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5일 토요일 맑음
2020년도 처가족 소모임, 섬&산 17좌 진도 상조도 도리산 탐방의 날
(동하 섬&산 17좌, 장미 섬&산 7좌)
여행코스 : 팽목항-창유항-신전리-한옥펜션-죽항도-도리산전망대
함께한이 : 한생남, 박청자, 한호진, 한호준, 한호용, 김동구, 한춘자, 김하늘, 한생담, 합계 9명
코로나 19의 여파로 모든 삶의 현장을 바꾸어 놓아 버린 2020년의 현 상황, 처가족 9남매의 모임을 매년 8월 15일경에 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소하자는 전체의 의견이다. 어쩔수 없이 전라도권에 사는 사람들끼리만 진도군 조도면 신전리 한옥민박(펜션)에서 갖기로 한다. 그러나 목포 큰처형이 몇일 전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목포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불참을 해서 결국은 총 9명의 가족만이 조촐하게 모임을 갖는다. 광주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진도 팽목항에 약 2시간만에 도착하니 조도를 들어갈 차량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 아주 북새통이다. 승선권을 발권하고 팽목항에서 10시 30분 출발하여 조도 창유항에는 약 35분만에 도착, 다시 자동차에 탑승하여 하조도의 맨 끝마을인 신전리까지 약 10분정도를 이동하니 한옥마을 해오름 민박집에 도착한다.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으로 지어진 집으로 내부는 편백나무향이 그윽하다. 짐을 풀고 점심메뉴는 삼겹살, 소주 한잔 곁들여 거나한 점심식사가 되고, 오후 계획은 관매도 유람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람선(고깃배)을 태워 주기로 한 처남댁의 사촌 동생인 선장님이 목포에 출타를 했다가 조도를 되돌아 오는데 피서객들로 인해 팽목항에서 발이 묶여, 너무 늦은 시간에 우리와 조우를 하게 되어 결국은 관매도 유람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내일 관매도 유람을 하기로 한다. 그 대신에 '죽항도'에 아는 처남의 친구가 있는데 거기에 바다장어를 가지러 가잔다. 작은 배에 올라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힘차게 가른다. 약 15분만에 죽항도에 도착하고 친구의 집인 범선이네 집으로 빨려 들어간다. 주인장은 우리를 환영해 주며 곧바로 싱싱한 병어횟감을 뚜벅뚜벅 썰어내준다. 소주 한잔에 싱싱한 병어회, 이 맛을 누가 알리오~~~, 바다장어 가격은 1kg에 25,000원, 20만원어치를 구매해 대형 스치로폼 박스에 담고 있는데 계속 여러가지 생선을 덤으로 많이 챙겨주신다. 그렇게 대형 2박스에 담고보니 손수레에 가득찬다. 잘 먹겠습니다.~~~ 헤어지고 다시 배에 올라타 한참을 움직이더니 어랏~~~ 이게 뭐야~~~ 전복양식장에 배를 묶는다. 선장님인 동생분이 전복양식도 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누나가 왔다며 아무도 전복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전복을 따서 주려고 전복양식장으로 우리를 데리고 온 것이다. 전복의 먹이인 다시마를 들추고 토실토실한 참전복을 실컷 먹을만큼 양껏 딴다. 일단 한옥펜션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금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아마도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잽싸게 자동차를 타고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를 오른다. 그런데 아뿔싸~ 도리산의 중간허리부터 정상까지 구름이 새까맣게 뒤덮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이런~~~ 겨우 블랙야크 섬&산 17좌 인증을 하고(동하 17좌, 장미 7좌), 8.15 광복절 기념 #덕분에 챌린지# 인증까지 하고, 석양은 당연히 포기를 하고 내려선다. 해오름펜션에 되돌아오고 이제부터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만찬의 시간이 시작된다. "전복회, 전복구이, 장어구이, 삼겹살구이, 천중어 데침"이 오늘의 만찬메뉴, 싱싱한 전복회는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세상에 없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 데쳐놓은 천중어는 적당한 간이 배어 있는 오묘하고 부드러운 맛, 지글보글 구워지는 장어의 고소한 맛이 침샘을 자극하고, 싱싱한 전복구이는 소주를 절로 넘겨주는 풍미, 오늘 처음 먹어보는 천중어의 깊은 맛에 심취해 죽항도에 곧바로 전화를 걸어본다. 천중어가 몇마리나 더 있나요? 현재 4kg이 있다구요. 그거 내일 아침에 보내주쇼~~~ㅎ. 천중어 4kg, 10만원어치를 또 이렇게 구매하게 된다 ~~~ㅎㅎㅎ. 모든 각종 메뉴의 감칠맛 나고 끝내주고 쥑여주는 맛에 모든 식구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배부른 줄 모르고 술에 취한 줄도 모르고 흥에 겨워 그렇게 이밤을 찢어간다.
조도면[ Jodo-myeon , 鳥島面 ]
우리나라 남해안 진도 남서쪽에 위치하는 행정구역이며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가장 큰 섬인 하조도(下鳥島)를 비롯하여 상조도·성남도 등 16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는 무인도가 대부분이다. 하조도는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금산과 돈대봉이 동서로 산지를 이룬다. 상조도와 하조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조도대교라고 불린다. 1983년 2월 전국 행정구역 조정으로 조도면에 속했던 가사도리(加沙島里)의 일부가 신안군 신의면(新衣面), 만재도리(晩才島里)가 신안군 흑산면(黑山面)에 각각 이관되었다. 섬은 대부분 구릉성 산지이기 때문에 밭농사가 활발한데 음력 설을 전후로 하여 무·대파 등이 수확된다. 조도면 일대의 어족자원은 청정지역 해산물로 유명하며 도미·멸치·낙지·전복 등의 해산물이 잡히고, 김·미역·매생이을 비롯한 해조류의 양식도 활발하다. 교통은 하조도 창유항~진도 팽목항(진도항) 간 1일 7회, 상조도(上鳥島) 율목항∼목포 간 1일 2회, 서거차도(西巨次島)∼목포 간, 하조도 창리(倉里)∼가사도(加沙島) 간 등의 배편이 있다. 면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문화재로는 동구리(洞口里) 성터가 있다. 면의 최남단 맹골도와 병풍도 사이에는 물살이 험하기로 유명한 맹골수로라고 불리는데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이곳에서 침몰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도면 [Jodo-myeon, 鳥島面] (두산백과)
처가족의 진도 조도 모임 일정표
광주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약 2시간만에 진도 팽목항에 도착,
휴가철인지라 조도 들어가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네요.
진도 팽목항에서 조도 창유항까지 운임은 1인당 4,200원,
차량도 선적하고 모두 승선을 합니다.
팽목항 전경
서망항을 바라보고
세월호 아픔의 흔적이 있는 팽목항과
뒤로는 동석산이 허옇게 이빨을 드러내 놓고 있는 듯 바라보이지요.
당겨 본 동석산
천천히 배는 움직이고 뒤돌아 본 팽목항은
고스란히 세월호의 아픔이 간직되고 있지요.
진도 팽목항에서 조도의 창유항까지는 약 35분이 소요됩니다.
간단히 맥주 한 캔으로 목을 달래고~
조도에 가까워지면서 맨 먼저 하조도 등대가 마중을 나오고
아름다운 하조도 등대와 주변 풍경들
왼쪽으로 하조도 창유항이 보이고 돛대 사이로
조도대교와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가 바라 보입니다.
당겨 본 조도대교와 도리산 전망대
하조도의 신금산과 창유항 뒤로는 돈대봉
신금산 능선에는 웅크리고 있는 사자 한마리가 지켜 서 있고
하조도의 신금산과 돈대봉이 바라보이는 풍경
돈대봉을 당겨봅니다.
뒤돌아 본 진도 팽목항 방향,
오늘 조망이 아주 좋아 선명하게 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의
희안하게 생긴 주지도까지도 선명하게 당길 수 있네요.
조도대교와 송신탑이 설치되어 있는 도리산 전망대가 가까워지고
진도 본 섬은 많이 멀어졌지요.
목포~제주간을 운항하는 퀸메리호가 진도앞바다를 통과하는 중이로군요.
하조도의 창유항에 접안을 하며
약 35분만에 하조도 창유항에 도착합니다.
다시 차를 타고 약 10분을 이동하여 하조도의 끝마을인
신전리 한옥펜션마을에 도착하고 짐을 풀어야지요.
한옥펜션에서 내려다 본 신전리 전경
우리가 하룻밤 지내게 될 한옥펜션입니다.
행복마을 해오름 한옥민박
010-4644-5136, 010-4846-5135, 061-542-5003
(사)행복마을 협의회
민박, 독채를 얻었고, 오늘 하룻밤 지내는 가격은 30만원입니다.
한옥민박집 뒤로는 신금산이지요. 첨단산악회에서
오는 10월에 돈대봉과 신금산 산행계획이 되어 있어 기대가 됩니다.
한옥 내부는 편백나무향이 가득하고
한옥 내부는 편백나무향이 가득하고
주방은 깔끔~
작은방1
작은방2
주방과 거실
오늘의 점심식사는 삼겹살파티가 되겠습니다.
배도 부르니 잠깐동안 한옥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렵니다.
9채의 한옥이 지어져 있어 한옥마을 민박촌을 이루고 있지요.
북쪽엔 신금산, 남쪽엔 관매도 방향의 바다를 보고 있는
한옥마을인지라 아주 운치가 좋은 마을입니다.
무궁화꽃도 아주 예쁘게 활짝 피었군요.
배를 타고 어디를 가냐구요?
당초 계획은 점심을 먹고 난뒤 관매도를 들어가서 산행도 하고 관매도 일주유람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 배의 선장님이 목포에 일을 보러 갔는데 조도를 들어오는
피서객들이 많아 시간이 늦어 버려 관매도 유람은 내일로 미루고 죽항도를 가서
바다장어와 천중어를 공수하기로 하고 바닷바람도 쐬러 갑니다.
작은 배를 타는 기분은 그냥 신이 나지요.
잠시 가다 보니 선장님의 부모님이
전복의 밥이 되어주는 다시마를 채취하고 있다네요.
생 다시마를 보니 엄청나게 크기도 크고 많기도 하네요.
죽항도로 가는 길에 하조도의 일부 해안
거북이 한마리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고
선장님의 늦둥이 아들도 신이 났습니다.
커다란 거북이 한마리, 안개가 낮게 드리운 바다를
유유히 헤엄쳐 가고 있는 듯~~
출발했던 곳 하조도를 뒤돌아 보고
죽항도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맨 끝집이 우리의 목적지이지요.
죽항도[ 竹項島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鳥島面) 죽항도리(竹項島里)에 딸린 섬으로 면적 0.49㎢, 인구 58명(2007),
해안선 길이 4.5km이며, 최고지점은 죽항산(150m)이다. 진도읍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하조도
(下鳥島)에서 남동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해상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관매도(觀梅島)·독거도
(獨巨島)·청등도(靑藤島) 등이 있다. 대나무[竹]가 무성하고 인근 하조도(下鳥島)의 산맥이 흐르는 목[項]에
있다 하여 죽항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하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7권 전라도
진도군(珍島郡) 조에 '죽항도(竹項島) 둘레 10리'라는 기록이 보이며, 대목섬이라고도 부른다. 전체적으로
해안선이 복잡한 섬으로,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하였으며 북서쪽으로 길게 뻗은 만(灣)이 항구 구실을
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주변 해역에서는 갈치·고등어·멸치 등이 많이 잡힌다. 옥황상제가
붓글씨를 쓰다가 떨어뜨린 붓이 그대로 봉우리가 되었다는 전설이 깃들인 문필봉우리가 있다. 경치가
아름다워 주변 해역의 섬들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항도 [竹項島] (두산백과)
조도의 명물 하조도등대가 이곳에서 바라 보입니다.
당겨 본 하조도 등대
조망이 좋아 진도 본 섬이 훤히 바라 보이지요.
당겨 본 진도의 동석산
목적지인 죽항도 범선이네 집에 도착하고
하조도 등대를 배경으로 장미
처남도 한컷~
하조도 등대를 배경으로 동하도 흔적을 남겨 봅니다.
하조도 등대와 진도 본섬을 바라보고
집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귀엽게 생긴 갑오징어 출두요~~~
와우~ 이것은 뭣인고? 천중어라고 하는데 크기가 장난이 아니게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위 사진의 갑오징어와 비교해 보니 갑오징어 5마리 보다도 더 크게 보이는 천중어입니다.
맛 또한 오징어와 비교도 안되게 맛이 좋지요. 캬~ 감칠맛이 넘쳐나는 맛~~~
가격은 1kg에 25,000원, 큰거 한마리가 약 1kg정도 된다고 하네요.
범선이네 주인장이 보관해 놓은 병어회를 썰어주네요.
신선한 병어회에 소주 한잔 캬~~~ 쥑이는 신선도의 감칠맛입니다.
이것은? 바다장어~~~, 마찬가지로 1kg단위로 진공포장을
해 놓았군요. 특대 2마리에 1kg : 25,000원
대 4마리에 1kg : 25,000원,
그리하여 장어 합계 8kg, 천중어 합계 4kg, 총 30만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덤으로 여러가지 생선들을 챙겨주시는데, 돈으로 치면 10만원어치도
넘게 많이 챙겨주시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싱싱한 병어횟감에 소주한잔으로 푸짐한 대접을 받고 집을 나섭니다.
아름다운 하조도를 바라보며~~~
범선이네 집을 떠나 선창으로 천천히 이동 중입니다.
구매한 장어와 덤으로 주신 생선들이 초대형 스치로폼 박스 두개에 가득 차고 손수레도 가득
차 버린것이지요~ㅎㅎㅎ. 천중어는 특대 한마리를 덤으로 주어서 저녁에 한옥펜션에서
삶아 먹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곧바로 전화를 해서 천중어가 얼마나 더 있나요?
현재 4kg이 더 있다고 합니다. 그거 내일 아침에 바로 배달해 줄 수 있수?~~~
이렇게 해서 천중어 4kg을 추가로 구매하게 된 것이라는 말씀~~~ㅎㅎㅎ.
선장님네 귀여운 늦둥이 아들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조도로 되돌아가기 위해 승선을 합니다.
범선이네 가족, 헤어지기 싫어하는 아쉬움 마음이 전해지고~~~
덕분에 병어회 아주 맛나게 잘 먹었고, 장어도 천중어도 잘 먹을께요.~~~
시원한 바닷바람 가르며~~~
따가운 햇살도 저만치 바다를 향해 내려오고
아름다운 조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풍경입니다.
아름다운 다도해여~~~
홧~~~ 요거는 뭐냐구요?
생각지도 못한 전복 양식장에 왔을 뿐이고,
천지개벽할 놀랄 일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선장님이 직접 전복양식도 하고 있는데
우리를 전복양식장으로 데려 온것이지요.
사실은 선장님이 동하의 처남댁과 누나 동생인 외사촌지간 친척인 것입니다.
그래서 누나를 대접해 드린다고, 말 그대로 진도 조도 참전복을 따러 왔습니다.~~~ㅎㅎ
싱싱한 다시마 먹이에 붙어 있는 전복 한마리
다시마를 걷어내면 일명 전복 아파트라 불리는 곳에
커다란 참전복이 수없이 붙어 있지요.
요게 바로 전복 아파트
전복이 찰싹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가 않아 전복 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원래는 스크레퍼나 칼로 따야 하는데 계획에 없던 전복 따기인지라 연장을
준비하지 않아 배에 있던 낫으로 전복을 따려고 하니 쉽지만은 않네요.
아이고 힘들어~ 전복 따기가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어쨌던 어렵사리 힘들게 전복을 실컷 먹을만큼 양껏 땄습니다.
형님 수고했습니다.~~~ㅎㅎㅎ
바다에서 바라 본 한옥펜션이 있는 하조도 신전리 풍경
방금 수확한 진도 조도 참전복입니다.
신선하고 깨끗한 전복을 보며 저녁에 포식할 생각에 군침이 절로 돌지요.
진도군 조도면 신전리 풍경을 보면서 배에서 내려
한옥펜션에 수확한 전복과 장어 등 짐을 내려 놓고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 가는 길입니다.
자동차로 조도대교를 건너 상조도로 이동하는 중
하조도의 돈대봉에는 기암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상조도에서 바라 본 하조도의 돈대봉
도리산전망대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웬걸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버렸습니다.
어쨌던 전망대를 올라가 봅시다.
도리산 전망대인데 안개인지 구름인지
꽉 끼어버려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세월호 사고가 있었던 곳 병풍도 동거차도 방향
조도대교와 하조도 등대, 신금산
도리산 전망대에서 처남
진도 관매도 팔경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는 블랙야크 섬&산 인증 장소이기도 합니다.
장미는 오늘로서 섬&산 7좌를
탐방하게 되는 진도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이지요.
또한 2020년 8.15 광복절기념 더불어챌린지 BAC공모전도 하고 있습니다.
8.15 광복절기념 더불어챌린지 BAC공모전 포즈를 취하며 인증도 하시고
안개와 구름때문에 아쉽지만 도리산 인증입니다.
동하도 8.15 광복절기념 더불어챌린지 BAC공모전 포즈를 취하며 인증을 하고
한 번 더~
동하는 오늘로서 섬&산 17좌를
탐방하게 되는 진도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입니다.
도리산 전망대는 2013년 9월 20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 두번째 탐방하는 날이지요.
실은 오늘 도리산전망대에서 멋진 일몰광경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를 잔뜩 하고 올라왔는데 이렇게 구름속일 줄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고,
도리산 전망대 전체를 데크 구조물로 깔아놓아
사방팔방을 돌아 볼 수 있는 곳인데 말입니다.
병풍도 동거차도 맹골도 방향
외병도 내병도 방향
도리산 전망대는 송수신탑도 설치되어 있고
내내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내일 다시 볼 것이라 기약합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상, 하조도) 안내도
하조도에서 가운데에 있는 라배도까지도 현재 교량 건설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약 2년뒤에는 라배도까지도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해변으로 내려 오니 구름은 온데 간데 없이 맑은 가운데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아름다운 전형적인 다도해의 풍경입니다.
이쪽 저쪽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보지만 태양은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마땅한 장소도 없거니와 오늘은 멋진 석양을 볼 수가 없네요.
오늘 하룻밤을 지낼 한옥펜션으로 되돌아 왔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에서의 저녁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삼겹살, 장어, 전복, 천중어 파티가 시작되는 거지요.
고소하게 익어가는 바다장어가 침샘을 자극하고
싱싱한 전복이 지글보글 구워지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오늘의 파티가 무르익어갑니다.
싱싱한 전복회는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꼬들꼬들 세상 고소하고, 데쳐 놓은 천중어는
적당한 간이 배어 있는 오묘하고 부드러운 맛에 손이 어디로 갈 줄을 모릅니다.
천중어는 처음 먹어 보는데 이렇게 맛이 좋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전복회, 천중어, 삼겹살, 바다장어, 전복구이,
소주 한 잔 곁들이니 최고로 맛있는 만찬의 시간이네요.
자~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건배도 한 잔 합시다.
저녁내내 배불리 먹으면서 최고의 만찬의 시간은 흘러가고 내년에도 멋진 시간
만들어 보자구요~~~. 오늘은 여기까지이고 내일은 하조도등대 관광입니다.
아래 클릭하세요~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00816, 진도 조도 여행, 상조도 조도대교 해변도로 하조도등대 팽목항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