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11일 일요일 맑음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43좌, 평창 오대산 비로봉 1563m(동하 어게인 43좌, 장미 86좌)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상원사-중대사자암-비로봉-상왕봉-두로봉갈림길-상원사(약 10km, 4시간 30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님, 웅암님, 무진주님, 4명이서 함께
산행경비 : 광주첨단-평창 진고개, 상원사, 주차장 왕복 840km, 주유비 : 118,000원,
상원사 문화재관람료 및 주차비 15,000원, 고속도로통행료 왕복 40,000원,
원주 박가네추어탕 저녁 36,000원, 합계 209,000원,
평창 오대산 비로봉은 2015년 1월 10일에 첫번째, 2019년 1월 29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평창 오대산 비로봉이다. 아울러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43좌, 장미는 블랙야크 100명산 86좌를 인증하게 되는 평창 오대산 비로봉이다. 노인봉 탐방 후 진고개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상원사 주차장으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한다. 거대한 크기의 상원사 표지석에서 흔적을 남기며 정갈하게 정돈된 계단을 올라 청풍루를 통과하면 오층석탑과 문수전이 반겨준다. 그 옆으로 금빛찬란한 봉황이 날고 있는 봉황보당이 특이하다. 만화루를 통과하며 중대사자암 오르는 길은 데크계단으로 말끔하게 정돈되어 편하게 도착하고, 중대사자암은 산비탈을 이용하여 계단식의 5층으로 지어져 있는데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다. 중대사자암부터 적멸보궁까지는 현무암재질로 계단과 바닥을 깔아놓아 아주 편하게 올라서게 되고, 이후 비로봉 정상까지 1.5km의 구간은 까칠한 돌계단과 급경사의 데크계단을 번갈아 올라야하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적셔진다. 오대산 비로봉 해발 1563m 정상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금새 땀을 식혀주며 주변 조망이 훤하게 열린다. 오전에 다녀왔던 노인봉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그 뒤의 황병산도 조망된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43좌, 장미는 블랙야크 100명산 86좌를 인증하게 되고, 상왕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상왕봉까지는 부드러운 능선길로 등산로 주변에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상왕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려는데 갑자기 굵은 빗방울의 소나기가 쏟아진다. 잽싸게 흔적을 남기고 숲으로 들어가니 이내 소나기는 멈추어 다행히 비에 젖지는 않는다. 두로령갈림길을 지나 임도에 내려서고, 미안하지만 임도를 버리고 살짜기 지름길을 택하여 급경사의 까칠한 하산길을 빠르게 내려선다. 다시 임도와 만나며 편한 발걸음이 시작되며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오대산 비로봉 산행을 마친다. 오전에 오대산 노인봉산행, 오후에 비로봉산행을 모두 마치고, 원주로 이동하여 추어탕 한그릇으로 뒤풀이를 하고, 광주로 돌아오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친다.
오대산[ 五臺山 ]
강원도 강릉시·홍천군·평창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565.3m이다. 태백산맥 중심부에서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지점의 첫머리에 우뚝 솟아 있다. 주봉우리인 비로봉 외에 호령봉(虎嶺峰:1,531m)·상왕봉(上王峰:1,491m)·두로봉(頭老峰:1,422m)·동대산(東臺山:1,434m) 등 고봉이 많다. 크게 위의 다섯 봉우리 및 그 일대의 사찰들로 구성된 평창 오대산지구와 노인봉(老人峰:1,338m) 일대의 강릉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전형적인 토산(土山)이며 토양이 비옥해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겨울철에는 강설량이 많다. 특히 월정사 입구에서 시작되는 빽빽한 전나무 숲과 중턱의 사스래나무, 정상 부근의 눈 측백나무와 주목 군락, 호령계곡의 난티나무 군락이 장관이다. 동물은 멧돼지·사향노루·오소리·너구리·산양·청딱따구리·수리부엉이·산천어·금강모치 등 26종의 포유류와 85종의 조류, 1,124종의 곤충, 21종의 양서류·파충류, 20종의 담수어류 등이 서식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 상원사(上院寺), 중대 적멸보궁(寂滅寶宮), 북대사, 중대사, 서대사 등의 유서깊은 사찰과 오대산사고지(사적 37)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자리한다. 문화재로는 상원사동종(銅鐘:국보 36), 월정사팔각구층석탑(국보 48), 월정사석조보살좌상(보물 139) 등이 있다. 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연간 80만 명 정도의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대산 [五臺山] (두산백과)
상원사에서 시작하여 중대사자암 비로봉 상왕봉
상원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9.7km에 4시간 22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오대산 비로봉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대산 비로봉 산행경로
오대산 지도
오대산 지도
노인봉 산행을 마치고,
진고개에서 약 40분만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대산 안내도를 살펴보며 걸을 길을 가늠해 보고
오대산 상원사 입구 표지석
장미님, 무진주님, 웅암님, 흔적을 남기고
상원사 입구를 통과하여
계단을 올라서면
상원사 현판이 걸린 청풍루를 통과하게 되고
오대광명 받으세요.
오층석탑과 문수전이 반겨주고
문수전
봉황보당과 상원사가 어울리는 풍경
봉황보당, 금빛 찬란한 봉황이 날고 있군요.
장미님
웅암님
무진주님
동하
문수전과 오층석탑
노란꽃은 무슨꽃인지 온통 노랗군요.
만화루 아래의 목각달마상은 여전히 잘 있고
오대산 수명?, 연꽃형상의 약수로군요.
중대사자암 가는 길은 까칠한 돌길이었었는데,
언젠가 계단으로 바뀌어 많이 편해졌군요.
돌계단도 올라
중대사자암에 도착하고 비로봉 2.2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요.
웅장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중대사자암
다람쥐가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고
웅장함이 아름다움으로 다가서는 중대사자암
중대사자암
조선 태종 1400년 11월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명종 대(代)에 승영(僧營)
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고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되었다. 이후에는 왕실보호로 사세
(寺勢)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해 나갔으며, 1878(고종15)년 개건되어 요사채로 사용되던 향각
(香閣)이 낡아 1999년 퇴우 정념스님이 제불. 보살님께 발원하고 오대(五臺)상징의 5층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되고 건축불사가 마무리되었다. 중대 사자암의 법당인 비로전(毘盧殿)
은 화엄경의 주불(主佛)이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고 문수보살상과 보현보살상이 좌우
협시보살로 조성되어 있으며 비로전 내 벽체 사방 8면에 각각 다섯 사자좌의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상계(上界)에 500문수보살상과 하계(下界)에 500문수동자상 세계가 펼쳐져 있다.
산비탈을 이용하여 오층으로 지어진 중대사자암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겸비된 중대사자암이지요.
중대사자암과 헤어지고 잘 다듬어진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잘 다듬어진 계단길은 적멸보궁까지 이어지지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가고
용안수에 도착, 용안수를 한바가지 들이키니 아주 시원합니다.
불상을 모시지 않는 법당 적멸보궁 안내
적멸보궁은 잠시 올랐다가 내려와야 하지요.
대표로 웅암님만 적멸보궁을 다녀옵니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 정상은 1.5km의 거리, 잠시 편한 길을 걷게 되고
저 위가 비로봉 정상이지요.
여기까지는 편한 길이었고, 지금부터 까칠한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급경사 돌계단을 오르고
급경사의 목재계단도 오르면
이 나무는 넘어져 버렸군요.
비로봉 정상 0.7km 방향으로
급경사 계단이 계속되지요.
비로봉 0.4km 남았고
키큰 거대한 소나무를 만나며
이어지는 계단
비로봉 0.2km의 이정표가 많이 반갑습니다.
목책계단을 올라
마지막 계단을 힘들게 올라서면
드디어 오대산 비로봉 정상입니다.
오대산 비로봉 해발 1563m 정상에 올라선 것이지요.
오대산 비로봉 1,563m
비로봉 정상에서 볼 때 동대 너머의 청학산 쪽 소금강 지구는 바위산으로 금강산에 견줄 만한
절경이며, 비로봉에서 평창 쪽으로 내려가는 오대산 지구는 부드러운 흙산으로 산수가 아름답고
문화유적이 많다. 이들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한 편이다. 이렇듯 오대산은, 설악산이 날카로운 기암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장쾌
하면서도 듬직한 육산(肉山)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오대산은 신라시대 때 자장율사가
오대산을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이 사는 산으로 믿은 뒤로, 우리의 역사 속에서 불교성지로서
큰 몫을 담당하여 왔다. 또 김시습이나 함무외, 허목과 같은 빼어난 문인과 도가적인 취향을 가진
이들도 오대산을 거쳐 갔다. 조선 후기의 율곡과 이중환은 오대산을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곳으로
우리나라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았다. 오대산은 그 모습 그 무게만큼 우리 역사 속에서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의 성지로, 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아
왔다. 오늘도 후덕한 오대산은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이 살고 계시는 지혜의 산이다.
오대산 비로봉 인증입니다. 장미님
장미님은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86좌를 인증하게 되는 평창 오대산 비로봉이지요.
아울러 장미님은 2008년 10월 12일에 첫탐방을 한 이래
무려 13년 만에 다시 찾는 오대산 비로봉이로군요.
무진주님도 오대산 비로봉 인증을 하시고
무진주님도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하나 추가합니다.
무진주님은 오늘 처음 탐방을 하게되는 오대산 비로봉이라고 합니다.
웅암님도 오대산 비로봉 인증입니다.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하나 추가하시고
늘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웅암님
동하도 인증을 해야지요.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중,
오늘로서 43좌를 인증하게 되는 평창 오대산 비로봉입니다.
아울러 동하는 2015년 1월 10일에 첫번째, 2019년 1월 29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평창 오대산 비로봉이기도 하지요.
평창 오대산 비로봉에서의 단체 한컷, 동하, 장미님, 무진주님, 웅암님
오대산 기를 듬뿍 받아 갑시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대산 조망이로군요.
오대산의 유래는 비로봉(1563m)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오대산이라 불리기도 하며, 신라
선덕여왕 14년(645년)에 자장율사가 왕명을 받아 당나라에서 유학하였는데, 이 산이 중국의
상서성 청량산의 별칭인 오대산과 매우 유사하다하여 오대산이라 명명하였다고도 합니다.
호령봉 방향, 상왕봉의 반대 방향인 이 방향은 출입통제 구간이지요.
오대산 비로봉 정상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이제 상왕봉 2.3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무성한 숲속으로 들어가야지요.
오전에 다녀왔던 노인봉이 활짝 걷혔군요.
당겨 본 노인봉
황병산도 당겨봅니다.
상왕봉 1.8km 방향으로
첫번째 헬기장에 도착하니
가야 할 상왕봉이 가까워졌고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박새꽃이 예쁘게 꽃을 피웠군요.
뒤돌아보니 오대산 비로봉은 금새 안개속으로 사라졌고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목책계단을 내려서면
주목군락지를 만나게 되지요.
아름드리 주목
고목이 되어버린 주목
산목련도 수줍은 듯 잎새 사이에서 나타나고
노루오줌
궁궁이
상왕봉 0.9km 방향으로
거대한 원시림 군락지에 도착
흔적을 남겨봅니다. 무진주님, 장미님, 웅암님
동하, 무진주님, 웅암님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불어주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편하디 편한 상왕봉 가는 길
거대한 고목은 울타리를 쳐놓아 보호되고 있는 풍경
묵혀버린 헬기장은 야생화 천국입니다.
상왕봉 0.3km 방향으로
부드러운 경사의 목책계단을 잠시 올라서면
상왕봉 정상입니다. 해발 1491m
두로봉 3.5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요.
어이쿠~ 상왕봉에 도착하니
갑자기 굵은 빗방울의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장미님
잽싸게 상왕봉 정상의 흔적을 남깁니다. 동하
상왕봉 정상에서 무진주님도 흔적을 남기고
상왕봉 정상에서 웅암님
다행히 소나기는 금새 그쳐주어 비를 맞지 않고 두로령갈림길에 도착,
상원사 6.1km 방향으로 본격 하산길이 시작되지요.
두로령갈림길에서 웅암님, 무진주님, 장미님
두로령갈림길에서 웅암님, 무진주님, 동하
부드러운 하산길이 시작되고
상원사 5.6km 지점에는
어마무시한 고목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북대사 갈림길이기도 한 임도에 내려섰고
미안하지만 잠시후 지름길인 샛길로 살짝 실례합니다.
급경사의 낙엽길은 미끄러우니 조심조심 내려서야 하지요.
까칠한 급경사의 하산길은 임도를 만날때까지 계속됩니다.
샛길 구간은 모두 통과했고
계곡물에 신발을 씻으며
편하디 편한 임도를 따릅니다.
저 위가 오대산 비로봉 정상일텐데~~~
임도 옆에 작은 이끼폭포가
아주 멋진 모습으로 흘러내리고 있군요.
작지만 여느 큰 폭포와도 충분히 견줄만한
아름다움을 겸비한 이끼폭포입니다.
세상 찌든때를 모두 흘려 보내려는 듯~~~
오늘 노인봉에 이어 두번째인 오대산 비로봉 산행도 막바지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이 종료되고
오대산국립공원 상원사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종료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님, 무진주님, 웅암님
오대산국립공원 상원사탐방지원센터에서 흔적을 남기며,
오늘의 노인봉과 비로봉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광주로 돌아오면서 청주본가에서 저녁식사를 하려 했으나 시간이 맞질 않아
원주에 있는 박가네 추어탕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가렵니다.
에고~ 정작 추어탕을 찍었어야 했는데 추어탕이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군요. 박가네추어탕, 반찬도 정갈하고 반찬 맛이 딱 우리의 입맛이고, 추어탕 또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그런 맛이네요.
머나먼 평창의 오대산 노인봉과 비로봉 산행을 오늘도 이렇게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sAXr/41
https://cafe.daum.net/kdk4876/pGn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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