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08일 일요일 맑음
88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함양 황석산 탐방의 날(동하 88좌, 장미 38좌)
산행코스 : 유동마을회관-연촌마을-969봉-망월대-황석산성동문-남봉왕복-황석산-거북바위
-북봉-탁현갈림길(뫼재)-령암사-유동마을회관(약 10km, 5시간 50분)
함께한이 : 장미, 동하, 둘이서 함께
산행경비 : 톨게이트비 12,000원, 주유비 35,000원/ 광주-함양 왕복 260km, 이상 합계 : 47,000원
경남 함양의 황석산은 2012년 8월 19일에 첫 탐방을, 2018년 2월 11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고, 아울러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동하는 88좌, 장미는 38좌를 탐방하게 되는 함양 황석산이다. 유동마을회관에 주차를 해 두고 황석산을 오른다. 황석산은 어느 곳에서 시작을 해도 급경사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산이다. 아주 까칠한 급경사의 길을 올라 안부에 도착하니 쨔잔~ 온통 바윗덩이의 황석산 남봉이 허연 이빨을 드러낸듯 하얗게 반짝인다. 남쪽방향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반야봉까지의 지리주능선의 그림이 가슴뭉클, 짜릿하게 다가선다. 조금 더 올라서니 망월대, 그 이름만큼이나 조망이 좋다. 황석산의 남봉과 정상, 북봉의 바윗덩이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고, 다시 한번 지리산주능선을 바라보며 속이 펑 뚫리는 느낌, 콩닥콩닥거리는 가슴을 부여 잡으며 천왕봉과 반야봉을 만끽한다. 황석산성 동문 바로 아래 전위봉에 도착하니 아주 가까이 다가서는 황석산의 남봉과 정상, 그리고 북봉의 아기자기한 바윗덩이들이 정말로 이쁘다. 황석산은 까칠고 뾰족한 암봉으로 솟아나 남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면, 작은 바윗덩이들은 그 남성미의 양념이라고 할까? 그런 황홀한 풍경을 바라보며 환상적인 둘만의 오붓한 점심식사를 오랜시간동안 붙들어 매둔다. 황석산성동문을 통과해 남봉을 오르려는데 눈이 녹아 얼어 있는지라 그냥 중간 지점에서 황석산 정상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본다. 황석산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50m 정도의 구간은 급경사 계단과 밧줄구간으로 역시나 눈이 녹아 얼어있는 구간을 조심조심 올라서야 한다. 정상석은 별도로 없고 까만 대리석에 음각으로 새겨놓은 황석산 1192m 글씨판을 정상부의 바위에 붙여 놓았다. 오늘로서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동하는 88좌, 장미는 38좌를 인증하게 되는 경남 함양 황석산인 것이다. 또한 황석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당연히 최고이다. 바위 암봉이니 만큼 사방팔방 뻥 뚫려 있어 안보이는 곳이 없다. 남쪽으로는 멀리 지리산이 구름위에 떠 있고, 북쪽으로는 거망산과 기백산 사이 뒤로 덕유산, 동쪽으로는 가야산이 보여야 하나 안개속에 묻혔는지 보이질 않고, 서쪽으로는 대봉산, 장수 백운산, 장안산이 나란하다. 동남쪽으로는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가 줄줄이 서 있는 거창 감악산과 그 오른쪽으로 황매산이 줄지어 있다. 황석산의 북봉에는 거북바위라는 명물이 있고, 북봉 정상은 출입통제, 왼쪽 방향으로 우회길이 나 있으나 우회길 또한 밧줄구간으로써 눈이 녹아 빙판길이어서 오늘의 최고의 난코스 구간이다. 북봉 아래 난코스구간을 올라서면 비로소 부드러운 산책길이 시작된다. 부드러운 길은 다소 작은 오르내림을 하면서 거망산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우리는 탁현갈림길인 뫼재에서 령암사로 하산을 하게 된다. 하산시작과 동시에 질펀한 진흙길에 급경사인지라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바짝 신경을 곤두세운다. 어느 정도 내려서니 부드러운 하산길이 이어지고, 령암사에 도착, 령암사부터는 콘크리트길과 아스팔트길을 약 2km 정도를 걸어 유동마을회관에 도착하고 산행을 완료한다.
황석산[ 黃石山 ]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西下面)과 안의면(安義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92.5m이다. 함양군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져 있으며, 월봉산(月峰山:1,279m)·기백산(箕白山:1,331m)·괘관산(掛冠山:1,252m) 등과 더불어 영남·호남 지방을 가르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한다. 이곳에서 남강(南江)의 상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일부가 발원한다. 바위산으로써, 기백산을 북쪽으로 마주보고 있으며 덕유산에서도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정상 일대는 2개의 커다란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봉(南峰)은 북봉(北峰)보다 더 뾰족하여 피라미드 형태를 이룬다.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의 심진동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는데, 안의면에 있는 화림동계곡(남계천 일부), 거창군 위천면 원학동계곡을 합쳐 화림 삼동(三洞)이라고 부른다. 가을철에는 산정상 바로 밑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온통 참억새로 빽빽하게 뒤덮여서 대장관을 이루는데, 그 때문에 능선의 선이 매끈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문화재로는 임진왜란 때인 1597년 왜군에게 항거하다가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한 포곡식(包谷式) 산성인 황석산성이 있고, 인근의 안의면 화림동에는 뛰어난 절경의 8개 못과 8개 정자, 즉 팔담팔정(八潭八亭)이 있었는데, 지금은 농월정·동호정·거연정·군자정만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석산 [黃石山] (두산백과)
유동마을회관에서 시작하여 망월대 황석산 북봉 탁현갈림길
령암사 유동마을로 원점회귀 코스
9.7km에 5시간 50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황석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산행경로
황석산 주변 지도
황석산 지도
광주에서 8시 1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 30분만에
경남 함양군 안의면 유동마을회관에 도착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황석산 정상 4.0km의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오른쪽 방향의 연촌마을 표지석을 보면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반겨 주고
황석산행 단체사진~ ㅎㅎ
황석산은 아직 안개에 가려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채
조금씩 조금씩 그 화려한 몸매를 드러내고 있군요.
황석산은 이정표를 감고 좌회전을 하여 콘크리트 도로를 따릅니다.
황석산 정상 3.6km의 거리, 굉장한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오름길인지라 천천히
오르고 점심식사도 하면서,약 3시간이 걸려 황석산정상에 도착하게 될 겁니다.
사용하고 있지 않는 축사를 지나
부드러운 임도를 따르면
물탱크가 있는 곳에서 임도는 끝나고
밑둥이 썩어서 자빠져 있는 이정표를 보며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갑니다.
황석산 정상 3.2km 지점인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시작되어지지요.
파란 이끼가 정겨운 계곡의 풍경을 만나게 되고
그 계곡을 건너면
곧바로 급경사가 시작되어지지요.
아이고~ 힘들어~~~
지능선에 올라섰군요.
물 한모금으로 잠시 목을 축이고, 편한 길도 잠깐~
바위가 가로막고 있는 오름길
지능선의 경사도 또한 아주 까칠하네요.
이제 안부에 거의 다 올라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 발만 더 힘 내시고~~~
안부에 올라서니 반겨주는 소나무와 함께 흔적을 남기고,
지금부터 황석산성 동문까지는 비교적 편한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짜쟌~ 이러한 조망도 트이고 말이지요.
가야 할 황석산 정상부가 화려한 그림으로 다가섭니다.
이건 뭐지? 와우~~~ 바로 건너 대봉산 줄기 뒤로
지리산 천왕봉부터 반야봉으로 흐르는 지리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살짝 당겨 본 지리주능선, 멋져버리고 장엄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황석산 정상부를 배경으로 장미
동하도 황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 컷~
대봉산을 배경으로
이렇게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니
오늘 청명한 날씨에 크나큰 복을 받았습니다.
지리산 주능선을 다시 한 번 당겨 봅니다.
가슴 뭉클한 벅찬 광경이지요.
가슴이 뭉클해 지는 느낌으로, 당겨 본 지리산의 중봉 천왕봉 제석봉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것을 느낍니다.
당겨 본 지리산의 제 2봉 반야봉도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왼쪽 뒤의 대봉산과 황석산의 남봉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길을 걷게 되고
묵혀버린 헬기장도 통과하고
969봉도 넘어서면
유동마을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황석산 정상이 1.3km 지점이네요.
아까 계곡지점에서 우리는 좌회전을 해서 지능선을 타고 올라왔고,
이 길은 우회전을 하여 계곡따라 올라온 길인 것이지요.
이제 망월대 오르는 길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 보고
망월대 오르는 길은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수북하고,
역시나 까칠한 급경사길이네요.
조심조심 밧줄 잘 잡고 올라오세요.
망월대에 올라서니 역시나 망월대란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로군요.
왼쪽부터 덕유산 금원산 기백산이 시원스럽습니다.
망월대의 아기자기한 바위덩이들, 그리고 멀리 감악산의
바람개비들이 수없이 조망되고 그 오른쪽으로는 황매산
가운데 황석산 남봉과 오른쪽 황석산 정상, 황홀한 풍경입니다.
통채 암봉으로 이루어진 황석산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림이지요.
황석산 남봉과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동하
멋진 풍경에 눈이 아주 호강을 합니다.
다시 바라 본 장엄한 지리산 주능선과 대봉산
당겨 본 천왕봉, 골격 마디마디마다 하얀 눈으로 채색을 한채
정말로 가슴 뭉클한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당겨 본 반야봉, 반야봉 또한 특유의 짝궁뎅이를 서스럼없이 보여주고~
지리산을 배경으로 장미
황석산을 배경으로 장미
조망 좋은 망월대에서의 행복한 시간들
사진놀이 실컷 하고 있습니다.
다소곳이 앉아도 보고, 동하
저기가 지리산 천왕봉이라니깐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지라 주체를 못하겠다니깐요~~~
황석산의 매력은 이곳 망월대에서 바라 볼때가
가장 멋진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장미도 다소곳이 앉아보고
금원산, 기백산을 배경으로 장미
황석산 정상 0.6km 지점을 통과합니다.
잠시 편하게 올라서면
황석산성 바로 아래 전위봉에 도착하고
올려다 본 황석산 정상부의 빼어난 바윗덩이는 환상적인 그림입니다.
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는 정상부의 바윗덩이들
멋진 소나무와 줄지어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듯한 멋진 바위들의 향연
또 다른 매력의 남봉도 올려다 볼까요?
둘이서 키스를 하고 있는 듯한 남봉정상의 바윗덩이
켜켜이 포개놓은 바위도 올려다 보이고
북봉도 올려다 봅니다.
북봉의 명물은 이 거북바위이지요.
황홀한 바위들의 향연이 아름다운 북봉입니다.
거북바위와 아기자기한 바위들
다시 남봉을 올려다 보고
황석산 정상도 올려다 보며
이곳에서 환상의 점심식사를 하고 가렵니다.
오늘의 맛있는 점심상, 둘이서 오붓하게
멋진 풍경 바라보며 먹는 환상의 점심상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점심을 먹고 이제 황석산성 동문에 올라섭니다.
간단히 클린마운틴 인증을 하고, 장미
동하도 클린마운틴 인증을 합니다.
함양 황석산성 안내
남봉 쪽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황석산 정상이 정말로 멋집니다.
걸어 올라왔던 저 앞의 망월대도 바라 보이고
건너편 기백산도 멋지게 다가섭니다.
황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힘은 들지만 기분은 최상이죠?
동하도 기분이 한층 고무되었지요.
통채로 바윗덩이인 황석산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새로운 포인트가 되어 주고
소나무와 바윗덩이의 아름다운 황석산이여~~~
황석산 정상 삼거리, 정상을 탐방후 다시 내려와서
거망산 방향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정상까지 약 50m 구간은 아주 까칠한 급경사에
계단과 바위경사를 밧줄잡고 올라야만 하지요.
천천히 한발 한발 올라섭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 본 북봉,
그 뒤엔 거망산이 바라 보이고, 오른쪽 뒤로는 덕유산
계단에서 바라 본 북봉의 거북바위가 멋지게 조망되고
북봉 정상부와 거북바위
정상 바로 아래에는 눈이 녹으면서 얼음이 되어 아주 미끄럽습니다.
밧줄과 안전펜스를 단단히 붙잡고 올라서야 하지요.
까칠한 바위 암봉 위에 황석산 정상석이 새겨져 있고,
황석산 해발 1,192m
장미 먼저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황석산 인증을 하게 됩니다.
장미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38좌를 탐방하게 되는 함양 황석산이지요.
장미는 지난 2018년 2월 11일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하는 황석산이기도 합니다.
까칠한 황석산에 오르느라 애 많이 썼네요.
동하도 빨간수건을 들어봅니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88좌를 탐방하게 되는 함양 황석산이지요.
이렇게 청명하고 쾌청한 날 황석산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동하는 지난 2012년 8월 19일에 첫 탐방을, 2018년 2월 11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함양의 황석산이기도 합니다.
황석산 정상에서 남봉을 배경으로 장미
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황석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북봉, 그리고 거망산, 거망산 뒤로는
남덕유산이 쫑긋하고, 덕유주능선이 향적봉까지 쭉 늘어섰군요.
이제 천천히 정상에서 내려섭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북봉을 배경으로 장미
동하도 한 컷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바라 본 남봉과 멀리 지리산천왕봉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바라 본 북봉과 오른쪽 뒤로 덕유산
삼거리에 내려섰고 이제 거망산 4.2km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올려다 본 까칠한 황석산 정상
황석산 정상에서 곧바로 내려올 수 있는 길인데,
위험구간이므로 등산로를 폐쇄했다는 안내문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멋져 버린 황석산 정상의 바윗덩이의 모습,
처음 왔었던 2012년도에는 밧줄타고 저 사면을 내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모습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동하도
해골바위?
흔들바위?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장미
뒤돌아 본 황석산 정상
거북바위
거북이 한마리가 등에 무거운 돌덩이 두개를 짊어지고 갑니다.
그야말로 까칠한 남성미를 자랑하고 있는
황석산 정상부의 그림, 정말로 환상적인 그림이지요.
황석산과 오른쪽 뒤로 구름 위에 떠 있는 지리산 천왕봉이 아스라하고
우전 마을 뒤로 왼쪽 대봉산과 오른쪽 백운산
거북이와 등짐
거북이의 등짐 아래는 통천문처럼 통과할 수 있지요.
거북이와 황석산
거북이가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것 같죠?
거북이를 배경으로 장미
거북이와 황석산 정상을 뒤로 하고
북봉 정상은 출입통제로 오를 수가 없고,
북봉의 왼쪽 허리를 감싸며 우회길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우회길로 가던 중 만나는 풍경
정면으로 1255봉 정상이 바라 보이고,
엄청난 절벽 직벽의 북봉이 오른쪽으로 서 있네요.
정면의 1255봉 정상과 오른쪽의 북봉 절벽,
그리고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할 길
얼음으로 변해버린 암벽길은 정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군요.
얼음 암벽의 밧줄구간
우회길이란 곳도 이렇게 험난한 코스의 북봉 우회길이지요.
올려다 본 북봉
북봉은 오를 수 없다는 통제 구간 안내
이후는 이렇게 편안한 산책길이 시작됩니다.
뒤돌아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황석산의 빼어난 형상이 다가서고
탁현갈림길인 뫼재, 여기도 이정표가 자빠져 나뒹굴고 있군요.
탁현 하산길 이정표는 나뭇가지 위에 올려져 있고
탁현갈림길에서 흔적을 남기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산죽길이 시작되며 급경사에 바닥이 질펀한게 아주 미끄럽네요.
나뭇가지 사이로는 황석산정상이 여전히 위용당당입니다.
하산지 유동마을은 2.7km
제법 넓은 공터인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하산길은 이어지고
하산길은 점점 부드러워집니다.
낙엽송 군락지도 지나니
령암사에 도착하게 되고
령암사 앞 계곡에는 이렇게 훌륭한 풀장이~~~ㅎㅎ
령암사의 곳곳을 돌아봅니다.
5층석탑도 보이고
령암사 전경
령암사 대웅전
령암사에서 올려다 본 황석산 정상
사방댐으로 단장된 계곡물은 폭포수가 되어 흘러내리고
각종 불상을 바라보며
콘크리트 도로 따라 약 1km를 걸어야 령암사 입구 도로와 만나게 되고,
또 다시 아스팔트길을 약 1km를 더 걸어야 유동마을회관입니다.
령암사 입구에 도착
아스팔트길을 걸으며 기백산을 올려다 보니
기백산 아래 바위는 하얀 치마를 두르고 있는 처녀귀신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있는 것 같죠?
유동마을회관에 도착을 하며,
두루두루 천천히 걸었던 약 5시간 50분간의 황석산행을 마감합니다.
차를 타고 용추계곡 쪽으로 이동하여 장수사 일주문을 보러 왔구요.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
그 앞의 멋진 나무는 팽나무인가요?
광주로 되돌아 오던 중 지리산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소나무와 가로등 사이로 하얀 눈이 쌓인 지리산 천왕봉이 빼꼼히 조망이 되네요.
당겨 본 지리산 천왕봉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의 모습이 정말로 멋진 모습으로 다가서지요.
늘 보기만 해도 설레는 지리산 천왕봉을
1년이 넘도록 가보지를 못하고 있네요.
올해에는 천왕봉을 꼭 알현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요사이 코로나 19 때문에 온 나라가 뒤숭숭하고, 아니 전 세계가
떠들썩 야단법석입니다. 모든 모임들도 줄줄이 취소가 되고, 산악회 또한 모든 산행을
취소하고 있는 지경이지요. 모쪼록 모두들 몸 관리 잘 하시고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세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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