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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행 */14년 산행

140928, 문경 희양산, 괴산 은티마을 호리골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시루봉 은티마을 - 첨단산악회

by 멋진동하 201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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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28일 일요일 맑음

 

광주첨단산악회 제425차(년34차) 정기산행, 문경 희양산 999m 구왕봉 879m(2014.09.28.일,06;30)

 

행일시  20140928(일요일) 06:30
산행코스 A코스 : 은티마을-희양산표석-호리골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갈림길
-희양산(왕복)-희양산갈림길-성터갈림길-은티마을갈림길-시루봉
-은티마을(12.5km 6시간 00)
B코스 : 은티마을-희양산표석-호리골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갈림길
-희양산(왕복)-희양산갈림길-성터갈림길-희양산표석
-은티마을 (10.5km 5시간 30)
산행경비  35,000
차량경유 백운동 05:50   광주역 06:00    비엔날레주차장 06:10
양산동새롬연합의원 06:20    첨단우체국입구 06:30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최종출발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6:30
준비물 점심, 간식, 2리터이상, 상비약, 목욕준비물(여벌옷),
 임원연락처  회  장/장성호 010-8614-6916
산행이사/동하 010-3613-4876
총무이사/해동 010-3629-8337

 

희양산은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고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암봉이다. 옛날 사람들은 희양산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고 했다. 지증대사가 희양산 한복판 계곡으로 들어가 지세를 살피니,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 하고 계곡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 하였다"고 감탄한 산이라고 전한다. 태백산을 일으켰던 백두대간 줄기는 여기에서 다시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이 일대에서 가장 험준한 산세를 이뤄 놓았고, 이들 산 가운데 가장 빼어난 산이 바로 희양산이다. 희양산은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은 즐겨 찾는다. 남쪽 자락에는 음력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 가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경내에는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보물 137)과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보물 138),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보물 171),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보물 172), 봉암사 삼층석탑(보물 169), 함허당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 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극락전은 경순왕이 잠시 피난 왔을 때 원당으로 사용되었다.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호리골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시루봉 은티마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은티마을은 2011년도에 와서 악휘봉 칠보산행을 했었던 적이 있지요.

 

 

 

약 12km에  6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시작점 고도가 300m, 구왕봉 879m, 희양산이 999m, 시루봉 914m로써

 구왕봉에서 지름티재까지 내림길이 급경사 로프구간, 희양산 오름길의

 직벽에 가까운 로프구간이 많이 힘들었던 산행입니다.

 

 

 

구왕봉 희양산 지도

 

 

 

오늘의 희양산 산행코스, 구왕봉 희양산 시루봉 지도

 

 

 

이서 휴게소에 피어있는 국화꽃, 가을임을 실감합니다.

 

 

 

광주에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주차장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어 도착, 준비운동 간단히 한후 산행을 준비하고

 

 

 

자! 일단 출발, 잠시 뒤 멋진 소나무 밑에서 단체사진 준비하세요.

 

 

 

단체사진 찍고 가야지요. 오늘은 37명의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무늬구슬님 작품에 동하도 끼어서

 

 

 

은티마을 유래비, 읽어 볼 여유도 없이 산행을 서두르네요.

 

 

 

2002년이 수령 400년이니 지금은 412년이 되겠지요.

 

 

 

은티마을 입구에 멋드러지게 서 있는 노송 군락지, 수령이 412년입니다.

 

 

 

유명한 주막집 백두대간 쉼터, 찌그러진 남비와 술잔들을 많이도 걸어놨네요.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 걸어야 할 등산 안내도가 한 눈에 펼쳐지고

그림에서도 보듯이 구왕봉에서 지름티재 희양산 구간이 힘들겠지요.

 

 

 

은티산장 약수터를 지나치고

 

 

 

삼거리에 도착, 왼쪽 희양산 3.8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펜션인지 가정집인지 멋지게 지어져 있네요.

 

 

 

진행방향을 올려다 봅니다.

왼쪽 봉우리가 시루봉, 가운데는 901봉, 오른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희양산

 

 

 

왼쪽이 희양산, 가운데 움푹 패인 곳이 지름티재, 오른쪽 봉우리가 구왕봉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 마분봉 악휘봉쪽을 올려다 봅니다.

 

 

 

붉은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사과, 결실의 계절 가을이 맞지요.

 

 

 

길 오른쪽편에는 금방 튀어오를 듯 두꺼비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군요.

 

 

 

희양산 표지석, 여기서 오른쪽 구왕봉쪽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합니다.

 

 

 

시나브로님

 

 

 

콜라님, 장성호님, 친절한아저씨님, 선영씨님, 아지님, 셀비어님,

흐느끼는목마님, 장미님, 솔향님, 흔적을 남기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구왕봉(호리골재) 3.0km 방향으로 진행하고

 

 

 

은티마을 구왕봉 이정표 뒤쪽으로 보이는 샛길로 접어들면

호리골재를 거치지 않고 구왕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이지요.

 

 

 

호리골재까지는 비교적 경사도가 약한 산책길 코스이지만

그런데도 날씨가 습도가 있는지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호리골재에 도착, 구왕봉이 50분이라 씌여 있네요.

 

 

 

오른쪽인 이 방향으로 가면 악휘봉 방향이고,

여기 호리골재부터 시루봉과 이만봉 갈림길까지는 백두대간길이지요.

 

 

 

호리골재에서 잠시 쉬었다 가시지요. 모처럼 구경꾼님표 막걸리가 있습니다.

사과 한쪽씩 나누고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여 땀을 식히고

이제 갑시다. 보이는 방향이 구왕봉으로 오른는 길입니다.

 

 

 

 부드러운 흙을 밟으면서

 

 

 

때로는 큰바위를 만나기도 하고

 

 

 

급한 경사길도 오르지요.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 곳에는 멋진 소나무가 기다리고

 

 

 

장미님

 

 

 

건너 봉우리가 구왕봉인가?

 

 

 

오늘 처음나오신 벼리님 반갑습니다.

 

 

 

봉암사쪽을 바라보는데 개스때문에 멀리는 보이질 않습니다.

 

 

 

멋진소나무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잠시 오르니 사슴나무가 나타나네요.

영락없이 사슴뿔 모양을 하고 금방이라도 뛸려고 합니다.

 

 

 

그냥 갈 수 없지요. 좋은사람님, 메리엄마님, 벼리님

 

 

 

사슴과 놀아 보시지요. 동하와 벼리님

 

 

 

동하

 

 

 

좋은사람님 사슴뿔 잡고 뛰어봐요

 

 

 

영락없는 사슴 모양입니다.

 

 

 

나무틈새로 보이는 건너편 구왕봉 줄기 암벽이 통채로 바위로군요.

 

 

 

널찍한 마당바위에서 오늘의 점심시간, 오늘은 술 조금만 드세요. 로프구간이 많습니다.

뒤에 오는 회원님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이제 출발입니다.

 

 

 

가보실까요?

 

 

 

후미그룹 맛있게 드세요. 우리는 먼저 갑니다.

 

 

 

구왕봉 인증

 

 

 

여학생들 서 보세요.

진주진우님, 벼리님, 하이트님, 체리체리님, 메리엄마님

 

 

 

남학생들도~~~

오랜벗님, 좋은사람님, 구경꾼님, 동하, 아미고님

 

 

 

아미고님

 

 

 

메리엄마님, 오랜벗님

 

 

 

 오랜만에 나오신 설유화님

 

 

 

송원님, 콜라님, 장미님, 솔향님

 

 

 

구왕봉 정상에서 장미님

 

 

 

구왕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희양산이 통채로 보입니다. 아미고님

 

 

 

멋진 희양산을 배경으로 벼리님, 시원스럽습니다.

 

 

 

희양산을 통채로 바라보면서, 송황제님

 

 

 

구경꾼님도

 

 

 

가야 할 희양산을 배경으로 동하

 

 

 

오랜만에 만나 정말 반가웠습니다. 설유화님

 

 

 

오랜만에 만나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랑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콜라님, 솔향님, 친절한아저씨님, 아지님, 송원님, 선영씨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언제나 단짝인 솔향님과 장미님

 

 

 

하얗게 속살을 드러내 놓고 있는 희양산을 바라보며

지름티재를 향해 대여섯번의 로프구간을 타고 내려갑니다.

 

 

 

 첫번째 로프, 첫번째부터 심상치 않네요. 급경사 내리막의 시작입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희양산의 속살

 

 

 

조심히 내려가세요.

반대편 올라오시는 분들의 양해도 구하고

 

 

 

멋진 소나무 출현, 서 보세요. 벼리님

 

 

 

 동하도 한 번 찍어 볼까요.

 

 

 

 아미고님 폼 잡아 보시고

 

 

 

구경꾼님도 멋지게~~~

 

 

 

그렇게 희양산의 거대한 암벽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거대한 통채바위의 희양산

 

 

 

희양산 암벽 아래 우측으로는 희미하게 봉암사가 내려다 보이고

 

 

 

네번째 로프 구간, 로프구간은 전부 위험합니다.

 

 

 

다섯번째 로프구간을 지나면 지름티재입니다.

 

 

 

초소가 있는 지름티재에 도착했군요. 오른쪽으로는 봉암사에서 설치 해 놨다는 나무 울타리가

둘러 쳐져 있네요. 봉암사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사월초파일 무렵에 약 한달정도만 개방을 하고,

평소에는 출입을 금지 하고 있다지요? 그런다고 이렇게 울타리를 심하게 쳐 놓았는지? 초소

안에는 한 사람이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봉암사에서 파견을 나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희양산 1.5km 남았습니다. 여기서부터 희양산 갈림길까지가 그 악명높은 세미클라이밍구간,

직벽코스의 로프구간으로 위험하기 짝이없는 구간, 모두들 안전하게 조심스럽게 올라가세요.

바위에는 지금도 물기가 많아 미끄러우니 손과 어깨에 힘 팍 주고 다리에도 힘을 주십시요.

 

 

 

봉암사 출입금지 안내문

 

 

 

바위 받침목? 산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뒤를 한 번 돌아봅니다.

지나왔던 구왕봉, 구왕봉 또한 거대한 바위 하나입니다.

 

 

 

미로바위

미로바위의 웃기는 일, 페러맨님과 벼리님은 바위틈새로 통과하여 모두

돌아봤는데, 동하는 진행중에 끼어 버렸답니다. 결국 미로바위 내부는

못 보고, 그냥 갈 수 밖에 없었다는...ㅎ. 몇명이나 통과해서 보고 왔는지?

 

 

 

이 구간이 동하는 통과가 안 됐었지요. 

배가 걸렸는지 가슴이 걸렸는지? ㅋㅋ

 

 

 

미로바위

 

 

 

아미고님

 

 

 

벼리님

 

 

 

동하 산행이사

 

 

 

동하, 페러맨님

 

 

 

까칠한 급경사를 이제 오르기 시작합니다.

 

 

 

바위를 우산삼아 크고 있는 나무도 만나고

 

 

 

안타깝게 뿌리를 몽땅 드러내놓은 나무도 만나고

 

 

 

위험하고 끔찍한 세미클라이밍구간, 로프구간의 시작,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구간,

연속으로 대여섯 구간 약 200~300m는 족히 되리라 생각됩니다. 다리와 팔에 힘 확실히

주고 힘내세요. 연속적으로 있는 로프구간이라 더욱 힘이 듭니다.

 

 

 

한사람씩 조심 조심 오르세요.

 

 

 

로프구간을 다 오르니 곧바로 희양산 갈림길이네요. 시루봉이 3km이고, 시루봉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희양산 정상 가는길인데, 이정표에는 어느곳에도 희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의 안내가 없습니다. 왜 그렇지? 이것도 봉암사의 장난인가요? 어쨌던, 우회전을 하여

희양산 정상을 들렸다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희양산 갈림길에서 회원님들

 

 

 

희양산 정상가는길은 모두가 전망터이지요. 시원하게 전개되는 조망들,

오늘 다만 아쉬운게 개스가 많아 멀리 보이질 않습니다.

 

 

 

희양산 가는길의 바위, 이 바위를 밟고 지나갑니다.

 

 

 

시원한 조망바위의 연속, 지나왔던 구왕봉을 바라봅니다.

흐린 조망이 영 시원치 않네요.

 

 

 

희양산 암봉과 멋진 소나무군들

 

 

 

구왕봉 방향과 멋진 소나무

 

 

 

이 소나무 보십시요. 얼마나 바람을 한쪽에서만 맞았으면 한쪽으로만

가지가 뻗어있네요. 그래서인지 운치는 더해주는 듯 합니다.

 

 

 

희양산 정상방향의 소나무 군락

 

 

 

아스라히 암벽에 기생하고 있는 소나무가 아름답고

 

 

 

뒤로는 구왕봉

 

 

 

먼저 희양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선두그룹을 만나 흔적을 남겨봅니다.

페러맨님, 황금박님, 나는새님, 흰바우님

 

 

 

 황금박님, 동하, 나는새님, 페러맨님

 

 

 

청솔님, 황금박님, 동하, 페러맨님

 

 

 

희양산 정상 해발 999m에 도착, 초라한 정상석이 그나마도 깨져있네요.

언제나 희양산 정상석은 보기좋은 모습으로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벼리님

 

 

 

송황제님

 

 

 

 체리체리님, 동하

 

 

 

구경꾼님

 

 

 

오랜벗님, 메리엄마님

 

 

 

 진주진우님

 

 

 

좋은사람님

 

 

 

희양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동하

 

 

 

송황제님

 

 

 

 하이트님

 

 

 

희양산 정상에서 장미님

 

 

 

희양산 정상에서 바라 본 바로 앞의 멋진 암릉과 소나무 

 

 

 

체리체리님

 

 

 

희양산 정상에서 동하

 

 

 

희양산에서 바라본 건너편 이만봉, 

저쪽으로 이만봉 지나 백화산 황학산 이화령으로 백두대간이 이어지지요.

 

 

 

희양산 정상석 바로 앞의 암봉, 이 암봉이 실질적인 정상이겠지요? ㅎ

 

 

 

희양산정상에서 정상주 한잔씩, 로프구간은 끝났으니 이제 한잔 해도 됩니다. 어으! 시원타!

잣 막걸리, 카스맥주, 한약재주, 개운하게 맛보고 이제 시루봉을 향하여 갑니다.

 

 

 

시원한 조망바위에서 벼리님

그 앞에 가시는 첨단산악회 회원님들 조망바위에 올랐다 갑시다.

소리쳤건만, 그냥 지나쳐 버려 몇 명만 올라 흔적을 남깁니다.

 

 

 

시원한 조망바위에서 좋은사람님

 

 

 

시원한 조망바위에서 동하 산행이사

 

 

 

좋은사람님

 

 

 

좋은사람님

 

 

 

시원한 조망바위에서 구경꾼님

 

 

 

시원한 조망바위에서 오랜벗님

 

 

 

이제 서서히 화려한 단풍도 우리 곁을 찾아 오겠지요.

 

 

 

좋은사람님, 벼리님, 구경꾼님

 

 

 

멋있습니다. 시원합니다.

멀리 보이지 않는 조망이 오늘은 원망스럽습니다.

 

 

 

아름다운 소나무

 

 

 

벼리님! 처음 오셔서 내내 함께 해 정말 즐거웠습니다.

 

 

 

구왕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구경꾼님

 

 

 

전망바위 안 올라 오시더니 여기 앉아 계시네요.

여기가 더 좋아! 하이트님 말씀, 저기도 좋고, 여기도 좋고, ㅎㅎㅎ

 

 

 

다시 희양산 갈림길을 지나치고 이내 성터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오늘 B조 하산지점 갈림길이지요. A조는 시루봉 2.2km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고 B조는 은티마을 3.2km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바닥에 바닥지를 깔아 놓고...

 

 

 

설유화님, 이랑님, 진주진우님, 송황제님 쭉 같이 왔는데 B조로 하산 하신답니다.

조심히 하산하세요.

 

 

 

희양산성터가 쭈욱 이어지고

해발 988m의 희양산 주봉 뒷편 산기슭에 있는 성으로 험준한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석성이다성벽의 높 1~3m, 4m이며 약145m 정도가 남아있다. 문헌에 남아있는 기록으로

옛모습을 짐작해 본다면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는 "가은현 북쪽 15리에 옛 성이 있으니,

삼면이 모두 석벽(石壁)이며 옛 군창(軍倉)이 있었다."고 하며,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희양고성(曦陽古城)가은폐현의 북쪽 15리에 있는데, 삼면이 모두 석벽이다."고 하였다.

실제로 북쪽은 큰 돌로 축조되었으며 주변에 군창터 등이 남아있다. 이 성에 대해서는 신라말에

견훤이 군사를 보내 축조했다는 설과 경순왕과 대적하던 견훤이 가은현을 포위했으나 승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희양산성 [曦陽山城] (두산백과)

 

 

 

온통 바윗덩이 희양산에 잠수함처럼 생긴 바위

 

 

 

편안한 숲길, 능선을 따라 진행이 되고,

봉우리가 하나 나타나는데 이봉이 아마도 901봉이지 싶습니다.

 

 

 

시루봉까지는 희양산오름길과는 전혀 딴판인

한적한 숲길의 연속으로 편안하게 걷습니다.

 

 

 

은티마을 갈림길 도착, 당초 등산 코스 공지는 시루봉 찍고 다시 이 곳까지 되돌아와

은티마을로 하산을 할 계획입니다. 시루봉에서 한 번 하산 길을 찾아 보아서

길이 없으면 되돌아 올 것이고 하산길이 있으면 바로 하산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야말로 양탄자길 처럼 푹신하고 편안한 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이름모를 이쁜 꽃도 만나고

 

 

 

룰루랄라, 콧노래도 절로 나옵니다.

선두에 갔던 청솔님에게 무전연락이 옵니다.

청솔 : 동하! 어디쯤 오고 있는가?

동하 : 시루봉이 약 10분쯤 남았겠네!

청솔 : 빨리 오게나! 시루봉정상에서 있는 술 모두 꺼내 놓고 있을께.

동하 : 알았어. 그런데 정상에서 하산길이 있는지 한 번 찾아보소!

아마도 하산길이 있을 것이여! 

되돌아가지 말고 바로 하산을 할 수 있을 것이여!

청솔 : 그랴! 길이 하나  보이긴 하네!

동하 : 그럼 그 길이 맞을 것이네!

청솔 : 오키! 얼렁 올라 오소!

동하 : 그랴! 쬠만 기둘려!

그렇게 시루봉 정상에서 선두조와 다시 만나서 시루봉 정상주에 입맛을 다셔봅니다.

 

 

 

시루봉과 백두대간길 이만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시루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시루봉이 10분이랍니다.

 

 

 

등산로는 곳곳이 멧돼지가 파헤쳐 놓았네요.

 

 

 

 잘익어가는 단풍도 보면서

 

 

 

시루봉에 도착합니다. 시루봉에서 바라 본 희양산 정상부, 왼쪽 끝 약간

뾰족한 부분이 희양산 정상이고, 오른쪽 끝이 급경사 로프를 타고 올랐던

희양산 갈림길입니다. 저렇게 생겼으니 직벽이었지요.

 

 

 

희양산과 구왕봉을 같이 잡아봅니다. 가운데 움푹 패인 곳이 지름티재

 

 

 

시루봉 정상석, 914m

 

 

 

시루봉 정상에서 동하

 

 

 

시루봉에서 선두조와 만나 흔적을 남겨봅니다. 페러맨님, 청솔님, 동하, 나는새님

여기서부터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하산길이 시작되고, 이후 약 20분동안을

아까 희양산 오름길 못지 않은 급경사 내림길을 미끄러지며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면서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입니다.

 

 

 

은티마을길 접어들기 전 계곡에서 세수를 하고

 

 

 

가을, 수확, 풍요로움

 

 

 

코스모스도 활짝 피었고

 

 

 

쑥부쟁이는 은은한 빛으로

 

 

 

제라늄은 화려한 모습이로군요

 

 

 

계곡을 따르는 길

 

 

 

하산은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은티마을에 접어들면서 오늘 걸었던 희양산과

구왕봉을 그려 봅니다. 왼쪽부터 시루봉 능선, 가운데 희양산, 오른쪽 구왕봉

 

 

 

왼쪽길로 하산을 하였고, 오른쪽길로 오전에 산행 시작길입니다.

 

 

 

오전에 봤던 풍경, 한 잔 할 까! 

생각해 보지만 조금만 내려가면 우리의 하산주가 기다리고 있지요.

 

 

 

은티마을 입구 소나무 군락

 

 

 

좋은사람님

 

 

 

동하

 

 

 

은티마을주차장에 도착, 호리골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시루봉 탐방후

이곳으로의 원점회귀산행을 마칩니다.

 

 

 

자! 고생들 하셨습니다. 시원하게 막걸리 한 잔 하시지요.

오늘 협찬해 주신 아지님의 가평 잣 막걸리가 대박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괴산시내 시외터미널 근처에 있는 동원목욕탕으로 이동하여 땀을 씻어내고

 

 

 

괴산시외버스공용터미널

 

 

 

광주로 돌아오던 중 청원 IC 근처에 있는 청주본가에서 왕갈비탕으로 저녁식사,

광주첨단에 도착을 한 시간 저녁 9시 40분경,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감을 합니다.

오늘 위험한 로프구간 내리고 오르느라 많이 힘드셨지요? 모두들 안전하게

마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단산악회 산행이사 동하 김동구 드림

 

 

https://cafe.daum.net/kdk4876/pGnD/70

 

190811, 문경 희양산, 은티마을 지름티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산성터 은티마을-첨단산악회

2019년 08월 11일 일요일 맑음 광주 첨단산악회 제638차(년28차) 문경 희양산 999m 정기산행 (2019년08월11일(일) 05:00)2019-08-11 0846 문경 희양산, 은티마을 지름티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산성터 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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