다. 신라 불교 오교구산(五敎九山)의 하나로 599년(백제 법왕 1)에 창건된 금산사(金山寺)를 비롯해 귀신사(歸信寺)·대원사(大院寺) 등의 사찰이 있다. 1971년 12월 산 일대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악산 [母岳山] (두산백과)
청하서원에서 시작하여 매봉길 북봉 모악산 무제봉 비단길
중인동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10.8km에 5시간 50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모악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모악산 산행경로
모악산 주변 지도
모악산 지도
광주에서 7시 2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 10분만에 전주 중인동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커다란 모악산 표지석이 기다리고 있네요.
산행시작전 단체 사진, 무진주님, 장미님
장미님, 동하
청하서원이 보이고
산행 들머리는 청하서원의 왼쪽 담장을 끼고 돌아
대나무숲으로 들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배밭농장을 지나면서 모악산 정상의 우뚝 솟은 송신탑이 올려다 보이고
그야말로 부드러운 등산로가 시작되고
작은 계곡에는 작은 폭포와 작은 소도 보이는군요.
울창한 편백숲의 짙은 피톤치드향을 느끼며
하늘을 우러르고
제법 깊은 동굴도 보이는데, 무언가를 캤던 흔적이 있는 것이 광산이었나 봅니다.
동굴 속 바닥에는 물이 가득 고여 있지요.
부드러운 등산로는 이보다 편할 수 없다? ㅎㅎ
잠깐 급경사를 오르니
매봉길 능선에 오르게 되지요.
오른쪽 출입금지 방향이 우리가 올라왔던 길입니다.
철탑을 지나면
전주시가지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고
전주시가지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이면서
산불감시초소의 역할을 하고 있지요.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악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전주 시가지
무진주님표 맥주와 천혜향, 장미님표 버섯전으로 입가심을 합니다.
전망대에서 모악산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님
동하
부드러운 능선길인 매봉길이 계속되고
계단을 올라서면
모악산 3.0km 지점인 해발480m의 독배길 갈림길 삼거리인 무명봉이네요.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비상 시스템과
카메라를 설치 운용하고 있는 시설을 최근에 설치했나 봅니다.
소나무향이 가득한 능선길을 잠시 내려섰다가
작은 계단을 하나 올라서면
전망이 트이고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봅니다.
전주 시가지를 배경으로 무진주님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배경으로 장미님
동하도 흔적을 남겨보고
가야 할 모악산 정상부를 바라 봅니다.
가야 할 모악산 정상과 북봉, 그리고 매봉
매봉 아래에 전망데크를 만들어 놨군요.
매봉 오르는 길은 날까로운 칼바위에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잠시 급경사를 올라서면
매봉 정상 해발 612m입니다.
매봉 정상에서 무진주님
매봉 정상에서 장미님
매봉 정상에서 동하
염불암 갈림길을 지나고
룰루랄라 부드러운 능선길
그런데 이 작은 언덕도 옆으로 샛길이 있는 것은 약간 아이러니 합니다.
멋진 소나무 몇그루가 반겨주고
걸음걸이가 아주 가볍지요.
곳곳에 의자를 만들어 놓아 산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금선암 갈림길을 지나면
모악산에서 보기 드문 바위봉(북봉 전위봉)이 나타나고
흔적을 남겨 봅니다. 무진주님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님
동하
모악산 정상과 북봉 전위봉
북봉 전위봉에 올라서니 또 하나의 전망터이로군요.
북봉 전위봉에서 바라 본 우리가 산행을 시작했던 중인동 주차장
모악산 정상도 올려다 보고
금곡사 갈림길을 지나
북봉인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북봉은 해발 706m
북봉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모악산 정상까지 0.6km의 거리입니다.
북봉은 넓은 헬기장이기도 하지요. 장미님, 무진주님
장미님, 동하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북봉 헬기장에 서 봅니다. 장미님, 동하
북봉에서의 소박한 점심식사가 되어지고
무진주님표의 따끈한 굴미역국이 단연 압도적이지요.
금산사 갈림길인 정상삼거리를 지나
모악산 정상을 바라 보며
급경사의 긴 계단을 올라서면
송신소 삼거리, 모악산 정상 탐방 후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대원사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금산사와 금평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KBS송신소가 운용하고 있는 케이블카로군요.
계단따라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며 바라 본 남봉과 남봉전망대, 화율봉으로 가는 길이지요.
남봉에서 흘러내리는 화율봉 능선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모악산 정상 해발 793.5m입니다.
모악산 정상석 뒤로는 구이저수지와 고덕산이 바라 보이고
장미님 모악산 인증입니다.
장미님은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65좌를 인증하게 되는 전주 모악산이지요.
아울러 2018년 3월 11일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전주 모악산이네요.
무진주님도 모악산 인증입니다.
무진주님은 요즈음 100명산 탐방에 열을 올리고 있지요.
파이팅이요.~~~ 무진주님
동하도 모악산 인증입니다.
동하는 블랙야크 명산 100 어게인 중
오늘로서 23좌를 인증하게 되는 전주 모악산이네요.
동하는 2015년 08월 09일에 첫번째, 2018년 03월 11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전주 모악산이지요.
세명이서 함께 단체 인증이로군요.
모악산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흔적
모악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예전 정상목이 있던 자리는 삼각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송신소 옥상에서 내려다 본 정상석과 멀리 왼쪽의 고덕산과 오른쪽의 경각산
송신소 옥상에서 남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세찬 바람이 모자를 뺏어 갈 듯 하네요. 무진주님
동하도 남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금산사 방향을 내려다 봅니다.
남봉에서 화율봉으로 흘러내리는 능선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금산사를 당겨 봅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북봉 매봉 매봉길도 바라보고
수증기 때문인지 날씨는 좋지만 멀리 보이는 조망은 별로네요.
흐릿하게만 보이는 전주시가지와 오른쪽 아래는 산행을 시작했던 중인동 주차장
산행을 시작했던 중인동주차장을 당겨봅니다.
하산코스로 앞으로 걸어야 할 비단길 능선과 전주 시가지
전주 시가지를 당겨봅니다.
KBS송신소 옥상에서 바라 본 조망이라구요.
구이저수지 뒤로 고덕산과 경각산도 바라보고
당겨 본 고덕산
모악산 정상에서 바라 본 조망,
이제 정상에서 내려 하산을 시작합니다.
송신소 아래에 내려섰고
정상 아래 전망대에 도착, 한켠에는 정상이 개방 되기 전의
옛날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지요. 장미님
옛 정상석에서 동하
옛날 정상석에서 무진주님
옛날 정상석이 있는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모악산 정상의 송신탑
이제 수왕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데크 계단을 내려서고
바위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한번 올라가 봅니다.
짧지만 밧줄도 잡고 올라야 하는군요.
바위전망대에 올라 바라 본 모악산 정상,
송신탑이 정상을 점령하고 있지만 문명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산물인지라 같이 어울려야만 할 수 밖에~
북봉과 매봉으로 흐르는 매봉길
오늘 걸어 올라왔던 매봉길 전체가 눈앞에 드러납니다.
이제 하산길이 되어줄 비단길도 그 능선을 그려주고 있구요.
바위전망봉에서 고덕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무진주님
바위전망봉에서 고덕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님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님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무제봉 정상 해발 650m에 도착
무제봉에서 올려다 본 모악산 정상
모악산 탐방로 안내, 비단길로 하산을 할 겁니다.
중인동과 대원사 갈림길 사거리에서 중인동 방향으로 고고~~~
부드럽게 내려서고
사각정자도 있군요.
사각정자 아래로 내려가면 약수터길
솔향기 그윽한 길
비단길 이정표와 만나고, 이곳부터가 비단길 능선으로
이름처럼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한 부드러운 능선길입니다.
부드러운 비단길 천천히 발걸음하고
계곡길 갈림길이로군요.
직진 코스인 비단길 능선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소나무향이 그윽한 길은 바닥에 떨어진 솔잎 또한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고
참으로 부드러운 비단길능선입니다.
비단길, 신금마을은 2km
무진주님표 사과 한쪽씩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부드러운 소나무숲길은 비단길 내내 싱그러운 솔향을 뿌려 주지요.
돌계단을 내려서면서
모악산 정상 4.1km의 이정표를 만나며 산행이 종료됩니다.
오늘의 모악산 산행 종료, 장미님 무진주님
개울 건너 비단길 시작점인 것이지요.
화수분? 조선갈비집을 지나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고
억새꽃 뒤로 모악산 정상이 조망되며
모악산 중인동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모악산행이 모두 종료됩니다.
등산길이었던 매봉길도 부드러운 능선으로 이루어졌고, 하산길이었던 비단길 또한
너무나도 부드러운 능선길이었던지라 아주 쉽게 산행을 했다는 느낌의 전주 모악산
산행이었네요. 함께 한 무진주님, 장미님 오늘도 함께 해서 정말로 즐겁고 행복했구요.
다음주는 봄이 시작되는 고흥의 팔영산을 탐방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