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맑음
32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합천 가야산 우두봉(상왕봉) 1430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백운동탐방센터-만물상-상아덤(서장대)-서성재-칠불봉-우두봉(상왕봉)
-해인사-치인주차장(약 10.7km, 5시간 30분)
함께한이 : 미래로 토요산악회 따라
합천 가야산은 오늘로 3번째 탐방하는 산이다. 아울러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32번째로 탐방하는 가야산 나들이다. 만물상코스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암릉들과 단풍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산행 내내 감탄의 탄성을 지르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의 산행이 되어준다.
가야산[ 伽倻山 ]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32.6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비계산·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紅流洞)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신라의 최치원이 지었거나 즐겨찾았다고 추정되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남산제일봉은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그밖에 산중에 삼원사지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116)이 있고, 성주읍 방면으로 법수사지 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86)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야산 [伽倻山] (두산백과)
백운동탐방센터에서 출발하여 만물상 상아덤 서성재 칠불봉 상왕봉
해인사 치인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
10.66km에 5시간 32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합천 가야산 산행고도
합천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산행지도
오늘의 합천 가야산 산행경로
광주에서 6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 15분만에 성주군 수륜면 백운탐방센터에
도착하고 곧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준비체조도 없고
단체사진 촬영도 없고 분위기가 조금 썰렁한 느낌~~~ㅠㅠ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앞을 지나고
와우~ 환상적인 빛깔 출현~~~
어찌 저리 빨간 빛깔이 나올 수가 있지?~~~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아직 한번도 들어가 보질 못했네요.~ㅠㅠ
백운동 탐방센터에 도착
오늘 걸어야 할 길을 눈에 담아넣고
산행 난이도를 살펴봅니다.
만물상 코스는 매우 어려움 코스로 지정되어 있네요.
탐방안내센터 바로 앞으로 만물상코스 산행이 시작되고
산행이 시작되자마자 급경사 돌계단
오름길 오른쪽 방향의 동성봉능선이 바라 보이고
만물상으로 오르는 길을 올려다 봅니다.
왼쪽방향을 바라보니 두무산과 오도산이 아주 가깝게 조망되고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0.6km를 올라섰군요.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푸르고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산행을 시작했던 백운동탐방센터를 내려다 보고
멀리 바라보니 잔잔한 운해가 멋지게 깔려 있고
운해의 뒤로는 달성 비슬산 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눈 앞으로 기암이 시작되고~~~
만물상 오르는 길은 울긋불긋 단풍이 온통 만개해 있군요.
가야 할 만물상 상아덤 방향
바위협곡도 통과해가면
다시 조망되는 두무산 오도산, 그 앞에는 비계산이 조망되고
두무산과 오도산을 살짝 당겨봅니다.
바로 눈 앞에는 아름다운 바위들이 멋지게 다가서고
상아덤과 뒤로 칠불봉이 다가섭니다.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 잔, 겁나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구절초로 직접 담근 막걸리라고 하는데 맛이 아주 좋더군요.
서성재 2km 방향으로 진행
홧~ 커다란 바위 아래로 길은 이어지고, 빼어난 소나무 분재가
자태를 드리우고 있네요. 가야 할 길 상아덤과 그 뒤로
멋진 칠불봉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있는 듯~~~
뒤돌아 본 환상적인 그림,
바위 암봉에서 피어나는 멋진 소나무가 환상적이지요.
상아덤, 그리고 암릉에 피어난 단풍들의 물결,
뒤로 칠불봉의 골격이 환상적으로 다가섭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그 아래 울긋 불긋한 단풍,
그리고 하얗게 반짝이는 바위암봉들
바위 암봉 사이에 멋진 분재 소나무와
점차 물들어 가고 있는 아름다운 단풍
가야산성의 흔적도 나타납니다.
가야 할 상아덤이 올려다 보이고
이삔 바위들의 향연은 계속되지요.
함께 발걸음 하고있는 회원님들 멀리 바라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오름길 왼쪽편으로 사자봉 능선과 이쁜 단풍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왼쪽 뒤로는 두무산과 오도산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지요.
이걸 보고 멋지지 않다고 하면 무엇이 멋지다 할 것이오~~~
급경사 계단을 또 올라섰습니다.
뒤돌아 내려다 본 백운동 탐방 지원센터 방향
멋진 사각바위 앞으로는 분재 소나무,
그 뒤로는 봉천대부터 상왕봉, 칠불봉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최고의 포토존에 섰습니다.
닉네임이 여수님이라구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동하를 알아봐주신 블루오션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블루오션님~~~
나는 당신을 모르는데 당신이 나를 알아줘서 무척이나 감동이었지요.
동하도 떨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멋진 포토존을 완성시킵니다.
아름다움은 영원하라~~~
진정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가야산의 만물상이 이렇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만물상이라 하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빼어난 전경이라는 거겠지요.
만물상을 지나면서 왼쪽 상아덤과 오른쪽
봉천대 상왕봉 칠불봉이 손으로 잡힐 듯 다가오고
이쁜 바윗덩어리, 빨갛고 노랗고 아직 푸르렇게 반짝이는 녹색의 향연들
시원하게 눈 앞에 펼쳐지는 가야산의 정상부 봉천대, 상왕봉, 칠불봉
모든 것이 황홀경,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지나왔던 만물상도 뒤돌아 보고
한 번 더 보시지요.
올라왔던 만물상 옆의 계곡도 온갖 색깔들로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계단을 오르면서 다시 뒤돌아 본 만물상, 이 어찌 감탄을 하지 않으리오.~~~
만물상을 살짝 당겨 봅니다.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서로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듯한 풍경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 보는 칠불봉
자연의 오묘함
자연의 신비스러움
왼쪽 봉천대의 모습은 마치 커다란 호랑이가
상왕봉을 향해 포효하며 올라가고 있는 듯~~~
서성재 0.7km 지점을 통과하면
아주 잠시 편한 길 걸어갑니다. 상아덤을 향해~~~
상아덤을 오르며 뒤돌아 본 만물상과 왼쪽 동성봉
아름다운 만물상이이여~~~
만물상을 당겨 봅니다.
상아덤 이야기
상아덤(서장대)
정말로 전설이 꼭 있을법 하게 생겼습니다.
상아덤에서 내려다 보는 만물상 코스
저 코스를 일일이 다 밟고 왔다니 얼마나 큰 행운인가요~~~
셀카 한 번 찍어보고
상아덤의 측면, 상아덤은 서장대라고도 하지요.
상아덤에서 바라보는 봉천대, 상왕봉(우두봉), 칠불봉,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가야산의 정상부가 참으로 웅장한 모습이네요.
서성재에 도착을 합니다.
만물상 탐방로라 안내가 되어 있고, 매우 어려움? ㅎ
서성재에서 상왕봉이 1.4km, 칠불봉이 1.2km, 처음에는 경사도가
그리 심하지 않다가 칠불봉 직전에는 아주 심한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서성재 안내, 한번씩 읽어 보세염~~~
잠깐 쉬어가며 전시해 놓은 사진도 감상을 해보고
자~ 가야산 정상을 향해 출발~~~
잠시 완만한 계단길을 걷다가
너덜길을 통과하면
커다란 사각 형태의 바위를 만나고
또 다시 바위 절벽들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의 바위 생김새는 아까 만물상코스와는 질이 완전히 다르지요.
만물상은 둥글둥글 부드럽고 여성스러웠다면,
여기서부터는 뾰쪽뾰쪽 까칠하게 생긴 것이 남성스럽다고 해야 하나요?
까칠한 바위 틈에서 자란 소나무들은 하나같이 최고의 명품소나무들입니다.
이거 보세요. 까무러치게 멋있지 않나요? 환상적입니다.
환상적인 명품 소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이곳,
신선들만 살고 있지 않을까요?
당겨 본 절벽바위에도 작은 키의 멋진 소나무들,
영양분이 없어서 크질 못했겠지요.~~~
위를 올려다 보니 아주 까칠한 바윗덩이들만 보입니다.
가야산 최고의 급경사 구간이기도 하지요.
당겨 본 칠불봉 정상, 정상에는 인증을 하고 있는 산객들이 보이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런 풍경, 가운데 만물상 코스로 우리가 올라왔지요.
여기서 보니 날카로운 톱날능선처럼 보이네요.
칠불봉 0.3km 지점,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될 것 같습니다.
칠불봉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직벽 바위 옆으로 계단을 설치해 놓아 그나마 쉽게 올라갈 수가 있네요.
이 지점이 해발 1,390m 지점이로군요.
계단을 올라서면 아름다운 고사목이 마중을 나와 있고
하회탈 문양의 조각을 새겨놓은 고사목은 여전히 그대로 잘있군요.
이 고사목은 고사목이어서 더 아름다운 것 같지요.
영원히 변치 말고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상부 삼거리에 올라섰고, 왼쪽으로 가면 합천 상왕봉(우두봉),
오른쪽으로 가면 성주 칠불봉, 먼저 칠불봉을 다녀와 상왕봉으로 갈 겁니다.
오른쪽 방향, 성주 칠불봉을 올려다 보고
왼쪽 방향, 빵모자처럼 생긴 둥그런 합천 상왕봉(우두봉)을 바라 봅니다.
칠불봉부터 살펴 보도록 하지요. 칠불봉 정상 1,433m, 성주군,
상왕봉(우두봉)보다 3m가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야산의 정상 대접을 못 받고
있는 슬픈 칠불봉이지요. 3m가 더 낮은 상왕봉(우두봉)이 실제 가야산 주봉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왜 그런지 그 이유는 뭘까요?
오늘 내내 함께 발을 맞추어 주었지요. 블루오션님
역시 내내 함께 한 여수님,
구절초 막걸리 아주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동하도 칠불봉 정상석을 보둠어 봅니다.
가야산은 가야 건국 설화를 간직한 해동팔경 또는 영남의 영산으로 예부터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산신이 머무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야산신 정견모주는 천신 '이비하'에 감응되어
두 아들을 낳았는데 뇌질주일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 노질청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칠불봉은 가야국 김수로왕이 인도의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여 10명
의 왕자를 두었는데, 큰 아들 거등은 왕위를 계승하고 김씨(金氏)의 시조, 둘째 셋째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허씨(許氏)의 시조가 되었다. 나머지 7왕자는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야산에서 가장 힘차고, 높게 솟은 칠불봉 밑에서 3년간 수도 후 도를 깨달아 생불이
되었다 하며 그 밑에 칠불암 터가 있다는 전설이 유래되고 있다. 예부터 산신이 머무는 가야산은
그 골이 깊고 수려하여 삼재(한재(旱災), 수재(水災), 병화(兵火))가 들지 않는 해동영지로
일컬어 온 영산이다.
칠불봉에서 바라 본 상왕봉(우두봉), 동그런 빵모자처럼 생겼는데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봉이라고 한답니다. 소의 머리처럼 보이나요?
칠불봉에서 바라 본 북쪽방향
서남방향, 바로 앞으로 남산제일봉, 그 뒤로 비계산, 우두산, 그 뒤로 두무산, 오도산, 미녀봉,
그 뒤로 황매산, 보해산, 금귀봉, 맨 뒤로 지리산 천왕봉부터 주능선이 오른쪽으로 흘러
반야봉까지 선명하게 바라 보이고
당겨보니 지리산 천왕봉부터 반야봉 지나 노고단까지의
주능선이 시원스럽게 뻗어 있습니다.
이제 상왕봉(우두봉)으로 갑니다.
우두봉(상왕봉), 소의 머리처럼 생겼나요?, 저기를 어떻게 올라가지?
우두봉(상왕봉) 왼쪽편으로 돌아가면 이정표가 있고
상왕봉 오르는 계단이 친절하게도 맞이해주고 있지요.
뒤돌아 본 뒤쪽의 칠불봉, 바로 앞 바위봉에는
준수하게 생긴 고릴라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ㅎ
상왕봉(우두봉) 오르는 길도 이렇게 계단을
설치해 놓아 편하게 오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먼저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부터 해야지요. 동하
블백 인증은 여기 상왕봉(우두봉)에서만 하게 되어 있는데 조금은 이해가 안가는 듯~~~
왜 칠불봉 인증은 안되는 것인지? 어떤 산들은 두 군데 중 아무데서나 되는 곳도 있던데~~~
동하는 오늘로써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32좌를 인증하는 합천 가야산 우두봉이지요.
동하는 지난 2014년 10월 26일 탐방한 이래로
오늘 3번째 탐방인 가야산입니다.
블루오션님도 흔적을 남기고
블루오션님도 100명산 인증
내내 함께 한 발걸음, 즐거운 시간입니다.
가야산 우두봉 상왕봉 해발 1,430m 정상, 합천군, 칠불봉보다 3m가
낮지만 실질적인 가야산의 주봉 역할을 하고 있는 상왕봉이지요.
한가한 상왕봉 전경, 오늘 우리가 이른 시간에
올라왔는지 한산하기만 한 상왕봉이로군요.
가야산 상왕봉에서 바라본 경관
상왕봉 바로 아래의 우비정(牛鼻井)과 건너다 보이는 칠불봉,
우비정은 말 그대로 소의 코우물 이란 뜻인데 암반에서 물이
솟을 리가 없는 데도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상왕봉 정상이 한산하여 멋진 조망들 바라보며
신선이 된 기분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우두봉(상왕봉)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 본 동, 남, 서쪽 방향의 파노라마,
칠불봉을 시작으로 남산제일봉, 두무산, 오도산, 비계산, 우두산, 단지봉, 흰대미산,
수도산, 상왕봉까지,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부터 반야봉 노고단까지의 지리주능선,
남덕유산부터 향적봉까지의 덕유주능선이 조망됩니다.
바로 앞 봉천대와 남산제일봉, 그 뒤 두무산, 오도산, 비계산 우두산 라인이
그 뒤로 황매산, 그 뒤로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상왕봉 정상에서 바라 본 지리산 방향의 산그리메
지리산 주능선을 당겨 봅니다. 왼쪽 천왕봉, 오른쪽 반야봉
앞쪽 단지봉, 그 뒤로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그 뒤로는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백암봉, 중봉, 향적봉의 덕유 주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아름다운 금수강산
상왕봉 정상석과 건너 칠불봉, 칠불봉 왼쪽 뒤로는 비슬산
두무산 오도산 비계산 우두산이 시원스럽고
단지봉과 그 뒤 수도산, 맨 뒤로 덕유산 주능선
당겨 본 덕유산의 중봉과 향적봉, 설천봉
장쾌합니다.
상왕봉 정상에서 바라 본 덕유산 주능선
수도산, 오른쪽 뒤로는 민주지산, 황악산이 바라 보이고
서, 북, 동쪽 방향의 파노라마
상왕봉에서 동북쪽 성주읍 시가지를 바라 보고,
구미의 금오산도 보일법 한데 어느 것인지 분간을 못하겠고
당겨 본 성주읍 시가지
동쪽 방향인 대구방향
대구 시가지는 미세먼지 탓인지 육안으로는 보였는데 흐릿하기만 하네요.
당겨보니 구름 밑으로 대구 팔공산이 바라 보입니다.
칠불봉 너머 바로 왼쪽으로는 달성 비슬산이렷다.
이제 하산을 할 시간입니다.
상왕봉에서 내려왔고 해인사 3.9km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길
뒤돌아 본 가야산 상왕봉(우두봉)
어디를 보고 소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는지 잘 알지 못하겠고~~~ㅠㅠ
봉천대가 갈길을 턱 막아섭니다.
봉천대 - 하늘에 기우제을 지냈던 곳
가야산 꼭대기에 신령한 곳 있으니 개울물은 차갑고 초목은 무성하도다.
혹 구름에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패연히 뇌우가 산봉우리에서 일어나도다.
곧바로 계단길이 나타나고
아직 까칠한 바위들의 향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받들어 총~~~
형이상학적인 바윗덩이들
이 지점이 해발 1,300m 지점이고 상왕봉 500m의 거리에 있는 지점
하산지 해인사방향을 내려다 봅니다.
건너편 남산제일봉 뒤로는 두무산, 오도산,비계산이 바라 보이고
전망바위에서 아주 까칠한 바윗덩이 올려다 봅니다.
여기서부터의 하산길은 편하디 편한 비단길이 시작되지요.
황홀한 빛깔의 단풍도 다가서고
괴상하게 생긴 나무도 만나며
편안한 길 이어갑니다.
홧~ 이쁜 거 보소~~~ 참으로 고운 빛깔을 띠고 있군요.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는 잎사귀들도 이쁘고
해인사 1.9km 지점
눈이 아주 호강합니다.
산죽길도 지나고
알록달록 울긋불긋~~~
개울따라 하나씩 둘씩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점점점 더 화려하게~~~
때로는 수수하게 산뜻한 표정으로~~~
토신골탐방로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여기는 합천군의 가야산 안내도
극락교 건너는 용탑선원
극락교 옆에 자리하고 있는 토신골 탐방지원센터
해인사 경내로 들어가 보렵니다.
노송과 어우러진 단풍들이 멋지고
범종루 앞으로 통과하여
해인범종(범종루)
구광루 옆의 계단을 오르면
대적광전입니다.
앞 마당에는 석등과 정중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중삼층석탑 안내
해인사 배치도를 볼 수 있지요.
대적광전 마루에 올라 내려다 본 석탑과 석등
대적광전의 부처님
명부전과 응진전
대적광전의 뒷편 현판은 대방광전이라 걸려 있네요.
팔만대장경을 보러 갑니다.
고려 팔만대장경판 안내
법보공간 안내
국보 제 32호. 몽골이 고려를 침입하자 부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기 위해 만든 대장경으로
‘대장경’은 경·율·논을 말하는데, 즉 불교 경전을 종합적으로 모은 것을 말한다. 팔만대장경은
16년 간의 대역사 끝에 간행되었으며, 판수가 8만여 개에 8만 4천 개의 경전 말씀이 실려 있어
팔만 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팔만대장경을 만든 이유는 민심을 모으고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군을 물리치고자 하는 마음에서이다.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최씨 무신
정권은 먼저 대장도감이라는 임시 기구를 설치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한글자 한글자
새길 때마다 절을 세 번씩 했다고 한다. 그래서 수천만 개의 글자가 하나같이 그 새김이 고르고
잘못된 글자가 거의 없다. 무엇보다 거란, 여진, 일본의 불교 경전까지 두루 모아 정리했기 때문에
현재에는 없어진 중국이나 거란의 대장경 내용도 담겨 있다. 그리고 오늘날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으로, 팔만 대장경이 보존되어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만 대장경 [八萬大藏經] (학습용어 개념사전, 2010. 8. 5., (주)북이십일 아울북)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건물
법보전
법보전 뒤로는 유명한 학사대 전나무가 있지요.
학사대 전나무
학사대는 신라 말기의 문장가이자 학자였던 고운 최치원(857~?)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여
시서(詩書)에 몰입하던 곳이다. 그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수많은 학이 날아와
경청했다고 한다. 당시 거꾸로 꽂아 두었다고 전해지는 전나무 지팡이가 지금까지 살아
있으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지가 아래로 처져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학사대 안내
전나무 옆에 있는 소나무도 가지들이 밑으로 처져 있어
거꾸로 자라는 듯~~~ 같은 운명을 타고났나 보다.
학사대 전나무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내부 전경을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군요.
비로전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3층석탑과 석등
삼층석탑
사천왕문을 통과해 나가고
아름드리 전나무와 느티나무가 일주문까지
즐비하게 서서 고운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군요.
해인총림
이 고사목은 연륜을 간직한채 볼거리가 되어주고
일주문을 둘러싸고 있는 단풍들이 아름답습니다.
가야산해인사
아름다운 풍경
팔만대장경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지요.
영지 주변의 단풍들
참 곱습니다.
가야산의 정상이 이 연못에 비친다고 해서 영지라고 부른다.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후가 장유화상을 따라 가야산 칠불봉으로 출가한 일곱 왕자를 그리워 하여 가야산을
찾았으나 산에 오를 수 없어 아들들의 그림자라도 보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그러자 정진 중인 왕자들의 모습이 이 연못에 비쳤다고 전한다.
영지 안내, 한 번씩 읽어 보시구요.
환상적인 자연의 황홀한 빛깔들입니다.
칠불봉으로 출가한 일곱 왕자들의 모습이 이러한 형태로 보였을까요?
해인사 배치도
합천 해인사 안내,
밖으로 나서니 성철스님 사리탑을 안내하고 있네요.
퇴옹당 성철 대종사 사리탑, 나를 찾아가는 禪(선)의 공간
성철스님(1912년~1993년)은 해인총림의 방장과 대한불교조계종의 6대.,대 종정을 연임하며
올곧은 수행정신과 중생을 향한 자비의 실현, 서릿발 같은 사자후로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영향을 끼치셨다. 성철스님의 사리를 모신 이 사리탑은 통도사 적멸보궁을 기본형으로 하여
우리나라 전통부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가운데 구는 영원한
깨달음과 참된 진리를 상징하고, 살짝 등을 맞대고 있는 반구는 활짝 핀 연꽃을 표현하며, 크기가
다른 정사각형의 3단 기단은 계.정.혜 삼학과 수행과정을 의미한다. 사리탑을 둘러싸고 있는
참배대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가면서 서서히 높아졌다가 낮아지는데, 이것은 영원에서 영원으로
흐르는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한다.1998년 성철스님의 열반 5주기에 회향하였으며, 여기는
성철스님께서 늘 말씀하신 “자기를 바로 보라”는 가르침이 살아있는 선(禪)의 공간이다.
- 해인사 성철스님 문도회
나를 찾아가는 선의 공간
그런데 너무 넓다, 내 생각이 짧은지는 몰라도 넓어도 너무 넓다.
혜암 대종사 사리탑
사리탑공원 중 맨 위쪽에 성철스님의 사리탑이 있습니다.
여기부터 치인주차장까지는 1km
홍류동계곡에도 울긋불긋 환상적인 단풍이 연출되고
성보박물관 앞을 지납니다.
박물관 앞에는 각종 산나물을 팔고있는 노점상들이 즐비하고
치인주차장으로 갑니다.
해인쇼핑센터 건물과 뒤의 산봉우리가 어울려 그림이 되어 주는군요.
잠시 후 치인주차장에 도착하고, 하산주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달랩니다.
치인주차장에 있는 은행나무도 아주 환한 노란 옷으로 갈아 입었군요.
뒤늦게 하산하는 사람들을 기다린게 1시간이 벌써 훌쩍 넘었네요.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백두산천지 온천으로 이동해서 시원하게 땀을 씻어냅니다.
여기서 목욕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백두산천지 온천의 물은 참 좋다는 것을 느끼지요.
온천 앞으로 바로 올려다 보이는 비계산,
언제 저기를 올라볼 것인가? 아직도 기약이 없네요.
바로 앞 대림가든에서 갈비탕 메뉴로 술 한 잔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고 광주로
돌아오면서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32번째, 오늘의 합천 가야산 탐방을 이렇게
모두 마치게 됩니다. 함께 할 수 있었던 미래로토요산악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41026, 합천 가야산, 백운동 만물상 서장대 서성재 칠불봉 우두봉 토신골 해인사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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