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06일 월요일 맑음
31번째 광주 무등산, 꼬막재 누에봉 서석대 1100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원효분소-꼬막재-신선대갈림길-누에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
-용추봉-동화사터-원효분소(약 12.5km, 4시간 30분)
누구와 : 나홀로
오늘로써 31번째 무등산 서석대의 산행이 되겠다. 오전 근무를 한 후 무등산을 찾기로 하고 원효분소에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누에봉에서 지리산을 바라 볼 생각으로 산행코스를 꼬막재를 지나 신선대갈림길에서 누에봉으로 급경사코스를 오른다. 그런데 미세먼지 때문에 지리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지리산은 커녕 바로 앞에 있는 백아산과 모후산조차도 흐리멍텅한게 너무나 실망이 크다. 늘 가던 서석대를 31번째로 찾아보고 입석대, 장불재를 지나 중머리재로 하산하던 중 용추삼거리에서 용추봉으로 진행, 용추봉에서 아름다운 무등산의 조망을 실컷 즐기고 동화사터를 거쳐 원효분소로 원점회귀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등산 [無等山]
무등산은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공원 면적 30.23㎢), 2012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공원 면적 75.425㎢).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등산로는 산 기슭의 증심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의 북동쪽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고,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등산 [無等山] (두산백과)
원효분소에서 시작하여 꼬막재 신선대입구 누에봉 서석대 장불재
용추봉 동화사터 원효분소로 하산하는 코스
12.51km에 4시간 26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무등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무등산 산행경로
광주 무등산 주변 지도
오늘의 광주 무등산 산행경로
무등산 국립공원 안내도
산행 시작점인 원효분소, 꼬막재 2.0km 방향으로 진행을 하렵니다.
왼쪽 누에봉과 오른쪽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올려다 보고
당겨본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자연愛문을 통과하면
꼬막재가 1.7km
잘 다듬어진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편백나무숲을 만나게 되지요.
쭉쭉 뻗은 편백숲 편백의 진한 피톤치드향을 마시며 지나갑니다.
꼬막재 0.4km
꼬막재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738m
규봉암 3.6km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해야 하지요.
꼬막재
무등산장에서 의상봉의 뒤를 돌아 규봉암을 향해 올라가노라면 꼬막처럼 엎드린 고개에 이른다.
옛 선조들이 나들이 할 때 이 고개를 지름길로 이용했던 중요한 길목으로써 그리 높지 않고 나지막한
재이어서 꼬막재라 불리워 왔다고 한다. 한편 길 부근에는 꼬막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자갈들이
무수히 깔려 있어서 또한 꼬막재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박선홍의 [무등산] 글 중에서
꼬막재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규봉암 3.0km 지점을 지나
신선대 갈림길에 도착하며 신선대를 바라보고
여기서 누에봉 1.0km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 처음 걸어 보는 구간이지요.
누에봉에 오르면 지리산 천왕봉을 시원하게 바라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르게
되는데 1km 구간 전체가 아주 심한 급경사길로써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게 됩니다.
신선대를 바라보고
예쁘게 활짝 피어있는 철쭉이 환영을 해주는 듯
경사도가 점점 심해지고
무등산은 어느 코스나 너덜길을 통과해야 하지요.
목책계단은 그나마 걷기라도 좋습니다.
뒤돌아 본 북산의 신선대
신선대를 당겨 보고
아주 경사도가 심해 밧줄을 보조로 매달아 놨어요.
이렇게 밧줄을 매달아 놓은 구간이 자그마치 10개구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주상절리가 쏟아져 내려 형성된 커다란 너덜바위 구간
천천히 통과하면
완만하고 부드러운 길을 만나고
무등산 풍혈 안내
누에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누에봉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과 지왕봉 인왕봉
백아산과 지리산방향을 바라보는데 시야가 이렇게나 좋지를 않습니다.
빌어먹을 이놈의 미세먼지~~~ㅠㅠ, 조망이 좋은 날이면 여기서 훤히
지리산의 천왕봉을 조망할 수 있는데 말이지요. 여기서 지리산 천왕봉을
보려고 일부러 이 코스로 올라 왔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거 보세요. 겨우 가까이 있는 백아산만이 미세먼지 속에서 희미하게 나타나고
모후산과 별산
모후산을 당겨봅니다.
누에봉의 누워있는 주상절리를 만나며,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올려다 봅니다.
당겨 본 지왕봉
지왕봉 주상절리에 곱게 피어있는 진달래가 환상적이로군요.
누에봉에서 바라 본 중봉
누에봉의 누워 있을 수 밖에 없는 주상절리의 기구한 운명도~~~
천왕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것만 같은 누에봉의 철쭉에서 희망이 보이고
천왕봉과 지왕봉을 다시 올려다 봅니다.
지왕봉
아름답기 그지없는 지왕봉과 진달래가 환상의 어울림이지요.
부드럽게 늘어져 있는 중봉에서 동화사터로 이어지는 능선
누에봉에도 송신탑이 하나 있지요.
천왕봉을 배경으로 셀카타임
무등산 천왕봉 파노라마
누에봉의 귀여운 바위
이곳 누에봉은 신년새해 새벽에 늘 일출을 즐겼던 곳이지요.
누에봉(북봉) 전경
아름다운 무등산이여~~~
임도와 만나는 지점, 서석대방향으로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높은 산속이어서인지 아직도 벚꽃의 흔적이 가시질 않고
임도따라 목교까지 진행합니다.
목교에 도착하고
아하~~ 올해 정상개방행사를 5월 11일 토요일에 하는군요.
정상 개방행사를 하면 아내와 함께 꼭 오르기로 약속했는데 5월 12일 일요일
첨단산악회의 지리산 당일종주산행 때문에 아쉽게도 못 오를것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목교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서석대 0.5km 방향으로 오릅니다.
귀여운 다람쥐 한마리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놀고 있군요.
돌길을 천천히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하고
인왕봉을 올려다 봅니다.
서석대도 올려다 보고
중봉도 내려다 봅니다.
장불재도 내려다 보고
흔적도 남겨 봅니다.
비룡대에 도착하고
비룡대의 주상절리
환상적인 주상절리대이지요.
멋짐
서석대 0.2km 지점은 서석대 전망대가 있는 곳
전망대 입구의 주상절리
서석대 안내를 보고
서석대의 웅장한 풍경을 바라 봅니다.
끝내주는 서석대의 주상절리, 눈꽃이 만발한 서석대도 상상을 해 봅니다.
서석대 주상절리를 파노라마로 담아보고
서석대의 주상절리, 아~ 아름다워라~~~
끔찍한 아름다움이지요.
원 서석의 곧 넘어질듯한 이 바위는 아직도 건재하군요.
천왕봉 인왕봉과 원 서석, 그리고 서석대 정상
인왕봉과 원 서석
원 서석에서 바라본 서석대 정상과 주변 주상절리
원 서석에서 내려다본 서석의 주상절리
서석전망대와 중봉
장불재
서석
서석, 옥황상제문패
서석에서 흔적을 남겨 보고
한 번 더~~
정말로 멋집니다.
서석대 정상석이 있는 곳
병풍처럼 서 있는 주상절리
서석, 옥황상제문패
이 멋진 풍경에 반해 늘 올라서도 새로운 것 같은 서석
인왕봉과 지왕봉, 천왕봉을 올려다 보고
서석대 정상에 올라섭니다.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 안내
아름다운 무등산, 천왕봉의 저 건물들만 없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서석대 정상은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사람 하나 보이질 않은 고요함이네요.
무등산 서석대 1100m
정상석도 주상절리를 이용해 설치해 놓아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리지요.
광주의 기상 이곳에서 발원되다. 이천십년 글씨 학정
서석대에 아무도 없이 나 홀로 독차지하고 있는 일도 처음이네요.
셀카로 서석대 인증~~~ㅎ
동하는 오늘로서 31번째 올라보는 무등산 서석대입니다.
이쁜 진달래와 잘 어울려 주는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
서석대에서 바라 본 광주
어찌나 미세먼지가 심한지 바로 아래 증심사지구도 잘 보이질 않네요.
서석대 정상부 전경
내려다 본 원 서석과 중봉
당겨 본 원 서석 전경
낙타봉과 장불재
별산의 바람개비와 모후산도 바라보고
안양산과 낙타봉
안양산을 당겨보니 철쭉이 벌겋게 물들어 있군요.
백마능선과 장불재
아기자기한 주상절리가 즐비한 입석대에서 서석대 오르는 길
꼬마 주상절리과 천왕봉
꼬마 주상절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합창을 하고 있는 듯
별산의 바람개비와 모후산
당겨 본 모후산의 기상레이더 관측소
올려다 본 서석대와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
천왕봉 아래 규봉 주상절리
규봉암의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무등산 곳곳에 산재되어 있지요.
장불재로 하산하는 길
승천암
승천암 안내
입석대 위의 작은 입석대를 잡아 보고
입석대에 도착, 해발 1017m
입석대
입석대의 장관을 살펴 보렵니다.
입석대의 웅장한 주상절리
파릇파릇 연녹의 물결속에 우뚝 솟아 있는 멋진 주상절리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요.
환상의 꿈, 입석대
입석대를 배경으로 셀카타임
입석대에서 바라 본 안양산과 낙타봉, 그리고 백마능선
백마능선과 장불재
올려다 본 입석대
장불재에 도착합니다.
장불재 해발 919m
장불재에서 올려다 본 서석대의 웅장함
가히 하늘로 올라서는 돌기둥이라 할 수 있지요.
장불재에서 올려다 본 입석대
입석대는 조금 더 부드러워 보이고
장불재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목
증심사(중머리재)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용추봉으로 가려합니다.
잘 다듬어진 돌계단을 내려서다 보면
작은 샘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기가 바로 광주천 발원지입니다.
광주천 발원지 안내
용추삼거리로군요. 중봉방향으로 가면 용추봉에 올라서게 되지요.
여기도 너덜길을 통과해야 하고
구상나무군락지를 통과하면
구상나무와 서석대, 장불재가 뒤돌아 올려다 보이고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가 장쾌하게 올려다 보이지요.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 듯한 서석대의 주상절리
그리고 아기자기한 용추봉을 만나게 됩니다.
용추봉의 매력덩어리, 대문바위
대문바위 뒤로는 장불재가 버티고 서 있지요.
중봉과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가 그림이 되어주고
용추봉의 철쭉과 중봉 인왕봉 서석대의 어울림
용추봉에는 예전에 용추봉이란 정상목이 있었는데
지금은 뽑아 버렸는지 흔적이 없네요.
용추봉에서 내려다 본 중머리재와 용추계곡
용추봉에서 천왕봉 서석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용추봉의 진한 분홍색 철쭉과 중봉 송신소 허리의
연한 녹색들의 어울림이 생동감으로 울려 퍼지고
용추봉 정상 전경
이제 동화사터 방향으로 이동을 하렵니다.
산허리를 감고 도는 동화사터 가는 길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이기도 하지요.
중봉능선에 있는 송신탑이 보이면
동화사터 상단의 본능선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동화사터로 하산하는 길
동화사터가 내려다 보이고
올려다 보이는 누에봉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
동화사터는 명품소나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즐비하게 널려 있지요.
늦재 방향으로 고고~~~
동화사터를 뒤로 하며
부채모양의 명품소나무도 만나고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에 내려서면 전망대가 있지요.
바람재에서 낙타봉 아래로 증심사지구인데
미세먼지 속으로 모든게 사라져 버렸어요.~~~ㅠㅠ
임도를 버리고 늦재 0.8km 방향으로 고고~~~
명품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중머리재 갈림길을 바로 지나
원효분소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내려왔던 길
늦재 쉼터 바로 위, 이곳으로 하산길은 이어집니다.
늦재 쉼터
명품 소나무군락지를 다시 만나고
예전에 식당들이 즐비했던 곳을 지나
이런 모습이었었지요.
그때는 이곳에 와서 닭요리들을 즐겨 먹곤 했었지요.
식당가를 모두 철거하고 자연의 품으로 돌려준 풍경들, 참 잘했어요~~~
산행을 시작했던 무등산옛길 입구를 지나
신발을 깨끗이 닦고
원효탐방센터를 통과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을 올려다 보고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무등산 산행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오는 5월 12일 일요일 첨단산악회에서 실시하는 지리산 당일 종주도 대비할 겸
나홀로 무등산 서석대의 31번째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신선대갈림길에서 누에봉으로의 급경사길, 그리고 용추삼거리에서 용추봉을
거쳐 동화사터까지의 새로운 길을 걸어봤던 오늘의 무등산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0512, 10좌, 26번째 무등산 서석대, 정상개방 원효사 목교 서석대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 목교 원효사 - 첨단산악회 번개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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