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흐리고 비
38좌,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고흥 팔영산 깃대봉 609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곡강-강산폭포-선녀봉-1봉유영봉-2봉성주봉-3봉생황봉-4봉사자봉-5봉오로봉
-6봉두류봉-7봉칠성봉-8봉적취봉-헬기장-깃대봉-편백숲-탑재-능가사(약 9km, 5시간)
함께한이 : 광주희망토요산악회 따라
고흥 팔영산은 오늘로써 3번째 탐방하는 산이다. 아울러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38번째로 탐방하는 팔영산 나들이다. 이전의 2번의 산행은 능가사에서 시작을 하였으나 오늘은 곡강마을에서 시작하여 선녀봉으로 오르는 코스로써 1봉까지 가는 길은 처음 가는 길이 되는 것이다. 선녀봉 자체로써도 엄청나게 멋진 봉우리이기도 하지만 선녀봉에서 바라보는 1봉에서부터 8봉, 그리고 깃대봉까지 팔영산 전체 봉우리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터이다. 1봉 이후에는 갑자기 쏟아지는 가랑비와 순식간에 덮혀버린 안개로 인해 아무 조망을 감상할 수 없었지만 오늘의 팔영산행은 선녀봉으로의 오름길과 선녀봉에서 바라 본 조망으로도 충분히 보상을 받은 날이 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占岩面) 성기리(聖基里)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총면적은 9.881㎢이다. 1998년 7월 30일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승격되었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 있는 팔영산(608m)과 팔영산 남동쪽 능선의 계곡에 있는 자연휴양림 등을 포함한다. 팔영산은 기암괴석이 많고 산세가 험준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특히 제1봉인 유영봉(儒影峰)에서 성주봉(聖主峰)·생황봉(笙簧峰)·사자봉(獅子峰)·오로봉(五老峰)·두류봉(頭流峰)·칠성봉(七星峰)을 거쳐 마지막 제8봉인 적취봉(積翠峰)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 종주 코스가 유명하다. 팔영산 정상에 오르면 멀리 일본의 쓰시마섬[對馬島]이 보이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산 밑에는 화엄사(華嚴寺)·송광사(松廣寺)·대둔사(大芚寺)와 함께 호남의 4대 사찰로 꼽히는 능가사(楞伽寺)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곳에 능가사 대웅전(전남유형문화재 95), 능가사 범종(전남유형문화재 69), 능가사 사적비(전남유형문화재 70)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98년 7월에 개장한 팔영산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야영장, 물놀이터 등의 휴양시설과 각종 운동기구가 갖추어져 있고, 굴참나무·갈참나무·고로쇠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를 이루는 천연림에는 고라니·산토끼·노루·꿩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인근의 용바위와 남열해수욕장, 유청신(柳淸臣) 피난굴, 원효(元曉)가 창건한 금탑사(金塔寺), 여호바다, 강산호 낚시터, 고흥 내발리 백로 및 왜가리도래지(전라남도기념물 33), 나로도해수욕장 및 난대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과도 연계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 (두산백과)
곡강마을에서 출발하여 선녀봉, 1봉~8봉, 깃대봉, 능가사로 하산하는 코스
약 8.95km에 4시간 53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고흥 팔영산 산행고도
오늘의 고흥 팔영산 산행 안내도
약 2시간만에 고흥군 점암면 곡강마을에 도착하고
첫번째 봉우리인 선녀봉이 2.5km이군요. 산행준비를 서두릅니다.
이곳이 산행 시작점이고
우뚝 솟아있는 선녀봉을 바라보며 곧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꾸무럭 깜깜해 지는게 왠지 기분이 별로 좋질 않네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
기상예보에도 오늘 1~4mm, 60% 확률이라 했거든요.
팔영산도 어엿한 국립공원의 몸인지라 새로이 산뜻하게 탐방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군요. 선녀봉, 두류봉까지는 어려운 코스라고요.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임도를 건너 급경사길을 올라섭니다.
선녀봉이 1.7km
선녀봉 1.6km 지점에
깍아지른 절벽이 턱하니 버티고 있군요.
겨우 물기만 촉촉하게 묻어있는 강산폭포라 합니다. 은아님
폭포를 우회해서 한참 동안 급경사 오르니 안부에 도착하고
대나무밭도 통과해 갑니다.
너덜바위 지대 위로 암릉이 나타나는군요.
암릉은 곧 조망터란 얘기, 얼른 올라가 봅시다.
산행을 시작했던 곡강을 내려다 보고, 바다 건너는 동쪽방향 여수 화양면이네요.
멋진 다도해 고흥바다 배경으로 대보포유님 흔적을 남기고,
맨 오른쪽 끝은 여수 돌산도 금오산이지요.
고흥앞바다를 배경으로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동쪽 방향 여수 화양면
동남쪽 방면 여수 돌산도 방향
2봉인 성주봉 2.2km 지점을 통과하고
선녀봉을 향하여 오르고 또 오릅니다.
아닌게 아니라 선녀봉 오름길이 결코 쉽지는 않군요.
다시 터지는 조망~ 야~ 시원합니다.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작가님의 뒤태가 멋져 보입니다.
급경사 계단을 올라서니
새로이 펼쳐지는 다도해의 아름다움이 쫙 펼쳐지네요.
좀 더 높은 곳으로~~~
앗~ 멋진 선녀봉이 드디어 출현합니다.
온통 바위로 구성되어 있는 선녀봉이 이렇게 멋질 줄이야~~~
멋진 선녀봉 아래 선녀가 나타나셨나요?
땔나무꾼도 나타나셨네~~~
동하도 멋진 배경 앞에 한 번 서 봅니다.
이곳으로는 첫 걸음인지라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네요.
완전히 멋져버린 환상적인 선녀봉입니다.
바윗결 좀 보소~~~ 아주 까칠함을 느끼지요.
계단을 또 한참을 올라야겠지요.
계단에 올라 뒤돌아 본 풍경, 팔영산의 아름다움입니다.
뒤이어 올라오시는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보이고
암봉인만큼 까칠하게 올라서야 하는 곳도 있고
여수 돌산도 방향
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선녀봉, 저 위가 선녀봉이로군요.
쇠밧줄에 의지해서 올라야 하기도 하고
올라서면 황홀한 풍경들 감상하고
적당한 쉼터도 있네요. 그런데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질 것만 같아
앉아 보지도 못하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이런 길은 충분히 즐기면서 느긋하게 가야 하는데~~~
선녀봉 정상에 도착 직전 깜짝 놀래게 해주는 풍경이 쨘~ 하고 나타나죠.
뭐냐구요? 8봉부터 1봉까지 늘어서 있는 암봉들이
서로 키재기를 하듯이 도열해 있는 전경에 뿅 갑니다.
팔영산 선녀봉, 해발 518m 정상
산행 시작을 거의 제로에서 시작을 했으니 제법 높이 올라왔습니다.
선녀봉 흔적을 간단히 남기고 주변 풍경들을 감상해 봅니다.
자연휴양림 위의 팔영산 깃대봉
8봉부터 1봉까지의 멋진 봉우리
선녀봉에서 바라 본 깃대봉, 8봉부터 1봉까지의 파노라마
8봉부터 1봉까지의 그림이 한폭의 산수화처럼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깃대봉, 8봉, 7봉, 6봉
선녀봉에서는 2봉인 성주봉이 1.2km 남았고
잠시 편안한 길 걷게 됩니다.
헬기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좁은 곳
공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빼어난 암봉들 감상하면서~~~
헬기장 삼거리 지나 유영봉 0.4km 방향으로
유영봉 삼거리를 지나 1봉인 유영봉 0.2km 방향으로
가야 할 1봉 유영봉 전경
1봉 유영봉
유영봉 사거리, 유영봉 탐방후 다시 돌아와야 하지요.
1봉 유영봉,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 도 선비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풍체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 되었노라.
팔영산 제 1봉 유영봉 491m에서 은아님
대보포유님도 자리잡아 봅니다.
1봉 유영봉에서 바라 본 2봉 성주봉이 아주 까칠해 보이죠?
또한 멋진 모습으로 다가섭니다.
유영봉 삼거리에 다시 되돌아 왔고
와우~~~ 멋지게 다가서는 이 봉우리는? 아까 다녀왔던 선녀봉이랍니다.
아주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는 선녀봉이지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마음도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제 2봉 성주봉,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 지킨 군주봉아 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팔영산 제 2봉 성주봉 538m,
재 2봉을 지나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비옷을 꺼내 입고 진행합니다.
안개가 차근차근 올라 오더니 주변도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ㅠㅠ
곧이어 3봉인 생황봉,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라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팔영산 제 3봉 생황봉 564m
건너편 4봉으로 진행합니다.
4봉 사자봉,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절경 속에 사자 모양 갖췄구려
제4봉 사자봉을 올려다 보며 사자봉을 올라섭니다.
팔영산 제4봉 사자봉 578m
4봉에 오르니 이제 불과 반경 20m 정도 밖에 조망이 보이질 않지요.
제5봉 오로봉, 다섯명 늙은 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아니더냐
팔영산 제 5봉 오로봉 579m, 더욱더 짙어진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 상황,
많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시원한 조망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지요.
제 6봉 두류봉, 건곤이 맞닿는 곳 하늘문이 열렸으니
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6봉 두류봉에 오르니 은옥이님이 먼저 와 있었네요.
나비님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팔영산 제6봉 두류봉 596m
6봉 두류봉에서 나비님, 미소를 지어주시고
날이 좋았으면 더 좋으련만~~~ 너무나 아쉬운 조망입니다.
안개의 답답함을 조금은 풀어 보고자 예전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6봉에서 바라 본 5봉부터 1봉 방향의 멋들어진 암봉들~~
이제 불과 5m 앞도 보이지 않는 답답함 속에 7봉을 향해 진행합니다.
두류봉 사거리를 지나
7봉 칠성봉, 북극성 축을 삼아 하루도 열두때를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 같이 일곱개 별자리 돌고 도는 칠성바위
통천문이로군요. 통천문을 통과해 가면
팔영산 제 7봉 칠성봉 598m입니다.
예전의 그림을 데려와 봅니다. 7봉에서 바라 본 가야 할 8봉 방향
그러나 오늘은 조망이 아예 없어요~~~ㅠㅠ
이제 8봉 적취봉으로~~~
8봉 적취봉,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며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 쌓여 꽃나무 가지 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팔영산 제8봉 적취봉 591m, 깜깜한 안개 속에서 8봉 정상석을 찾느라
한참 헤멨습니다. 7봉 지나서 바위봉이 서너개가 있었는데 불과 5m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어느봉이 8봉인지 한참 찾았었지요.
지난 그림을 데려와 보니 8봉에서는 이런 그림이었네요.
8봉에서 바라 본 7봉, 6봉, 5봉, 그리고 오른쪽으로 선녀봉
8봉에서 잠깐 내려서면 적취봉 삼거리이지요. 여기서 왼쪽 깃대봉 500m 거리를
왕복해야 하고 되돌아와서 탑재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깃대봉까지는 평평한 육산으로 이어져 있는 쉬운 구간이지요.
깃대봉의 통신용 시설물들
먼저 오신 황금너굴님과 푸른하늘님 흔적을 남기고
깃대봉에 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만 오른쪽 방향인 남쪽으로부터
안개가 벗어지며 멋진 그림을 보여주기 시작하네요.
안개가 벗어지는~~ 구름이 날아가는~~~
아주 잠깐의 멋진 구름쇼를 바라 보며, 이런 맛도 있구나~~~
아~ 그렇지~ 오늘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하는 날이지~~~ㅎㅎㅎ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써 38좌를 인증하는전남 고흥 팔영산입니다.
팔영산 깃대봉 609m, 팔영산의 최고봉이자 블랙야크 인증봉이지요.
깃대봉에서의 전경이 아쉬워 예전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깃대봉에서
바라 본 팔영산의 8봉부터 1봉까지의 전경이 이렇도록 참으로 멋있는데,
오늘은 이런 풍경을 아예 보질 못해서 많이 아쉬운 깃대봉에서의 시간이었네요.
12년 11월 25일에 이곳 깃대봉을 탐방한 후
오늘이 11월 24일이니 꼭 6년이 되었습니다.
자연휴양림 삼거리 지나 적취봉 8봉 방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지요.
넓은 헬기장에 도착하니 비가 멈춰주어 점심상을 폅니다.
시간도 살짝 늦은 시간인지라 무지하게 맛난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지지요.
푸른남님이 가져오신 '솔담주'라고 하셨나요? 그윽하게 느껴지는 솔향이
아주 일품이더이다. 아주 맛나게 잘마셨습니다.
8봉 적취봉 아래 삼거리에 되돌아왔고 이제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넘실넘실 구름들이 흩어지고
멋진 운무들이 춤을 선사해주기 시작하네요.
산능선을 휘감아 넘나드는 아름다운 구름들의 흔적들
푸른 바닷물결 보여 주려나~~~ 시샘하는 듯 보여 줄똥말똥~~~
음~~~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는 건 여기도 조망터란 것인데~~~ㅠㅠ
편백숲에 도착했군요.
푸른남님, 아까 그 솔담주 진짜로
은근한 솔향이 나는 맛 아주 쥑여줍디다.~~~ ㅎ
쭉쭉 뻗은 편백숲에서 쏟아져 흐르는 피톤치드향이 온 산에 퍼져 있는 듯~~~
은은하게 펼쳐지는 안개가 모두 피톤치드향으로 보이지 않나요?
두팔 벌려 심호흡을 크게크게 해봅니다.
조걸 그냥 모두 다 들이마셔야 되는딩~~~ㅎㅎ
임도를 만나니 탑재로군요.
탑재에 설치되어 있는 팔영산 안내도
하산지인 주차장까지는 2.5km
평범한 하산길이 이어지고
아직 마르지 않은 단풍도 있군요.
줄지어 천천히 발걸음합니다.
아쉬운 빨강의 단풍 감상도 하고
숱하게 반복되는 그런 일상처럼 갖가지 색깔의 낙엽도 그런 일상이겠지요.
계곡의 기암도 느껴보고
아직 선명한 색깔을 유지하고 있는 생명력도 느끼고
저 작은 돌틈 속에는 누구의 소원들이 들어 있겠지요.
마른 계곡은 낙엽들이 점령해 버렸고
마지막 단풍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나무와 어울리는 돌담길도 운치가 있고
팔영산장에 도착하면 얼추 산행이 끝나가는 겁니다.
와우~~ 요게 뭐냐구요?
각 봉우리마다 정상석이 바뀌어 있어 예전의 정상석은 모두 버렸나 생각했었는데,
팔영산의 선녀봉, 1봉부터 8봉, 깃대봉까지 각 봉우리마다 있었던 예전의 정상석
10개를 실제와 비슷한 배열로 여기에다 모두 모아 놨군요.
고흥군의 아이디어인지? 국립공원의 아이디어인지? 아주 굳 아이디어입니다.
이런 일들은 진짜로 칭찬의 박수를 많이 쳐줘야겠지요.~~~
팔영소망탑은 무슨 의미일까요?
첨단산악회에도 온 적이 있었다는 푸른남님, 반가웠습니다.
어쨌던 무슨 소망이든지 소망을 빌어 봅니다. 동하
팔영소망탑
뒤돌아 본 팔영산
당겨 봅니다. 2봉 이후 아쉬웠던 팔영산의 조망,
지금이라도 팔영산의 윤곽을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능가사의 부도탑군을 지나고
한번씩 읽어 보세요.
능가사 전경
팔영교를 넘어 능가사 관람을 하러 들어갑니다.
비각
응진당
뒤로는 팔영산의 멋진 암봉들이 올려다 보이고
아름드리 고목도 자리하고 있지요.
대웅전 한 번 볼까요?
대웅전 내부 부처님
능가사는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팔영산(八影山) 밑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 때인 420년(눌지왕 4)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했다고 하지만 지리적으로 보아 아도가 과연 이 절의 창건자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한 능가사대웅전(보물 1307)과 천왕문(天王門),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350여 년 전에 나무로 만든 뒤 개금한 불상 8위와 나무로 만든 뒤 도분한 불상 22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범종(梵鐘), 목조사천왕상(木造四天王像) 및 귀부(龜趺) 위에 세워진 능가사사적비(전남유형문화재 70)가 있다. 이 중 사적비는 300여 년 전에 건립한 것으로 불교의 유래와 절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우수한 작품이다. 특히 능가사 범종은 1698년(숙종 24)에 주조된 것으로 이 종을 치면 인근 점암면 일대에 울려퍼질 정도였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탐을 내 헌병대까지 끌고 가 종을 쳐봤으나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밖에도 절의 경내에는 광조(廣照), 사영당(泗影堂), 추계당(秋溪堂) 등의 부도(浮屠) 8기가 있다. 영조 때 이중환(李重煥)의 기록에 따르면 일본 류큐[琉球]의 태자가 표류하다가 이곳에 이르렀는데, 이 절의 관세음보살의 도움으로 파도를 넘어갔다고 하며, 절의 승려들이 법당 벽에 그 모양을 그려 놓았던 것이 영조 때까지 남아 있었다고 한다. 부속 암자로는 만경암(萬景庵)과 사불암(四佛庵)이 있었다고 하나 현존하지 않는다. 신라 때 10대 사찰로 꼽혔다고 전해진다. 사찰 주변에는 팔영산, 읍성, 마목성, 덕흥 해수욕장, 소록도, 외나로도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능가사 [楞伽寺] (두산백과)
대웅전 왼쪽편 뒤로 올려다 보이는 팔영산의 아름다운 전경
대웅전 앞 마당엔 연못도 있습니다.
연못도 아름다운 한 풍경을 해주는군요.
연못과 범종각
연못에 드리워진 범종각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범종각
연못을 뒤로 하고
팔영산의 암봉을 올려다 봅니다.
천왕문을 통과하고
팔영산 능가사 입구
팔영산 안내
고흥읍에 있는 유자사우나로 옮겨 땀을 씻어내고
저녁식사하러 갑니다.
그런데 길이 좁아 버스는 못들어가고 걸어가야 하는군요.
식당 삼미에서, 두걸음님과 철쭉분재
동하와 철쭉분재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고흥읍 행정리에 있어요.
오리 주물럭인가요? 맛이 아주 좋네요.
맛나쥬?
오리주물럭에 소주 한 잔 곁들이니
오늘의 피로가 저절로 쏵 풀리는 느낌입니다.
삼미식당에서 나오며 바라본 고흥읍 방향
일찍 베어낸 곳인지 나락 모가지가 나와
쬐금 여물어 있는 것이 신기해 보이는 나락
이렇게 오늘 하루의 일과가 모두 끝나게 되는군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38번째 탐방했던 고흥 팔영산, 우중산행과 갑자기 몰려 온 운무 때문에 조망이
없는 아쉬운 산행을 했지만 처음 발걸음을 한 선녀봉과 선녀봉에서 바라 본
팔영산의 깃대봉, 8봉 ~ 1봉까지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볼 수 있어서 재미나고
정말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21125, 고흥 팔영산, 능가사 흔들바위 제 1봉~제8봉 깃대봉 탑재 능가사-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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