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0일 일요일 맑음
창녕 화왕산(757m) 탐방의 날
1. 어디 : 창녕 화왕산 억새 보러
2. 누구와 : 아내와 함께 광주 스마트산악회 따라서
3. 산행코스 : 옥천리매표소-관룡사-용선대-관룡산-고개갈림길-허준세트장-화왕산성동문
-화왕산정상-서문-환장고개-자하곡매표소(11km, 4시간30분)
4. 회비 : 30,000원
▷ 산행지 소개
화왕산(756.6m)과 관룡산(일명 구룡산, 739.7m)을 잇는 공원으로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봄철 진달래 경치와 가을철 억새가 유명한데, 봄철이면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화왕산성 주위의 비탈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대는 마치 분홍물감을 쏟아부은 듯하다.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초순까지 그야말로 산 전체가 불타오르듯 만발한 진달래의 붉은 기운으로 뒤덮인다. 화왕산 최대의 명물이라면 정상 주변의 넓고 평평한 억새밭인 '십리억새밭'이다. 그 십리 억새밭이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뚝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 성벽이 쌓여 있으며, 그 바깥 경사면 거의 모두가 진달래밭을 이루고 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에서 화왕산 억새제가 개최된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추정되며, 3개의 못(龍池)가 있으며, 창녕조(曺)씨가 득성하였다는 득성비가 화왕산성(사적제64호)가 있다.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억새초원,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5만6000여 평의 평원을 뒤 덮고, 겨울에는 하얀 설경으로 탈바꿈한다. 또 하나 이 곳은 삼림욕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자하곡 삼림욕장은 창녕읍 말흘리와 송현리 마을 일원의 화왕산 군립공원 안에 위치한다
옥천리에서 시작하여 관룡사 허준세트장 화왕산 자하동천으로 하산
10.1km에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화왕산 산행고도
화왕산 지도
옥천리 주차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화왕산은 창녕군립공원이로군요.
화왕산군립공원 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 걸을 길을 가늠해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올려다 보이는 용선대를 당겨보고
관룡사까지 콘크리트길로 포장되어 있는길이지요.
머리 위로는 구룡산의 암봉이 올려다 보이고
관룡사 석장승 안내
요게 석장승이로군요.
부드럽게 소나무숲으로 접어들면
구룡산 아래에 자리잡은 관룡사가 나타나지요.
관룡사는 특이하게도 석문을 통과합니다.
단풍과 어우러진 관룡사
커다란 은행나무도 보이고
용선대방향으로 산행길을 잡습니다.
화왕산 관룡사
원효대사의 화엄경 설법이 울려퍼진 곳
철쭉과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군립공원 내 관룡산 병풍바위 아래에 위치한 관룡사는 신라 8대
사찰의 하나로 내물왕 39년(394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원효대사가 중국 승려 1,000여
명을 모아놓고 화엄경을 설법한 곳으로 유명하다. 창건 당시 화왕산에 자리하는 연못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사찰의 이름을 가져왔다. 일주문을 대신하는 돌담장 위의
산문을 지나 천왕문과 원음각이 산세를 따라 부드럽게 이어진다. 보물로 등록되어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는 대웅전과 약사전을 비롯하여 석조석가여래좌상 등 5점의 지정유물이 있어
사찰의 가치가 더욱 높다. 특히 산 중턱 용선대 위에 올라앉아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불상이 아닐까 싶다. 관룡사 뒤편 가파른 산길을 올라
용선대 방향이 아닌 오른편 화왕산성 방향을 먼저 찾아보자. 산과 들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경관을 배경으로 불쑥 솟아오른 용선대와 그 위에 자리하는 좌불상은 용선대를 출항하는 배의
모습으로 비유한 반야용선이란 별칭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다시 용선대를 올라 단정한 불상의
모습도 놓치지 말자. 부처님의 밝은 빛을 세상으로 비추는 모습이다. 사찰을 찾아가는 옛 길에는
숨은 보물이 자리한다. 만화 속 주인공들이 새겨진 듯 뭉툭한 코와 과장된 눈망울을 가진 한 쌍의
석장승은 토속신앙이 공존하였던 사찰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고려 공민왕 때 개혁정치를 주장한
신돈과 관련된 유적도 있는데 신돈이 출가한 곳으로 알려진 옥천사지와 신돈이 태어난
일미사지가 인근에 있으며, 절 아래 옥천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관룡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1.15, 마로니에북스)
관룡사 안내
오래된 소나무도 멋진 자태를 뽐내고
관룡사에서 구룡산을 배경으로 장미
관룡사에서 구룡산을 배경으로 동하
병풍바위와 관룡사 대웅전
멋진 그림이지요.
관룡사에서 흔적을 남기며
구룡산의 병풍바위 아래 멋지게 자리잡은 관룡사입니다.
용선대로 오름길에 내려다 본 관룡사
눈앞에 용선대가 나타나고
용선대
관룡사 근처의 용선대에 있는 석불좌상으로 산 꼭대기 높은 바위 위에 모셔졌으며 광배(光背)는
없어진 상태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얼굴은 원만하고 단아한 인상이며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자비로운 불심(佛心)이 느껴진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몸에 밀착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
적인 평행선으로 처리되어 도식적인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신체의 양감이 줄어들고 약간 위축된
모습이지만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릎에 놓인 손은 두툼하지만 섬세하게 조각되었으며,
앉은 자세에서는 다소 둔중함이 느껴진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반구형(半球形)의 상대석은 연꽃을새겼고, 8각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두었으며,
하대석은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양감이 줄어든 신체 표현, 도식적인 옷
주름선, 8각 연꽃무늬 대좌의 형식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9세기경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용선대를 배경으로 장미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안내
용선대를 다녀와야지요.
용선대에서 바라본 화왕산정상부는 나무는 안 보이고 억새만 보이고
화왕산 정상부를 당겨봅니다.
관룡산 오름길 우측으로는 구룡산의 병풍바위가 위용을 자랑하고
용선대에서 바라 본 전망바위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용선대의 석조여래좌상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용선대에서 산행을 시작했던 옥천리 매표소 방향을 내려다 보고
전망바위에서 용선대를 내려다보니 이런 모습, 아름답습니다.
조금 당겨봅니다.
오늘 유난히도 힘들어 하는 장미
그래도 구룡산의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한 포즈 취해주고
동하도 한 컷
셀카도 찍어봅니다. ㅎㅎ
구룡산,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병풍바위의 구도를 잡아봅니다.
아름다운 구룡산이지요.
구룡산을 배경으로 장미
구룡산을 배경으로 동하
소나무분재도 끼워 넣어보고
병풍바위를 당겨봅니다.
그 옆 바윗덩이 위에서 자란 소나무분재 아름답습니다.
산행을 시작했던 옥천리도 내려다 보고
관룡사를 당겨봅니다.
멋진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는 구룡산
관룡산 정상에 도착, 관룡산 정상은 헬기장이로군요.
관룡산 정상 해발 754m
인증샷 남기고 여기서 단둘이 조촐하게 점심식사를 해결합니다.
화왕산이 2.9km
화왕산 안내도
화왕산정상 1.8km 방향으로
고개를 넘으니 억새물결이 시작되고
곧바로 허준세트장이 나타납니다.
허준세트장에서 장미
허준세트장에서 동하
규모는 상당히 작아 보입니다. 허준세트장 전경
허준세트장 앞에는 조그마한 못이 있고
이렇게 약수터도
허준세트장을 통과해 가고
화왕산의 억새와 배바위가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화왕산성 동문에 접어들고
화왕산성 동문으로 들어갑니다.
동문에서 뒤돌아본 허준세트장 방면 우측봉우리는 관룡산 정상이지요.
동문에서 허준세트장을 배경으로 장미
동문에서 허준세트장을 배경으로 동하
성벽에는 등산객들이 넘쳐나고
화왕산의 은빛 억새물결이 아름답게 다가섭니다.
창녕 화왕산성 안내
역시 억새밭이 일품입니다.
화왕산 정상을 배경으로 셀카~~
아름다운 억새밭에서 장미
아름다운 억새밭에서 동하
둘이서 한 컷
둘이 함께 찍어주신 분, 고맙습니다.
화왕연못도 보이고
화왕산성 내부가 전체 억새로 뒤덮혀 있지요.
화왕산성 억새밭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정상방향으로 성벽을 따라 올라갑니다.
흔적도 남겨보고
성벽따라 건너편은 배바위
배바위를 배경으로 장미
배바위를 배경으로 동하
아름다운 화왕산이여
허준세트장을 바라보고
허준세트장을 배경으로
허준세트장을 배경으로
배바위를 배경으로
배바위를 배경으로
화왕산 정상을 배경으로
화왕산 정상을 배경으로
억새밭에서 장미
왼쪽 사면은 온통 억새, 오른쪽 사면은 천길 낭떠러지 절벽의 화왕산입니다.
셀카~ㅎ
둘이 함께 찍어보는 행운도
배바위를 배경으로
배바위를 배경으로
정상을 배경으로
정상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억새밭입니다.
최고의 억새밭답지요. 장미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억새물결, 동하
은빛 반짝이는 억새물결
넘실거리는 억새물결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기암절벽과의 어울림도
걸어왔던 능선의 왼쪽은 절벽, 오른쪽은 억새물결
걸어왔던 능선을 배경으로 장미
걸어왔던 능선을 배경으로 동하
정상을 오르며 내려다 본 동문방향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연못도 당겨보고
창녕시가지도 내려다 봅니다.
화왕산 정상석이 있는곳엔 등산객들로 아주 북새통이로군요.
화왕산의 억새물결을 파노라마로~
참으로 아름다운 화왕산의 절경입니다.
창녕시가지를 내려다보고
화왕산 정상 해발 756.6m에 도착
줄지어 서서 오래 기다려 겨우 한컷 남겨봅니다.
화왕산 정상에서 장미와 동하
화왕산 정상에서 배바위를 배경으로 장미
화왕산 정상에서 동문방향 절벽을 배경으로
화왕산 정상에서 동문방향 절벽을 배경으로
조금전 걸어왔던 능선 아래에는 이렇게 생긴 천길 낭떠러지 절벽입니다.
서문, 배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고
소원바위라고 해야 할까요?
서문 이곳도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서문에서 바라본 동문방향, 우측으로는 관룡산
동문을 배경으로 장미
동문을 배경으로 동하
드넓은 억새밭에서 장미
억새평원에서 둘이 함께 흔적을 남기며
자하곡 매표소 2.4km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갑니다.
바위에 자라고 있는 명품 소나무가 보이고
매표소 2.4km
칼로리가 얼마나 소모되나요?
1등산로와 2등산로 갈림길을 지나고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숲도 지나
화왕산 3.1km라 쓰여 있는 입구를 통과하고
화왕산장 식당이로군요.
콘크리트 길을 따르고
잘 꾸며져 있는 전원카페 풀향기
건너편으로 송현동 고분군이 바라 보이네요.
여기도 카페?
송현동 고분군을 지나
자하동천 표석을 만나며 화왕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장미
동하
자하동천 안내
우리의 발이 되어주었던 코리아나버스
거창 가조의 백두산천지 온천으로 이동하여 흘린땀을 씻어내고,
그동안 미답지였던 창녕 화왕산을 가기위해 스마트산악회에
몸을 실어 가을의 억새를 마음껏 즐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A/40
'* 국내산행 * > 13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1103, 고창 선운산, 선운사 경수산 수리봉 개이빨산 천상봉 배맨바위 청룡산 쥐바위 도솔암 선운사 - 첨단산악회 (0) | 2013.11.03 |
---|---|
131027, 공주 계룡산, 갑사 원효대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삼불봉 남매탑 동학사 - 백암산악회 (0) | 2013.10.27 |
131013, 9번째 지리산 천왕봉, 거림 세석 장터목 천왕봉 법계사 중산리-첨단산악회 (0) | 2013.10.14 |
130929, 구례 견두산, 밤재 계척봉 견두산 현천재 현천마을-첨단산악회 (0) | 2013.09.30 |
130922, 광양 백운산 매봉, 구성마을 매봉 서동 금천계곡 다압북초교 - 산사모산악회 (0) | 201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