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7일 일요일 맑음
대전 보문산 보문산성(406m) 시루봉(457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보문사-보운대-보문산성-시루봉-고척사갈림길-송학사갈림길
-보문약수터-숲속공연장-보문사주차장(약5.0km, 2시간 20분)
함께한이 : 나홀로
산행경비 : 광주-대전 왕복 360km, 주유비 43,000원, 고속도로 통행료 18,000원,
주차비 무료, 합계 61,000원
오늘은 일찌감치 나홀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날, 대전 근교의 갑하산, 계족산, 보문산 세개의 산을 탐방 해 보고자 한다. 첫번째 갑하산은 계룡산의 환상적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었던 산이고, 두번째 계족산은 대전 근처의 산은 물론이고 멀리 속리산의 황홀한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던 산이며, 세번째 보문산은 대전의 남쪽에 자리잡아 대전 시가지는 물론이고 주변의 안보이는 산이 없이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동하는 세군데 모두 아직 미답지인 산이고 갑하산과 계족산은 블랙야크 100+명산이기도 하다. 갑하산과 계족산 탐방은 완료했고, 이제 세번째 탐방을 해야 할 보문산이다. 보문산 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운대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곧바로 능선방향으로 급경사를 치고 올라 능선에 합류하니 신작로 같은 편안한 등산로가 시작된다. 보문산성에 도착하니 장대루가 위세도 당당하게 멋진 자태를 드리우고 있다. 장대루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조망은 사방팔방 가히 환상적이다. 서쪽방향은 아름다운 계룡산능선이 황홀하게 펼쳐지고 그 앞으로는 빈계산 금수봉 도덕봉 갑하산 신선봉 우산봉이 라인을 잇고 있다. 북쪽방향은 조금전 다녀왔던 계족산과 계족산성이 시원하게 바라 보이고, 동쪽으로는 환산과 식장산이 손으로 뻗으면 닿을 듯 하고 그 뒤 멀리 속리산의 울퉁불퉁한 골격이 환상적인 풍경으로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다. 남쪽으로는 서대산 만인산 대둔산이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약 1km를 더 걸으면 보문산정상인 시루봉이다. 시루봉에서의 조망은, 남쪽방향은 보문정과 나무 숲 때문에 보이질 않고 나머지 방향의 계룡산 갑하산 신선봉 우산봉 계족산 계족산성 속리산 환산 식장산까지는 전형적인 가을하늘 아래 시원하게 잘 감상할 수 있다. 보문정을 뒤로하고 이제 하산길, 고촉사로 하산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송학사능선길로 하산을 시작한다. 숲속공연장이 약 0.6km 정도 남은 곳에 도착하니 환상적이고 시원한 조망 선물을 한번 더 해준다. 황홀한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아래 펼쳐지는 대전 시가지와 봐도 봐도 멋진 계룡산의 시원한 골격이 펼쳐지고, 27년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을 왔었던 기억을 되살려 주는 대전엑스포공원의 한빛탑도 선명하게 바라 보인다. 그리고 오늘 첫번째 탐방을 했던 갑하산, 두번째 탐방을 했던 계족산과 계족산성도 아름답게 다가선다. 보문약수터는 약수가 콸콸콸 쏟아지고 있다. 한바가지 듬뿍 받아 시원하게 쭉 들이켜 본다. 숲속공연장을 통과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며 보문산성과 보문산(시루봉) 산행을 마치게 된다.
보문산[ 寶文山 ]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大寺洞) 외 11개 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57.6m이고, 주봉은 시루봉이다. 시 중심부 남쪽에 솟은 산으로,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고 불리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거나, 나무꾼이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줘서 얻은 '은혜를 갚는 보물주머니'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보문산 녹음(綠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대전광역시의 대표적인 녹음공원이자 도시자연공원으로, 골짜기마다 20여 곳의 약수터가 있고 시루봉 아래 고촉사에는 미륵상을 닮은 자연 암석이 있다. 산행코스는 시루봉길, 문필봉길, 산성길 등 10여 개가 있는데, 옛 보문산 케이블카 광장에서 시작하여 전망대인 보운대과 보문산성을 거쳐 시루봉쪽으로 가다가 골짜기로 내려와 야외음악당과 송학사를 거쳐 옛 케이블카 광장으로 내려오는 4.8km 코스가 흔히 이용된다. 사정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고촉사 뒤의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시루봉에 오른 다음 서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다가 보문사지 갈림길에서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서 내려오는 4.3km 코스도 있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산 정상부에는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인 보문산성(대전기념물 9)이 있으며 성 안에 있는 장대루에서는 시가지가 그대로 내려다 보인다. 보문산성 동쪽 등산로 오른편 길가에는 높이 6m, 너비 6m 정도 되는 자연 상태의 바윗덩이 하단 중간에 마애여래좌상(대전유형문화재 19)이 새겨져 있고, 그밖에 고려시대의 절터인 보문사지(普文寺址:대전기념물 4)에는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된 보문사지 석조(石槽)가 있다. 산자락에는 사정공원이, 산 서쪽 안영동 유등천변에는 성씨별 시조의 유래를 알 수 있는 뿌리공원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문산 [寶文山] (두산백과)
보문사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보운대 보문산성 시루봉 송학사능선
숲속공연장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약 4.95km에 2시간 19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대전 보문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대전 보문산 산행정보
보만식계 종주지도,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대전 보문산공원 종합안내도
보문산 개념도
계족산 탐방후 약 30분만에 보문산 공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하고
보문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라 인위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곳
보문산 행복숲길 안내도를 보며 걸어야 할 길을 가늠해 보고
보운대방향으로 진행
숲속공연장은 이렇게 생겼고, 하산을 이곳으로 하게 될 겁니다.
제법 가파르게 오르는 길
등에 한줄기 땀이 주르륵 흐름을 느끼고
저것은 분명 독버섯일거야~~~
능선에 합류하고
보문산성이 0.7km
계단을 오르면
신작로 같은 등산로가 쫙 펼쳐집니다.
보문산성 0.3km 지점을 통과하고
부드러운 바윗길도 넘어서면
첫번째 조망터, 환산과 식장산이 조망되는 곳이지요.
식장산
잘 보이지 않지만 고개를 내밀어 조금전 탐방했던 계족산을 애써 바라 봅니다.
당겨 본 계족산성
와우~~~ 여기서도 멀리 속리산을 조망할 수 있네요.
묘봉부터 관음봉 문장대 신선대 비로봉 천왕봉까지 선명합니다.
당겨 본 속리산, 왼쪽 관음봉부터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비로봉, 맨 오른쪽이 천왕봉
보문산성 바로 밑 0.1km 지점에 도착,
보문산성 탐방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시루봉으로 가야 합니다.
보문산성에 도착
보문산성의 장대루가 보무도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지요.
전형적인 가을 하늘은 오늘의 산행을 축복해 주는 듯~~~
보문산성에서의 조망은 사방팔방 가히 최고의 조망터입니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계룡산 줄기는 오전에 탐방했던
갑하산 신선봉 우산봉으로 이어지는 풍경이지요.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도 바라보이고
구름 또한 아름답게 피었군요.
계룡산의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장군봉까지
바로 아래 한밭종합운동장이 내려다 보이고
대전시가지 뒤로 계족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당겨 본 계족산과 계족산성이 선명하고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는 지금 한창 게임중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멀리는 속리산, 그리고 환산 식장산, 환산 왼쪽 뒤로 보이는 속리산이지요.
당겨 본 속리산, 환상적인 산그리메입니다.
식장산과 장령산 그리고 서대산
당겨 본 식장산 전망대와 송신탑들, 지난 2020년 7월 12일에
식장산을 탐방했지만 비오는 날 조망이 아예 없었던 날이었었지요.
당겨 본 장령산
당겨 본 서대산, 정상의 기상관측소가 하얗게 빛이 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그리메
서대산 등 원거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 산속에 갑자기 웬 요정이 나타났네요.~~~ㅎㅎ
화보촬영인가요?
산에서 이런 기회는 쉽지가 않은데 말이지요.~~~
장대루에 올라 봅니다. 가야 할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이 가까이 서 있고
파노라마 1 - 계룡산부터 갑하산 신선봉 우산봉 계족산 계족산성 환산까지
계룡산의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삼불봉 장군봉까지의 뒷라인이 구름과 어울려
환상적이고, 앞부분은 빈계산 금수봉 도덕봉 옥녀봉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전에 다녀왔던 갑하산과 신선봉 우산봉
파노라마 2 - 금병산 계족산 계족산성 환산 독수리봉 식장산까지,
환산 왼쪽 뒤로는 멀리 속리산까지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습니다.
한밭 경기장의 야구장, 한창 게임중에 있는 풍경이네요.
계족산과 계족산성
가운데 맨 뒤의 속리산라인, 그리고 오른쪽으로 환산능선
속리산을 당겨 봅니다.
관음봉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비로봉까지의 아름다운 속리산 풍경
파노라마 3 - 식장산부터 장령산 서대산 만인산 보문산정상인 시루봉까지
서대산을 당겨보니 정상부의 기상관측소가 선명하고
보문산성 안내
보문산성[ 寶文山城 ]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에 있는 석축 산성으로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보문산(寶文山) 남쪽 해발 406m의 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백제 말기 신라와의 전투가
치열하던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성 둘레가 300여m에 불과하지만, 비파산성·사정성 등 인근의
산성들과 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어 역사지리적 관점에서 일찍부터 학자들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성벽은 자연 지형에 따라 간단하게 가공한 4각의 석재(石材)를 사용하여 적심방법
(積心方法:돌채움방법)으로 축조하였다. 그러나 동북부의 암반으로 형성된 급경사면은 성벽을 쌓지 않았고,
성벽의 바깥면은 조금씩 안쪽으로 돌려쌓아 쉽게 허물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남문터[南門址]가
확인되었으며, 현재 사람들이 드나드는 북문은 고려 시대에 폭이 좁혀져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사 당시
가장 잘 남아 있던 서남쪽 성벽은 16단으로, 3.42m에 달하였다. 현재는 산성 정상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이 세워져 있다. 발굴 당시 산성의 동쪽 성벽 아래에서 청동기시대의 문화층이 발견되었으며,
민무늬토기 파편과 덧띠토기 파편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청동기 시대 유물이 해발 400m가 넘는 산 정상
에서 나온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으로, 이 곳이 청동기 후기의 산상 주거지였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이로써 이곳이 청동기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하였으며, 고대로 들어오면서 전략적 요충지가 되어 산성이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문산성 [寶文山城] (두산백과)
웅장한 자태의 장대루
장대루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보고
식장산을 배경으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참 아름다운 가을하늘은 성벽과도 잘 어울려주고
보문산성 위에 우뚝 서 있는 장대루와도 기가막힌 그림이 되어줍니다.
다시 보문산성 바로 아래 삼거리에 내려섰고,
시루봉 0.88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숲속공연장 갈림길을 통과하고
시루봉 바로 밑 고촉사 갈림길까지는
이렇게 편하디 편한 산책길이 이어지지요.
송학사 갈림길, 시루봉 탐방후
이곳으로 되돌아와 송학사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겁니다.
시루봉 정상까지 0.1km는 급경사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시루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시루봉 정상(해발 457m)은 보문정이란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지요.
보문산 정상 시루봉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시루봉에서 바라 본 계족산과 계족산성
보문산성을 당겨보니 이렇게 멋진 모습입니다.
보문산성과 환산 식장산을 바라보고
식장산 전망대와 식장산 정상부
속리산을 통채로 당겨 봅니다.
상모봉 상학봉 묘봉 관음봉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비로봉 천왕봉이 모두 바라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이지요.
계룡산 방향
황적봉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의 계룡산이 병풍처럼
다가서고, 그 앞으로는 빈계산 금수봉이 자리합니다.
당겨 본 계룡산 천왕봉 쌀개봉
갑하산 신선봉 우산봉
오전에 다녀 왔던 갑하산,
오른쪽 아래로는 국립대전현충원도 바라 보이고
갑하산에서 이어지는 조망이 아주 일품이라는 신선봉
신선봉에서 이어지는 우산봉
봐도봐도 멋져버린 계룡산의 줄기입니다.
보문정
보문산 정상인 시루봉의 보문정을 바라 보며 이제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보문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도시공원 종합안내도
힘들게 올라왔던 계단을 사뿐사뿐 내려서고
고촉사로 하산을 할까 고민하다가
조금더 진행해 송학사능선길로 하산을 하렵니다.
송학사 갈림길,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보문산성을 바라 볼 수 있는 조망터를 한군데 지나고
당겨 본 보문산성의 장대루가 멋진 포스이지요.
계단을 길게 내려서면
편한 산책길이 기다리고
숲속공연장 방향으로 고고~~~
외롭게 서 있는 의자를 달래주려
잠시 앉아 물 한모금 마시고 한발짝 내려서니
쨔잔~~~ 가을하늘 아래 대전시가지의 멋진 조망을 선사해 주네요.
대전 엑스포공원의 엑스포를 상징하는 한빛탑이 선명하게 다가서고
당겨 본 한빛탑, 저곳 대전엑스포공원은
27년전인 1993년에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을 했었던 기억입니다.
다시금 아름답게 나타나는 계룡산
오늘 첫번째 탐방한 곳, 갑하산 신선봉 우산봉
오늘 두번째 탐방한 곳, 계족산 계족산성
다소 까칠한 길도 내려서고
숲속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돌계단을 내려서면
보문 약수터에 도착하고
그냥 갈 수는 없지요. 시원하게 한바가지 들이켜 봅니다.
숲속공연장에 도착
숲속공연장을 통과해 갑니다.
시루봉이 1.41km의 거리, 실질적인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나게 되고
보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며 최고의 조망을 선사해 주었던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던 보문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이로써 오늘 갑하산, 계족산, 보문산, 이렇게 대전시를 감싸고 있는 3산을 모두 탐방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갑하산은 계룡산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을 아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었던
산이었고, 두번째 계족산은 대전 근처의 산은 물론이고 멀리 속리산의 황홀한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던 산이었으며, 세번째 보문산은 대전의 남쪽에 자리잡아 대전 시가지는 물론이고 주변의 안보이는
산이 없이 조망이 뛰어난 산, 갑하산과 계족산에서의 조망을 다시 한번 모두 함께 보면서 복습을 할 수
있었던 산, 동하는 세군데 모두, 작은 산이지만 아직 미답지였던 산이었기에 더욱 더 가슴이 설레었고,
또한 갑하산과 계족산은 블랙야크 100+명산 탐방을 이어가기도 한 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00927, 100+9좌, 대전 갑하산, 갑동교회 도덕봉전망터 계룡산전망터 전위봉 갑하산 현충원울타리 갑동교회 - 나홀로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