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맑음
서울 인왕산 338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독립공원주차장-선바위-해골바위-범바위-인왕산-기차바위-환희사-인왕아파트
-무악재-독립공원주차장(4.9km, 1시간 50분)
함께한이 : 나홀로 즐겁게
한국의 산하 인기 100명산 중 하나인 하남 검단산을 99번째 탐방을 하고 나서 서울로 이동,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청와대의 옆에 있는 산, 인왕산을 탐방하고자 한다. 늦은 시간에 시작한 산행이라 인왕산 정상부에서 뜻하지 않게 낙조를 감상하게 된다.
인왕산 [仁王山]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 경계에 있는 산이며, 서울시를 분지로 둘러싸고 있는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조선이 건국되고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산의 높이 338.2m이며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이곳에 인왕사(仁王寺)라는 불교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산의 능선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남쪽으로 행촌동과 사직동이 있고 동쪽으로 필운동, 누상동, 옥인동, 신교동, 청운동으로 이어지며 북쪽 산허리에 자하문고개를 통해 북악산(北岳山)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서쪽으로는 서대문구 홍제동이 있다. 경희궁 뒷편 사직동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앞 인왕산로 1길을 서울성곽이 이어지며 인왕산 선바위를 지나 범바위를 지난다. 서울성곽은 인왕산 정상부로 이어지는데 메부리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로 이어지고 청운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 자하문(창의문)과 연결되고그 다음 북악산으로 이어진다. 인왕산은 고려시대부터 불교사찰이 많았던 곳이며 현재도 5~6곳의 사찰과 암자가 있다. 조선 중기 명나라 사신이 임금을 보필한다는 의미에서 필운산(弼雲山)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 연유로 필운대(弼雲臺)와 필운동(弼雲洞)의 이름이 남아있다. 필운대에는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의 집터가 남아있다(현 배화여자고등학교 교내 소재). 옥인동은 옥류동과 인왕동이 합쳐진 이름인데 계곡의 경치가 빼어난 곳이었다. 북쪽 창의문을 지나 부암동에는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石坡亭)이 있다. 인왕산 국사당(仁王山 國師堂)은 원래 남산(南山)의 산신(山神)인 목멱대왕(木覓大王)을 모시는 산신당(山神堂)인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신사(神士)를 지으면서 국사당을 인왕산 현재 장소로 옮겨왔다. 인왕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다양한 이름들이 지어져 있다. 선바위는 인왕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데 2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가 있고 남쪽능선 정상에 있는 달팽이바위는 달팽이가 기어가는 형상으로 유명하다. 호랑이 굴이 있는 남쪽 능선에 호랑이바위, 정상부에 이르면 뾰족한 메부리바위가 있으며 삿갓모양의 삿갓바위가 인왕산 정상이다. 그외 치마바위, 해골바위, 기차바위, 부처님바위 등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樓臺)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鄭敾)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와 강희언(姜熙彦)의 《인왕산도(仁王山圖)》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하였으나, 1995년 ‘仁王’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청와대를 경호하는 군사적인 이유로 1968년 1월 21일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 3월 25일 정오부터 개방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왕산 [仁王山] (두산백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출발하여 선바위 범바위 인왕산 기차바위 환희사
서대문독립공원으로 원점회귀 코스
4.91km에 1시간 48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서울 인왕산 산행고도
오늘의 서울 인왕산 개념도
오늘의 서울 인왕산 산행경로
서대문 독립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인왕산 아이파크아파트 방향으로 도로를 건넙니다.
도로를 건너 좌회전하면 인왕산 1.5km 이정표가 나오고
인왕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네요.
도심 속에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엄청 열렸군요.
이정표 따라 계단을 쭉 오르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 사이로 계단은 이어지고
선바위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잠시 헷갈리는데 해골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여기는 산수유 열매가 터널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저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바위는 무슨 바위인지? 얼굴바위라고 합니다.
당겨 봅니다만 정말로 아슬아슬하군요. 얼굴바위
출발했던 독립공원 주차장 옆의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이 내려다 보이고
서대문형무소를 당겨 봅니다.
1988년 2월 27일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부지 19만 8348㎡. 연건축면적 2만 6446㎡.
수감 가능인원 3,200명(1987년 경기 의왕시로 이전 당시). 1907년 시텐노가즈마[四天王數馬]의
설계로 착공, 다음 해 문을 연 후 80년 동안 약 35만 명을 수감, 숱한 민족의 수난사를 잉태하였다.
준공 당시는 감방 480평, 청사 80평의 규모였으나, 1916년 7, 8옥사 및 여사(女舍), 1923년 13
옥사와 사형장, 1925년에 중앙사 및 10, 11, 12 옥사, 1934년에 1~6옥사 및 부속 옥사를 증축하여
확장하였다. 청사는 전동(典洞)에 있던 흥사단 건물을 이축(移築)한 것으로, 6·25전쟁 휴전 직후
현재의 자리로 다시 옮겨 관사(官舍)로 사용하였다. 건축물은 군집형태로 묶여져 있고, 이 중 붉은
담벽·감시탑·출입문·구치감·감방(남사·여사·외국인사)·사형장·일반사무실(보안과·순화교육대)·
교회당·공장·창고·취사당·식당·세면장(목욕탕 등)·운동장 등으로 되어 있다. 지붕은 함석이고,
주위 벽은 판자 위에 아연판을 두른 목조이며, 2층 옥사는 감시하기 좋게 T자형 부채꼴로 설계
하고, 감방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되어 있으며, 복도 천장을 뚫어 철망 사이로 위층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구치소의 뿌리는 구한말의 전옥서(典獄署)로서, 1904년 경무청감옥서
(警務廳監獄署)로 바뀌고, 1908년 현저동에 경성감옥(京城監獄)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12년
서대문감옥, 1923년 서대문형무소, 1946년 경성형무소, 1950년 서울형무소, 1961년 서울교도소
등의 명칭을 거쳐 1967년 7월 7일 서울구치소로 개칭되었고, 1987년 경기 의왕시로 옥사를
이전한 이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일제강점기 때는 주로 민족지도자와 독립운동가, 4·19혁명
이후 1980년대까지는 정치인·기업인·세도가·군장성·재야인사·운동권 학생 등과 이 밖에 살인·
강도 등의 흉악범과 대형 경제사범·간첩·잡범 등 다양한 범법자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이곳에는
3·1운동 때 유관순열사가 갇혔던 지하 여자감옥, 윤봉길 의사가 복역중 만들었다는 붉은 벽돌,
강우규 의사가 처형당한 사형장, 여러 독립투사들이 투옥되었던 1평 남짓한 좁은 감옥들이 남아
있다. 1988년 서울시는 이곳을 민족의 수난과 독립운동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구한말의 독립관을 복원하고, 공원을 조성하여 '서대문독립공원'으로 불렀는데, 1995년 '독립
공원 사적지 성역화' 계획을 마련, 독립관 복원 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구치소의 제9~13옥사·
중앙사·나병사·지하옥사 등 8천여 평과 담장 일부·망루 2곳을 원형대로 되살려 1996년
유료공원화하기로 하였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 구 서대문형무소 [― 舊 西大門刑務所] (두산백과)
주변 경관 안내도
남산타워도 바라 보이고, 청계산과 관악산은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당겨 본 남산타워
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해골바위가 나타나고
해골바위에서 약간 내려다 보이는 선바위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성곽이 바라 보이고
오른쪽에 멋드러지게 서 있는 선바위
이 숲속과 바위 밑으로는 무수히 많은 기도터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커다란 바위에는 무슨 낙서들이 저렇게 많은지~~~
해골바위
모자바위
배배꼬인 소나무도 지나고
무속인들이 만들어 놓았겠죠?
곳곳이 무속인들의 흔적이 무수히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인왕산 정상방향으로 진행하고
남산타워가 내려다 보이는군요.
선바위도 당겨봅니다.
올려다 본 얼굴바위
무속인인지? 일반인인지? 열심히 치성을 드리고 있나 봅니다.
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성곽길에 접어 들었네요.
성곽길 따라 쭉 올라갈 겁니다.
북악산과 그 아래 청와대가 내려다 보이고
당겨 봅니다. 청와대
성곽길은 이렇게 쭉 이어지지요.
계속 계단을 오릅니다.
안산뒤로 석양이 시작되는군요.
건너편의 안산 오른쪽으로는 해가 넘어가려 하고 있네요.
인왕산에서의 낙조를 뜻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볼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지요.
범바위에 올라섰습니다.
범바위에서 올려다 본 인왕산 정상
경복궁을 내려다 보고
경복궁을 당겨봅니다.
인왕산 정상으로 진행
태양은 서서히 가라앉고
미세먼지 때문인지 낙조 또한 그렇게 선명하지를 못하네요.
인왕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범바위
걸어 왔던 길, 범바위와 성벽으로 이루어진 길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인왕산 정상 가는 길
빨갛지 못한 흐리멍텅한 낙조는 계속 이어지고
북악산과 청와대, 경복궁이 바라 보이는 풍경
청와대를 당겨 봅니다.
경복궁도 당겨보고
인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인왕산 정상, 338m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한산, 왼쪽부터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승가봉이 차례로 늘어서고 가장 높은 보현봉이 뾰족하지요.
보현봉의 오른쪽 앞으로는 형제봉이 별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북한산의 봉우리들을 바라 보고,
백운대는 보현봉 뒤로 숨어 보이질 않습니다.
왼쪽 북한산과 청와대 뒷산의 북악산
인왕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이라구요.
종로구 경계점, 인왕산 정상이 경계점이로군요.
인왕산 정상 전경
인왕산 정상을 배경으로 셀카 한컷
이제 기차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이제 기차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나 둘씩 불빛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뒤돌아 본 인왕산 정상과 안산
인왕산은 통채바위
기차바위와 북한산의 봉우리들이 장쾌하게 다가섭니다.
기차바위와 북한산
기차바위를 통과하며 기차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초승달도 나타났군요.
안산의 송신소에도 깜박깜박 불이 들어오고
환희사 방향으로 하산을 계속 진행합니다.
큰 도로와 만나 하산을 완료했고, 도로를 따라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이렇게 서울 인왕산행을 모두 마치고 이제 광명역으로 아내와 아들을 데리러 갑니다.
송정리역에서 19시20분 KTX를 탔다고 하니 광명역에 21시에 도착한다고요.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90407, 52좌, 서울 북한산, 사기막골 숨은벽 백운대 백운봉암문 노적봉 대동문 진달래능선 우이동 - 21세기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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