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05일 수요일 맑음
여수 무슬목(무술목), 오동도, 광양 구봉산 탐방의 날
여행코스 : 돌산도무술목-구백식당-오동도-묘도-이순신대교-광양구봉산전망대
함께한이 : 체리체리님, 동하, 장미님, 세명이서 함께
여행경비 : 광주첨단-여수 돌산도, 왕복 340km, 주유비 44,000원,
주차비 무료, 고속도로통행료 10,000원, 구백식당점심식사 39,000원, 합계 93,000원
오늘의 당초 계획은 여수 돌산도 봉황산 탐방후 오동도 산책을 하는 것이었다. 봉황산자연휴양림에 도착했더니 코로나 19 격리수용시설로 지정되어서 출입을 통제한다. 간단히 트래킹형태로 봉황산행을 하려던 계획이 틀어져 버린 것이다. 봉황산 탐방은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무슬목몽돌해변으로 이동, 잠깐 바람을 쐬는 시간을 갖는다. 무슬목몽돌해변은 바람이 거세게 불어 모자가 날아갈 지경이다. 물위로 드리워진 부교가 설치되어 있어 바람이 불지 않으면 물위를 걷는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겠는데 높은 파도 때문에 위험하기 짝이 없다. 몽돌해변 산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서대회로 유명한 구백식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구백식당은 백년가게에 선정이 되어 운영이 되고 있는 식당이다. 서대회무침의 맛은 기대했던 만큼의 맛은 아니고 그저그런 평범한 맛이다. 오동도로 장소를 옮겨 오동도산책을 시작한다. 오동도 탐방 기억은 아마도 20년이 훌쩍 넘었지 싶다. 아름드리 동백나무숲이 울창하고, 원시림을 이루고 있는 오동도의 숲은 천하일품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굴은 공사중인지라 출입금지, 남해의 망운산 호구산 설흘산 금산의 조망이 좋은 해돋이전망대를 들려 아쉬운 마음을 달랜다. 갯바위도 들리고 숲에서 내려서니 잔디공원에 거북선이 자리하고 건너편으로는 여수엑스포의 풍경이 멋지게 다가선다. 오동도를 빠져나와 묘도휴게소에 들러 잠시 웅장하고 멋진 이순신대교를 감상한다. 우리나라의 교량을 보면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놀라고, 시공 기술력에 놀랄 수밖에 없다. 이순신대교를 건너 광양 구봉산 전망대를 오른다. 해발 473m인 구봉산 정상 아래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도록 도로가 아주 잘 되어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주변이 온통 철쭉밭인데 이미 꽃이 져버려 아쉬운 마음이고, 철쭉꽃이 필때면 아주 장관이겠다. 가족까리 연인끼리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아주 좋을 듯 하다. 구봉산정상에는 매화와 봉화를 동시에 이미지화한 메탈 아트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전경은 또한 아주 끝내준다. 광양제철소, 광양항, 이순신대교, 여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 우리나라의 산업화 현장을 고스란히 바라 볼 수 있고, 광양 백운산, 지리산천왕봉, 하동 금오산, 남해 망운산, 여수 영취산 등 주변의 산들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구봉산 전망대이다. 특히나 백운산의 도솔봉 상봉 억불봉, 그리고 억불봉의 오른쪽 뒤로 조망되는 지리산의 촛대봉 연하봉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풍경은 심금을 사정없이 쿵쾅쿵쾅 난도질시킨다. 오랜시간동안 구봉산 정상에서 따스한 봄볕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사방팔방의 조망을 실컷 즐기며 오늘 하루의 즐겁고 행복한 즐길거리 먹거리 눈요기거리의 시간을 마무리한다.
오동도[ 梧桐島 ]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의 종류인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의위치는 여수역에서는 1.2㎞, 여수공항에서는 19.7㎞ 지점에 있다. 면적은 면적 0.12㎢, 해안선길이 14㎞이다. 임진왜란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조릿대의 이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고 한다. 1933년에 길이 768m의 서방파제가 준공되어 육지와 연결되었고, 1968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에는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소라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코끼리바위·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1월 평균기온 1.6℃ 내외, 8월 평균기온 25.9℃ 내외이며, 연강수량은 1,413㎜ 정도이다. 1998년에는 오동도 관광식물원이 개장되었다. 섬 남단에 오동도 등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동도 [梧桐島] (두산백과)
여수 돌산도의 무술목(무슬목) 해변에 도착하고
무술목 이야기가 만화 형태로 안내되어 있군요.
만화로 그려진 무술목(무슬목) 이야기를 읽어봤습니다.
무슬목 해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지요.
무슬목 몽돌해변에서 장미님과 체리체리님
산허리에는 리조트와 펜션이 자리하고,
남해의 응봉산 설흘산 금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누군가의 작은 정성이 보이는 7층석탑도 있고
이순신장군이 무슬목을 지키고 있음이지요.
부교를 만들어 놓아 바다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얻을수 있겠고~
그런데 오늘은 아니올씨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파도가 크게 다가와 위험하기 짝이 없소이다.~~~
따끈한 차 한잔이 어울리는 풍경
부교에 사람들이 다가서보지만 바람이 세게 부는 바다는
사람들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무슬목해변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동하
장미님
나들이 나오니 기분 좋지요? 장미님
체리체리님
산이 아닌 이런 나들이도 너무나 좋아요~ 체리체리님
동하
무슬목해변을 더욱 멋드러지게 만들어 주고
있는 소나무숲이 아름답습니다.
주차장 옆에는 무슨 건물인가 봤더니 여수월드서커스단 건물이었군요.
1인당 16,000원의 요금,
그런데 코로나 시국인지라 서커스공연도 하질 못하고 쉬고 있네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없어지고,
이곳 서커스 공연도 다시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돌산도 무슬목에서 여수시내 연안여객선터미널 앞에 있는
구백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백일섭추천! 서대회와 군평선이 여수맛집이라고 하네요.
구백식당의 차림표 중 서대회를 주문했지요.
백년가게 선정 안내
서대회무침이 나왔습니다.
서대회무침 3인분, 1인분에 13,000원
밥에 얹어 비빔밥으로 먹었는데, 유명세와는 달리 그저그런 맛이더군요.~
서대회무침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오니
구백갓김치 가게, 갓김치도 구매를 했습지요.~ㅎ
점심도 배불리 먹었고, 이제 오동도 관광을 하러 동백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동백공영주차장은 2시간 무료주차이니 이곳을 이용하면 아주 좋지요. 오동도를
한바퀴 돌고 나오니 1시간 55분이 소요되어 무료주차를 제대로 이용한 것입니다.
자산공원을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보이고,
오동도공영주차장은 만차로써 주차대기의 줄이 길게 서 있는 모습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
관광열차도 운행중이고
오동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따뜻한 봄날, 많은 사람들을 보니 코로나시국이 맞나 싶군요.
여수 엑스포 전경
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자산공원을 올려다 보고
2012년도에 여수엑스포 관람을 했었는데, 가장 감명깊게 봤었던
빅오쇼 공연장을 당겨봅니다. 요즈음도 빅오쇼 공연을 한다고 하지요.
거대한 파이프오르간, 스카이라운지에는
카페가 있어 커피 한잔 해보는 여유도 좋지요.
천천히 걸어 오동도로 들어갑니다.
오동도, 바람은 역시나 세차게 불어오고
용굴 450m 방향으로
오동도 안내도를 살펴보며 가야할 길을 가늠해 봅니다.
오동도 산책을 해보는 것은 아마도 20년이 넘었나 싶군요.
계단을 제법 올라야 하고
뒤돌아 본 오동도 방조제
동백나무가 무성한 오동도,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 와야
제대로 동백꽃을 볼 수 있을텐데~
동백숲에서 장미님
체리체리님
동하
해송군락지도 통과하고
부드러운 데크 산책길을 따라
동백나무숲이 정말로 시원스럽습니다.
오동도 용굴 전설을 읽어보며
용굴을 가려는데 공사중이라고 출입금지를 시켜놨군요.
등대 250m 방향으로
해변 전망대가 보이고
내려가 볼까요?
해변 전망대에서 장미님
장미님
해변 전망대에서 체리체리님
체리체리님
동하
화이고~~ 고넘의 계단이 솔찬히 깔끄막이요~ 잉~~~
참! 보기좋은 동백나무숲 터널의 산책시간이 싱그럽기만 하고
어마무시한 원시림의 천국인 오동도입니다.
해돋이전망지 120m 방향으로
시누대터널이 아주 그럴싸하군요.
시누대 터널에서 장미님
시누대 터널에서 체리체리님
홧~~~ 이것은 뭐다요~~~? 빨간 앵두가 탐스럽게도 벌써 익었군요.
몇개 따 먹어 보니 제대로 맛이 들어 정말 새콤 달콤한 맛이 쥑여줍니다.
오동도 등대, 등대내부 관람은 코로나시국인지라 개방을 해 놓지 않았고~~~ㅠㅠ
해돋이전망대를 내려가는 계단도 제법 가파르면서 시누대밭 터널입니다.
시누대밭 터널을 빠져 나가면
시원하게 열리는 조망이로군요. 건너편 남해의 망운산 호구산
설흘산이 차례로 조망되고, 그 뒤로 금산이 조망됩니다.
누구여? ㅎ
남해를 배경으로 장미님
장미님
남해를 배경으로 동하
남해 망운산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남해 망운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남해 망운산을 배경으로 동하
동하
남해의 망운산 호구산 금산 설흘산까지의 파노라마
망운산
호구산
설흘산 응봉산
가운데 뒤의 금산
당겨본 금산
시누대밭 터널 계단에서 체리체리님, 장미님
원시림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며 걷는 걸음이 상쾌합니다.
툭 트인 바다가 바라보이는 풍경은 마음도 툭 트이게 만들어주고
새싹이 올라오는 새생명의 녹음은 희망의 시간~
작은 조망터를 지나고
갯바위 60m 방향으로
세차게 절벽을 때리고 있는 파도소리에 살짝 흥분이 되고
갯바위로 내려가 봅니다.
시원한 모터보트를 즐기는 시간도 좋아 보이고
갯바위에 앉아 준비해 간 버섯전을 간식으로~~~ㅎㅎ
오동도 유람선도 유유히 떠다니고
갯바위와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며
파도소리의 따가운 스침도 느껴봅니다.
동백 하트
동백꽃으로 피어난 여인의 순정,
부부나무라고 하는군요. 똑 닮은 나무~~~
부부나무 안내
숲속에서 빠져 나오니 건너편으로 엑스포의 풍경이 바라보이고
오동도의 울창한 숲
동백열차도 멈춰 서 버렸습니다.
카멜리아, 그리고 오동도의 풍경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
호남은 곡창이고 전략적 요충지세이기 때문에 "만약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호남을 앞서 지키기 위하여 한산도에사 진을 폈습니다. 라는 내용인데
이 충무공이 계사년 4월에 지평 현덕승에세 보낸 서한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거북선 안내
잔디광장과 거북선을 뒤돌아보고
아름다운 바다풍경입니다.
자산공원과 소노캄호텔이 돋보이는 풍경
오동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동하도 흔적을 남겨보고
체리체리님, 오동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장미님도 흔적을 남기며, 여유로운 오동도 트래킹을 마치고,
이순신대교를 감상하러 묘도휴게소로 이동합니다.
묘도휴게소에 도착하니 예쁜꽃들이 반겨주고 있지요.
이순신대교의 메인 케이블 모형을 전시해 놨군요.
이순신대교 메인케이블 모형 안내
멍 때리며 앉아 멋진 이순신대교를 감상합니다.
광양과 여수를 이어주는 이순신대교의 웅장한 모습이지요.
어마어마하고 웅장한 모습의 이순신대교, 가히 놀랍습니다.
이순신대교[ Yi Sun-sin bridge , 李舜臣大橋 ]
광양만을 가로질러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연결한다. 총길이는 2260m,
너비는 25.7m에 왕복 4차로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3구간으로 건설되어
2007년 10월에 착공하였다.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을 전후하여 2012년 5월 10일 임시 개통되었
다가 8월 13일에 폐쇄되었고, 2013년 2월 8일에 전면 개통되었다. 건설 계획 초기에는 광양
대교라 가칭하였다가 2007년 공모를 통하여 광양만과 이순신 장군의 연관성에 착안하여 명명한
이순신대교로 확정하였다. (주)유신이 설계하고, 대림산업(주)이 시공하여 순수 국산기술로 건설
하였으며, 총 사업비는 약 1조 700억 원이 소요되었다. 교량 형태는 주탑(主塔)과 주탑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쇠줄을 늘어뜨려 다리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현수교이다. 주탑의 높이는 270m
로 현수교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主徑
間長)은 1545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길다. 1545m는 이순신장군의 탄신
년인 1545년을 상징한다. 바다에서 상판까지 높이는 평균 71m(최대 85m)이고, 선박 운항 폭은
최장 1130m로 21만t 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대가 동시에 통항할 수 있다. 또한 지진규모 6.5,
진도 8단계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다리의 건설로 여수산업단지와 광양산업
단지 간의 거리가 종전의 60㎞에서 10㎞로 단축되고 소요 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다. 통행료는 무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순신대교 [Yi Sun-sin bridge, 李舜臣大橋] (두산백과)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 장미님
장미님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체리체리님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여수에서 광양을 이어주는 묘도대교와
이순신대교의 조감도를 대리석 탑에 새겨 놓았군요.
태극기는 힘차게 펄럭이고
예쁜꽃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이순신대교를 건너게 되고, 여수의 무슬목,
그리고 탐방한지가 20년이 훌쩍 넘었을 오동도 산책, 묘도 산책을 마치며,
다음 코스는 광양 최고의 전망터인 광양의 구봉산전망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10505, 광양 구봉산, 주차장 구봉산전망대 구봉산(구봉화산) 주차장-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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