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27일 일요일 맑음
블랙야크 명산 100+9좌, 대전 갑하산(468m) 탐방의 날( 동하 100+9좌)
산행코스 : 갑동교회-도덕봉전망터-계룡산전망터-전위봉(삽재갈림길)-갑하산
-현충원울타리-갑동마을-갑동교회(약3.7km, 1시간 37분)
함께한이 : 나홀로
산행경비 : 광주-대전 왕복 360km, 주유비 43,000원, 고속도로 통행료 18,000원,
주차비 무료, 합계 61,000원
오늘은 일찌감치 나홀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날, 대전 근교의 갑하산, 계족산, 보문산 세개의 산을 탐방 해 보고자 한다. 첫번째 갑하산은 계룡산의 환상적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었던 산이고, 두번째 계족산은 대전 근처의 산은 물론이고 멀리 속리산의 황홀한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던 산이며, 세번째 보문산은 대전의 남쪽에 자리잡아 대전 시가지는 물론이고 주변의 안보이는 산이 없이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동하는 세군데 모두 아직 미답지인 산이고 갑하산과 계족산은 블랙야크 100+명산이기도 하다. 먼저 첫번째 탐방을 해야 할 갑하산이다. 유성 갑동마을 갑동교회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자그마한 유성천 옆으로 데크길이 깔려 있고 팔각정을 만나면서 곧바로 상당히 까칠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등에 제법 땀이 흐르는 걸 느끼며 올라서면 조망터에 도착하고 바로 건너 옥녀봉과 도덕봉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대전시가지 건너 갑하산 탐방후 가야 할 계족산을 바라본다. 독수리봉과 식장산도 선명하게 다가서고, 서대산의 기상관측소도 아침 햇살을 받아 하얗게 빛을 발하고 있다. 식장산과 서대산 앞에는 오후에 탐방을 할 보문산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삽재고개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는 아주 편한 길이 시작되고 계룡산의 환상적인 그림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터에 도착한다. 황적봉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신선봉 장군봉 등 계룡산 전체의 그림이 둥그렇게 황홀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서는 것이다. 전위봉을 지나 갑하산 정상(해발468m)에는 팔각정이 있고, 정상목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9좌를 인증하는 대전 갑하산이다. 갑하산정상에서의 조망은 온통 나무로 뒤덮혀 있는지라 아주 꽝이다. 건너편 봉우리인 신선봉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늘은 곧바로 하산을 서두른다. 왼쪽방향에 국립대전현충원이 있는데 나무 때문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겨우 한곳 나무틈을 비집고서 어렵게 현충원 사진을 남길 수가 있다. 현충원 철조망울타리를 따라 하산길은 이어지고 갑동마을로 내려서면서 울타리에 핀 자그마한 나팔꽃과 갑하산의 어울림을 바라보며 갑하산 산행을 마치게 된다. 짧은 갑하산행을 마쳤고, 다음 탐방코스 계족산을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에 용화사를 입력하고 출발~~~
갑하산[ 甲下山 ]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68m이다. 계룡산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산으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전망이 뛰어나다. 이 지역의 옛 지명이 갑소였으며 이후 갑골, 갑동으로 부른 데에서 산이름이 유래한다.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三佛峰)이라고도 한다.산행은 계룡휴게소에서 시작하여 대사골 입구와 380.6봉을 거쳐 정상에 이른 뒤 안지바위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와 380.6봉 대신 안진폭포를 거쳐 정상에 이르고, 큰먹방골 갈림길-596.5봉-큰먹방골 갈림길-사봉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전자는 약 4.2㎞ 길이로 2시간 10분이 걸리며, 후자는 약 6.3㎞ 길이로 3시간 15분이 걸린다. 산 아래에 국립대전현충원이 있으며 유성온천 근처에 숙소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갑하산 [甲下山] (두산백과)
갑동교회에서 시작해 계룡산전망터 전위봉 갑하산 정상을 찍고
현충원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갑동교회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3.68km에 1시간 37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대전 갑하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대전 갑하산 산행정보
계룡산 옆의 갑하산과 주변지도
대전 갑하산 지도
광주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 50분만에 들머리인
대전 유성구 갑동교회 근처에 도착,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합니다.
왼쪽 좁은 길로 진행을 해야하고
유성천 옆으로 데크길이 나 있고 팔각정을 만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올려다 보이는 오른쪽 봉우리가 갑하산 정상이지요.
세종~유성 누리길
세종~유성누리길 2구간인 모양입니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0.6km를 걸었고, 갑하산이 1.18km 남았군요.
제법 까칠하게 올라채야 하는 구간이지요.
공터에서 숨 한 번 몰아쉬며 물도 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다시 까칠하게 올라채면
첫번째 조망터, 옥녀봉과 도덕봉을 바라 볼 수 있구요.
오른쪽 방향으로는 계룡산 일부가 다가섭니다.
살짝 당겨 본 계룡산의 황적봉과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이곳이 첫번째 전망 포토존 안내석이 있는 곳이었고
첫번째 전망 포토존 안내석에서 바라 본 옥녀봉과 도덕봉의 풍경입니다.
대전 시가지 너머 갑하산 탐방 후 두번째 탐방을 해야 할
동쪽방향의 계족산 방향을 바라 봅니다.
당겨 본 왼쪽 계족산성과 계족산 능선
계족산의 오른쪽방향으로는 독수리봉과 식장산이 바라 보이고
식장산의 오른쪽 뒤로는 서대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두번째 전망 포토존에서는
여전히 갑하산 탐방 후에 가야 할 계족산성과 계족산이 바라 보이고
환산과 독수리봉, 식장산
환산능선
독수리봉과 식장산
식장산 장령산 서대산이 멀리 병풍을 두르고,
그 앞으로는 오후에 탐방계획인 보문산이 아담하군요.
보문산성과 보문산정상인 시루봉은
오후에 탐방계획이니 눈여겨 봐둡니다. 뒤로는 장령산
옥녀봉과 도덕봉
도덕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묘지가 가지런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의 일부도 내려다 보이는군요.
세번째 전망 포토존 전경
다시금 옥녀봉과 도덕봉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가 있고
가야 할 갑하산 정상도 올려다 보입니다.
갑하산전위봉인 삽재고개 갈림길에 올라서면
아주 편안한 길이 시작되고
네번째 전망 포토존에서는
계룡산을 송두리채 볼 수 있는 기가 막힌 전망터입니다.
쨔잔~~~ 1번 국도의 삽재나들목 뒤로
환상적인 모습의 계룡산이 다가서지요.
황적봉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신선봉
장군봉이 황홀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겨 본 계룡산 천왕봉
당겨 본 계룡산의 형제봉 쌀개봉
아름다운 계룡산의 천왕봉 쌀개봉 관음봉을 시원스럽게 조망합니다.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도 뒤질세라 멋지게 다가서고
삼불봉 신선봉 장군봉
그야말로 환상적인 계룡산의 그림입니다.
계룡산의 아래시가지는 동학사지구이지요.
멋진 계룡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쉼터 의자에 앉아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부드러운 경사길, 갑하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위구간은 또 한번의 조망을 선사해 주는 곳이지요.
옥녀봉 도덕봉 황적봉 천왕봉 쌀개봉 파노라마
옥녀봉 도덕봉
황적봉과 천왕봉
황적봉과 천왕봉 쌀개봉
옥녀봉과 도덕봉 뒤에는 무슨 산인고???
당겨보니 논산 대둔산이로군요.
팔각정이 보이면 갑하산 정상에 도착한 겁니다.
갑하산정상의 팔각정 바로 옆에는
이미 흔적이 많이 없어져 버린 묘가 있는데 출입금지랍니다.
갑하산 정상에는 별도로 정상석이 없고 이 정상목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지요.
셀카로 혼자 외로이 인증을 하고 있는데~~~
그 사이 산객이 오셔서 갑하산 정상 인증 사진을 찍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로서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9좌 인증을 하게 되는 대전 갑하산입니다.
아울러 갑하산은 오늘 첫 탐방을 하는 산이기도 하지요.
갑하산 정상부의 팔각정 전경
팔각정이 있는 갑하산정상 바로 옆에는 이렇게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고
갑하산 정상부 전경을 남기며 이제 하산을 서둘러야겠습니다.
건너다 보이는 신선봉, 여기 갑하산정상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이 아예 꽝인데 저기 신선봉에서는 조망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급경사를 내려서면서 국립 대전현충원이 나무사이로
조금씩 보이는데 꽉 막혀 있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요.
다행히 한쪽 나무사이가 살짝 넓은 곳에서
어렵사리 대전 국립현충원 사진을 남길 수가 있네요.
가지런한 대전 국립현충원 묘역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공을 세운 분들이 저기에 다 묻혀있는 것이겠지요.
갑동마을 방향으로 고고~~~
부드러운 하산길이 이어지고
녹슬은 철조망 울타리가 나타나는데 현충원의 울타리로 보이지요.
끝없이 이어지는 현충원의 철조망울타리입니다.
이정표가 없는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주차를 해 놓은 갑동마을로 갈 수가 있지요.
갑하산 날머리에 도착하고 갑하산이 2.9km의 거리입니다.
산불방지기간에는 입산을 통제한다는 안내말씀
갑하산을 뒤돌아 봅니다.
햐~ 곱게도 피었구려~~~ 능소화
주홍빛 능소화의 아름다움이 파란 하늘아래 무척이나 반짝이는 듯~~~
올려다 보이는 갑하산 정상,
왼쪽이 전위봉, 가운데 봉우리가 갑하산 정상입니다.
울타리에 핀 조그마한 나팔꽃이 갑하산과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여기까지 짧은 갑하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탐방지인 계족산을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에 용화사를 입력하고 달려갑니다.
다음 이야기는 오늘 두번째 산행, 계족산 이야기를 그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00927, 100+10좌, 대전 계족산, 용화사주차장 읍내방죽 능선 봉황정 계족산 봉황마당 용화사 읍내방죽 주차장 - 나홀로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