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5일 화요일 흐림
40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곡성 동악산 737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도림사-신선바위-동악산-배넘어재-대장봉-형제봉-길상암터
-도림사(약 10km, 4시간40분)
함께한이 : 나홀로 즐겁게
성탄절인데 출근하여 오전 근무 후 홀연히 곡성 동악산으로 떠난다. 곡성 동악산은 7번째 탐방을 하는 날이며, 도전 블랙야크 40좌를 달성하는 곡성 동악산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흐린 날씨이긴 하나 아주 멀리 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다. 지리산 서북능선, 주능선, 광양 백운산, 조계산, 백아산, 무등산, 병풍산, 내장산, 멀리 진안 마이산까지 두 귀를 쫑긋하고 있는 모습이 바라 보인다. 나홀로 보기가 너무나 아까운 그런 광경이다.
동악산 [動樂山, Dongaksan]
전라남도 곡성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곡성읍 월봉리에 있다(고도:737m). 남쪽으로 형제봉, 최악산으로 이어지고, 북쪽 아래로는 섬진강이 흐른다. 곡성읍 서쪽에 위치한 동악산은 겉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산으로 보이나 산속에 들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서북쪽 4리에 있는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지』에는 "현의 서북쪽 4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일명 안산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여지도서』에 "옥과 설산에서 나와 현의 주맥을 이루었다. 현의 서쪽 1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는 "일명 안산이라고도 부르며, 서쪽으로 10리 되는 옥과와 경계이다."라고 하였다. 안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도 "설산에서 나왔다. 현의 동쪽 15리 지점에 있다."라고 언급되고 있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크게 두 산덩어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다. 각 산 덩어리에는 비슷한 높이의 정상이 있는데 이 두 산을 가르는 것이 배넘이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악산 [動樂山, Dongak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국토지리정보원)
도림사에서 시작하여 동악산 배머리재 대장봉 형제봉 길상암터
도림사로 원점회귀 코스
10.02km에 4시간 45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곡성 동악산 산행고도
곡성 동악산과 남원 문덕봉 고리봉 지도
곡성 동악산 지도
오전 근무를 하고 나서 약 40분만에 도림사주차장에 도착, 주차를 합니다.
곡성 도림사 계곡 안내 한 번 읽어보고
승용차 주차장 위로부터 4곡~ 9곡까지 안내가 되어 있고,
주차장 아래로 1곡~3곡이 안내되어 있네요. 1곡~3곡까지는
산행 완료후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찾아 보기로 합니다.
4곡 단심대
도림사 계곡의 특징은 바로 요거, 바닥이 모두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지요.
여름철 피서객들이 재미있게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
5곡 요요대 안내
5곡 요요대
도림사에 도착하고
도림사의 현판이 보이지요.
도림사 안내
6곡 대은병 안내
6곡 대은병
곡성 동악산 등산안내도를 살펴보며 오늘 걸을 길을 가늠해보고
새로 놓여진 아치형 다리가 나타나고
7곡 모원대 안내
7곡 모원대
절구통 같은 저 바위는 인간의 손 장난으로 만들어진 걸까요?
계곡의 한 가운데 자리를 하고 있네요.
계곡의 암반, 여기도 낙서들이 즐비하게 새겨져 있군요.
8곡 해동무이 안내
8곡 해동무이
길상암터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배넘어재 방향으로 가야 동악산으로
갈 수가 있고 한바퀴 돌고나서 길상암터로 하산하면 이곳으로 다시 오게 되지요.
마지막 9곡 소도원 안내
9곡 소도원
계곡의 물은 시원스럽게 잘도 흐릅니다.
3번째 다리를 건너면
배넘어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동악산 1.5km 방향으로 오름길을 잡습니다.
곧바로 급경사 계단이 기다리고
마른 계곡 구간도 지나면
또다시 나타나는 계단을 올라서야 하고
조망이 열립니다. 오늘 한바퀴 코스가 한눈에 펼쳐지는 건너편의 봉우리들,
왼쪽부터 동봉 형제봉 대장봉이 차례로 줄지어 서 있습니다.
동악산과 월봉리 삼거리 안부에 올라섰군요.
곡성군수님! 요거 새로 쫌 해라이 ~~~ㅎㅎ
이 안부 삼거리가 동악산 0.9km 지점입니다.
물개 바위 뒤로 동악산이 올려다 보이고
건너편의 형제봉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선바위 갈림길, 당연히 신선바위를 보고 가야지요.
우람한 신선바위
신선바위 상면은 아주 편평한게 면적이 10제곱미터는 충분히 될듯 하지요.
신선바위에서 바라 본 동봉 형제봉 대장봉
신선바위에서 바라 본 지리산 방향
배넘어재 뒤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는 산이 뭔지 봤더니 무등산이네요.
지리산부터 형제봉 대장봉까지의 파노라마
향교 방향에서 왔고, 도림사갈림길 삼거리 지나 동악산 0.6km 방향으로
동악산 정상이 바로 앞에 다가서는 군요.
대장봉 오른쪽의 중앙 뒤로 무등산이 완벽하게 자태를 드러냅니다.
당겨 본 무등산
남원 고리봉도 가깝고
당겨 본 남원 고리봉
지리산을 바라보고 곧 전망대로 올라섭니다.
전망대에 도착하고
전망데크를 예쁘게 잘 깔아 놨네요.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지리산, 서북능선부터 주능선이 모두 바라 보입니다.
당겨보니 바래봉 큰고리봉 만복대가 바라 보이고
만복대와 반야봉을 당겨봅니다.
당겨본 반야봉과 노고단
영신봉에서 내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
영신봉에서 내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
광양 백운산도 당겨보고
아름다운 산그리메
조계산도 바라보고
동봉 형제봉 대장봉 무등산
당겨 본 무등산
지금까지 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지리산부터 무등산까지였습니다
동악산 정상 해발 735m에 도착했군요.
동하는 오늘로써 도전 블랙야크 100 명산 중
40좌를 인증하는 곡성 동악산입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도전 블백, 제법 많이 했네요.
아울러 동하는 오늘로써 7번째 탐방하는 곡성 동악산이기도 하지요.
광주에서 가까이 있는 명산으로 가끔씩 탐방하는 동악산입니다.
동악산 정상 해발 735m
동악산 정상에서 바라 본 무등산, 안양산, 낙타봉,무등산천왕봉, 누에봉,
동화사터로 이어지는 무등산의 몸매가 참으로 이뻐 보입니다.
불태산 병풍산의 라인도 바라 보이고
당겨 본 불태산과 병풍산
정상에서 형제봉까지는 5.5km 이군요.
사과 한쪽으로 영양보충 하면서 동악산 정상에서
한참동안의 시간이었고 이제 갈길을 재촉해 갑니다.
동악산 정상에는 산불감시탑도 설치되어 있지요.
정상을 넘어 가면서는 북쪽의 산군들이 수없이 펼쳐집니다.
형제봉과 대장봉 오른쪽 멀리 무등산
당겨 본 무등산
당겨 본 불태산과 병풍산
당겨 본 내장산, 강천산
고리봉, 오른쪽 뒤로는 마이산의 두 귀가 쫑긋해 보입니다.
당겨 본 가운데 뒤의 마이산, 육안으로는
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많이 흐려 보이네요.
멋진 암릉도 넘어서고
곡성 벌판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야 하고
계단 내려서기 직전에 뒤돌아 본 동악산 정상부
금새 동악산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여기가 삼각점봉이로군요.
청계동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배넘어재 2.6km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갑니다.
여기서부터 형제봉까지는 작은 오르내림은 있으나 아주 부드러운 길이 시작되지요.
이제 왼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동악산 정상
아름다운 암릉도 넘어서고
아~ 매봉으로 흐르다 곡성 입면으로 떨어지는 능선이로군요.
왼쪽 매봉능선과 청계동 계곡
매봉 왼쪽으로는 입면의 금호타이어 공장이 내려다 보이고
다시 동악산 정상부
부드러운 길이 계속 이어지고
매봉 갈림길 삼거리로군요. 배넘어재 0.9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동악산에서 청계동 계곡으로 가는 촛대봉도 바라보고
부드러운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새로 개설된 임도와 만나는 배넘어재에 도착했군요.
배넘어재는 도림사로 바로 하산할 수 있는 삼거리이기도 하지요.
배넘어재를 뒤돌아 보며 형제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길, 소나무향기 마시며
하늘정원 갈림길, 대장봉으로 진행합니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르고
형제봉 갈림길, 왼쪽으로 가면 대장봉을 거치지 않고
형제봉으로 바로 가는 우회길이고, 대장봉으로 진행합니다.
대장봉 오름길에 다시 나타나는 무등산
당겨 봅니다. 무등산
대장봉까지는 상당한 급경사로 올라채야 하지요.
대장봉(서봉) 정상 751m에 도착하고
대장봉 정상은 최악산과의 갈림길이기도 하고,
형제봉 0.6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최악산 가는 길 뒤로는 모후산, 백아산, 무등산이 도열해 있습니다.
대장봉에서도 무등산이 멋지게 잘 바라 보이네요.
백아산도 멋지게 다가서고
백아산의 하늘다리를 당겨봅니다.
양쪽 암릉 사이를 이어놓은 하늘다리가 선명하군요.
백아산 뒤 별산의 바람개비들도 바라 보이고
무등산 정상부를 당겨보니 천왕봉과 지왕봉이 선명하네요.
가운데 뾰족한 모후산
모후산도 당겨보고
가야 할 길 형제봉
건너 동악산 정상과 바로 앞의 공룡능선
공룡능선을 당겨봅니다.
대장봉을 내려서면
헬기장에 도착하고 형제봉 0.3km 방향으로
형제봉 오르는 계단
계단에 올라서서 뒤돌아 본 대장봉
최악산 능선 뒤로는 백아산과 무등산이 바라 보이고
뒤돌아 본 대장봉
형제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형제봉은 삼거리이기도 하지요. 길상암터 0.8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형제봉 정상에는 허영호대장과 곡성군민이 함께 한 등반기념석이 있군요.
형제봉 전경
길상암터는 공룡능선을 살짝 넘어가게 되어 있지요.
형제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큰고리봉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
동악산 너머 마이산이 여기서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역시 사진으로는 많이 희미하게 보여서 잘 보이게 하기 위해
편집을 조금 해 봤네요. 역시 아름답지요.
형제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의 바래봉 큰고리봉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
셀카 한 컷 하고 길상암터 방향인 공룡능선으로 진행합니다.
동악산의 아름다운 공룡능선
멋진 바위들이지요.
아름다워요.
동악산의 멋진 공룡 능선 앞에서 동하~
이렇게 셀카를 찍어봅니다.
급경사 계단을 내려왔고
예전에는 위사진의 계단이 철계단이었다는 증거
작은 통천문도 있고
멋진 기암
뒤돌아 본 형제봉, 형제봉이 나란히 서 있네요.
대장봉을 바라보고
돌고래 세 마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중
형제봉과 대장봉을 뒤돌아봅니다.
돌고래 두마리가 서로 사랑을 하고 있는 듯
펭귄도 한마리 출장을 나왔습니다.
오늘의 공룡능선은 여기까지이고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한 컷 더~
곧이어 목책계단이 이어지고
길상암터는 우회전 방향이고, 직진을 하면 공룡능선이 이어지는데
언제부터인지 등산로를 폐쇄시켜놨나 봅니다.
길상암터 방향으로 하산을 서두르고.
길상암터의 흔적인가요?
길상암터
길상암터의 약수물을 한 바가지 들이키고, 도림사 1.7km 방향으로
길상암터 이야기
길상암 해발 510m 로군요.
고목도 만나고
아주 너덜너덜한 까칠하게 생긴 하산길
발을 접질리기 참 쉬운 너덜길의 연속입니다. 조심해야 해요.
한바퀴 다 돌아 산행을 시작할때 지나쳤던 삼거리에 도착했네요.
배넘어재 방향으로 등산을 했고 길상암터로 하산을 한 거지요.
삼거리 전경, 오른쪽으로 올라서 왼쪽으로 내려온 거지요.
도림사계곡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뒤돌아 동악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도림사에 도착합니다.
보광전
범종각
도림사 전경
도림사 계곡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도림사
크나큰 요새의 성벽처럼 느껴지는 도림사의 담벼락이 고고해 보이고
도도하게 흐르는 도림사 계곡의 물길
계곡 바닥 전체가 바위로 형성되어 있는 게 참 놀기 좋게 생겼지요.
여기까지 4시간 40분간의 산행은 모두 끝냈고,
등산시 없었던 3곡을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찾아봅니다.
3곡 대천벽 안내
3곡 대천벽
동악산 도림사 일주문 지나고
2곡 무태동천 안내
2곡 무태동천
1곡 쇄연문 안내
1곡 쇄연문
성탄절날 이렇게 오전 근무를 하고, 오후에 바쁘게 서둘러 도전 블랙야크
40좌 인증을 곡성 동악산 6번째 탐방 만에 인증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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