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04일 토요일 맑음
쑥섬(애도) 탐방이 불발이 되어 버린 날 고흥 외나로도항 녹동항 흥양수산
거금도 연소해수욕장 소원동산 - 아내와 함께
탐방코스 : 나로도 연안여객터미널-나로도 수산시장-나로도 수산물경매장
-녹동 수산물시장-거금도 연소해수욕장-소원동산
함께한이 : 동하, 장미, 체리체리, 셋이서 함께
탐방경비 : 광주첨단-고흥 나로도 왕복, 왕복 360km, 주유비 : 72,000원, 주차비 : 무료
고속도로통행료 왕복 : 9,000원, 생선회 : 50,000원, 합계 : 107,600원,
별도구매, 가오리 2미 : 20,000원, 노가리 : 30,000원, 말린장어 10미 : 100,000원,
말린백조기: 25,000원, 합계 : 175,000원
아침에 실컷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무 계획없이 오늘 쑥섬을 가볼까? 하고 채비를 하며 고흥 나로도로 향한다.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니 쑥섬 매표소의 줄이 길게 서 있다. 쑥섬을 찾는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단 말인가? 약 30분 정도를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쑥섬 승선권 매표가 마감이란다. 시간표와는 관계없이 12인승 배로 계속 손님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데, 이미 사람들이 쑥섬에 너무나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을 계산하면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단다. 이런 이런~ 결국 쑥섬(애도) 탐방이 불발이 되어버리고,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하며 발길을 돌릴 수 밖에~,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 바로 앞의 400m 전방에 있는 쑥섬(애도) 탐방이 이렇게 불발되어 버리고 만다. 바로 옆에 있는 수산시장과 삶의 활력이 넘치는 수산물경매장의 풍경들을 감상하고 녹동항으로 이동한다. 노가리, 말린장어, 말린백조기 등 생선을 구매하고 단골이 되어버린 34번 흥양수산에서 싱싱한 횟감을 준비해서 거금도의 연소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원한 소나무밭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생선회를 음미한다. 오천항을 지나면 소원동산이라는 팔각정 전망대가 있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청석마을해변과 멀리 천등산이 잘 어울려주고, 건너편의 유주산과 금강죽봉이 참으로 멋지게 다가서며, 작은 무인도인 대취도와 독도가 바로 아래에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펼쳐진다. 거금도 한바퀴를 천천히 드라이브하며 광주로 돌아온다.
힐링파크 쑥섬쑥섬 (애도)
섬 속의 섬 애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의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다.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 불리는 전남 민간 정원 1호 쑥섬은 푸별정원(코티지 정원), 달정원(문학정원&인연정원), 팜파스정원, 칸나/애기동백정원, 수국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기 드문 해상 꽃정원이다. 2월달 동백꽃에 이어 3월달에 봄이 성큼 다가오면 돌갓꽃을 비롯해 유채, 금잔화, 마가렛, 리나리아, 무스카리, 수선화, 삼색제비꽃 등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쑥섬에서 사시사철 계절마다 피고지는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은 무려 400여 종에 이른다. 쑥섬에는 400여 년 만에 개방된 난대원시림이 존재한다. 2017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었으며, 육박나무, 후박나무, 푸조나무 등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또한 쑥섬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양이 섬’으로 불린다. 섬 안에 거주하는 주민수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고양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2019년부터 방문객들에게 알려져 바깥으로 퍼지며 ‘고양이 섬’이라는 별칭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고양이 애호가 및 단체의 관심과 지원도 이어지고 있으며, 특별한 고양이 조형물들이 섬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고양이를 보기 위해 쑥섬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힐링파크 쑥섬쑥섬 (애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고흥 외나로도항 근처의 수산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의 주차장은 이미 꽉 차버렸고, 주변의 길가까지
주차할 곳이 없어 찾다보니 수산시장의 주차장에 다행히 주차할 곳을 찾았습니다.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은 동하가 첨단산악회의 회장직을 수행할 때인
2017년 6월 4일 거문도 백도 산행시에 처음 와 봤고, 오늘 쑥섬을
탐방하기 위해 두번째로 와보는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이지요.
홧~ 그런데 쑥섬을 들어가기 위한 관광객들이 매표를 하느라 아주 길게 줄을 서 있군요.
줄을 서서 약 30분 정도를 기다렸을까요? 갑자기 오늘 매표는 여기서 마감이라고 합니다.
이미 쑥섬으로 들어간 사람이 많아 나올 수가 없어 그만 마감을 한다는 얘기이지요.
이런 이런~~~
나로도에서 쑥섬의 운항시간표, 실제로는 12인승 여객선이 시간과 관계없이 계속 실어 나른다고
합니다. 사전에 공부를 하고 왔어야 하는데 그냥 왔더니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정말 몰랐지요.
현장매표는 현재시각이 13시 30분경인데 마감을 해버려 결국은 쑥섬을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들만 들어갈 수가 있군요. 다음에 기회을
만들어 오려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서 시간 맞추어 와야겠습니다.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400m 거리에 있는 쑥섬 전경,
12인승 여객선으로 3분정도 소요되는 바로 앞에 보이는 섬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담아 흔적을 남깁니다.
표정관리 때문에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ㅎㅎ
아쉬움을 뒤로 하며 쑥섬을 배경으로 장미와 체리체리
다음에 꼭 기회 만들어 다시 찾아보겠다는 약속을 하며~~~
바로 옆에 있는 수산물 시장을 들러보기로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과 잘 정돈된 각종 생선상자들
먹음직스러운 병어, 한 상자에 70,000원짜리 60,000원짜리가 있어
굉장히 싸다는 느낌이지요. 그런데 지난 6월 1일에 목포에서 이미
병어 구매를 했던지라 욕심은 나지만 그림의 떡이로군요.
참으로 싱싱해 보이는 생선들
홧~ 어마어마하게 큰 갈치 한마리, 얼마나 큰지 절반이 상자 밖으로 나왔군요.
바로 옆 건물에는 활력이 넘치는 생생한 삶의 현장, 생선 경매장입니다.
고생하여 잡은 생선들을 줄줄이 줄을 세우고 경매를 하고 있는 어부들
고생했던 보람을 찾는 결실의 시간, 행복의 시간이겠지요.
밖으로 나오니 경매받은 생선들을 손질하고 있는 풍경
수미수산, 아주머니들의 아주 분주한 손놀림입니다.
싱싱한 서대횟감을 손질하고 있군요.
500g에 20,000원 한다고 했는데 그냥 패스합니다.
다시 쑥섬을 바라보고
연신 손님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 쑥섬 여객선
바다 위 비밀정원, "쑥섬", 퇴짜 맞은 오늘이라
더욱 신비스러운 비밀정원의 쑥섬이 되어버리고
손님을 태우고 쑥섬과 나로도를 계속 왕복하고 있는 쑥섬호
홧~ 큼직한 가오리가 햇볕에 잘 말려지고 있군요.
2마리*10,000원=20,000원, 두마리를 구매했지요.
쑥섬(애도)과 사양도를 바라보며 나로도항을 빠져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녹동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소록대교가 바라보이는 녹동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녹동 장어거리, 장어 조형물이 반겨주고
할일을 끝냈는지 어선들이 조용히 정박하고 있는 평화로운 녹동항
도양읍 녹동항시가지
햇노가리 옛날쥐포, 이 집은 이미 단골집이 되었고,
촉촉 노가리 1kg을 3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직접 구워준 노가리와 쥐포 맛이 아주 좋지요.
장미도 1kg, 체리체리도 1kg을 사서 챙깁니다.
활어코너로 이동, 역시나 단골집인 34번 흥양수산에 들렀고
흥양수산의 활어들
참으로 싱싱한 생물들, 체리체리는 엄청 큰 낙지 10,000원짜리
두마리를 사서 연포탕을 끓이겠다구요.
돔 큰거 한 마리에 우럭 네 마리, 50,000원에 횟감을 뜨게 되고
고흥 녹동항 수산물 시장, 참 싼값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녹동항 수산시장이지요.
태광마트에서 깻잎과 초장, 음료수를 사 들고 거금도 바닷가 연소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추가로 통통한 말린 장어 10만원어치, 말린 백조기 25,000원어치를 구매했습지요.
소록도를 지나 거금대교를 건너 거금도 연소해수욕장의 솔밭에 도착하고
연소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솔밭 풍경
팔각정도 멋지게 자리하고
거금도 연소해수욕장 풍경
연소해수욕장과 앞바다에는 금당도가 바라보이는 풍경
연소해수욕장의 오른편에는 바위해변이로군요.
돔 한 마리와 우럭 네 마리를 떠 온 횟감이 이렇게 양이 많습니다.
자르르 윤기가 흐르고 그야말로 감칠 맛이 최고인 맛입니다.
소나무숲속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그야말로 푸짐하고 맛있는 횟감이지요.
너무나도 맛있게 회를 먹고 나서
연소해수욕장의 소나무숲에서 장미
아름다운 연소해수욕장의 소나무숲에서 체리체리
동하도 솔밭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연소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동하
조용한 거금도 연소해수욕장이지요.
연소해수욕장에서
장미
연소해수욕장에서
체리체리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연소해수욕장을 바라보며
거금도 한바퀴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소원동산에 도착
소원동산에서 아름다운 주변 풍경들을 감상해 봅니다.
건너편으로 유주산과 지죽도의 금강죽봉이 멋지게 바라보이고
당겨본 큰산과 아름다운 금강죽봉
멋진 대취도와 독도 뒤로 시산도
시산도와 독도가 멋지게 다가서고
대취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체리체리
아름다워요~~~
대취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장미
이뻐요~~~
대취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동하
멋져요~~~
대취도와 독도를 배경으로 동하와 장미
대취도를 배경으로 동하와 장미
지죽도와 대취도를 배경으로 동하와 체리체리
재미난 시간입니다.
지죽도와 대취도를 배경으로 장미와 체리체리
행복한 시간이지요.
청석마을과 천등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당겨 본 천등산
소망동산 바로 앞의 등대와 유주산, 지죽도
등대, 지죽도, 대취독섬이 어울려 참으로 아름다운 고흥 앞바다 풍경
2019년 5월 25일에 탐방을 했었던 금강죽봉을 당겨보니 감개무량하고
소망동산의 팔각정
거금도 둘레길이 안내되어 있고
독도의 왼쪽 바위는 키스를 하고 있는 듯
살짝 당겨봅니다.
광주 집에 도착해서 아까 낮에 먹었던 생선회 매운탕감으로
육수를 내 어죽국수를 끓여먹습니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어죽국수~ 끝내줘요~~~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90525, 고흥 금강죽봉, 활개바위 지죽도 지호마을 전망대 금강죽봉 죽순봉 주상절리 - 첨단산악회 번개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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