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21일 목요일 맑음
인제 대암산 1310m, 용늪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용늪 관리소-대암산-용늪관리소-큰용늪생태길 한바퀴
-용늪 관리소( 3.8km, 약 2시간 40분)
누구와 : 나홀로, (가이드와 별도로 신청했던 3명) 도합 5명
휴가 3일째, 첫번째 이야기
하계 휴가철에 바쁘게 일을 하느라 못 간 5일간의 휴가를 이제야 가게 된다. 계획은 멀어서 자주 갈 수가 없는 강원도의 산을 탐방하기로 한다. 산림청과 한국의 산하 100명산 완등을 하기 위해 계획을 잡은 것이다. 그 3일째 되는 날,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 놨던 인제의 대암산을 탐방한다. 인제 대암산 탐방후 을지전망대, 제 4땅굴을 탐방하고 다시 두타연을 탐방한다. 그리고 춘천으로 이동하여 소양강댐과 스카이워크 야경을 감상하고 잠을 청한다. 내일은 춘천의 삼악산(등선봉, 청운봉, 용화봉)을 탐방하려고 한다.
대암산[大巖山 ]
대암산[大巖山 ]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瑞和面)·북면(北面)과 양구군 동면(東面)·해안면(亥安面)에 걸쳐있는 산이다. 높이는 1,310m이다. 조선 영조 때 쓰여진 《기묘장적》과 《인제읍지》에 대암산(擡岩山)이라는 기록이 있다. 태백산맥의 준령으로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大龍浦], 북쪽의 작은용늪[小龍浦]으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홍도리침노린재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흘러내리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이응천(二應川)의 두 소양강 지류가 발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암산 [大巖山] (두산백과)
4박 5일간의 여정표
4박 5일간의 이동경로
용늪안내소에서 대암산을 왕복하고 용늪을 한바퀴 도는 코스
3.8km에 2시간 40분이 걸렸군요.
오늘의 대암산 산행고도
탐방안내소는 가아리와 서흥리가 있는데, 인제 가아리를 통해 갑니다.
인제 대암산 지도
가아리 탐방안내소 가는 방법
하룻밤 신세를 진 양구터미널 옆 현대모텔을 나서고 대암산을 향해 출발~
9시까지 이곳 용늪 출입관리소에 도착을 하면 되는데,
약 40분 전인 8시 20분에 도착했군요.
관리소 직원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9시가 되니 미리 예약을 했던
일행 세분과 가이드를 해 줄 직원 두분이 올라오네요.
쑥부쟁이가 이쁘게 피었고
함께 할 가이드가 앞서서 트럭을 운전하고 우리는 뒤따라 갑니다.
9km를 약 20분간 운전을 하며 주차장까지 올라왔고
용늪 탐방안내소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용늪관리소 문을 통과하면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구역 안내
대암산 용늪 공동 보전 관리 종합 안내
친절한 가이드님이 저기서 커피를 한잔 끓여 주시네요.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용늪으로 가는 길의 도솔산 방향을 바라 보고
대암산, 대우산 천연보호구역이라구요.
용늪관리소에서 출발 전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회장
대암산이 1.5km, 대암산 탐방 후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하지요.
도착 후 용늪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진행하게 됩니다.
출발하기 전 용늪관리소 직원에게 주의사항 설명을 듣고
자~ 출발합니다.
건너편의 도솔산 정상을 바라보고
미확인 지뢰지대라고요~~~ 살 떨려요~~~
용담꽃
지뢰는 조심해야겠지요.
장사바위 안내
장사바위
첫번째 조망터입니다.
아래는 펀치볼 마을 양구군 해안면이고, 그 뒤로 을지전망대가 있는 철책 남방한계선이고
그 뒤로는 북한땅입니다. 맨 뒤로 보이는 능선은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금강산능선이지요.
펀치볼 마을 뒤편의 을지전망대를 당겨 봅니다.
왼쪽앞으로 을지전망대가 선명히 보이고 그 뒤로 북한땅,
맨 뒤의 라인은 금강산능선이지요.
동쪽의 향로봉 진부령 방향
금강산 향로봉을 당겨봅니다,
동쪽의 향로봉 진부령 방향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현재 큰용늪에서 1.4km 걸어 왔고, 서흥리탐방안내소는 4.5km의 거리
서서히 단풍도 시작되나 봅니다.
대암산 입구 삼거리에 도착, 탐방안내소 4.0km는 서흥리 탐방안내소를
말하는 것이고, 우리는 큰용늪에서 1.9km 걸어왔으며,
대암산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합니다.
대암산 안내를 한 번 읽어보며 대암산을 오릅니다.
대암산에 거의 다 올라서면 멋진 조망이 펼쳐지지요.
지금부터는 사방팔방 모든 조망이 함께 합니다.
날씨도 쾌청하여 그만이네요. 이렇게 날씨 좋은 날도 드물 터인데~~~
오늘 복 받은 날입니다.
을지 전망대 가는 길, 대암산행을 마친 다음
저기 을지전망대 탐방계획을 잡아봅니다.
아래부분 집 한채가 을지전망대이고 맨 뒤로 금강산,
저 금강산은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
동쪽 향로봉 방면
조금 당겨보니 향로봉이 하얗게 빛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
대암산 정상부는 이렇게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조심 조심 오르고
밧줄 구간도 통과하며
물개바위를 지나면
저기가 대암산 정상부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또 어떤 모습일까?
대암산 정상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도솔봉
운무가 끼긴 했는데 별 멋이 없어 조금은 아쉽고
저기 나무가 없는 곳이 우리가 주차를 해놓고 온 곳입니다.
대암산 정상 전경
대암산 정상은 까칠한 암봉들로 꽉 차 있습니다.
도솔봉 오른쪽 뒤로는 을지전망대가 건너다 보이고
대암산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대암산 정상부에 도착했고
대암산 정상의 바윗덩이
세분이 일행인데 함께 오셨다 합니다.
한분은 서울에서 오셨다 하고 두분은 제주도에서 오셨다구요.
가이드님이 찍어 주셔서 동하도 끼어보는 행운을 얻습니다.
맨 앞에 계신 분은 오늘로써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완주를 한다고 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대암산을 마지막 산으로 선택했는 모양입니다.
산림청 선정 100명산 중의 하나 대암산 정상 해발 1305m,
동하도 산림청 선정 100명산 중 88번째 대암산 정상 인증을 하며, 감개무량이지요.
광주에서 워낙 멀어 탐방하기가 무척 힘든 곳, 드디어 오늘 여기 대암산을 올랐습니다.
대암산에서의 행복, 오늘 딱 맞는 말인 것 같네요.
대암산 정상의 기암들
멋집니다.
동하도 함께 해보고
언제 와볼지 모를 대암산을 이렇게 즐기고 있네요.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날씨에
정말로 기분 좋습니다.
대암산 정상에서의 시간들
어느 방향인지?
대암산 정상을 실컷 즐기고 있습니다.
좋아요.
행복한 시간이지요.
산으로 둘러쌓여 분지 형태를 하고 있는
펀치볼마을인 양구군 해안면을 내려다 보고
금강산 향로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회장
정말 좋은 날 동하회장은 대암산을 실컷 즐기고 있지요.
정말 탐방하기 어려운 곳 인제 대암산을 탐방하고 있는 날입니다.
인제군에서 나오셔서 오늘 안내를 맡아 주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대암산 정상에서 최대한 많이 감상을 해야지요.
아름다운 산그리메, 오른쪽은 설악산 방향
대암산 정상에서 파노라마
아름다운 파노라마
함께 오신분들도 실컷 대암산을 즐깁니다.
대암산 정상 해발 1305m, 산에서의 행복 정말로 감개무량입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대암산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도솔산
대암산 정상에서 바라 본 펀치볼마을과 을지전망대,
그리고 북한의 금강산
도솔산을 바라보고
펀치볼, 을지전망대와 북한땅 금강산
금강산을 당겨봅니다. 약 20여분을 대암산 정상에서
사진찍고 감상하고 감탄하고~~~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용담꽃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물개바위와도 헤어지고
빼꼼히 바라보이는 도솔산
큰용늪 1.9km 방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도솔산을 바라보며~
을지전망대를 배경으로 촬영을 했는데 노출이 너무 많이 되어버렸군요.
부드러운 길 천천히 걸으며
기분 좋은 발걸음
산행시작점인 용늪탐방안내소에 도착하며 대암산 산행은 종료되고,
가이드가 바뀌어 용늪 해설사님의 새로운 해설을 듣고 용늪을 탐방합니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용늪 가는 길
운치가 있는 용늪 가는 길, 이뻐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고
큰용늪 탐방안내
한번 더 해설 시간을 갖고
오늘의 용늪 해설사님
구절초
쑥부쟁이
대암산 용늪의 식물들
열심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대암산 용늪은?
용늪에서 숨쉬는 생물들
여러가지 안내가 잘 되어 있지요.
서울에서 오셨는데 오늘 대암산을 끝으로 산림청 100대 명산
완주를 했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한번 더 해설 시간, 퀴즈를 내서 정답을 맞추면 통과를 시켜준다 합니다.
풀 종류 중 키가 가장 큰 풀은?
대나무 -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고 풀이라 합니다.
기준이 뭐라고요? 나무는 나이테가 있고, 풀은 나이테가 없다고 합니다.
용늪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용늪
아름다운 풍경의 용늪이지요.
기록을 남기느라 바쁘시고
저기 데크길로 한바퀴 돌아나갈 겁니다.
계단을 내려서고
단풍의 시작
용늪, 늪지대의 멋진 풍경이지요. 뒤로는 대암산 정상 방향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의 대암산에 있는 습지. 4000여년 전에 형성된 고층습원으로 순수습원식물 등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1997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습지조약(람사조약)의 습지보호지역으로 등록되었다. 대암산(1304m) 정상부근에 형성된 습지로 면적은 7,490㎡이다. 용늪이라는 명칭은 '승천하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으로 붙여졌으며, 1966년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남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산 정상에 형성된 고층 습원이다. 늪의 바닥은 평균 1m 깊이의 이탄층(습지에서 식물이 죽은 뒤에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루어진 짙은 갈색의 층)이 발달해 있다. 용늪의 이탄층에서 추출한 꽃가루를 분석한 결과, 습지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약 4200년 전으로 밝혀졌다. 1995년 환경부에서 조사한 결과, 이 습지에는 순수 습원식물 22종을 비롯하여 112종이 서식하고 있다. 대암사초와 산사초, 삿갓사초 등의 사초류가 군락을 이루며, 가는오이풀·왕미꾸리꽝이·줄풀·골풀·달뿌리풀 등의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도 늪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끈끈이주걱과 통발 같은 희귀한 식충식물도 있고, 세계적으로 진귀한 금강초롱꽃과 비로용담·제비동자꽃·기생꽃도 서식한다. 늪 가운데에는 폭 7~8m인 연못이 2개 있다. 이 연못은 물이 매우 차고 먹잇감이 부족하여 물고기가 살지는 못하지만 미생물이 많이 살고 있다. 물벼룩과 장구말이 많고, 도룡뇽과 물두꺼비, 개구리 등도 서식한다. 1989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조약의 습지로 등록되었다. 자연생태계보호구역과 군사보호구역에 해당되어 출입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 사전에 협의를 하여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암산용늪 [大巖山龍─] (두산백과)
이게 무슨 풀이라 했는데?
조금 전 내려다 봤던 전망대를 뒤돌아보고
천천히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대암산 용늪에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
용늪에서 대암산 정상방향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아름다운 대암산 용늪
희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
아름다운 풍경
이곳이 바로 대암산 용늪이지요.
용늪에서의 흔적
이건 뭔가요?
야생화들이 즐비하지요.
엉겅퀴 닮은 이 꽃은?
이 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원점인 용늪관리소에 도착하고
용담꽃
용담 안내
용늪 탐방안내소에 도착하며, 오늘의 대암산 산행과 용늪 탐방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함께 해주신 세분의 선생님들과 대암산과 용늪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이제 대암산에서 내려다 봤던 펀치볼과 건너편의 을지전망대에 올라
이쪽 대암산을 바라 볼 겁니다. 을지전망대로 가 봅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13대 첨단산악회장 동하 김동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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