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6일 월요일 흐림
5)강원도 여행 3일차-1, 양양 흘림골 등선대1,002m 주전골 탐방의 날
산행코스 : 흘림골탐방센터-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십이폭포-주전골-금강문
-선녀탕-성국사-오색약수-오색탐방센터(6.98km, 3시간48분)
함께한이 : 아내와 함께 둘이서
강원도여행(추석연휴) 일정 : 인제 자작나무숲-양구 한반도섬-고성 진부령
-인제 귀때기청봉-양양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가평춘천 남이섬-가평 아침고요수목원
2024년 추석연휴 5일간, 1)인제 자작나무숲, 2)고성 진부령, 3)인제 귀때기청봉, 4)양양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5)화천 사명산, 6)홍천 백암산, 7)홍천 금학산, 8)가평춘천 남이섬, 9)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이와 같은 순서로 4박 5일의 강원도여행 계획을 짠다. 그런데 이튿날 장미가 귀때기청봉 산행 때 너무 무리가 되었는지 무릎통증을 호소한다. 어쩔 수 없이 5), 6), 7)번의 산행을 취소하고, 가평춘천 남이섬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탐방하며, 3박 4일로 하루를 줄여 광주로 돌아오게 된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강원도여행이었지만, 충분히 여유로움을 즐기며 아주 뜻깊은 아내와의 여행시간이 되어진다.
양양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은 그동안 미답지로써 오늘 처음 탐방하게 된다. 인터넷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 흘림골 탐방, 시작부터 급경사계단이 시작되고, 온통 자욱한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조망이 야속하기만 하다. 칠형제교를 지나 계곡을 횡단하는 다리에 올라서니 여심폭포가 바위협곡에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를 흘려내리고 있다. 깔딱고개를 오르니 등선대 고개이고, 등선대 정상은 왕복을 해야 한다. 다시 까칠하게 올라 등선대 정상 해발 1,002m 정상에 올라섰는데 정상석은 없을 뿐더러 주변 조망은 역시나 꽝이다. 겨우 코앞에 있는 형이상학적으로 생긴 바위가 안개속에서 살짝 드러나 심금을 울려주고, 등선대고개로 하산하여 오색약수터탐방센터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등선폭포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며 감상하고, 고도를 낮추어 가니 안개가 사라지며 멋진 풍경들이 하나 둘씩 나타난다. 무명폭포는 가녀린 몸매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서고, 십이폭포 고개 쉼터를 넘어서면 주전골이 시작되며 암반 위를 12번이나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십이폭포의 장관을 알현한다. 머리꼭대기에 상투를 틀고 있는 사람모양의 바위도 만나며 명불허전 주전골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하며 행복감에 빠져든다. 각종 폭포와 멋진 바윗덩이가 어우러진 황홀한 풍경에 정말로 눈이 즐겁고,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환상적인 풍경의 주전골은 그야말로 감탄에 감탄의 연속인 천하절경 주전골이다. 금강문을 통과하면 주전골의 환상적인 풍경이 절정을 이루며 수많은 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역시나 선녀탕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황홀한 아름다움의 주전골은 길게 이어지고, 오색약수터에 도착하며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오색약수터 산행을 모두 마무리한다.
설악산 흘림골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71에 위치한 남설악의 계곡, 흘림골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언제나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린 것 같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흘림골 계곡을 따라 등선대까지 올라가면 사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남설악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등선대를 넘어 주전골을 지나 오색약수까지 걸을 수 있는데, 멋진 바위들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인 코스이다. 2015년 수해로 인해 한계령을 넘나드는 도로가 유실되고, 낙석사고로 인해 통제되었다가 2022년 7년 만에 개방되었으며, 이때 22개의 낙석 구간에 우회로를 만들고 낙석 방지 터널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였다. 설악산 흘림골의 대표적인 명소로는 여심폭포, 등선대[만물상 전망대], 등선폭포, 금강문, 주전골 등이 있다. 특히 그중에서 여심폭포는 높은 기암절벽을 타고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며, 이 여심폭포부터 등선대 입구까지 300미터에 이르는 구간은 깔딱고개라 부를 정도로 매우 가파르다. 흘림골의 명소들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설악산 흘림골은 일 5,000명 시간지정제로 운영하므로 방문하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흘림골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추석연휴 기간 중 강원도여행 3박4일 일정 및 실행 내역
흘림골 탐방 예약내역, 08;00에 입장시간으로 예약을 했는데 갑자기 하루 전날
문자가 와서 09;00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단 말인가? ㅠㅠ
흘림골에서 시작하여 여심폭포 등선대 등선폭포 십이폭포 금강문
주전골 오색탐방소로 하산하는 코스
6.98km에 3시간 48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양양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양양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산행정보
설악산과 흘림골 주전골 지도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오색 지도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오색 지도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오색 지도
오색온천장 모텔에서 느긋하게 체크아웃을 하여 짐들을 차에 실어놓고,
택시를 불러 흘림골탐방센터로 이동합니다. 요금은 15,000원
흘림골탐방센터에 도착하니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오늘은 맑은 날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안개속의 날씨가 야속하기만 하지요.
흘림골 입구에서의 맑은 날 풍경,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흘림골 탐방로는 굳게 문이 닫혀 있고
흘림골 안전탐방 안내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탐방안내,
오색약수코스가 우리가 탐방할 코스이지요.
국립공원 직원이 도착해 흘림골 탐방로의 문이 열리고
흘림골 입구에서 단체기념? ㅎㅎ
국립공원 직원이 일일이 사전예약을 확인하며 입장을 합니다.
흘림골 탐방로 입구에서 장미
시작부터 급경사계단이 시작되고, 비는 오지 않지만 나무에서 떨어지는 안개비 때문에
비옷을 입었는데 급경사계단을 오르니 금새 땀이 흘러 곧 비옷을 벗어야 하지요.
흘림골 계곡을 따라 급경사계단은 계속되고
칠형제교를 건너며 칠형제의 모습을 상상할 수 밖에~ㅠㅠ
요게 칠형제봉의 일부인가요? 내내 아쉬운 안개입니다.
칠형제봉은 이렇도록 멋진 모습인데 말이지요.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안개 자욱한 운치있는 돌계단길을 오르는데,
어제 귀때기청봉 산행을 했던지라 무릎과 다리가 뻐근하군요.
해발 770m 지점, 등선대 0.6km 방향으로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고
계곡을 횡단하는 멋진 다리가 나타나는데~
올라왔던 방향의 답답한 안개속
쨘~~ 바위협곡에서 환상적인 폭포가 쏟아지는 풍경을 목격합니다.
이름하여 여심폭포,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써 바위와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여심폭포라고 합니다.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여심폭포에서 흔적을 남기고
여심폭포에서 장미
몽환적인 안개속 여심폭포에서 동하
여심폭포에서 동하
몽환적인 분위기의 안개속 협곡에서 떨어지는
가녀린 여심폭포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고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써
바위와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여심폭포라고 합니다.
여심폭포와 헤어지며 여심폭포 쉼터를 통과하고
이어지는 급경사계단은 깔딱고개라고
할 수 있으며 등선대 고개까지 이어지지요.
계단을 오르며 바라 본 어제 올랐던 맨 왼쪽 봉우리 귀때기청봉과
바로 앞의 칠형제봉,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천천히 오르다 보니 등선대 고개에 도착하며
등선대 고개는 등선대 안전쉼터가 설치되어 있군요.
등선대 정상을 까칠하게 올라갔다가 내려와
오색약수터탐방센터 4.6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고개에서 좌회전하여 등선대 정상을 오르는 길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의 일방통행구간을 지나
등선대 정상을 이루고 있는 바윗덩이들
계속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서면
등선대 전망터, 이러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은 완전히 꽝입니다.
어제 걸었던 귀때기청봉과 끝청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시원스럽군요.
어제 올랐던 귀때기청봉이 멋지게 조망되는 풍경,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다시 감상하는 귀때기청봉의 서북능선,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해발 1,002m 등선대 정상에 도착하고
해발 1,002m 등선대 정상은 정상석조차도 없군요.
등선대 정상데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형이상학적인 바위가
안개 속에서 살짝 드러나 심금을 울리고~
안개가 없다면 얼마나 화려한 모습으로 다가올까요?
와우~ 와우~ 등선대 정상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음에 위안을 삼고
등선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전골과 오색리 방향,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 않는 것은
다음에 한 번 더 탐방을 하라는 계시이겠지요.
같은 장소 다른 풍경? ㅎㅎ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등선대 1,002m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고
등선대 정상에서 장미
동하도 등선대 정상 인증을 하며
내내 아쉬움을 가져야 하는 등선대 정상이지요.
등선대 정상은 데크를 제법 넓게 깔아놓아 전망터로 손색이 없는데,
오늘은 온통 깔려있는 안개만 바라볼 뿐입니다.
등선대 정상의 수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경,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등선대 정상의 바윗덩이들
등선대 정상에서 자두를 하나 입에 물며 제법 쉬었고
내내 아쉬운 마음의 발걸음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등선대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윗덩이들
안개속이 아니면 얼마나 멋질까요?
등선대고개 쉼터에 되돌아왔고
좌회전하여 오색약수탐방지원센터 4.6km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갑니다.
급경사 내리막계단이 시작되고
이어지는 돌계단
낙석방지망이 설치된 계단을 따르면
등선폭포교에 도착하며 등선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위협곡에서 쏟아져 내리는 등선폭포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고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 전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신선이 되기 위해 등선대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 한다. 이폭포의 높이는 30m의 낙차를 보이며 이곳의 물줄기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시작되어 굽이굽이 흘러 이곳에서 폭포로 위용을 자랑
하는데 비가 온 후 이 폭포를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인다.
신선의 휘날리는 백발이 보이나요? ㅎㅎ
어쨌던 멋지고 아름다운 등선폭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등선폭포에서 선녀가 되어 흔적을 남기고
등선폭포에서 장미
등선폭포에서 신선이 되어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등선폭포 아래에는 계곡을 횡단하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 4.2km 방향으로
안개 자욱한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뒤돌아보니 멋진 바위의 머리에 나무가 돋아있고
제법 고도가 낮아지며 멋진 풍경들이 하나 둘씩 나타납니다.
이름모를 멋진 바윗덩이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기 시작하고
이름없는 폭포 또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며
안개와 어우러져 그야말로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주는군요.
바위를 핥듯이 흘러내리는 이름없는 폭포
가녀린 몸매여서 아름다움으로 다가서고
잠시 올라서면 십이폭포 고개 쉼터에 도착합니다.
십이폭포 고개 쉼터는 기암절벽의 아래에 자리하고
십이폭포 고개 쉼터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동하도 십이폭포 고개 쉼터에서 흔적을 남기고
십이폭포 고개 쉼터에서 올려다 본 맑은 날 등선대 방향의 아름다운 풍경,
블로그친구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하산을 하는 길에 정면으로 나타나는 기암들은
옅은 안개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용소삼거리 1.0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며,
지금부터는 주전골 계곡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십이폭포가 굉음을 내며 힘차게 흘러내리는군요.
십이폭포가 흘러내리는 멋진 광경
이러한 폭포가 12개를 이루며 흘러 내린다는 십이폭포인 것이지요.
하나같이 아름다운 풍경들
사람 모양의 바윗덩이는 머리 꼭대기에 상투를 틀었고
과연 명불허전 주전골의 환상적인 풍경들입니다.
아름다운 설악산의 산수에서 장미
어제 귀때기청봉 산행으로 무릎은 아프지만 즐거움이 훨씬 큽니다.
동하도 아름다운 주전골의 산수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십이폭포교에서 세차게 흘러내리는 십이폭포를 감상해 봅니다.
오색약수터탐방지원센터 3.3km 방향으로
동굴속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이 폭포는 주전폭포인가 봅니다.
환상적인 주전골
황홀함이 넘쳐나는 주전골
각종 폭포와 멋진 바윗덩이가 어우러져 정말로 눈이 즐겁고
어느 한 군데라도 놓칠수가 없는 주전골의 풍경들
서서히 단풍이 시작되는 이곳의 단풍은
말 그대로 명불허전 주전골이지요.
아름다운 풍경들이 그야말로 감탄에 감탄의 연속입니다.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는 아름다운 소와 담을 만들고
천하절경 주전골의 산수이지요.
장미
동하
둘이서 함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행운도 찾아오고
환상적인 주전골의 산수를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유있는 천하절경 주전골
감탄을 하며 감상을 하다보니
어느새 금강문에 도착했군요.
우리는 흘림골에서부터 내려왔고, 이곳에서는
일방통행으로써 올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용소탐방센터 삼거리이기도 한 금강문에서는 국립공원 직원이 근무하면서 흘림골
방향으로 가려는 산객들을 출입통제하고 있지요. 또한 용소폭포 방향은 거대한
바윗덩이가 떨어져 길을 막아 바위를 깨는 공사를 하고 있다며 출입통제라고 합니다.
현위치는 금강문, 오색약수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갑니다.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봐도
온통 멋짐의 연속
온통 아름다움입니다.
장미
동하
끝없는 아름다움에 심취하며
그 아름다움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동하
장미
장미
동하
아름다움에 정신이 혼미해지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절대 손색이 없을 산수화
그 자리에 양념이 되어주며
즐기는 시간이 되어지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시간들입니다.
장미와 동하
둘이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주전골의 아름다운 산수와 함께
행복의 문을 열어갑니다.
아치형 다리 또한 주변의 경치와 잘 어울리고
장미
동하
흐르는 물살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천둥소리를 내고
녹음의 푸르름 속에서 태어난 바윗덩이들은 우리들의 아들 딸?
주전골의 계곡물은 여유있는 물살을 만들며 흘러내려가고
유유히 흘러 흘러~
선녀탕을 만들어 냅니다.
선녀탕은 우리나라 곳곳에 왜이리도 많답니까?
맑디맑은 주전골의 옥빛 선녀탕
옥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선녀탕에서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만석 위에
날개옷을 벗어 놓고 목욕을 하던 중, 선녀들을 몰래 따라 내려온 선관이 가장
예쁜 두 선녀의 옷을 숨겼고, 옷을 잃은 두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해
흘림골에 있는 옥녀폭포와 여심폭포로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오색약수터탐방지원센터 1.8km 방향으로 진행하고
뒤돌아 본 선녀탕
탐방로는 주전골을 따라 계속 이어지며
오색 제 2약수터로군요.
약수터 주변으로 벌겋게 녹이 슬어있는 듯한 색채의 오색 제 2약수
물 맛을 보니 녹이 슨 쇳덩이를 담궈 놓은 물을
마시는 듯한 맛으로 썩 내키지는 않는 맛이로군요.
거대한 절벽과 형이상학적인 무늬의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바윗덩이
옷 매무새를 다듬듯이 초록의 옷과 결이 있는 바위 껍질 같은~~~
주전골의 수많은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하며
오색석사(성국사)에 도착합니다.
오색석사(성국사)
마당에 있는 부처님은 덥지 않을까요?
성국사 내부의 부처님
고래바위교를 건너
'오색약수 편한 길, 무장애 탐방로' 라는 안내를 만나고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는 오색약수터를 바라봅니다.
주전골 자연관찰로
주전골은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과 그 남쪽에 있는 점봉산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주전골의 이름에 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옛날에 강원 관찰사가 한계령을
넘다가 우연히 이곳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쇠붙이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 쇳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보게 했습니다. 동굴 속에서 10여명의 무리들이 위조엽전을 만드은 것을 발견하고, 관찰사는
대노하여 그 무리들과 동굴을 없애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이 골짜기는 위조 엽전을 만들었던 곳이
라 하여 쇠를 부어 만들다 鑄(주), 동전 錢(전) 자를 써서 주전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여기까지 주전골 탐방이 마무리 되어지며
오색약수터를 잠시 들러 보렵니다.
양양 오색리 오색약수
이 약수는 16세기 무렵 성국사의 한 스님이 발견하였다고 전한다. '오색약수' 라는
이름은 당시 성국사 뒤뜰에서 자라던 특이한 오색화로 인해 붙여진 것이라 한다.
이 약수는 나트륨과 철분이 섞여 있어 특이한 맛과 색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병과 신경쇠약,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색 약수터가 있는 곳
오색 약수터는이렇게 생겼고
역시나 오색약수 물 맛은 아까 오색 제2약수터의 물맛과
똑같은 녹이 슨 쇠붙이를 담궈 놓은 물맛입니다.
오색온천장 모텔에 도착하며 흘림골 등선대 주전골 오색약수터 산행을 마무리하고,
무진주님이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한다고 했는데, 전화를 해보니 방금 하산을 완료
했다고 하는군요. 편의점에서 냉커피를 사들고 오색탐방소로 이동하여 무진주님의
설악산 대청봉 산행을 축하해주며 헤어지고, 가평춘천 남이섬으로 이동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가평춘천 남이섬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40916, 6)강원도 여행 3일차-2, 가평춘천 남이섬, 남이나루 청풍원 하늘폭포 식당가 만남의 광장 남이나루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