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04일 토요일 맑음
56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장수 장안산 1237m 영취산 탐방의 날(동하 56좌, 장미 8좌)
산행코스 : 무룡고개-전망대-장안산-무룡고개-영취산-무룡고개(약 7.5km, 3시간 30분)
누구와 : 아내와 함께
산행비 : 20,000원(목욕 포함)
장수 장안산은 2011년 8월 7일 첫번째 탐방을 첨단산악회에서 엄청나게 쏟아지는 우중산행을 했었고, 2016년 1월 31일 두번째 탐방을 첨단산악회에서 포근한 날씨에 환상적인 눈꽃산행을 했었다. 오늘은 세번째 탐방으로서 아내와 단둘이 오붓하게 쉬엄쉬엄 하게 된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56좌를 탐방하게 되고, 장미는 8좌를 탐방하게 된다. 부드러운 능선길 천천히 올라 장안산 인증을 하고 무룡고개까지 왕복산행이다. 장미님~, 영취산이 무룡고개 여기서 20분만 올라가면 되는데 갔다 올까? 제의를 했더니 흔쾌히 갔다 오잔다. 마찬가지로 영취산에 올라 백두대간의 맛을 잠깐 보고 무룡고개로 되돌아 하산을 하고 산행을 마친다. 마침 큰처남이 장모상을 당하여 익산병원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있어 장계읍에 있는 창옥사우나에서 땀을 씻고 익산으로 조문을 간다.
장안산
높이 1,237m의 장안산은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기암괴석과 원시수림이 울창하고 심산유곡에 형성된 연못과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관광지로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 26개소 및 윗용소, 아랫용소 등 7개의 연못, 지소반석 등 14개의 기암괴석, 5군데의 약수터 등 주요경관이 울창한 수림과 어울려 수려함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장안산의 또 하나의 비경은 산등에서 동쪽 능선으로 등산로를 따라 펼처진 광활한 억새밭이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밭에 만추의 바람이 불면, 온 산등선이 하얀 억새의 파도로 춤추는 듯한 풍경은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들을 경탄케 한다. 덕산계곡 장수읍에서 논개사당 뒤로 6㎞쯤 가파른 덕산고개를 넘어가면 몇 채의 집이 있는 덕산마을이 나온다. 영화 '남부군' 에서 6.25 때 회문산에서 철수한 전북도당이 덕유산에서 이현상 부대인 남부군과 합류, 빨치산 오백명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옷을 벗고 목욕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바로 이 계곡이다. 그만큼 덕산계곡은 깊고, 은밀하며 물은 맑고 깨끗하다.
무룡고개에서 시작 장안산을 탐방한 후 무룡고개로 되돌아 와 영취산을 왕복하는 코스
7.44km에 3시간 34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장수 장안산과 함양 영취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장안산과 영취산 산행정보
장안산과 영취산 주변 지도
광주에서 9시 10분경에 출발하여
약 1시간 40분만에 무룡고개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산행시작 전 단체 사진~~~ㅎ
계단을 오르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설왕설래 북적이고 있네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무룡고개에서 출발을 하는가 봅니다.
장안산 가는 길, 지도 한 번 살펴보고
산행 시작과 동시에 계단을 올라서야 하지요.
현위치인 무룡고개부터 금남호남정맥길이 시작된다고요.
목책계단을 오르니
팔각정 삼거리입니다.
팔각정을 다녀 와야지요.
팔각정은 관리가 되질 않아 붕괴위험으로 출입금지를 시켜 놨더군요.
철쭉이 한창 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는 듯~~~
팔각정에 올라서 바라 본 장안산 정상
부드럽게 올라서면 되겠습니다.
영취산에서 육십령방향으로 남덕유산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많은지 희미합니다.
당겨 본 서봉과 남덕유산
바로 건너 영취산과 오른쪽의 장수 백운산, 백두대간 능선길이지요.
남덕유산을 다시 바라보고
괴목고개에 도착, 장안산 2.5km 지점이지요.
부드럽기 짝이 없는 능선길
룰루랄라 산책길입니다.
온갖 나무들은 이제야 연한 녹색으로 새싹을 틔우고
산죽길도 이어집니다.
산죽길에서 장미
동하도
가야할 방향 올려다 보고
샘터에 도착, 장안산까지 정확히 절반인 1.5km 지점이로군요.
천년수라 기록이 되어진 샘터, 그런데 바가지가 없어 물맛을 못 봤습니다.~~~ㅠㅠ
이게 모두 원추리인가요? 완전히 군락이로군요.
꽃이 필때 오면 장관이겠습니다.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하면 외롭게 자라고 있는
두그루의 소나무가 허허벌판에 놓인 듯 하지요.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수 백운산
올려다 본 장안산 정상부
허허벌판에 서 있는 듯한 소나무 뒤로는
멀리 거망산과 황석산의 능선이 수평을 이루고 있는 듯
서봉과 남덕유산
백두대간길 장수 백운산
지리산 천왕봉부터 지리주능선이 희미하게나마 보였는데 형체가 영~~~
명암을 줘봐도 미세먼지에 묻혀버린 지리산의 흔적은 아주 희미하기만 합니다.
억새밭과 철탑이 보이는 장안산 정상을 보며 걸음을 옮겨가고
뒤돌아 본 첫번째 전망대
양지꽃
양지꽃
현호색
개별꽃
두번째 전망대에 오릅니다.
두번째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장안산
두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첫번째 전망대와 그 주변의 억새군락지
바위를 쪼개며 삶을 영위하고 있는 진달래
장안산 정상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장안산을 배경으로 장미
장안산을 배경으로 동하
계단을 올라서야 하고
장안산 바로 아래의 계단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통행을 금지 시키고 우회로를 따라 올라야 하네요.
장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2016년 1월 31일 탐방시에는 범연동 방향으로 하산을 했었지요.
장안산 정상석, 특이하게도 해발고도가 적어져 있지 않은 정상석입니다.
장안산 정상은 해발 1237.4m 이지요.
블랙야크 100명산을 도전 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장미는
오늘로서 8좌를 탐방한 장수 장안산입니다.
장미는 2016년 1월 31일 첫번째 탐방후 오늘 두번째 탐방하는 장안산이기도 하네요.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56좌를 탐방하는 장수 장안산입니다.
동하는 2011년 8월 7일 첫번째 탐방을, 2016년 1월 15일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 세번째 탐방을 하는 장안산이기도 하지요.
한 번 더~~~
장안산 정상석
아하~~ 정상석 뒷면에 해발 고도 1,237m라고 적혀 있네요.
넓디 넓은 장안산 정상 전경
장안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봉과 남덕유산
바로 건너 영취산능선 그 뒤 월봉산에서 거망산, 황석산으로 흐르는 능선,
그 뒤로는 금원 기백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조망되고
이제 올라왔던 길이 하산길이 되어 되돌아 갑니다.
영취산의 백두대간길 뒤로 서봉 남덕유산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의 라인이
펼쳐지고, 그 뒤로 금원산과 기백산의 라인이 조망되네요.
아름다운 조망들이 미세먼지 때문에 흐려서 잘 보이질 않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도 모델이 한 번 되어 주고
동하
지리산 주능선방향도 바라 보는데 사진에는 전혀 나타나질 않지요.
당겨서 바라보고 효과를 주니 맨뒤로 지리산 천왕봉부터
펼쳐지는 주능선이 희미하게나마 드러납니다.
양지꽃군락을 다시 만나고
양지꽃
생명이 꿈틀거리듯 새싹의 힘찬 숨소리가 들리지요.
첫번째 전망대에 다시 왔습니다.
두그루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샘터삼거리를 통과해
산죽구간도 지나갑니다.
괴목고개를 지나
산행을 시작했던 곳, 무룡고개에 내려섰습니다.
무룡고개의 굴다리 바라보고
영취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기로 합니다.
영취산 오르는 길도 시작부터 끊임없이 급경사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그렇지만 천천히 올라도 20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계단이 끝나고
거친 돌길을 오르면
영취산 정상입니다. 해발 1075.6m
왼쪽은 육십령을 거쳐 덕유산방향,
오른쪽은 백운산 거쳐 지리산방향의 백두대간길이지요.
백두대간 공부도 잠시 해 봅니다.
영취산 안내
영취산 정상은 백두대간 인증 장소이기도 하지요.
영취산은 2016년 1월 31일 첫번째 탐방 후 오늘 두번째 탐방하는 날입니다.
동하도 백두대간 인증하시고
동하
장미는 영취산을 처음 탐방하는 날이지요.
한 번 더 흔적을 남겨줍니다.
이쪽이 육십령 가는 길이고
장미
동하
이쪽이 백운산 가는 길입니다.
영취산 전경을 뒤로 하고 이제 하산을 하렵니다.
급경사의 하산길
무룡고개에 내려서고
무룡고개에 자리하고 있는 벽계쉼터
계단을 내려서면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이후 일정은 장계읍에 있는 창옥사우나로 이동, 간단히 샤워를 하고 큰처남의
장모님의 장례식장인 익산병원장례식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들과 만나
그간의 안부를 묻고 여러가지 얘기들을 많이 하고 광주 집으로 되돌아 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60131, 장수 장안산, 무룡고개 영취산 괴목고개 장안산 중봉 하봉 덕천고개 연주마을-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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