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20일 일요일 약간 흐림
광주첨단산악회 제417차(년26차) 단양 황정산 960m(2014.07.20.일, 06;30)
산행일시 | 2014년 07월 20일(일요일) 06:30 |
산행코스 | A코스 : 윗점-수리봉(1,019)-신선봉(992)-남봉-황정산(960)-전망바위삼거리 -영인봉(832)-전망바위-원통암(칠성암)-대흥사 주차장(약10km, 6시간00분) |
B코스 : 빗재-암봉-남봉-황정산(960)-전망바위삼거리 -영인봉(832)-전망바위-원통암(칠성암)-대흥사 주차장(약 7km, 4시간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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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50,000원 |
차량경유 | 백운동 05:50 광주역 06:00 비엔날레주차장 06:10 양산동새롬연합의원 06:20 첨단우체국입구 06:30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6:30 |
준비물 | 점심, 간식, 물 2리터이상, 상비약, 목욕준비물(여벌옷), |
임원연락처 | 회 장/장성호 010-8614-6916 산행이사/동하 010-3613-4876 총무이사/해동 010-3629-8337 |
황정산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황정산(959.4m)은 국립공원 월악산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빗재(636m)를 사이에 두고 도락산과 마주보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이 인접해 있고 단양팔경의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과 사인암이 지척에 자리해 있어 그들의 유명세에 뒤져 널리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오히려 호젓하게 산행할 수 있어 좋다. 빼어난 암골미를 자랑하는 황정산은 주능선과 산자락 곳곳에 노송군락과 어우러진 기암괴석들로 모자이크 된 수많은 비경지대들이 산재해 있으며 주능선인 영인봉∼황정산∼신선봉∼수리봉 능선은 한국산수의 전형을 보여주는 산줄기로 단양과 제천 일원의 산봉우리가 빠짐없이 바라보이는 뛰어난 조망에다 능선 곳곳에 암봉이 솟구치고 몸을 제멋대로 뒤튼 낙락장송들이 바위벼랑을 꾸며주고 있어 마치 설악의 암릉 하나를 떼어놓은 듯한 절경을 이루며 특히 신선봉∼수리봉 능선은 수리봉 용아릉이라 부를 만큼 빼어난 경치와 함께 암릉의 스릴을 만끽하게 해준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의 경계를 이루는 저수령(低首嶺 850m)에서 서진하던 백두대간이 벌재(625m)에 이르기 전 옥녀봉(1,076m)을 들어올린다. 이 옥녀봉에ㅊ서 백두대간을 이탈해서 가지를 친 능선이 장구재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선미봉(1,080m 일명 수학봉)을 빚어 놓고 계속 북서쪽으로 1.5㎞정도 뻗어가다 이제까지 육산으로 위장했던 껍질을 벗어 던지고 아름다운 화강암 속살을 드러내며 수리봉(守理峰 1,019m)을 빚어 놓는다. 수리봉에서 정북방향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약 2.5㎞ 거리인 황정산 남봉(950m)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북서쪽으로 도락산(道樂山 964m)을 솟구치고 북쪽으로 500여 미터 거리에 멋들어지게 솟구친 산이 황정산이다. 황정산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약 1㎞의 거리에다 영인봉(825m)을 들어올린 다음 4㎞ 거리에 이르러 사인암을 마주보는 남조천에서 여맥을 가라앉힌다. 황정산은 최근 재미있는 등산코스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천년고찰 원통암(圓通庵)을 비롯하여 볼수록 멋있는 신단양팔경의 1경인 칠성바위와 올산(718.5m) 자락의 남근석과 산부인과바위를 비롯하여 모자(母子)바위, 손가락바위, 누에바위, 괴물바위, 병풍바위와 석화바위능선의 수많은 기암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암릉 곳곳에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비경이 숨 막히게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윗점에서 시작하여 수리봉 신선봉 황정산 영인봉 원통암 대흥사로 하산하는 코스
GPS상 거리는 7.67km, 날씨도 덥고 땀을 많이 흘려 몸으로 느끼기에는
10km가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간도 6시간이나 걸렸군요.
오늘의 산행고도
수리봉 황정산 지도
황정산 수리봉 등산안내도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윗점에 도착하기전 백두대간길인 벌재를 지나고
광주에서 6시 30분에 출발하여 약 3시간 50분만에 단양의 윗점 산행들머리에 도착,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합니다.
등산로 수리봉입구라 안내되어 있지요.
도로에 공터가 없어 오늘은 체조를 생략하고 단체사진 촬영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하고,
먼거리라 28인승 리무진버스로 총 26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A코스로는 18명이 출발합니다.
A코스는 여기서 시작, B코스는 다시 버스를 타고 빗재로 이동을 해야 하지요.
10분정도 오르니 전망바위가 나오고
올려다 보니 좌측 신선봉과 우측의 수리봉이 다가섭니다.
원추리
멋진 소나무와 수리봉과의 조화 속에 오랜벗님 부부
동하
멋진 소나무와 수리봉과의 조화속에 동하부부
장미님
장미님, 송원님
멋진 소나무와 수리봉과의 조화속에 구경꾼님
화강암 직벽으로 이루어진 수리봉
수리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오늘 무척 힘들어하는 콜라님,
모처럼 나오신 사이다님
지난 보길도에 이어 2번째 나오신 하네스님
털진달래꽃이 아직 환하게 피어있고
대슬랩구간에 도착, 직접 슬랩을 타고 올라봅니다.
옆으로는 우회로가 있으니 힘드신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세요.
약 45도 정도 경사일까요? 다리에 힘 팍 주고 올라갑니다.
슬랩 길이는 60M~70M 정도 되는듯 하고,
반은 살아있고 반은 죽어 있는 저 소나무를 향하여~
슬랩의 중간쯤 틈이 벌어진 곳에 외로이 삶을 이겨내가고 있는 소나무, 멋있습니다.
반대편 벌재 너머로 백두대간길인 황장산능선이 쭉 뻗어있고
장미님이 예쁘게 포즈를 취해줍니다.
동하도 한 번
이미 죽어서 썩어가고 있는 소나무도 발견이 되고,
저 아래 멋진 소나무에는 서울보석님이 도착합니다.
자! 찍습니다. 서울보석님!
이렇게 슬랩구간을 힘겹게 스릴을 즐기며 오르고
무더운 날씨에 땀은 이미 비오듯 쏟아져 온몸이 땀 투성이입니다.
곧바로 이어지는 급경사길, 로프에 의지해서 땀을 훔치며 오릅니다. 막걸리 생각이
절로나는군요. 앞서간 구경꾼님을 불러 세워서 시원한 얼음막걸리 한 사발 하고 갑니다.
"구경꾼님표 얼음막걸리" 한 방에 땀을 날려 버린듯 합니다.
멋진 소나무, 진짜 멋지지요.
그냥 갈 수 있나요? 페러맨님
동하도 소나무에 올라보고
약 55분만에 능선에 올라서고 수리봉정상이 180m 남았군요.
얼마나 무더운지 벌써 기진맥진합니다.
조금 뒤에 처진 회원들도 머리가 어지럽다 합니다.
능선을 따라가니 조그마한 자연동굴이 보이고
딱 1시간만에 수리봉 정상 해발 1019m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벗님 부부
산비탈님
수리봉 정상에서 동하 산행이사
수리봉 정상 해발 1,019m, 요건 귀여운 옛날 정상석
수리봉 정상의 이정목, 신선봉이 430m 남았습니다.
클라이밍님
클라이밍님과 클라이밍2님
수리봉 정상에서 장미님
수리봉정상에서 복분자에 매실주도 한잔 곁들이며 산상오찬을 즐기고 갑니다.
하네스님
송원님
구경꾼님
장미와 동하, 우리부부
무심님과 서울보석님
오늘따라 무척 힘들어 하시는 콜라님
오랜만에 나왔으나 씩씩하게 잘가는 사이다님
귀엽게
수리봉에서 단체인증하고 출발합니다.
멋진 고사목 그리고 신선봉
신선대를 잡아 당겨봅니다. 유인원을 조금 닮지 않았나요?
여기에서 먼저 가신분도 있나 봅니다. 조심해야지요.
가야할 길 신선봉을 바라보고, 그 아래에는 용아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측 신선봉과 가운데 멀리 도락산,
그리고 가야할 남봉, 황정산, 영인봉이 차례로 조망되고
뾰쪽하게 솟아 올라온게 거시기 같기도 하고
거시기
윗점이 있는 방곡리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수리봉에서 내림길 급경사 철계단을 통과하고
멋진소나무가 또 반겨줍니다.
로프를 타고 내려서야 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사이다님, 아찔한 로프구간이지요.
콜라님과 무심님
용아릉이 바라보이고 신선봉이 코앞입니다.
암릉들을 감상하며 조심스럽게 내렸다가 다시 용아릉을 넘어가야 하지요.
아찔한 곳 바위도 로프를 잡고 지나쳐 가야하고
폼 한 번 잡아보슈
장미님도
다리가 짧은사람은 건너기가 살짝 불편하다는~~~
송원님
장미님
콜라님은 다리가 길어서 문제 없이 지나고
구경꾼님은 다리는 짧으나 문제없이 넘어가고
사이다님도 부드럽게 패스
앞서가서 암릉위에 서 있는 산비탈님을 당겨봅니다.
동하는 모든 회원들이 건너가는 모습을 담고 있지요.
페러맨님도 건너고
위험하기도 하고 아찔한구간이니 로프를 잘 잡으시고 조심스럽게 이동하세요.
멋진 소나무들은 땀으로 범벅이된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은 냉장고바람입니다.
신선대에 도착해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오랜벗님, 메리엄마님, 산비탈님
고사목과 뒤로는 지나왔던 수리봉
지나왔던 수리봉의 내림길,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고 멋있는 구간입니다.
에구에구 힘겹게 신선대를 향해 오르고 또오르고
역시 멋진 소나무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아름답지요.
신선대에 도착, 수리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봅니다. 장미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페러맨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무심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송원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하네스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콜라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산행이사, 저기는 백두대간 황장산 능선이랍니다.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사이다님
신선대에서 수리봉을 배경으로 서울보석님과 사이다님
가야 할 남봉과 황정산이 거대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정상석도 제대로 없는 신선봉이지요.
누군가 위에 올려져 있는 돌에 신선봉이라 써 놓은 것을
누구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군요.
여기는 이정표가 왜 이런지?
삼거리이니까 가야 할 황정산 방향을 지시를 해 놔야 할 것 같은데, 지나온
수리봉과 내려가는 길이란 표시만 있습니다. 빨리 고쳐놔야 할 듯 합니다.
멋진 소나무 또 등장
소나무 사이로 남봉과 황정산이 바라보이고
절벽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환상적인 풍경이지요.
올산과 흰봉산 그리고 멀리 소백산능선이 조망되고
털진달래
모처럼 부드러운 흙길도 걸어보며
석화봉 갈림길에 도착, 황정산 1.9km 방향으로 직진입니다.
책을 꽂아놓은 듯한 기암
황정산과 수리봉의 거의 중간지점이군요. 황정산으로
잠시 편한길을 걷다보면
황정산 남봉 자락의 절벽 암릉
남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남봉을 배경으로 동하
털진달래 군락이로군요.
남봉을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내려섰다가 급경사를 올라야 하지요.
급경사로프를 잡고 내려서야 하고
남봉 정상 해발 950m에 도착, 남봉 정상도 이정목으로 대체되었군요.
이곳이 오늘 빗재에서 출발한 B코스와 만나는 남봉삼거리인 것이지요.
B코스를 진행하는 회원들은 이미 지나쳐 갔습니다.
남봉 정상에서 장미님
아이고 힘들어~ 목도 마르고, 물 한모금 하고 갑시다.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곳, 저 멀리는 소백산 능선일텐데
그 곳에서 한 컷 하시고
동하도
낙타 모양인지 기이하게 생긴 바위도 만납니다.
장미님
동하
멋진 소나무 또 출현
아름다운 풍경들은 줄지어 나타나고
멋진 소나무
도락산을 바라봅니다.
그 아래 절이 보이는데...광덕사
멋진 소나무와 도락산
고개를 돌려 백두대간길 황장산 방면을 바라봅니다.
고사목의 문양도 아름다워
드디어 힘들게 황정산 정상 해발 959m에 도착하고,
반경 3m 정도 밖에 안되는 정상 주변이 나무로 둘러쌓여 조망이 전혀 없군요.
황정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장미님
동하도 황정산 정상의 흔적은 남겨야지요.
황정산에서 조금 내려와 누운소나무 못 미쳐서 도락산을 바라보고
소나무에 올라 한 포즈 잡아보고
동하
장미
가야 할 영인봉을 바라보니, 온통 바윗덩이로군요.
누운소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옆에 있는 명품 멋진 소나무가 먼저 반깁니다.
장미님
길에 누워있는 누운 소나무
옆으로 누워 꿋꿋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운소나무에 앉아 흔적을 남기고
누운소나무에서 동하
그 옆 명품소나무에서 동하
참으로 멋진 황정산의 아름다움이지요.
진짜 멋지고 아름다운 명품의 산, 황정산입니다.
이제 영인봉을 향하여~
고사목과 도락산의 어울림
거기에 장미님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누운소나무 주변의 명품 소나무들
한참을 기다려 후미조와 함께 누운소나무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명품 멋진 소나무에서 한 번 더
송원님
하네스님
송원님
콜라님, 무심님, 장미님, 서울보석님, 사이다님
송원님
커다란 바위의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
직벽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도 잡고 내려야 하고
잡고 내려선 로프
아름다운 소나무 너머 영인봉의 암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사목 사이로 도락산도 바라보고
로프의 연속
내일이면 어깨도 뻐근할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활짝 웃음
길게 늘어진 로프, 길이가 상당하죠?
족히 20m는 될 것 같습니다.
구경꾼님
어느새 정면에 나타난 영인봉 오름길의 암릉이 멋지게 다가섭니다.
콜라님, 구경꾼님, 서울보석님, 송원님, 하네스님
가야 할 영인봉을 배경으로 동하
심하게 꼬여있는 불쌍해 보이는 소나무도 만납니다.
그러나 역시 생명을 힘차게 영위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영인봉
황정리 하산길(대흥사) 3.13km 방향으로 가야만이 영인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영인봉 오름길에 지칠대로 지쳐버린 무심님, 아이구 힘들어~
조금전 지나왔던 아름다운 암릉과 어울림의 소나무 1
지나왔던 아름다운 암릉과 어울림의 소나무 2
영인봉을 이루고 있는 까칠한 바윗덩이들
까칠하면서도 유순하기도 한 바윗덩이들
황홀합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너른 평바위길도 걸으면
영인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영인봉 정상에서 장미님
영인봉 정상에서 동하
하산길이 2.76km 남았고, 오늘은 너무 많이 더워 진짜 지치네요.
경치는 좋지만 빨리 하산하고 싶어요
원통암 500m 방향으로 하산을 재촉합니다.
황정리하산길로 가면 작은황정산이 나오고 대흥교로 하산하게 됩니다.
원통 하산길 2.5km 방향으로
능선길을 잠시 걷게 되고
능선 끝 바위에 멋진 소나무
멋진 소나무에서 장미님
멋진 소나무에서 동하
오늘 내내 멋진 소나무에 반하는 하루입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그 바위에 올라서니
아래 원통암에 있는 칠성바위가 내려다 보이지요.
그 칠성바위를 당겨봅니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원통암으로 하산길이 시작되고,
여기서부터 미끄럽고 아주 심한 급경사길을 조심조심 내려갑니다.
미끄러운 급경사 내리막길
원통암 50m
원통암에 도착했고, 초라한 원통암과는 대조적인 멋지고 웅장한 칠성바위,
더군다나 공사용 자재까지 쌓여있어 보기가 많이 흉하군요.
일단 약수터에서 갈증부터 해소합니다.
원통암 암자는 초라하기 그지없군요.
불사 뒤로 웅장한 칠성바위, 어떻게 이렇게 생길수가 있지?
일명 부처손 바위라고도 하고,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얻는다는 칠성바위랍니다. 가히 충분히 유명할만 합니다.
칠성바위에서 장미님
칠성바위에서 동하
칠성바위 앞 자두가 빨갛다못해 새까맣습니다.
칠성바위 앞 소원성취의 종, 스님 한 분이 바구니에 자두를 따놓고
하나 먹어보라고 권하는데, 자두맛이 아주 좋습니다. 토종 자두
원통암 안내
공사용자재가 영 맘에 들지 않지요.
원통암과 칠성바위를 함께 잡아봅니다. 평상에서는 스님께서 독서를 하고 있군요.
원통암과 헤어지고 하산을 이어갑니다.
비가 온 후에 오면 제법 그럴싸한 폭포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목계단도 걷고, 계곡따라 데크계단은 계속 이어지고
원통암에서 1km를 내려와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는 곳 사거리,
직진으로 계속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합니다.
원통암에서 1km를 하산한 지점이지요.
계곡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 하산길
원통암에서 1.3km지점, 바위밑에 토종꿀벌통이 외롭게 서 있네요.
이 숲을 빠져나가면 오늘의 산행날머리 대흥사이지요.
오늘의 산행날머리 대흥사에 도착하며 몹시도 더운날 힘들었던 황정산행은 끝이나고,
하산주 한잔, 시원한 막걸리와 시원한 맥주로 오늘의 갈증을 풀어봅니다.
이 절벽 밑 올산계곡물에서 시원한 알탕으로 오늘의 땀을 모두 씻어버리고
대흥사 계단을 올라 대흥사를 한바퀴 돌아보렵니다.
거창하게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대흥사 미륵불
호미든 관음상도 보이고
단양시내에 있는 대교식당에서 올갱이해장국으로 소주 한잔 곁들여
얼풋해지고, 그리고 머나먼길 광주로 향합니다.
흰바우님, 페러맨님, 구경꾼님
청풍호의 단양대교, 여기도 가물어서 교각 밑바닥까지 드러났습니다.
단양 시외버스터미널, 단양 황정산행을 이렇게 모두 마치고 광주로 되돌아옵니다.
오늘 날씨도 엄청 무더웠는데 암릉 산행하느라 모두 고생 많았지만, 환상적인
암릉과 아름다운 명품소나무를 원없이 만났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단산악회 산행이사 동하 김동구 드림
https://cafe.daum.net/kdk4876/pGn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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