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23일 토요일 맑음
화천 용화산 탐방의 날
탐방코스 : 큰고개-만장봉-층계바위-하늘벽-용화산-하늘벽-만장봉
-큰고개(약2.1km, 약 2시간)
누구와 : 나홀로
휴가 5일째, 첫번째 이야기
하계 휴가철에 바쁘게 일을 하느라 못 간 5일간의 휴가를 이제야 가게 된다. 계획은 멀어서 자주 갈 수가 없는 강원도의 산을 탐방하기로 한다. 산림청과 한국의 산하 100명산 완등을 하기 위해 계획을 잡은 것이다. 그 5일째 되는 날, 화천의 용화산을 탐방한다. 용화산 탐방 후 광주까지 귀향을 해야 한다.
용화산 [龍華山]
용화산 [龍華山]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하남면(下南面)과 춘천시 사북면(史北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75m이고, 주봉(主峰)은 만장봉이다. 이 산에서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고대국가인 맥국(貊國)의 중심지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중에 용화산성이 있으며 산 밑에는 용화사와 용흥사(龍興寺)가 있고, 준령 북쪽의 성불령에 성불사터가 있다. 용마굴(龍馬窟)·장수굴(將帥窟)·백운대(白雲臺)·은선암(隱仙岩)·현선암(顯仙岩)·득남(得男)바위·층계바위·하늘벽·만장봉·주전자바위·마귀할멈바위·새남바위·한빛벽·광바위·바둑판바위·작은 비선대 등 각종 전설을 간직한 기암이 많고 폭포도 6개나 되어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대룡산·금병산·삼악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인근의 파로호·춘천호·의암호·소양호 등이 보이며, 서쪽으로는 화악산·북배산이 보인다. 인근 주민의 정신적 영산(靈山)이자 명산으로서, 옛날에는 가뭄이 들면 화천군에서 군수가 제주(祭主)가 되어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고, 요즘도 해마다 열리는 용화축전 때 산신제를 지낸다.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은 예로부터 성불사의 저녁 종소리,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등과 함께 화천팔경(華川八景)이라 불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화산 [龍華山] (두산백과)
4박 5일간의 여정표
4박 5일간의 이동경로
큰고개에서 시작해 용화산 탐방 후 다시 큰고개로 하산하는 왕복 코스
2.14km에 1시간 53분이 소요되었군요.
고도는 600m에서 878m까지 까칠한 고도 입니다.
화천 용화산에서 오봉산까지의 지도
화천 용화산 지도
화천군 삼화리의 큰고개에 도착하고
큰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채비를 합니다.
용화산 등산로 안내를 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급경사가 시작되고
가파른 계단에
밧줄 타고 올라 서니
첫번째 조망터에 도착합니다.
멋진 소나무가 물개 등 위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
큰고개를 기준으로 반대편 능선을 바라보고
여기가 만장봉? 용화산 정상 방향을 바라 봅니다.
정상부는 안개가 끼어 잘 보이질 않고
첨단산악회 리본 하나 달고 갑니다.
멋진 그림이죠.
정상이 0.4km 남았습니다.
눈앞에 나타난 거대한 절벽, 저 위 하늘벽으로 올라설 겁니다.
좀 전의 절벽위로 올라서면
멋진 조망이 기다리고 있지요.
안개가 제법 훼방을 놓고 있군요.
아름다운 바위와 멋진 소나무의 어울림
셀카 한컷
절벽 위의 자욱한 안개길, 하늘벽을 걷고 있는 것이지요.
오른쪽은 천길 낭떠러지
하늘벽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아름다움을 서로 경쟁하고
하늘벽 절벽에 걸려있는 명품 소나무이 짜릿한 느낌
안개가 걷힐 듯 말듯~
하늘벽 구간이 정말 아름다워요.
절벽에 걸려 있는 소나무,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인내를 하고 살아 왔는지~~~
레이더 모양 같은 바위를 만나면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경사도 완만해지고 흙길이 이어집니다.
용화산 정상이 100m 남았군요.
용화산 100m 전방의 전경
용화산 정상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용화산 878.4m 정상에 도착,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지요.
고도는 여기에 해발 878.4m
화천 용화산 해발 878.4m 정상석
산객에게 부탁해 흔적을 남깁니다.
동하회장은 오늘로써 산림청 선정 100명산 중 90번째 탐방하는 용화산이지요.
용화산 정상에서의 흔적, 동하회장
용화산 정상석의 뒷면
셀카도 한 컷
용화산 정상을 뒤로 하며 하산을 시작합니다.
다시 하늘벽 절벽에 되돌아 왔고
이제 안개가 많이 걷혀 있어서 시원한 조망을 볼 수가 있네요.
오를 때 못봤던 풍경들도 하나 둘씩 더 보이기 시작합니다.
건너편에 우뚝 선 바위도 보여지기 시작하고
선바위를 당겨 봅니다.
하늘벽 절벽의 아름다운 그림
건너편 절벽과 우뚝 선바위
선바위 뿌리가 아주 깊습니다.
절벽에 붙어 있는 듯한 소나무는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멋져요.
아름다워요.
암벽 등반을 하는 흔적도 보이네요.
올라올때 못봤던 풍경들에 또 한번 감탄을 하고
선바위가 있는 왼쪽의 가장 높아 보이는 곳이 용화산 정상입니다.
감탄의 감탄을 연발하고,
선바위가 있는 왼쪽의 가장 높아 보이는 곳이 용화산 정상이지요.
하늘벽에서 선바위를 배경으로 셀카 한방 찍어보고
정말 멋진 그림입니다.
하늘벽에서 신선이 된 느낌
신선은 이런데서 살고 있을 거야~~~
기막힌 조망터 하늘벽을 내려서면
큰고개 0.3km 남았습니다.
첫번째 조망터, 만장봉에 되돌아오니
안개가 모두 걷혔군요. 파란 하늘까지 나옵니다.
파란 하늘 밑으로 드러나는 웅장하기 그지없는 선바위
만장봉에서 바라본 안개가 걷힌 온전한 모습의
용화산 하늘벽절벽과 선바위. 정말 멋져요.
큰고개 위에는 군인장병들이 무슨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멋진 모습 마지막으로 뒤돌아 보고
까칠한 하산길이 이어지며
큰고개에 도착하며 용화산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무슨 작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열심들이네요.
약 2시간의 용화산행을 모두 마치고 이제 광주로 귀향할 시간,
홍천 팔봉산, 홍천 공작산, 인제 대암산, 춘천 삼악산, 화천 용화산
하루에 하나씩 산림청 100대 명산 90좌 탐방을 이어간 5일 동안의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3대 첨단산악회장 동하 김동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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