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8일 일요일 맑음
35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양산 신불산 1159m 탐방의 날
광주첨단산악회 제602차(년37차) 양산 영축산, 신불산 정기산행(2018.10.28.(일)06:00
산행코스 : 지산마을-취서산장-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홍류폭포-간월산장
-등억온천지구주차장(13km, 6시간)
함께한이 : 광주첨단산악회 33명의 회원들과 함께
양산 영축산과 신불산은 2011년 10월 16일에 첨단산악회에서 탐방을 한 후 꼭 7년만에 다시 찾는다. 아울러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35번째로 탐방하는 양산 신불산의 억새물결에 취해 보는 가을 나들이다. 그때는 오늘의 코스와 반대인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평원(억새평원)~영축산(취서산)~비로암~통도사 ~통도사산문 주차장(약17km,7시간)의 코스로 산행을 했었다. 오늘은 지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상당한 경사가 영축산까지 이어져 결코 쉽지 않은 산행길이다. 영축산까지 오름길 거의 9부능선에 위치해 있는 취서산장에서의 두부김치 안주에 막걸리 한잔으로 건너다 보이는 천성산을 바라보며 작년 이맘때의 천성산 추억을 되새김 하고 있노라니 오름길에 제법 흐르던 땀이 쫙 식혀지고 등이 시원해짐을 느낀다.
산행일시 | 2018년 10월 28일(일요일) 06:00 | |||||||
산행코스 | A코스 | 지산마을-취서산장-영축산-신불재-신불산-간월재 -홍류폭포-간월산장-등억온천지구주차장(13km,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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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 | 간월산장-홍류폭포-752봉-공룡능선-신불산-간월재-간월산(왕복) -간월재-홍류폭포-간월산장-등억온천지구주차장(9km,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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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40,000원 (목욕비 별도) | |||||||
차량경유 | 백운동(남광주농협건너편) | 광주역 위드미앞 | 문예후문 | |||||
05 : 20 | 05 : 30 | 05 : 35 | ||||||
비엔날레주차장 도로변 | 양산동새롬연합의원 | 첨단우체국입구 | ||||||
05 : 40 | 05 : 50 | 06 : 00 | ||||||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6 : 00 | |||||||
준비물 | 간식, 물, 상비약, 점심도시락, 목욕준비물 | |||||||
신불산[ 神佛山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삼남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59m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태백산계의 내방산맥(內方山脈)에 속한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 1,081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불산 [神佛山] (두산백과)
지산마을에서 시작하여 취서산장 영축산 신불산 간월재
등억리로 하산하는 코스
12.23km에 5시간 54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양산 영축산 신불산 산행고도
양산 영축산과 신불산의 주변 지도
오늘의 영축산 신불산 산행경로
사천휴게소에서 아침식사도 하며 쉬었다 갑니다.
광주에서 6시에 출발하여 약 3시간 30분만에 양산시 통도사 근처,
지산마을에 도착하고, 준비체조부터 실시합니다.
오늘은 33명의 회원이 함께 하네요.
단체 사진 찍고 A조는 여기서 산행을 시작하고, B조는 날머리인
등억리 주차장으로 이동을 해서 산행을 하는데 B조의 산행길은
신불공룡능선인지라 오름길이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지산마을에 있는 산행 안내도는 영축산을 올라 좌회전하는 코스로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안내하고 있네요.
언제 한 번 이 코스로도 산행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채비를 하고 산행 출발~~~
축서암 사거리에 도착하고
영축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영축산정상은 4.0km, 여기서부터 경사도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지요.
아직까지는 그런데로 경사도가 괜찮고~~~
영축산 임도는 3.0km, 등산로는 2.5km 방향으로 올라챕니다.
지금부터 영축산 정상까지의 경사도는 꾸준하게 약 50도 정도 될까요?
어쨌던 상당히 심한 경사도임을 느끼며 오르는데 등과 머리에서는
땀이 주르륵 주르륵 흘러내리는군요. 오늘 기온이 섭씨 최저 4도에서
10도 정도로 상당히 쌀쌀한 날씨인데도 말입니다. 어우~ 쉬어~ 쉬어~
쉼터에서 박기영님표 귤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이어지는 급경사 오름길, 심한 너덜길도 나오고~~~
안간힘을 쓰며 오름질 계속 합니다.
다시 임도에 접어드니 예쁜 단풍나무가 기다리고 있네요.
풋풋한 들꽃향기를 산에서 뿌려주고 있는 들꽃향기님 반가워요.~~~
뭐를 하다가 그랬는지 오늘 허리가 매우 아프다고 합니다. 좋은사람님
동하
얼굴만 보면 20살 총각으로 보이는 지나가리님
아~ 오늘 첨단산악회에서의 첫 산행을 이곳 영축 신불산에서 시작합니다. 뭉개구름님
첨단산악회에서의 첫 산행 시작을 축하드리고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역시 빨강 노랑 단풍을 보면 언제나 그러하듯이
마음은 콩닥콩닥~ 가슴은 벌렁벌렁~~~
앗~ 취서산장에 도착했군요.
뭉개구름님, 좋은사람님, 지나가리님, 마당바우님
박기영님
동하
동하, 박기영님
영축산 오름길의 약 9부 능선 지점에 있는 취서산장이 오늘 산행중 첫번째 조망터,
건너편으로 정족산과 작년 이맘때 탐방을 했었던 천성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정족산 뒤로는 대운산 능선이 길다랗게 늘어서 있군요.
당겨 본 천성산
영축산이 0.7km 지점인 취서산장
그냥 갈 수 있나요? 취서산장에서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잔 하고 가렵니다.
이렇게 땀을 흘리며 먹는 막걸리 맛은 이 세상 그 누구하고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최고의 맛이지요. 막걸리 한잔을 하고
있으니 흘렸던 땀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금방 식어버리고.
첨단산악회 리본도 하나 걸어 봅니다.
건너다 보이는 재미,
정족산과 천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의 대운산 능선
시야를 왼쪽으로 살짝 돌리니 울산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동해바다도 바라 보입니다.
살짝 당겨 본 울산시가지
자~ 마지막 잔이요~~~ㅎ
A조 후미그룹 막걸리도 한잔 든든하게 마셨겠다
취서산장에서 흔적을 남기고 영축산을 향해 출발~~~
힘겹게 올라서니 커다란 영축 1암봉이 갈길을 턱 막아서고 있구나~~~
영축산 0.2km 지점인 이곳
영축 제 1암봉이 험상궂게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암봉의 오른쪽으로는 신불산이 조망되고, 은아님
마오타이님, 지나가리님
오랜벗님, 마오타이님, 좋은사람님, 지나가리님, 은아님, 메리엄마님, 마당바우님, 진주진우님
오랜벗님, 마오타이님, 좋은사람님, 지나가리님, 은아님, 메리엄마님, 마당바우님, 진주진우님, 동하
언제나 소녀 같으신 메리엄마님
옛날 고상한 한시가 절로 나올 것 같은 마오타이님
당당하게 여장부 냄새가 풍기는 진주진우님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 마당바우님
올해 산행이사를 수행하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는 좋은사람님
항상 밝은미소가 이쁜 은아님
매사 열심히 살고있는 동하
신불산 배경으로도 서 봅니다. 동하
신불산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진주진우님
동하, 그리고 오늘 처음 나오신 뭉개구름님, 반가웠습니다.
얼굴을 가리셨군요. 다음부터는 이쁜 얼굴 반짝반짝 빛내주세요.
늘 재미난 말솜씨로 주변을 웃게 만드는 박기영님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한 지나가리님
박기영님, 지나가리님, 마당바우님
좋은사람님
메리엄마님, 오랜벗님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들은 언제봐도 기품있는 모습을 하고 있지요.
이 기분따라 이렇게 날고 싶습니다. 은아님
마당바우님
마오타이님
동하
자~ 이제 마지막 클라이막스,
영축산 200m 를 향해 다시 발걸음 옮겨 힘겹게 오르면
영축산 전위봉에 도착하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돌탑 뒤로 영축산 정상이지요.
영축산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을 하느라 붐비고
왼쪽부터 오룡산, 시살등 죽바우등 함박등, 추모봉(1039봉),
그리고 절벽병풍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마오타이님
마당바우님
동하
영축산 정상 왼쪽 뒤로는 향로봉, 오른쪽 뒤로는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이 차례로 바라 보입니다.
영축산 정상 전경(1,081m)
영축산 인증도 해야 하지요. 은아님
그런데 카메라의 세팅값을 잘 못 건드렸는지 갑자기 촛점이
약간 흐려졌어요~~~ㅠㅠ 반셔터가 안 먹어요.~ㅠㅠ.
그래도 우선은 인증을 해야 하니 그냥 찍는 수 밖에요.~~~ㅠㅠ
촛점이 약간 흐린데 이해하세요. 마오타이님
촛점을 흐리게 만든 주인공, 마당바우님~ㅠㅠ
촛점이 잘 안맞아 얼얼하게 보이는 동하
영축산 정상은 낙동정맥 인증장소이기도 하지요.
동하는 2011년 10월 16일 탐방한 이래
2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영축산입니다.
반셔터가 동작을 안해요~~~ 역시 흐린 촛점. 마당바우님
마오타이님
그래도 좋습니다. 신불산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저기 맨 뒤로는 운문산과 가지산의 능선이 조망되는군요. 좋은사람님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어옵니다.
올라오면서 벗었던 옷을 껴입어야겠군요. 은아님
억새밭 신불평원, 그리고 에베레루트와 아리랑릿지 뒤로 이어지는 신불산, 동하
이곳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까지는 3.1km입니다.
신불산 가는 길, 속이 아주 후련해집니다.
부드러운 길 걸어가며, 조금 전 반셔터가 작동을 하지않는 카메라를
이것 저것 만져가면서~~~ 다행히도 카메라 재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신불능선을 걸으며 왼쪽의 억새능선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오른쪽의 암릉들
뒤돌아 보니 영축산과 추모봉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이
차례로 늘어서 있습니다.
홧~~~ A코스 선두조는 점심식사를 끝내고 일어섰군요.
우리 후미조와 바통터치를 합니다.
블랙야크 100좌 완등을 하시고 이번 10월달에 히말라야 등정까지 하고 오신 효사랑님,
100대 어게인을 하고 있고 정말로 대단합니다. 그리고 히말라야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후미조 최상의 만찬, 좋은사람님표 가시오가피주,
지나가리님표 황칠뿌리주 곁들여 풍족한 점심식사가 되어 줍니다.
건너편엔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당겨 본 재약산, 천황산,
재약산, 천황산은 2017년 5월 28일에 첨단산악회에서 다녀왔었지요.
가지산도 당겨 봅니다.
가지산도 2012년 9월 23일에 탐방을 했었던 산이지요.
드넓은 신불평원의 억새들
은빛 하얗게 춤을 추고있는 그 자리에 서 있으니 아름답고
신불평원 단조성
어릴적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 보고
싱그러운 신불산의 공기 흡입하며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꽃에
마음까지 떠나 보내려나
행복을 주워 담으려나~~~
온 마음을 소시쩍 시절로 되돌려 보내렵니다.
아름다운 신불산 평원의 출렁이는 은빛 억새물결이 마음 깊숙히 몰려 오고
거기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산을 찾는 이유가 뭘까요?
건강?
행복?
즐거움?
희망?
우정?
그리움?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재산이자
행복으로 가는 길
저기~~~
여기~~~
행복은 가장 가깝게 있다는 것을요~~~
아름다운 한국의 산하
신불평원의 정말 색다른 모습,
능선을 기준으로 동쪽 방향은 깍아 지른 절벽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고
서쪽 방향은 넓은 들판을 연상시키는 드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신불산 가는 길
불재 0.75km
억새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내내 눈이 호강하는 풍경들
그렇게 평원은 이어지고
신불재 지나 신불산, 그저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박기영님, 좋은사람님, 은아님, 지나가리님, 마당바우님, 마오타이님
박기영님, 동하, 은아님, 마당바우님, 마오타이님
뒤를 돌아보니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의
봉우리들이 뾰죽하게 서로 뽐내고 있는 듯~~~
신불산까지 펼쳐지는 억새밭 사이로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계단도 어쩌면 멋진 그림이 되어주는군요.
마오타이님
신불산의 오른쪽으로는 바윗덩이들이
까칠하게 서 있는데 신불공룡능선이라 하지요.
신불재에 내려섰습니다.
동하. 좋은사람님, 은아님, 지나가리님, 박기영님, 마당바우님
아름다운 길에 예쁜 모습으로 은아님
머리카락 휘날리며 마오타이님
왜 이렇게 우중충 하누~~~ 동하
오늘은 안 지나가고 계속 같이 가고 있는
지나가리님도 멋진 포즈 잡아보고~~~
신불산 0.7km, 올라가 봅시다.
신불산 오름길에 서 보니 이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신불산 정상에 거의 다 왔습니다.
신불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아름다운 그림의 황홀경, 1045봉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 그리고 오룡산까지 울퉁불퉁
아름다운 모습이고, 왼쪽 뒤로는 천성산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2011년 10월 16일에 왔을 때는 이 정상석이 호황을 누렸었는데
새로운 정상석에 밀려 지금은 한산하기 짝이 없네요.
한산한 신불산 정상석을 마오타이님이 달래주고~~~ㅎㅎ
허물어져 있었던 돌탑도 새로이 복원을 했군요.
새로 설치되어 있는 정상석, 사람 키보다도 훨씬 커요~~~
요즘 이곳 저곳 산들의 정상석이 점점 크게 크게,
설치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던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메리엄마님과 오랜벗님 인증하시고
마당바우님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우리 첨단산악회 회원들
동하는 오늘로써 블랙야크 100명산 도전 중 35좌를 인증하는 양산 신불산입니다.
신불산은 산림청,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이기도 하지요.
쾌청한 날, 바람도 몹시 불던 날에 신불산 정상에 섰습니다.
동하는 2011년 10월 16일 첨단산악회에서
탐방한 이래 오늘이 2번째 탐방을 하는 날이지요.
페러맨님
은아님
활짝 웃음지으며, 은아님
마오타이님
좋은사람님
지나가리님
박기영님
은아님
자~ 이제 영축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봅니다. 좋은사람님
박기영님
이 두 사람은 서로 사귀나?~~~ ㅎㅎㅎ, 박기영님, 마당바우님
마오타이님
은아님
지나가리님
동하도 폼 한 번 잡아보고
좋은사람님, 박기영님, 동하, 마당바우님, 지나가리님, 마오타이님
가냘픈 억새 뒤로 펼쳐지는 영축산부터 시살등
오룡산까지의 능선, 참으로 이뻐 보이네요.
가야할 간월산과 오른쪽 거대 바윗덩이인 간월공룡능선 방향
처음 계획은 간월산 찍고 후진해서 간월공룡능선을 타고 하산을 하려 했는데~~~ㅠㅠ
결국은 시간 때문에 간월산도 못 올라가고 간월재에서 임도따라 하산을 해야만 합니다.
아름다워요~~~
멋져요~~~
행복해요~~~
간월재 1.1km, 간월산 1.9km
간월재에서 하산을 해 버리기 때문에
더 이상 영축산의 이러한 멋진 풍경은 이곳에서 마지막입니다.
대신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 지지요. 간월재로 내려서는 길
바로 건너 간월산, 그리고 배내봉, 왼쪽방향의 능동산으로 이어져
천황산 재약산으로 흐르고, 능동산에서 갈라져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멀리 왼쪽부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으로 이어집니다.
왼쪽부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이
맨 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영남알프스의 명성을 이어가고
오른쪽의 간월공룡능선, 그 뒤로 고헌산
환상의 그림으로 다가서는 간월재와 간월산의 모습에 푹 빠져듭니다.
페러맨님
들꽃향기님
마오타이님
은아님
저기가 어디라요? 은아님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빤짝 빤짝 빛나는 둘이 친한 친구라나요? 들꽃향기님, 알초롱님
박기영님
동하도 날아보고 싶어요~~~
알초롱님
간월재에 도착합니다.
간월재 해발 900m
이곳이 갈림길 사거리인데 간월산을 가야 하느냐? 갈등을 합니다.
15시 30분까지 하산 시간인데 등억온천단지까지 4.8km이니 아무리 길이 좋다고
하더라도 1시간 30분은 걸릴것이고, 간월산까지 0.8km, 왕복을 해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맞아 떨어지는군요. 모두 여기서 바로 하산을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영남알프스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휴게소,
바람도 쉬어간다는데 우리도 쉬어가야겠습니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한모금 먹고~~~
히햐~~~ 왜 이렇게 보이지?? 도깨비 도로처럼 착시현상이 나타나는 풍경입니다.~~~
왼쪽 끝부분쪽이 가운데 가장 낮아 보이는 부분보다 높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가장 낮은
간월재이고, 간월재부터 오른쪽으로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어서 가장 낮아 보이는
가운데 부분을 지나면 급경사로 길은 변하고, 신불산으로 꾸준히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가장 높이 보이는 곳이 신불산 정상이지요. 간월재휴게소와 화장실
사이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도깨비 도로입니다.~~~
기암을 바라보며 이제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간월산에서 오르내리는 길의 바윗덩이
온통 억새물결 속에 바윗덩이
하산지인 등억리 온천단지, 거리는 가까워 보이는데
구불구불한 임도인지라 거리가 자그마치 4.8km정도 되지요.
마당바우님
좋은사람님, 은아님, 마오타이님
저곳이 간월공룡능선의 바윗덩이이고
요게 임도 안내표지판이로군요. 잔뜩 구렁이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양입니다.
현위치에서 위로 1km, 아래로 3.57km 합이 4.57km~~~ ㅎㅎㅎ
저곳은 신불공룡능선이렷다. 오늘 B조가 올랐던 능선이지요. 울퉁불퉁 톱날처럼
생긴 신불공룡능선, B조 회원들 땀 깨나 쏟았을 듯 합니다. 하산 후에 들은 이야기로
밧줄도 여러번 잡고 암릉 오르내리느라 엄청 힘든 산행을 했다 합니다. 하기야 A조
보다 한참 후에 B조가 하산을 완료했으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계곡쪽으로는 화려한 단풍들이 울긋불긋하고
임도를 버리고 반칙을 써 가며,
군데군데 축지법을 써서 하산을 하기도 합니다.
올려다 본 간월공룡능선의 암봉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홍류폭포 1.3km 이정표를 만나면,
정식으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골짜기로 들어야 합니다.
멋진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장소인데, 오래된 묘인거 같죠?
누구의 묘인지 한 번 살펴 볼텐데 그냥 지나칩니다.
좋은사람님
박기영님
동하
하산길도 산객들로 인해 북적북적 합니다.
다리를 건너고
발을 담그고 있는 풍경, 엄청 발이 시릴것 같아 보여 전혀 부럽질 않아요.
곧게 뻗은 전나무 숲길을 통과하니
홍류폭포 삼거리입니다.
홍류폭포는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흘러내려 등산로변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약 33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봄이면 한줄기 무지개를
만들고 겨울에는 벼랑끝에 고드름이 매달리고 흩어져 내리는 물은 백설이 되어 쌓이는 비경을
연출한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폭포수를 보노라면 중국의 시성 이백(李白)의 비류직하
삼천척(飛流直下 三千尺)이란 싯귀를 연상케 한다.
홍류폭포, 물줄기가 가늘어 조금은 아쉬운 풍경입니다만
33m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엄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은아님
마당바우님
홍류폭포에서 동하
동하
비가 와서 수량이 많을때는 장관을 이룰것 같습니다.
은아님
홍류폭포를 감상하며 은아님
소가 된 물속은 투명하기 이를데 없고
홍류폭포는 처음 와보는 곳이지요. 동하
동하
마당바우님
마당바우님
동하, 은아님, 마당바우님
장엄한 홍류폭포를 뒤로 하고 다시 하산길 이어갑니다.
오늘 B조 회원들이 이곳 홍류폭포를 거쳐
왼쪽 능선인 신불공룡능선을 타고 올랐지요.
고소한 냄새가 맛있게 풍기는 부침개의 유혹을 뿌리치고 지나니
곧 하산지이네요.
영축산 신불재 신불산 간월재 간월산 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의 산행경로를 복습해 보고
아~ 클라이밍 연습장이로군요.
간월산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종료를 알립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내 함께 걸었던 회원님들 행복했습니다.
영남알프스 국제 클라이밍센터
신불산과 간월재, 간월산을 배경으로 동하
수고 많았습니다. 박기영님
영남알프스 벽천폭포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폭포와 공룡능선의 멋을
작게 함축해서 살려 놓았다구요.
제법 멋지게 잘 꾸며졌군요. 바위 틈새에 단풍나무도
식재를 해놨으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오늘 허리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내내 함께 발걸음 한, 좋은사람님
언제나 번뜩이는 말솜씨로 늘 주변을 밝게 만드는 박기영님
푸른 소나무 바탕에 철철철 흘러내리는 하얀 물줄기에
빨간 옷과 활짝 웃는 미소가 참 잘 어울리는 은아님
충분히 괜찮은 넘, 동하 ㅎ
매사 긍정적이고 열심인 마당바우님,
오늘 모두 함께 한 발걸음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폭포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동하
박기영님
마당바우님
2018영남알프스 전국산악대회가 어제, 오늘 열렸었군요.
한참 시상중인데 스피커에 흘러나오는 멘트에
"가족상 1위는 상금 50만원"이라 합니다.
짭짤하겠는데요.~~~ㅎㅎㅎ
그래서 신불산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
간월재에는 그야말로 발디딜틈이 없이 북새통이었었나 봅니다.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발걸음은 여기서 모두 종료합니다.
이곳은 등억리 온천단지, 근처에 있는 간월산온천에서
오늘 흘린 땀을 깨끗히 씻어내고
순천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다민정 오리 전문점이로군요.
메뉴는 생오리 숯불구이인가?
숯불구이는 아니고 양념이 되어 있는데 제목이 뭘까? 오리주물럭인가?
시간이 상당히 늦었지요. 모두들 정신줄 놓고 폭풍흡입을 합니다.
거기에 소주는 빼 놓을 수 없지요. 소주 곁들여 먹은 오리주물럭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멀리 양산 영축산, 신불산행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주는 항상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제주도 한라산이 기다리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11016, 울주 신불산, 배내고개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비로암 통도사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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