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3월 03일 토요일 맑음
1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제천 금수산 1016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금수산삼거리-금수산(왕복)-망덕봉-독수리바위-용담폭포
-상천주차장(약 8km, 5시간)
함께한이 : 블랙야크산악회 따라 나홀로
산행일시 | 2018 년 03 월03 일 (토 요일 ) 06:00 | |||||||
산행코스 | A 코스 |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금수산삼거리-금수산(왕복)-망덕봉 -산부인과바위-능강교(약10km, 5시간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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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 |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금수산삼거리-금수산(왕복) -망덕봉-독수리바위-상천주차장(약8km,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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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50,000 원 (목욕비 포함 ) | |||||||
차량경유 | 블랙야크상무점 | 시청 정문앞 | 문예후문 | |||||
05 : 30 | 05 : 40 | 05 : 55 | ||||||
비엔날레주차장 | ||||||||
06 : 00 | ||||||||
최종출발 | 비엔날레주차장 06 : 00 | |||||||
준비물 | ◈ 충분한물 , 보온준비 , 구급약품 , 무릎보호대 , 장갑 , 스틱 , 아이젠 (필수 ), 기타 산행에 필요한 장비 (간식 준비 ) |
금수산(1,016 m)은 이름 그대로 사계절 비단결에 수놓은 듯 아름다운 산이다. 금수산의 옛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런데 조선조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이 백운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금수산으로 산 이름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금수산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산세도 여러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구 단양에서 바라보는 금수산은 아기를 밴 여인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라고도 하고, 청풍 방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동물의 왕인 사자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산 들목인 상천리에서 올려다본 모습은 기와집 지붕 같기도 하고 말안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금수산 산행은 적성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운치 있다. 그러나 여름에는 수산면 방면 능강계곡이나 상천리 백운동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를 찾는 이들이 더 많다. 한여름에도 얼음을 구경할 수 있는 한양지 얼음골이 있고, 용담폭포와 선녀탕 등 계곡미가 뛰어나다. 망덕봉(926 m)은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인 월악산 국립공원 내 명산인 금수산의 한 봉우리이다. 하지만 이 봉우리가 거느리고 있는 능선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 중 일부 능선은 설악의 용아릉을 닮았다고 해서 소(小)용아릉으로 불릴 만큼 암릉미가 특출하다. 천야만야로 떨어지는 날 세운 바위벼랑이 아찔함을 더해 주고 오랜 풍상을 고고한 기품으로 승화시킨 노송과 기암과의 조화가 곳곳에서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감싸고 휘도는 충주호의 푸른 물길이 눈에 시린 것은 불문가지다. 몇몇 암릉지대에서 다소 주의가 필요하지만 이 역시도 로프를 이용하거나 발 디딤을 잘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등로를 이어갈 수 있다.
상학마을에서 시작해서 금수산 망덕봉 독수리바위를 보고
용담폭포를 들렀다가 상천마을로 하산하는 코스
7.79km에 4시간 47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제천 금수산 산행고도
오늘의 제천 금수산 산행안내도
벌곡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회원 1명이 출발시간 착오로 30분이 늦은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여
약 4시간 30분만에 상학주차장에 도착하고
1코스 방향으로 올라 금수산 탐방후 뒷편인 상천주차장으로 하산을 할 겁니다.
가장 높이 평평해 보이는 봉우리가 금수산 정상, 엄청 가깝게 보이지요.
마을앞 노송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군요.
노송의 아름다움
왼쪽으로 가나 오른쪽으로 가나 똑같이 2.3km입니다.
오른쪽방향으로 가야 남근석공원을 들릴 수가 있지요.
뜻하지 않은 커다란 금수산 표지석이 안내를 하고 있고
금수산의 유래
금수산 은 원래 백암산(白岳山)이라 불리었으나,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임시 가을 단풍의
경치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을 것 같다하여 비단 금(錦)자에 수놓을 수(繡)자를 써서 금수산이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해발 1,016m의 주봉에 오르면 남서로 남한강의 충주호가 그림처럼
휘감아 돌고 동으로는 소백산이 남으로는 월악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말의
목을 닮았다는 말목산은 깍아지른 듯한 암벽과 충주호의 비경이 어우러져 천하의 절경을 이루며
특히 이곳의 단풍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금수산은 산의 형상이 마치 미녀가 누워있는 것처럼
이마 코 입 턱 가슴 발 등의 모습이 뚜렷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성리학의
대가인 역동 우탁 선생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한 12품달촌(品達村)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신혼부부가 초야를 지르면 귀인을 출산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서기 1999년 10월 17일, 극지 탐험가 최종열과 함께하는
제1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를 기념하여 이 비를 세우다.
상학코스는 어려움 코스라 안내되어 있고
내가 숲으로 찾아간 이유는?
금수산 2.2km 지점 지나면, 이곳이 해발 500m이군요.
임도따라 올라 정자앞을 지나고
계속 임도를 따릅니다.
남근석공원에 도착하고
당신이 있는 세상
왼쪽이 남근목이면 오른쪽은 여근석인가요?~~~
남근석공원이라 해서 제법 그럴싸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싱겁군요.
금수산 1.6km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지요.
앗~~~ 저게 남근석이로군요.
누군가 남근석에서 물이 나온다나요?~~~ㅎㅎㅎ
바로 오른쪽 위로는 금수산정상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날이 갑자기 봄날씨처럼 포근해져 여기까지 오르는데도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하고,
바닥은 몇일 전에 온 눈이 많이도 쌓여 있군요. 아이젠을 장착합니다.
낙엽송길 따라 가픈 숨을 몰아쉬며 오르니
해발 770m, 금수산이 1.2km 남았습니다.
위를 올려다 보니 가파른 길의 연속이군요.
땀 깨나 흘리겠습니다.
그 사이 회원 한 분이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고 있군요.
온통 눈밭을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똑바른 나무에 고드름이 핀 듯 하얀 눈 한 줄기가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네요.
저기 보이는 금수산 삼거리까지 엄청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아직 기온은 낮습니다만, 땀이 흠뻑 배어나오고
금수산과 망덕봉이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 금수산 0.3km 방향으로 좌회전
금수산 정상 탐방후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 와 망덕봉 방향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첫번째 만나는 전망대에 올라볼까요?
와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발아래 충주호와 그 뒤 오른쪽으로 월악산 영봉과 중봉 하봉이 줄지어 서 있군요.
월악산 왼쪽으로는 만수릿지라 불리는 능선이 쭈욱 이어지지요.
왼쪽 봉우리가 잠시후에 가야 할 망덕봉,
오른쪽 줄기는 신선봉에서 저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자~ 금수산으로 올라가 봅시다.~~~
월악산 배경으로 셀카 한 번 찍어보고
금수산 오름길에 뒤돌아 본 조금 전 전망대 방향
저기 데크 위가 금수산 정상입니다.
금수산정상에 도착하고
금수산(1016m) 정상석 뒷면
금수산 정상 전경
데크를 깔아놓아 널찍한게 아주 좋습니다.
금수산 정상 해발 1016m
블랙야크산악회인지라 모두들 블랙야크 100명산에 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선자율님 금수산 인증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과는 관계없는지라 그냥 흔적을 남겨봅니다.
사진을 잘 찍어주셨군요.
쵸이스님도 100명산 인증
금수산 정상에서 동하와 홍보이사님
금수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금수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방향,
소백산 정상부터 연화봉 제2연화봉까지 시원스럽고
금수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남쪽방향 월악산줄기
사방팔방 시원한 조망에 속이 후련해짐을 느낍니다.
주변 회원들이 기왕에 금수산에 왔으니
오늘부터라도 100명산에 도전을 해보라네요.
그럴까요?
다른 회원님의 인증 수건으로 블랙야크 100명산 도전,
그 첫 시작을 정식으로 금수산부터 한 번 해 보렵니다.
지난 번 함백산에서 비공식으로 인증을 했으니 오늘이 2좌 등정이네요.
이렇게 동하가 블랙야크 100명산 도전을 하게 되는 금수산입니다.
금수산 정상전경
금수산 정상에 오른 분들은 모두가 100대 명산 도전자들인 모양입니다.
월악산 방향 파노라마
금수산 정상, 바람도 없이 따뜻한 햇볕아래서 점심식사를 하고 갑니다.
하산할 곳 상천마을도 내려다 보고
충주호의 섬처럼 보이는 청풍면과 비봉산 정상의 활공장도 조망됩니다.
가야 할 망덕봉
신선봉 능선
신선봉을 당겨보니 까칠한 모습이로군요.
멀리 월악산과 청풍호의 파노라마
금수산 정상에서 얼마나 인내를 하다가 고사목이 되었을까요?
정상에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있기도 상당히 드문 일이고~
금수산 정상에서 선자율님
약 40여분을 금수산 정상에서 점심 먹고
인증하며 조망놀이를 하다가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바위에 척 달라붙어 생명을 영위하고 있는 소나무 만나고
아름다운 금수산 전위봉
충주호(청풍호) 뒤로는 월악산이 계속 조망됩니다.
상학주차장에서 올라왔던 삼거리를 다시 만나고, 망덕봉방향으로 고고~~~
소백산 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
소백산을 당겨봅니다.
오늘 산행 시작점 상학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뒤돌아 본 금수산 정상
엄청 쌓인 눈 좀 보세요.
망덕봉을 가는 길은 내내 눈길입니다. 저 앞 봉우리가 망덕봉.
망덕봉 0.6km 지점 통과하고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상천 주차장 갈림길을 만나고 망덕봉 탐방후 이곳으로 되돌아와
상천주차장 2.7km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겁니다.
망덕봉 정상 해발 926m에 도착
망덕봉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동하
망덕봉 정상에서 동하
망덕봉 정상에서 선자율님
망덕봉 정상에서 쵸이스님
망덕봉에서 잠시 머문 후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되고
왼쪽 위로는 금수산 정상이 시원하게 조망되지요.
당겨 본 금수산 정상
선자율님
상천주차장 2.3km지점 통과하고
상천마을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바로 건너는 가은산능선이 선명합니다.
상천주차장 1.8km를 지나면
발 아래 독수리바위가 보이고 청주호(청풍호)와 멀리 월악산이 선명하고
금수산의 마스코트라 할까요? 일명 독수리바위, 그러나 여기서 보는 모습은
김삿갓이 삿갓을 쓰고 멀리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로군요.
옆에는 족두리바위라고 한다네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 입이 쩍 벌어집니다.
독수리바위 전망대에 도착을 하고
두루 두루 실컷 구경합니다.
정말 멋진 독수리 한마리와 그 앞에는 빼어난 소나무 한그루
그리고 독수리바위와 마주하고 있는 족두리바위
여기가 바로 금수산의 하일라이트이지요.
아름다운 능선들
월악산 앞에 한 번 서 봅니다.
동하
선자율님
멋져요.~~~
봐도 봐도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청풍호의 아름다움에 함께 묻혀 들어가는 족두리
각도를 달리해서 바라 본 독수리바위, 그리고 멋진 분재소나무
이곳에서는 독수리가 아니고 귀여운 강아지가 살짝 웃고있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그 아래로 이어지는 수많은 수석 전시장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보고
아름다워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고 있는 듯
하산을 하면서 계속 눈에 밟혀 자꾸 뒤돌아 봅니다.
셀카 한방
바위속에 분재도 감상하고
까칠까칠한 하산길
홧~ 이건 뭐죠? 펭귄?
월악산은 끝까지 따라오네요.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온통 멋짐, 감탄의 연속입니다.
다시 금수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당겨 본 금수산 정상
하산할 곳 상천 마을을 내려다보고
금수산 정상을 바라 봅니다.
금수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금수산 정상을 배경으로 선자율님
상천주차장 1.3km 방향으로
아직도 금수산의 하일라이트 풍경은 사라지지 않고,
독수리바위 오른쪽으로는 부지런히 금수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귀여운 곰 한마리도 발견됩니다.
독수리바위가 끝나면 용담폭포가 기다리고 있지요.
용담폭포의 상부, 선녀탕
1폭 2폭 3폭을 거쳐 용담폭포가 되어 떨어집니다.
또 다른 환상적인 폭포 풍경
여기는 분명히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갔을 거야~~~
이 계단을 내려서면
용담폭포를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용담폭포부터 금수산 정상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대
시원한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용담폭포
금수산의 아름다움을 배가 시켜주는 용담폭포
시원스럽습니다.
정말로 멋집니다.
용담폭포를 배경으로 동하
용담폭포 삼거리에 도착, 용담폭포를 다녀 오렵니다.
얼음폭포로 변한 용담폭포에 도착하고
용담폭포에서 동하
시원하게 떨어지는 용담폭포 그리고 얼음 빙벽의 조화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용담폭포인지라 벌써 빙벽이 많이 녹았군요.
진짜 멋집니다.
파란하늘 아래 선녀가 노닐었을 선녀탕 아래 용담폭포의 아름다움
보문정사에 도착했군요.
아름다운 금수산 아래 자리잡은 보문정사
아담하고 정갈해 보입니다.
상천마을 어귀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동네주문들의 쉼터가 되고 있군요.
비단같은 절경 상천 산수유마을이라고 합니다.
상천산수유마을 유래
상천마을은 가은산 산행 출발점이기도 하군요.
상천마을에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은 여기서 종료가 됩니다.
능강계곡 입구로 이동을 해서 A조를 기다리고,
15시30분이 되니 모든 회원들이 하산을 완료하고
옥순대교로 이동, 잠시 주변 감상하고 갑니다.
옥순대교에서 바라 본 옥순봉
아름다운 구담봉과 옥순봉
동하가 첨단산악회 산행이사직을 수행하던 때인
2014년도에 한 번 왔었던 구담봉과 옥순봉, 역시나 아름답습니다.
청풍호
단체 사진 한컷
옥순봉과 옥순대교
단양에 있는 대명리조트 사우나로 이동합니다.
사우나가 12000원, 비싸다~, 표를 받아 보니 6,000원이네요.
50% 할인을 해 주었나 봅니다.
대명리조트 건물인지라 지하에는 별의별 상가가 모두 활성화 되어 있군요.
잘 꾸며진 대명리조트
사랑의 하트도~~~
대명 투어
대명리조트에서
단양 대명리조트 전경
근처의 강변마을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마늘오삼 불고기?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능주님과 동하
단양 시외버스 터미널 전경
작년에 첨단산악회에서 산행을 기획했었는데 많은 비예보로 산행이 취소되었던 금수산,
블랙야크 산악회를 통해 처음 탐방할 수 있었네요. 아울러 블랙야크 100명산에 도전할 수
있는 첫단추를 꿰었습니다. 반가이 맞이해주신 블랙야크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제천 금수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71015, 제천 월악산, 동창교 송계삼거리 영봉 중봉 하봉 보덕암 수산리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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