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9일 일요일 흐림
91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양산 천성산 비로봉 원효봉 922m 탐방의 날(동하 91좌, 장미 40좌)
산행코스 : 내원사숲속1주차장-적멸굴-중앙능선-천성산2봉(비로봉)-은수고개-천성산(원효봉)
-화엄늪-용주사갈림길-내원사-숲속1주차장(약 12.5km, 5시간 30분)
함께한이 : 체리체리, 장미, 동하, 셋이서 함께
산행경비 : 톨게이트비 30,000원, 주유비 90,000원/광주-양산 왕복 570km,
뒤풀이 60,000원, 이상 합계 : 180,000원
경남 양산시 천성산은 2017년 11월 26일에 첫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고, 아울러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동하는 91좌, 장미는 40좌를 탐방하게 되는 양산 천성산이다. 광주 첨단의 집에서 아침 6시 40분에 출발, 봉선동에서 체리체리님과 합류하여 7시 정각에 출발하게 되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숲속 제 1주차장에 약 2시간 50분만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적멸굴을 보기 위해 도로를 따라 약 300m를 내려가다가 멋진 소나무와 의자가 2개 놓여 있는 곳에서 개울을 건너 중앙능선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과 동시에 급경사가 시작되어 숨이 거칠어지는데 간간이 나타나는 연분홍 진달래꽃이 거친 숨을 달래주며 발걸음을 편하게 해준다.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건너편으로 천성산1봉인 원효봉과 화엄벌이 부드럽게 다가선다. 까칠한 급경사는 이어지고 울창한 대나무숲을 통과하면 원효대사가 수도를 했다는 적멸굴이다. 천연동굴인 적멸굴은 제법 면적이 넓어 사람이 충분히 생활할 만한 공간이 되고, 석간수가 흘러 깨끗한 옹달샘을 만들고, 매트가 놓여 있는 것이 지금도 사람들이 기도처로 이용하고 있는 흔적이다. 적멸굴을 되돌아나와 급경사를 오르니 중앙능선과 만나게 되고 능선인지라 한없이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다시금 공룡능선 갈림길과 만나 편한 길을 걷다가 계단을 올라서면 천성산 2봉의 전위봉인 바위봉이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첫번째 제대로 만나는 조망터이다. 천성산 2봉인 비로봉과 천성산1봉인 원효봉이 멋지게 다가서고 시살등 함박등 영축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다시 계단을 하나 오르면 위험스러운 까칠한 암봉 위에 천성산 2봉(비로봉) 해발 855m 정상석이 당당하게 세워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인증을 하고 있다. 오늘로서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동하는 91좌, 장미는 40좌를 인증하게 되는 경남 양산 천성산인 것이다. 100명산 인증장소는 원래 1봉인 원효봉이고, 2봉인 비로봉은 낙동정맥 인증장소이지만 원효봉 주변의 지뢰제거공사를 2020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다고 하여, 100명산과 낙동정맥 모두의 인증장소가 되는 천성산 2봉 비로봉인 것이다. 또한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은 비로봉이다. 울산앞바다와 부산광안리앞바다도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은수고개까지는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부드럽게 올라서는 오르막길은 천성산 1봉인 원효봉까지 이어지고, 큰 나무가 없는 오로지 억새만이 자생하고 있는 구간인지라 원효봉까지의 발걸음 내내 최고의 조망을 자랑한다. 천성산 1봉인 원효봉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전 100명산 인증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데, 갑자기 한겨울에 부는 바람처럼 세차게 불어 순간 땀이 식어버려 손도 시렵고 춥다. 원효봉에서의 조망도 또한 최고이다. 동쪽으로는 울산 앞바다, 남쪽으로는 부산의 금정산과 광안리앞바다, 서쪽으로는 천태산, 북쪽으로는 영축산, 신불산, 재약산 등 영남알프스가 그야말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360도 파노라마를 찍어보며 이제 화엄늪으로 하산길이다.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산지습지인 화엄늪으로의 억새길은 넓게 펼쳐진 화엄늪 습지평원으로써 참으로 평온하고 인자하기까지 하다. 화엄늪 갈림길에서 내원사방향으로의 하산길도 내내 편안하고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면서 내원사로 하산을 마친다.
천성산[ 千聖山 ]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평산동, 소주동)과 상북면·하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2m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元曉山)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나무 이정표에는 예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렀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성불사(成佛寺)·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산재한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하북면 용연리)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末寺)인 내원사(內院寺)가 있다.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성산 [千聖山] (두산백과)
내원사숲속1주차장에서 적멸굴 천성산2봉(비로봉) 천성산1봉(원효봉)
화엄늪 내원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12.53km에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양산 천성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양산 천성산 산행경로
양산 천성산 주변 지도
양산 천성산 오늘의 산행경로
함안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광주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 50분만에 경남 양산시 하북면
내원사 숲속 제1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을 준비합니다.
숲속제 1주차장, 천성산 1봉인 원효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적멸굴을 보기 위해 이곳 주차장에서 도로따라 약 300m 정도 내려가다가
내연사 계곡을 건너 중앙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할 겁니다.
천성산 등산로 안내
봄을 제대로 알려주는 벚꽃이 주차장에 화사하게 피어 있군요.
산행 시작 단체 사진?~~~ㅎ
숲속 제 1주차장에 주차후에 약 300m 정도 도로따라 내려오면
멋진 소나무 아래 운치 있는 의자가 2개 놓여있지요.
의자의 뒷편으로 개울을 건너 오늘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운치있는 의자에 한번 앉아 볼까요~~~
개울을 건너 뒤돌아 본 의자와 소나무
곧바로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적멸굴 가는길, 수운살기산악회에서 이정표를 잘 설치해 놨군요.
에구에구~ 벌써부터 힘들다요~~~ㅎ
연분홍 진달래향을 느끼며 천천히 한발씩 올라섭니다.
첫번째 조망바위, 천성산 인증후 하산길이 되어줄 건너편 화엄늪이 조망되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체리체리님
화엄늪을 배경으로 장미님
동하도 화엄늪을 배경으로
두번째 조망바위에 올라서니 천성산 1봉인 원효봉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계곡따라 올라왔던 산행시작점도 내려다 보고
천성산 원효봉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장미님
많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가 확연한 봄임을 알려주고
봄바람 살랑살랑에 여인네의 마음도 살랑살랑
남정네 마음도 벌렁벌렁합니다.
대나무밭을 만나면 적멸굴에 거의 다 왔다는 얘기~
중앙능선과 만나기 직전에 대나무숲이 있고,
대나무숲을 통과하면 적멸굴입니다.
옛 원효대사 수도처, 적멸굴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 신라시대의 고승. 성은 설(薛)씨. 원효는 법명, 아명은 서당(誓幢) 또는 신당(新幢). 압량(押梁 : 지금의 慶山郡) 불지촌(佛地村) 출신. 잉피공(仍皮公)의 손자이며 내마(奈麻) 담날(談捺)의 아들이다. 648년(진덕왕 2) 황룡사에서 스님이 되어,각종 불전을 섭렵하며 수도에 정진하였다. 650년(진덕여왕 4)에 의상과 함께 당(唐)의 현장과 규기에게 유식학을 배우려고 요동까지 갔지만, 그곳 순라군에게 첩자로 몰려 여러날 갇혀 있다가 겨우 풀려나 돌아왔다. 10년 뒤, 다시 의상과 함께 해로를 통하여 입당(入唐)하기 위하여 가던 중,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 "진리는 결코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터득하고 의상과 헤어져서 돌아왔다. 이후, 655년에서 660년 사이에 요석공주와의 사이에서 설총을 낳았는데, 이 실계(失戒)의 사실이 오히려 원효로 하여금 더욱 위대한 사상가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실계 후, 스스로를 소성거사(小性居士)라 하면서 광대들이 무롱(舞弄)하는 큰 박을 본 따 무애(無碍)박을 만들어 천촌만락을 노래하고 춤추며 교화하였다. 그 노래의 줄거리는 <화엄경>의 이치를 담은 것으로 "모든 것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라야 생사의 편안함을 얻나니라."라는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노랫가락인데, 그 노래를 <무애가(無碍歌)>라 불렀다. 그리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미친사람과 같은 말과 행동을 하여 이해할 수 없는 점도 있어 거사(居士)들과 어울려 술집이나 기생집에도 드나들었고, 혹은 가야금과 같은 악기를 들고 사당(祠堂)에 가서 음악을 즐기기도 하였다.그는 또 여염집에서 유숙하기도 하는 등 대중들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생활을 하였다. 이로 인하여 가난뱅이나 어린이들까지도 모두 부처님의 이름을 알고 염불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일생은 화쟁의 방법에 의하여 자리(自利)를 구하고 대중교화를 통하여 이타(利他)를 행함으로써 석가 이후 '상구보리 하화중행'으로 대표되는 불타의 참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일관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금강삼매경>에 대한 주석서나 <대승기신론소> 등에서 볼 수 있는 일심사상(一心思想) ·무애사상(無碍思想) ·화쟁사상(和諍思想) 등은 민중교화승으로서 당시 왕실 중심의 귀족화된 불교이론을 민중불교로 바꾸는데 공헌하였으며, 또 종파주의적인 방향으로 달리던 불교이론을 고차원적인 입장에서 회통시키려 한 대저술로, 그의 세계관을 알 수 있다. 일생을 참선과 저술, 대중교화에 힘쓰던 그는, 686년(신문왕 6) 3월 30일 혈사(穴寺)에서 나이 70세, 법랍 38세로 입적하였다. 뒤에 1101년(고려 숙종 6)에 대성화정국사 (大聖和靜國師)라 시호했다. 저술은 <금강반야경소(金剛般若經疏)>3권·<금강삼매경론 (金剛三昧經論)>3권· <화엄경종요(華嚴經宗要)>· <유마경소(維摩經疏)>3권·<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3권· <범망경소(梵網經疏)>2권· <범망경보살계본사기 (梵網經菩薩戒本私記)>2권·<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1권· <섭대승론소(攝大乘論疏)>4권· <대승기신론종요 (大乘起信論宗要)>1권·<초장관문(初章觀文)>2권· <반주삼매경소(般舟三昧經疏)>1권· <아미타경소(阿彌他經疏)>1권·<무량수경소(無量壽經疏)>1권· <삼론종요(三論宗要)>1권 등 9부 240여권에 달한다. 이는 양으로도 남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도 매우 훌륭하여 당나라의 석학들이 그의 저술을 '해동소(海東宵)'라고 칭송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효대사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적멸굴은 천연동굴로써 제법 넓은지라
충분히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될법 합니다.
석간수가 흘러 바닥에 고여 옹달샘을 만들고
깨끗한 옹달샘이라 식수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바가지도 있고 매트도 있는 것이
지금도 사람들이 기도처로 이용하고 있는 흔적이지요.
적멸굴 내부에서 바라 본 풍경,
저 건너로는 화엄늪이 바라보이네요.
적멸굴을 되돌아 나와 대나무숲을 다시 통과해
중앙능선에 올라섰고, 편하디편한 능선길이 시작됩니다.
연분홍 진달래꽃은 간간히 기분을 좋게 해주고
잠시 쉬어갈까요?
건너편의 천성산1봉인 원효봉과 화엄늪이 바라보이고
그 오른쪽으로는 시살등 함박등 영축산 신불산 라인이 시원스럽습니다.
앗~ 밧줄~ 짧은 밧줄도 잡고 올라서면
천성산의 공룡능선이 건너다 보이지요.
그야말로 부드러운 콧노래길~
생강나무꽃도 수줍은 듯 노랗게 피었습니다.
귀엽고 예쁜 생강나무꽃
중앙능선을 마지막으로 치고 올라서면
공룡능선 가는 길인 짚북재 갈림길과 만납니다.
천성산2봉 0.9km 방향으로
왼쪽길에서 올라왔고 직진방향은
짚북재를 지나 공룡능선으로 가는 길이지요.
나뭇가지 사이로 천성산 2봉의 전위봉과
천성산 1봉인 원효봉이 바라 보이고
편안한 능선길은 계속 이어지지요.
이 계단을 올라서면 천성산 2봉의 전위봉인 바위봉이 기다리고
전위봉의 암봉입니다.
덩그러이 올려져 있는 바위가 신비스럽고
왼쪽의 천성산 2봉인 비로봉,
오른쪽의 천성산 1봉인 원효봉이 바라보이는 그림
암봉 위에 우뚝 섰습니다.
체리체리님
아름다운 곳에서
장미님
암봉위에 동하도 서 봅니다.
북서쪽으로 조망되는 영축산에서 신불산 라인이 아주 시원하지요.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천성산 2봉의 비로봉
당겨 본 비로봉 정상부
전위봉에서 바라 보는 천성산 1봉의 원효봉
원효봉도 당겨봅니다.
천성산 2봉 바로 아래의 이정표,
영산대와 주남고개 갈림길이기도 하네요.
천성산 2봉 비로봉 정상은 계단을 올라서야 합니다.
태극기 바위에서 체리체리님
뒤로는 영축산 능선이 아름답고, 장미님
동하도 태극기바위에 서 봅니다.
천성산 2봉 비로봉에 올라섰습니다.
천성산 2봉인 비로봉 전경,
까칠한 바위 위에 위험스럽게 정상석을 세워 놓았네요.
천성산 2봉(원효봉) 해발 855m
산객에게 부탁해 셋이서 함께 비로봉 정상석을 보둠어 봅니다.
동하, 체리체리님, 장미님
장미와 함께 둘이서 천성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체리체리님과 연락이 되어 함께 산행을 하게 되었지요.
천성산 2봉 비로봉 인증 들어갑니다.
장미님은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40좌를 하게 되는 양산 천성산이지요.
아울러 2017년 11월 26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천성산입니다.
파이팅이예요.
체리체리님도 천성산 2봉 인증
도전 빨간수건도 들어보고
멋지구리합니다.
동하도 천성산 2봉 인증입니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91좌를 하게 되는 양산 천성산이지요.
아울러 동하가 첨단산악회 회장직을 수행하던 때인 2017년 11월 26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천성산이기도 합니다.
아직 기억이 새록새록 남아있는 천성산 2봉이네요. 그때는 홍룡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천성산 1봉과 2봉 탐방 후 공룡능선을 타고 하산을 했었지요.
천성산 2봉의 비로봉 바로 앞에 있는 기암들이 참 예쁩니다.
비로봉에서 바라 본 원효봉
원효봉을 당겨봅니다.
천성산 2봉 비로봉을 뒤로 하고
이제 은수고개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여전히 부드러운 산책길
기암과 원효봉
기암 위에 제대로 서 보세요~~~
장미님, 체리체리님
가야 할 원효봉
바다가 보여 바라보니 부산의 광안리 앞바다의
광안대교가 희미하게 조망이 됩니다.
이쪽 방향은 울산시 앞바다
당겨본 울산시가지와 울산앞바다
암봉에서 올려다 본 천성산 2봉 비로봉
바람막이가 완벽히 되어주는
온화한 바위 아래에서 맛난 점심상을 폈습니다.
식사후 깜찍하게~~~ 체리체리님, 장미님
이제 저 앞에 보이는 원효봉을 향해 출발~~~
골프장 뒤로는 능걸산
영축산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간단히 클린마운틴 인증을 하는 장미님
동하도 클린마운틴 인증을 하고
은수고개 0.7km 방향으로 고고~~~
솔향기 물씬 맡으며 걷는 길
은수고개에 도착했네요. 천성산 제 1봉 1.5km 방향으로
은수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
아름다운 소나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멋지게 남기며 힘찬 발걸음 이어갑니다.
은수고개에서부터는 부드럽기는 하지만
꾸준히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지요.
부드럽게 올라서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요.
뒤돌아 본 풍경의 멋진 암릉들도 멋이 있고
조금 전에 지나왔던 천성산 2봉 비로봉을 뒤돌아봅니다.
가을이 아닌 봄의 문턱의 억새들도 훌륭한 배경이 되어주고
천성산 2봉 비로봉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장미님
천성산 2봉 비로봉을 배경으로 동하, 장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다시 바라보는 울산앞바다
아름다운 길, 좌우 살펴가며 발걸음 가볍게 옮겨갑니다.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천성산 제 1봉을 향하여~
원효봉 가는 길은 옛 지뢰지대인지라
울타리 사잇길로 가야 하는 서글픈 현실
원효봉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잠깐! 이곳은 습지복원지역으로 출입, 취사, 야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바위 억새 전망대가 어울리는 풍경
전망데크에서 바라 본 기암들 너머로는 부산 광안리앞바다
인공조형물이지만 길게 늘어선 데크길도 때론 아름다움으로 다가서지요.
천천히 데크길을 통과하면
임도를 만나고 다시 데크길로 이어집니다.
임도지점, 천성산 1봉 원효봉 0.5km 방향으로
원효봉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본 걸어왔던 길
바윗덩이 하나
돌출된 바위봉 뒤로는 금정산이 조망됩니다.
당겨 본 금정산 고당봉의 자태
산불 무인감시탑
여전히 부드러운 길은 천성산 1봉 원효봉 정상까지 이어지지요.
원효봉 정상은 운동장처럼 아주 넓은 공간의 평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둥그런 원형 탑은 평화의 탑이라 쓰여 있고
천성산(원효봉) 해발 922m
천성산 원효봉 인증, 장미님
장미님은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40좌를 하게 되는 양산 천성산이지요.
아울러 2017년 11월 26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천성산입니다.
체리체리님도 도전 100명산 수건을 들어보고
오늘 함께 해서 즐겁고 늘 파이팅입니다.
동하도 천성산 1봉 원효봉 인증입니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91좌를 하게 되는 양산 천성산이지요.
아울러 동하가 첨단산악회 회장직을 수행하던 때인 2017년 11월 26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천성산이기도 합니다.
원효봉 정상석 뒷면
천성산 1봉 원효봉에서 바라 본 천성산 2봉 비로봉, 왼쪽 뒤로는 정족산
당겨 본 천성산2봉 비로봉
조금 더 당겨봅니다.
파노라마 1, 금정산 능걸산 시살등 화엄늪
파노라마 2, 능걸산에서 시살등 함박등 영축산 신불산
파노라마 3, 영축산 신불산 정족산 천성산2봉
파노라마 4, 천성산2봉 잔치봉 원적봉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화엄늪,
그리고 뒤로는 영축산에서 신불산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그 뒤로는 재약산과 멀리 가지산까지 조망이 되는군요.
아름다운 영남알프스가 모두 바라 보입니다.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안내
화엄늪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여명의 승려에게 화엄경을 설법했다는 유래가 있는
화엄벌에 형성된 산지습지로써 자연환경 변천의 귀중한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이탄
(늪에 살던 식물들로 만들어 진 흑갈색의 퇴적물)층이 형성되어 있고,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등의 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소중한 자연자산입니다.
영축산 신불산과 오른쪽 뒤로는 고헌산
아래 내원사계곡은 아침에 주차를 해 놓았던
숲속 제 1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부산의 금정산과 양산시가지
금정산 고당봉을 당겨보니 역시나 멋진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당겨 본 양산시가지
누릿누릿 억새 잔재의 화엄벌과 뒤로 영축산에서 신불산라인
뒤돌아 본 천성산 1봉인 원효봉과 바윗덩이
바윗덩이를 당겨보니 아주 사납게 생겼네요.
화엄늪에서 원효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이 자리는 2017년 11월 26일 탐방시 역시나 흔적을 남겼던 자리입니다.
이미 억새는 새싹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한채
우리의 마음을 충분히 설레이게 해 줍니다.
동하도 원효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게 되고
아름다운 길, 화엄벌에서 원효봉까지의 능선길이 참 아름답기도 합니다.
화엄늪 삼거리, 2017년 11월 26일 탐방시에는 홍룡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이곳 화엄늪삼거리를 통과해 천성산 1봉과 2봉을 거쳐 공룡능선으로 하산을
했었고, 오늘은 내원사에서 시작해서 적멸굴, 천성산 2봉과 1봉을 거쳐
화엄늪 삼거리에서 내원사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드넓게 펼쳐진 화엄늪, 산의 정상부에
이렇게 드넓은 늪지가 있는 곳도 흔하지 않지요.
내원사 3.7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전히 부드러운 하산길
홧~ 일명 의자소나무입니다. 체리체리님
의자소나무에서 장미님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비단길 같은 하산길,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오전에 봤던 천성산 2봉쪽의 진달래꽃보다
이쪽의 진달래꽃의 색깔이 훨씬 더 진하게 느껴지네요.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내원사 2.8km 방향으로 고고~~~
내원사 갈림길 삼거리인데 내원사방향은 이정표도 없는데다가 뚜렷히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울타리를 막아 놨군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길을 헷갈려 할 수 밖에 없겠고, 자연스레 울타리를 넘어갑니다.
수줍게 핀 봄꽃 얼레지꽃이 이쁘고
진분홍 진달래꽃도 마냥 이쁘기만 하지요.
내원사에 도착
내원사 가마솥
내원사 대웅전
향나무도 예쁘게 가꾸어 놓았습니다.
단해일륜
천성산내원사
적목련이 이쁘게 피었군요.
단아한 적목련
수선화와 홍매화도 이쁘게 피었고
환상적인 붉은 빛깔로 유혹을 하고 있는 홍매화
푹 빠지도록 참~ 예쁩니다.
내원사 입구, 하얀목련이 피어 있는 곳으로
직진하면 천성산 2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산로이지요.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체리체리님
장미님
내원사 부도탑을 지나고
맑은 물 투명하게 흐르고 있는 내원사계곡
벚꽃도 화사하고
산행을 시작했던 숲속 제 1주차장에 도착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이곳에서 천성산 1봉인 원효봉까지는 4km의 거리였군요.
이제 뒤풀이 하러 광주까지 바로 이동을 해야겠습니다.
약 3시간을 달려 광주의 남광주시장에 도착하고
체리체리님의 단골집이라는 여서도에서 쭈꾸미를 주문합니다.
산적해적 식당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쁜 쭈꾸미들 좀 보소~~~ㅎ
쭈꾸미회무침으로 맛있는 뒤풀이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조금 서운한 것은
요새 쭈꾸미들이 대부분 알이 꽉 차 있는데, 우리에게 준 쭈꾸미는 알이
한마리도 차 있지 않아 못내 아쉬었어요. 쭈꾸미회 50,000원, 소주1병 4,000원,
맥주 1병 4,000원, 밥 2공기 2,000원, 합계 6만원, 맛있게 잘 먹었고,
오늘의 양산 천성산행을 이렇게 모두 마치게 됩니다.
다음주는 포항 내연산을 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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