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16일 일요일 맑음
85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경주 남산 금오봉(468m) 탐방의 날(동하 85좌, 장미 36좌)
광주첨단산악회 제659차(년6차)정기산행 경북 경주 남산 2020년2월16일(일요일)06시00분
경주 남산 금오봉은 8년전인 2012년 5월 6일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고,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동하는 85좌, 장미는 36좌를 탐방하는 경주 남산 금오봉이다. 용장리를 통과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가면 고위봉(이무기능선) 이정표가 나타나고 계곡을 건너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역시나 급경사 오름길이 기다리고, 곧바로 암릉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이무기능선이 시작되는 것이다. 계단도 올라서면 첫번째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이다. 비가 온 뒤끝인지라 미세먼지 하나 없는 태고적의 청명함이 펼쳐진다. 하늘은 파랗고 더할 나위 없이 멀리 바라 보이는 조망, 산뜻한 기분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지금부터 고위봉아래 너럭바위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이 수없이 자리하고, 그 암릉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모두가 아름다운 분재소나무이다. 그야말로 수석과 소나무분재공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천천히 오르며 즐기는 이무기능선의 풍경들은 즐거움과 행복을 충분히 만끽하게 해주는 그런 발걸음을 만들어 주는 코스인 것이다. 고위봉정상(해발 494m)은 금오봉(해발468m)보다 26m나 높으면서도 무슨 연유인지 남산의 주봉역할을 금오봉에게 내어준 채 주변의 나무들로 인해 조망도 아예 없는 덩그러니 정상석만을 보둠을 수 밖에 없는 밋밋함의 고위봉이다. 백운재를 지나 칠불암 갈림길, 칠불암까지 0.35km의 거리인데 고도를 100m 가량 까 먹는 급경사 내리막길로 칠불암을 관람하고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자그맣고 아담한 칠불암에는 칠불이 있어 칠불암이라 한다. 이영재를 잠시 지나니 넓디넓은 임도와 만나고, 삼화령을 지나 금오봉 바로 밑까지 임도를 따라 걷게 된다. 이 임도는 통일전주차장부터 삼화령을 지나 금오봉도 지나고 포석정까지 시원하게 뚫려 있는 임도인 것이다. 금오봉(해발 468m)에 도착,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동하는 85좌, 장미는 36좌 인증을 하게 되고, 금오봉 정상 또한 역시나 주변에 나무들이 무성한지라 조망은 아예 없는 넓디넓은 운동장 같은 곳이다. 상사바위 건너편의 빼어난 암릉 아래는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이 인자하게 가부좌를 틀고 있고, 잠시 후 바둑바위, 경주시가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건너 단석산과 주변의 산그리메가 아름답게 다가선다. 상선암을 지나 삼릉계곡 주변에는 수많은 불상들이 널려 있고,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즐비한 부드러운 하산길은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날머리 바로 직전 삼릉의 주변은 특히나 아름답고 멋진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구불구불 서 있는 형상이 제각각 혼신을 다해 춤을 추고 있는 듯한 풍경이다.
산행일시 | 2020년 02월 16일(일요일) 06 : 00 | |||
산행코스 | A코스 | 용장리-천우사-이무기능선-전망대-고위봉-백운재-신선대 -칠불암-신선대-이영재 -삼화령-금오봉-상사바위-바둑바위 -상선암-삼릉-서남산주차장(약 11km, 5시간) |
||
B코스 | A코스와 동일 | |||
산행경비 | 금 40,000원(목욕비 별도) | |||
차량경유 | 백운동 남광주농협건너편 | 건강관리협회앞 | 문예후문 | |
05 ; 25 | 05 ; 30 | 05 ; 35 | ||
비엔날레주차장도로변 | 양산동새롬병원앞 | 첨단우체국입구 | ||
05 ; 40 | 05 ; 50 | 06 ; 00 |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6시 00분 | |||
준비물 | 점심도시락, 간식, 상비약, 충분한식수, 동계산행시 아이젠 필수지참. | |||
임원 연락처 |
회장 | 좋은사람 | 010-4662-9665 | |
산행이사 | 페러맨 | 010-2841-2907 | ||
총무이사 | 대보포유 | 010-5785-5059 |
남산[ 南山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仁旺洞)을 비롯한 4개 동과 경주시 내남면(內南面) 용장리(茸長里)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고위산(494m)과 금오산(468m) 2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남북 8㎞, 동서 4㎞의 크기이며 완만한 동남산과 골이 깊고 가파른 서남산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40여 계곡이 있고, 동쪽에는 낭산(狼山)·명활산(明活山), 서쪽에는 선도산(仙桃山)·벽도산(碧桃山)·옥녀봉(玉女峰), 북쪽에는 금강산(金剛山)·금학산(金鶴山)이 솟아 있다. 뿐만 아니라 토함산(吐含山) 줄기가 동해를 막는 성벽 구실을 하고 있어 남산은 옛 서라벌을 지키는 요새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였다. 경주 남산은 신라시대의 불교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가 신라에 전파되면서 숭산신앙(崇山信仰)·암석신앙(巖石信仰)과 연관된 불교문화는 남산에 집중,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절터 112군데(암자터 포함),석불 80체, 석탑 61기, 석등 22기 등의 유물·유적이 발굴되었다. 남산은 또한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蘿井:사적 245), 신라 최초의 궁궐터인 창림사(昌林寺) 유적, 서쪽 기슭의 포석정지(鮑石亭址:사적 1),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화랑 김유신의 효와 충절을 엿볼 수 있는 경주천관사지(天官寺址:사적 340)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신라 개국 이래 줄곧 신라인과 호흡을 같이하며 신성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요한 유물·유적으로는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민무늬토기[無文土器]·간돌도끼[磨製石斧]·간돌칼[磨製石刀]·홈자귀[有溝石斧]·방적차(紡績車) 등과 함께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또 진평왕(재위 579 ∼ 632) 때에 쌓은 남산신성(南山新城)과, 진덕여왕(재위 647∼654) 때 쌓은 것을 문무왕(재위 661∼681) 때 보수한 남산성(南山城:사적 22), 김시습이 기거하면서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집인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썼다는 용장사(茸長寺)가 있다. 그 외에도 마애불(磨崖佛)·왕릉 등이 많이 남아 있다. 금오산·고위산·도당산(都堂山)·양산(楊山) 일대 즉 경주시 인왕동(仁旺洞)을 비롯한 4개 동과 경주시 내남면(內南面) 용장리(茸長里) 등 1,813만 4,635㎢의 지역이 1985년 사적 제311호 ‘경주남산일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산 [南山] (두산백과)
용장리에서 시작하여 이무기능선 고위봉 백운재 칠불암 이영재 삼화령
금오봉 바둑바위 상선암 삼릉으로 하산
11.14km에 5시간01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경주 남산 산행경로
트랭글로 본 경주 남산 산행경로
경주 남산 지도
경주 남산, 오늘의 산행경로
거창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그런데 카메라의 시계 세팅이 잘못 되어서 시간이 11시간 전으로 기록이 되어버렸군요.
지난 1월 12일 소백산행때 카메라를 떨어뜨려 망가진 뒤 2번의 A/S를 받고 오늘 첫 개시일인데,
어젯밤 카메라 재설정중 시간세팅을 하면서 잘못 해 놨나 봅니다.~~~ㅠㅠ ㅠㅠ
현재 시각은 16일 07시 39분이니 시간기록은 참고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진의 시각은 현재시각에서 11시간을 더해서 읽어야 합니다.
거창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미녀봉과 장군봉의 사랑의 전설
건너편 미녀봉을 바라봅니다.
16일 09;24, 광주에서 6시 15분경에 출발하여
약 3시간 10분만에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주차장에 도착하고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안내도
오늘도 역시 준비체조부터 실시합니다.
빨리빨리 오세요~ 단체사진 찍게요~
모두가 즐겁게 시작을 합니다.
오늘은 총 42명의 회원이 함께 하게 되지요.
등산로 이정표를 따르며 용장마을을 통과해 가고
첫번째 갈림길
고위봉 2.2km, 이무기능선 방향으로 진행하고
화장실이 있는 두번째 갈림길에서 왼쪽방향으로
관음사방향으로 가면 고위봉이 1.3km, 이무기능선으로 오르면 고위봉이 1.7km로군요.
이무기능선이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볼 것이 아주 많지요.
당연히 이무기능선으로 길을 잡아 진행합니다.
곧바로 계곡 하나를 건너면
급경사 목책계단을 올라야 하지요.
잠시 오르니 처음 트이는 전망, 산행을 시작했던 용장리가
내려다 보이고, 청명한게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의 일기예보상 비가 온다 했었는데 오늘 아침 예보 상황이 바뀌어
아주 쾌청한 기분으로 산행이 시작되어지지요.
이무기능선의 암릉이 여기서부터 제대로 시작되는군요.
한발 올라서면 다시금 트이는 시원한 풍경, 체리체리님
장미님
회장님회장님 우리회장님~ 좋은사람님
동하도 흔적을 남겨보고
몇년동안 산행을 못 하다가 올해 다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리아님
짧은 계단을 올라서면
가야할 길 삼화령이 건너다 보이고,
블백 인증장소인 금오봉은 삼화령 뒤에 숨어서 보이질 않지요.
산행을 시작했던 용장리가 내려다 보이고,
가장 높이 보이는 단석산과 그 주위의 산들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고위봉 1.2km 지점은 훌륭한 조망터이지요.
가야 할 길, 이무기 능선의 너럭바위도 올려다 보고
장성호님, 글로리아님
서울보석님, 섬돌님, 구경꾼님
장미님
장미님 - 대보포유님 작품
삼화령을 배경으로 장미님
삼화령을 배경으로 동하 - 대보포유님 작품
사진을 멋지게 잘 찍어줬습니다. 감사허요~~~. - 대보포유님 작품
행복한동행님
산행이사 페러맨님
해송님
누구?
오늘 패션이 멋져부요~ㅎ. 총무이사 대보포유님
곳곳이 아기자기한 암릉인 경주 남산
삼화령과 쌍봉을 구성하고 있는 안태봉
절벽바위도 올라서고
좋은사람님표 대마막걸리와 각종 과일안주로 당분 보충해 갑니다.
군데군데 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아 오르기가 한결 쉽지요.
금오봉은 삼화령에 가려 보이질 않고 쌍봉에서부터의 암릉이 볼만 합니다.
다소곳이 앉아있는 물개 한 마리 포착하고
다시 오르는 계단
그리고 바위에 기생하며 멋진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이 아름답지요.
미세먼지 하나 없이 깔끔한 하늘 아래에 서 볼 수 있는 행운도 얻어가고
장미님 - 페러맨님의 작품
장미님 - 대포포유님 작품
장미님 - 대포포유님 작품
금방 날아 갈 것만 같은 체리체리님
귀엽게 자리매김 하시고, 글로리아님
깜찍하게
미소지어 봅니다. 글로리아님
섬돌님
장미님
해송님도 우뚝 섰습니다.
요거는요~~~ㅎ, 특유의 익살꾼, 구경꾼님
동하도 한 포즈 잡아보고, - 대보포유님 작품
늘 즐거운 박기영님과 동하도 - 대보포유님 작품
무늬구슬님
멋진 카리스마의 총무이사 대보포유님
가야 할 고위봉을 올려다 봅니다.
고위봉 아래를 당겨보니 밧줄구간을
우리의 회원들이 열심히 올라서고 있군요.
암릉으로 이루어져 멋진 눈요기감이 되어 주는 이무기능선,
그 위에 고위봉이 자리하고 있지요.
고위봉 0.7km 지점 또한 아주 훌륭한 조망터입니다.
새파란 하늘아래 멋진 자태 드리우고~
하얀구름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사뿐사뿐 하늘길 걸어보렵니다.
장미님
동하
요즈음 자주 뵈니 좋습니다~. 화초목님
산행 시작점인 용장리를 내려다 보고,
용장리 뒤로 시원스레 달리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당겨 본 용장리
아주 잠시 포근한 길을 걸어 볼 수 있으며
고위봉 0.5km 지점은
이렇게 밧줄구간입니다.
꽉 붙잡고 조심히 올라오세요.
밧줄을 붙잡아도 저런 여유가 있는거 보슈~~~
오랜만에 오신 산에산님도 밧줄을 잡으셨고
무늬구슬님도 어서 올라오세요~~~
남산 전체를 소나무 분재공원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풍경들입니다.
삼화령을 배경으로 알초롱님
삼화령을 배경으로 장미님
삼화령을 배경으로 동하
삼화령을 배경으로 산에산님
이제 고위봉이 300m 밖에 남지 않았군요.
웃고 있는 해골바위?
소나무분재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이제야 금오봉이 평탄한 모습으로 삼화령 뒤에 숨어 살짝 보이는군요.
당겨 본 삼화령과 금오봉
비온 뒤의 깔끔한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단석산 방향
너무나도 시원스럽습니다.
상어 한마리 키워 볼까요?
고위봉 바로 아래 널찍한 공터에 도착, 구경꾼님표 막걸리가 나왔군요.
고위봉 정상에 도착, 주변 나무들이 꽉 막고 있어
조망이라곤 아예 없는 고위봉 정상입니다.
고위봉 해발 494m, 금오봉(468m)보다 26m나 높으면서도
주봉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고위봉이지요.
고위봉에서의 흔적, 장미님
동하
장미님, 동하
장미와 동하
글로리아님
체리체리님
체리체리님은 날씬하게 키를 좀 키워 달라고 합니다.~~~ㅎㅎㅎ
알초롱님
차홍님
산행이사 페러맨님
하이트님
섬돌님
섬돌님
서울보석님
구경꾼님
현명님
회장 좋은사람님
행복한동행님
오랜만에 나오신 산에산님, 반가웠습니다.
총무이사 대보포유님
요즘 자주 뵈니 좋습니다. 화초목님
해송님
무늬구슬님
용장마을 갈림길 지나 칠불암 1.4km 방향으로 고고~
귀여운 돌무덤도 지나고
경주 남산은 정말로 전체가 소나무숲이라고 해야겠습니다.
백운재를 잠시 지나
오늘의 오찬, 맛난 점심상을 폅니다.
식사후 클린산행 인증도 한 컷 하고, 칠불암 방향으로 진행
칠불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칠불암이 0.35km,
칠불암을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금오봉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이곳 삼거리에서는 어느산악회인지는 모르나 시산제를 지내고 있네요.
칠불암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서야 하지요.
왼쪽에 하얀색의 큰 굴뚝은 경주환경에너지이고,
가운데 만호봉, 그 오른쪽 가장 높은 토함산이 조망됩니다.
토함산 오른쪽 조양산능선에는 수많은 바람개비가 돌고 있는 경주풍력발전소
칠불암까지는 급경사 코스의 고도를 약 100m 정도 내려서야 합니다.
시누대밭을 지나면
이곳이 칠불암
칠불암에서 고위봉까지는 1.35km의 거리이군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국보 제312호]
이 불상들은 경주 남산 봉화골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 마애 삼존불과 사방불(四方佛)로서 '칠불암
마애석불(七佛庵 磨厓佛像群)'이라 불린다. 삼존불의 가운데 있는 본존불은 앉아 있는 모습으로
미소가 가득 담긴 양감있는 얼굴과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통해 자비로운 부처님의 힘을 드러
내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치고 있는 옷은 몸에 그대로 밀착되어 굴곡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왼손은 배 부분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사방불도 모두 연꽃이 핀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각기 방향에 따라 손 모양을 다르게 하고
있다. 보살상이 본존을 향하고 있는 것이나 가슴이 길고 다리가 짧게 조각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칠불암 전경
아담한 암자입니다.
칠불암[ 七佛庵 ]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南山) 봉화골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에 창건된 암자. 창건연대 및
중창의 기록은 전하지 않고 있으나 현존하는 유물들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남산 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불상을 갖춘 곳이다.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도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으로서, 1930년대에 지금의 암자가 세워졌다. 이 칠불은 조각수법이 빼어날 뿐 아니라 우리
나라 사방불의 연구에 귀중한 유물이 된다. 또, 이 절의 위쪽 신선바위[神仙巖]에는 반가상(半跏像)
을 한 보살상이 있는데 매우 빼어난 작품이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인법당(因法堂)을 비롯
하여 산신각(山神閣), 요사채 등이 있는데, 산신각에는 특이한 모자를 쓴 산신탱화가 있었으나
분실되었다. 또한, 이 암자에는 칠불 외에도 폐탑의 탑재를 모아 올린 3층 석탑 1기와 옥개석으로
보이는 6개의 석재, 여덟 겹의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拜禮石)이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석재유물
과 기와조각들이 있는데, 이들은 거의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 추정된다. 또한, 이 암자는
신라의고승 원효(元曉)가 머물면서 대안(大安)의 가르침을 받았던 도량으로 전하고 있다.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312호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불암 [七佛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름다운 곳에 자리한 칠불암입니다.
칠불암의 삼성각
칠불암
칠불암에서 장미님
칠불암 마애불상군 전경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안내
탑부재
봉화곡 탑부재 안내
칠불암 3층석탑
칠불암은 여기까지이고, 다시 칠불암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갑니다.
칠불암 신선대
잔뜩 숨을 몰아쉬며 되돌아 올라야 하는 길은 힘이 많이 들지요.
아름다운 강산
아기자기한 기암괴석들
경주환경에너지의 굴뚝과 만호봉도 바라보고
만호봉과 토함산도 바라봅니다.
뭘 그리 원하시나요? 체리체리님
단체 한컷 하고
동하도 들어갑니다. - 대보포유님 작품
체리체리님
알초롱님
용장리계곡 삼층석탑 갈림길도 지나 금오봉 2.85km 방향으로
아직도 한참을 올라야 하는군요.
바위사잇길을 지나고
여기가 아마도 바위봉이라 부르는 곳인가 봅니다.
가야할 길 삼화령과 금오봉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바위사잇길 2
금오봉을 향하여 발걸음은 계속되고
용장마을 갈림길인 이영재에 내려 섰습니다. 금오봉 방향으로
잠시 콧노래 부르며 걷다보면
통일전주차장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은 넓디넓은 임도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금오봉 1.5km 방향으로
잠시 물 한모금 마시면서 한컷 하고 갑니다.
대보포유님 작품
동하, 현명님, 장미님, 글로리아님, 체리체리님, 알초롱님, 행복한동행님
이 임도는 통일전주차장부터 삼화령을 지나
금오봉을 통과하여 포석정까지 시원하게 뚫려 있는 임도이지요.
삼화령에 도착하니 우리가 걸어 왔던 코스가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무기능선으로 올라 고위봉 인증후 백운재를 지나 이곳까지 온 것이지요.
삼화령에서 바라 본 고위봉과 이무기 능선,
그 가운데에는 쌍봉이 멋지게 자리하고
삼화령[三花嶺]
삼화령은 '삼화수리'고도 하는 데 수리는 높은 곳을 의미하며 남산에서는 세곳 수리가 있는데
금오봉과 고위봉, 그리고 두 봉우리의 삼각형 위치에 해당하는 이 곳 봉우리를 합하여 삼화령
이라고 불렀다. 선덕여왕시절 생의스님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 "나를 따라 오라"하며 남산
남쪽 골짜기에 데리고 가서 풀을 묶어 놓으면 "내가 이곳에 묻혀 있으니 나를 파내어 고개 위에
안치 해 주시오"라고 했다. 다음날 그곳에 가 보았더니 꿈속처럼 풀을 묶어 놓은 곳이 있었다.
생의스님은 땅을 파 미륵불을 발견하고 삼화령 꼭대기에 모셔놓고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공양
하였다. 경덕왕 때 향가, 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은 충담스님이 해마다 삼월 삼일, 구월 구일에
남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를 공양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있는 데 바로 그 부처님으로
짐작된다. 지금 미륵불은 없어지고 지름 2m의 연화대좌만이 남아 있으며, 진입도로 아래쪽에
절터가 남아 있는데 그 곳이 생의사터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력은 절터 옆에 서있는 비석에
있으련만 이제 비석은 사라지고 비석 받침만이 역사의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
용장마을 삼거리, 금오봉 0.7km 방향으로
용장골 안내
남산 문화유산탐방로 안내도
저 앞 고갯마루 왼쪽이 금오봉으로 오르는 입구입니다.
좌회전하여 금오봉을 향해 고고~
비파골의 전설도 있군요.
드디어 금오봉에 도착합니다.
국립공원 금오산(남산) 해발 468m 정상
고위봉이 해발 494m로 이곳 금오봉보다 무려 26m나 높은데,
금오봉이 남산의 주봉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어쨌던 금오봉(남산) 인증을 하게 됩니다. 페러맨님
박기영님
장미님은 오늘로서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36좌를 탐방하게 되는 경주 남산의 금오봉입니다.
도전 100명산, 하나씩 탐방해 가는 재미가 있지요.
장미님은 경주 남산 금오봉을 처음 탐방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장미님
알초롱님도 인증을 하시고
글로리아님도 금오산 인증
글로리아님
동하도 도전 100명산 인증수건을 들어 봅니다.
동하는 오늘로서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85좌를 탐방하게 되는 경주 남산 금오봉이지요.
동하는 2012년 5월 6일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경주 남산 금오봉이기도 합니다.
동하
경주 남산 금오봉에서의 즐거운 시간들
경주 남산 금오봉에서의 행복한 시간들 - 대보포유님 작품
남산과 망산의 유래도 한번씩 읽어 보시구요.
금오봉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하산길, 삼릉주차장까지는 2.6km로군요.
북새통이던 금오산 정상이 금새 한가해졌습니다.
잠시 부드러운 길 내려서니
저 앞에 보이는 바위는?
마애석가여래좌상이 있는 암릉과 상사바위입니다.
상사바위에 도착하고
상사바위에서 장미님 - 페러맨님 작품
박기영님, 현명님, 대보포유님
현명님, 박기영님, 대보포유님, 동하
상사바위에서 페러맨님
동하, 박기영님 - 대보포유님 작품
동하, 박기영님 - 대보포유님 작품
상사바위를 지나면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안내문이 있고
건너편 바위 아래에 마애석가여래좌상이
편안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저 곳은 조금 뒤 가야할 상선암 바로 위에서
올라 갈 수 있으나 지금은 출입금지를 시켜 놨더라구요.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위의 암릉을 바라보고
삼릉주차장 1.8km 지점을 지나면
넓디 넓은 바둑바위가 나타나고
늘 즐거운 박기영님의 포즈, 바둑바위에서
뒤로는 단석산이, 아래로는 경주시가지가 시원해 보이지요.
동하 - 대보포유님의 작품
아름다운 천년고도 경주국립공원 안내도
바둑바위에서 단석산과 경주시가지를 바라봅니다.
당겨 본 경주시가지, 왼쪽으로는
포항으로 흘러내리는 형산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군요.
누구~~~?ㅎ
대보포유님이 오늘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하마터면 우리 모두가 쫄쫄 굶을 뻔 했지요~~ㅎㅎㅎ,
그래도 든든한 카리스마 넘치는 총무이사 대보포유님
무늬구슬님, 좋은사람님, 구경꾼님
무늬구슬님, 좋은사람님, 구경꾼님, 해송님
무늬구슬님, 좋은사람님, 구경꾼님, 해송님, 대보포유님
이곳이 바둑바위라는 말씀, 경주남산에서 그리운 마음 전하기
경주 남산에서 사진엽서로 그리운이에게 그리운 마음을 담아 보내세요.
우리가 우편발송을 해 드립니다.
저 아래 삼릉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우리의 버스도 얌전히 기다리고 있네요.
금이 쩍쩍 갈라진 것 같은데~
그 바탕에 선각마애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릉곡 제 9사지 선각마애불
삼불사 갈림길에서 상선암 방향으로 진행하고
아까 상사바위에서 봤던 마애석가여래좌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인데,
위험 때문에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아담한 상선암이 내려다 보이고
상선암
상선암 내부
상선암을 뒤로 하며
데크 계단길을 내려서고
돌계단길도 내려섭니다.
삼릉계 석조약사여래좌상 안내
지금은 서울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릉곡 제 6사지 마애선각여래좌상
삼릉곡 제 6사지 마애선각여래좌상과 석조약사여래좌상터 안내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을 들려 보자구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안내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뒷면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뒤에는 자그마한 자연석굴도 있군요.
석탑이 있었던 자리인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전경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안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안내
대세지보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보현보살, 석가여래, 문수보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전경
머리가 없는 삼릉곡 제 2사지 석조여래좌상
머리가 없는 삼릉곡 제 2사지 석조여래좌상 안내
삼릉으로 하산하는 길은 빽빽한 소나무들이 반겨주며 편안한 길이네요.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아름다운 사람들, 구경꾼님, 동하, 해송님
삼릉 주변의 소나무들은 하나같이 구불구불 하면서 운치를 더해주고 있네요.
삼릉에서 장미님
삼릉 소나무숲에서 알초롱님, 장미님 - 대보포유님 작품
삼릉 소나무숲에서 알초롱님, 장미님, 체리체리님, - 페러맨님 작품
삼릉과 주변 소나무숲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경주 남산 일원 안내
삼릉
이 곳에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 있어
삼릉이라 부른다. 아달라왕(재위 154~184)은 재위 당시 백제가 침입하여 백성을 잡아가자 친히
군사를 출동하여 전쟁에 나아갔으며, 이에 백제가 화친을 요청하자 포로들을 석방하였다. 또한
왜에서는 사신을 보내오기도 하였다. 신덕왕(재위 912~917)은 현강왕의 사위로 효공왕이 자손이
없이 죽자 사람들의 추대로 왕위에 올랐다. 재위 중에는 견훤과 궁예의 침입이 있어 싸움에 진력
하였다. 능은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쳐 내부가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굴식
돌방무덤으로써 돌방 벽면 일부에 색이 칠해져 있었는데, 신라의 무덤으로는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주목된다. 경명왕(재위 917~924)은 신덕왕의 아들로 재위 기간 동안 신라의 국운이
기울어 가고 있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과 손잡고 견훤의 대야성 공격을 물리치기도 하였다.
삼릉 주변의 아름다운 소나무숲 아래에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될 듯 하지요.
삼릉주차장 0.25km 방향으로
삼릉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고
경주 남산, 문화재와 함께 탐방입니다.
서남산 주차장에 도착하고
하산주의 시간, 막걸리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달랩니다.
근처에 있는 남산원천탕에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광주로 되돌아 오던 길에 남원 인월에 있는
지리산고원흑돈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시간
지금 시각은 오후 6시 3분, 딱 배가 고플 시간인지라 맛은 더 좋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고추장불고기쌈밥입니다.
지리산고원흑돈 식당의 차림표
식사를 하고 나오니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도 귀한 눈이
바닥에 제법 많이 쌓였군요.
광주로 되돌아 오면서 오늘의 경주 남산, 고위봉과 금오봉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들머리에 도착하니 이미 비는 그쳐
있고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파란 하늘이 시작되어 조망도 아주 좋았고,
이무기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릉들이 귀여웠던 경주 남산 산행, 정말 좋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모두 평안하시고 다음주에는 남해 금산에서 뵙도록 하지요.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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