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13일 수요일 흐림
문경 대야산, 곰넘이봉 촛대봉 대야산 931m 용추계곡 탐방의 날
산행코스 : 1코스 : 버리미기재-곰넘이봉-미륵바위-불란치재-촛대봉-대야산
-밀재-월영대-용추계곡-주차장(약9km, 5시간)
2코스 : 벌바위-용추-월영대-밀재-정상-월영대-용추계곡-주차장(5시간)
함께한이 : 자유와 함께 이대로산악회 따라
대야산[ 大耶山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31m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리지만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 있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을 넘어 문경시를 지나 가은읍 벌바위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난 신작로를 걸어가면 서쪽으로 기암이 두드러진 산이 올려다보인다. 이 계곡이 용추계곡인데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은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이다. 계곡을 따라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험해서 바위를 기어오르고 수풀을 헤치며 가야 한다. 정상은 10평 정도의 바위로 삼각점과 산 이름을 적은 나무푯말이 서 있고 백두대간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정상을 가운데 두고 북쪽에는 불란치재, 남쪽은 밀재가 있다. 하산은 촛대봉을 거쳐 불란치재로 갈 수도 있지만 길이 험하며 이 코스로 갈 경우 총 산행시간이 약 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남쪽 능선을 따라 밀재 쪽으로 내려가며 총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린다. 밀재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문경시내에서 가은읍까지 직행버스를 이용한 뒤 가은읍에서 벌바위행 시내버스로 갈아 탄다. 산과 가까운 가은읍 완장리에는 의병장 이강년의 생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야산 [大耶山] (두산백과)
버리미기재에서 시작하여 촛대봉 대야산 용추계곡 벌바위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
약 9km에 5시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산행고도
대야산 지도
대야산 개념도
백두대간의 일부이지만 버리미기재에서 대야산구간은 출입통제구역이지요.
버리미기재 지킴터인데 국공직원은 잠시 외출 중
지킴터의 약간 좌측으로 철조망이 터져있는 구간으로 쏜살같이 들어갑니다.
급경사길을 10분정도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외로이 피어있는 원추리
기암을 지나고
기암위의 멋진 소나무
첫번째 위험한 곳, 우회로가 있으나 바위의 양쪽을 손으로 집고 내려 갑니다.
자유님
직벽 바위가 나타나고
밧줄을 부여잡고 오르기
조심조심 올라섭니다.
첫번째 조망터에 멋진 소나무가 기다리고 있군요.
저 아래는 하산지점인 벌바위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벌바위 주차장을 당겨봅니다.
회원님
자유님
바윗덩이를 지나면
곰넘이봉 정상 해발 733m에 도착하고
곰넘이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동하
곰넘이봉에서
회원님
자유님
곰넘이봉에서 바라보이는 둔덕산
가야 할 대야산이 가운데 뾰족하게 바라보이지요.
미륵바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는 대야산
멋진 모습의 미륵바위, 왜 미륵바위일까요?
미륵바위와 대야산을 잡아보고
미륵바위에 올라봅니다. 동하
오늘 오르내림의 밧줄구간이 아주 많지요.
불란치재에 도착, 직진으로 진행하고
이쁘게 생긴것이 독버섯이겠지요?
촛대봉 정상 해발 661m에 도착,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고,
촛대봉옆 넓은 공터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촛대봉에서 자유님
촛대봉 정상에서 동하
촛대봉에서 당겨 본 대야산, 직벽으로 우뚝 솟아있지요.
저기 직벽을 올라야하니 살짝 긴장이 됩니다.
우뚝 솟아있는 대야산
또 밧줄잡고 내려가고
까칠한 절벽바위 밑으로
붕어가 뽀뽀를 하고 있는 듯
밧줄구간은 계속 이어집니다.
또 하나의 멋진 소나무가 정면에 나타나고
대야산 직벽 오르기 직전 나무계단,
지금부터 대야산 정상까지 약 80도 가까이 되는 직벽이 기다리고 있지요.
잔뜩 긴장을 하며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합니다.
직벽구간의 시작, 많이 힘든 구간이지요.
밧줄없이는 오를 수 없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 밧줄
두번째 밧줄
세번째 밧줄
네번째 밧줄
네번째 밧줄, 참으로 위험하고 힘든 밧줄구간이지요.
잠시 걸어왔던 길 촛대봉을 뒤돌아보고
직벽 로프구간의 연속 다섯번째 밧줄,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밧줄잡고 오르기가 장난이
아닌 위험한구간이었지요.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구간, 제대로 힘을 써야 하는 구간이었고,
다섯번째 직벽밧줄을 올라서면 밧줄구간은 모두 끝나는 것 같습니다.
올라서니 발 아래로 이런 멋진 풍경이 다가서지요.
직접 저기를 오르지 못하고 옆으로 우회하도록 밧줄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멋진 암릉을 배경으로 자유님
동하도 멋진 암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암릉 뒤로는 걸어왔던 촛대봉과 곰넘이봉 버리미기재 방향,
그 너머는 장성봉 방향입니다.
대야산 정상이 바로 앞으로 올려다 보이고
정말로 아주 힘들게 올라선 대야산 정상입니다.
대야산 정상 해발 930.7m
문경시 산악연합회에서 정상석을 세웠나 봅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고, 동하
대야산 정상에서 자유님
대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위봉과 뒤의 중대봉
대야산 하산길코스의 암릉을 바라보고
전위봉의 바위가 멋지게 다가서고, 오른쪽 뒤로는 중대봉
대야산 정상에서 둘이 함께 처음 찍어봅니다.
대야산 정상의 멋진 소나무
대야산 정상에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날개미"들이 워낙 많아
오래 머물러 있을 수가 없어 서둘러 전위봉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전위봉 가는 길
전위봉과 대슬랩이 있는 중대봉을 바라보고
당겨본 중대봉
뒤돌아 대야산 정상을 바라보니 끊임없이 산객들이 모여들지요.
대야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대야산정상을 배경으로 자유님
가냘픈 고사목과 중대봉의 조화가 아름답고
아름다운 전위봉
중대봉과 전위봉
아쉬움에 대야산을 한번 더 뒤돌아보고 이제 본격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고양이가 서 있는 듯
끝없이 펼쳐지는 대야산의 바윗덩이들
밀재로 하산하는 길도 밧줄구간이 여러 곳 있습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마귀할멈 통시바위와 둔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영락없는 유인원의 얼굴 같습니다.
눈, 코, 입이 선명한 유인원
뒤돌아 올려다 본 대야산 정상방향
거대한 바위들의 연속
밀재 방향으로
이걸 대문바위라고 한답니다.
지나쳐서 뒤돌아본 대문바위
뒤돌아본 대야산 정상방향의 암벽이 정말 멋지지요.
밀재에 도착하고, 여기서부터 용추계곡 하산길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럽지요. 좌회전하여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배낭에 있던 첨단산악회 리본을 하나 달아봅니다.
현위치 떡바위
이 바위가 떡바위
암반으로 구성된 용추계곡이 시작되고
부드럽고 자유스럽게 흘러 내리고 있는 용추계곡
여기가 월영대, 여기서 시원한 알탕을 잠시 즐기고 갑니다.
월영대 안내
피아골 삼거리, 용추계곡과 피아골 갈림길이지요. 용추 1.1km 방향으로
용추계곡은 한없이 암반으로 이어집니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유유히 계곡물은 흘러가고
대야산 주차장 1.2km 방향으로
엇? 위의 이정표와 거리가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어느것이 맞는 것인지?
그 유명한 용추계곡의 하트 모양 용추폭포
자연의 신비를 만끽해 봅니다.
어떻게 이런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아래로 흐르는 용추계곡의 물줄기가 시원스럽지요.
용추폭포에서 자유님
용추폭포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아름다운 하트모양의 용추폭포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내리고
용추계곡
암수 두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때, 용트림을 하나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용추의 정관이야말로, 명소중의 명소, 비경중에 비경이 아닐 수 없다.
조금 아래에서 다시 한번 바라보는 하트모양의 용추폭포
폭포아래에서는 물놀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한 번만 비켜주면 고마우련만~
한참을 기다려도 안되겠기에 그냥 찍습니다.
용소바위
암수 두마리의 용이 용추계곡에서 머무르고 하늘로 승천하다가 발톱이 바위에
찍혀 그 자국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있어 이를 용소암이라 한다.
용소바위
기암절벽을 지나
선유동천 나들길
편편한 암반계곡은 계속 이어지고
용추계곡 입구 상가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상가지역을 지나면 주차장이 있으려나 했는데 승용차만 주차할 수 있는 소형주차장만
있고, 좌회전해서 고개를 하나 넘어 600m를 더 가야 대형 주차장이랍니다.
대야산 용추계곡
백두대간의 줄기인 대야산에서 용추계곡은 용이 계곡을 박차고 하늘로 오르면서
패인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바위에 파여진 웅덩이와 물길이 아주 보기 좋으며,
맑은 물속으로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고개를 넘어 계단을 내려서면 대형주차장이지요.
벌바위 대형주차장에 도착하면서 대야산행이 종료됩니다.
광주로 되돌아오던 중 남청주 나들목 근처에 있는 청주본가에서
왕갈비탕을 메뉴로 한잔의 소주를 곁들이며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늘의 대야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B/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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