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7일 금요일 맑음
20좌,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태백 태백산 장군봉 1567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유일사주차장-사길령-유일사쉼터-장군봉-태백산-망경사-반재-백단사주차장
-유일사주차장(약 10.6km, 4시간 30분)
누구와 : 나홀로
멕시코 출장 관계로 하계휴가를 가지 못해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정기휴가를 얻어 나홀로 강원도 등산여행을 떠난다. 9월 5일 영월 백덕산, 9월 6일 영월 태화산, 9월 7일 태백 태백산 9월 8일 대구 팔공산, 9월 9일 문경 조령산, 주흘산 탐방계획이다. 오늘은 3일째 태백 태백산 장군봉을 탐방한다.
어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100번째 완등을 한 영월 태화산의 여운을 가지고 오늘은 태백산행을 계획한다. 태백산은 2007년도 2월 10일부터 2월 11일까지 첨단산악회에서 무박 2일로 산행을 한 적이 있다. 한 밤중에 태백산을 올랐으니 아무것도 보지를 못했거니와 엄청나게 몰아치는 바람때문에 태백산 천제단에 도착해서도 이곳 저곳 둘러 보지도 못하고 추위 때문에 급하게 하산하기에 급급했었던 추억만이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다. 오늘 그 오름길을 유유자적 주변 살펴 보며 올라 보리라. 태백시내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근처 알프스 모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산책은 황지연못 한바퀴 돌고 나서 유일사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갑자기 자동차 계기판에 급경사 내리막길 빨간 경고등이 켜진다. 주변 기아 오토큐를 검색해서 점검을 받으니 브레이크 스위치 불량이라고 한다. 브레이크 스위치를 주문해 놓고 산행후 교체수리를 하기로 예약을 해 놓고 유일사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주차를 한 다음 태백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20좌 탐방의 날
태백산 [太白山]
태백산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태백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567m이다.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린다. 최고봉인 장군봉(將軍峰:1,567m))과 문수봉(文殊峰: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 228)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望鏡寺) 입구에 있는 용정(龍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그 밖에 태백산석장승(강원민속자료 4), 낙동강의 발원지인 함백산 황지(黃池), 한강의 발원지인 대덕산(1,307m) 검룡소(儉龍沼) 등의 주변 명소도 찾아볼 만하다. 태백산 일대는 탄전이 많은 데다가 주변에 철광석·석회석·텅스텐·흑연 등이 풍부하여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사업도 활발하다. 1989년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기존 면적 17.4㎢를 70.1㎢까지 확장하였으며 2016년 8월 22일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백산 [太白山] (두산백과)
유일사 주차장에서 사길령 장군봉 태백산 천제단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주차장으로 원점회귀
10.57km에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태백 태백산 산행고도
태백의 태백산 주변 지도
태백 태백산 지도
태백시 황지연못 바로 옆에 옹심이 콩나물밥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선지해장국으로 정하고
식당 내부 전경
맛집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낙서를 하고 갔네요.
어젯밤 묵었던 알프스모텔,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선 유일사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갑자기 자동차 계기판에 급경사 내리막길 빨간 경고등이 켜집니다. 주변 기아 오토큐를
검색해서 점검을 받으니 브레이크 스위치 불량이라고 하네요. 브레이크 스위치를
주문해 놓고 산행후 교체수리를 하기로 예약을 해 놓고 유일사 주차장으로 달려갑니다.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유일사 주차장 안내소는 한창 공사중이로군요. 곧장 올라가지 않고
화방재 방향으로 가다가 사길령으로 등산을 시작하려 합니다.
화방재로 가던 중 고원휴게소 삼거리에서 팔보암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올라야 바로 사길령에 도달하게 되고
팔보암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아담한 팔보암이 바라 보이고
팔보암을 통과해 갑니다.
팔보암의 돌탑들
팔보암을 지나면 콘크리트 도로가 끝이 나고
사길령에 도착합니다.
화방재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사길령,
여기서 좌회전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지요.
사길령의 유래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교통의 요충으로 중요한 고갯길이었다.
신라시대에 태백산 꼭대기로 통하는 고갯길이 있어 천령(天嶺)이라 했는데
높고 험하여 고려시대에 새로이 길을 낸 것이 사길령이다.
백두대간 사길령 인증 한 컷 하고
태백산 등산로를 눈에 넣어 보고 유일사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 반재 백단사 유일사 주차장으로 코스를 잡습니다.
부드러운 완만한 경사길이 이어지고
산령각에 도착했군요.
산령각
태백산 산령각 유래
이곳 태백산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높고 험하기로 유명하였지만
가장 가깝게 강원도로 들어 올 수 있는 곳이기에 길손의 왕래가 많았고, 특히 보부상들이 수십
혹은 수백명씩 대열을 이루어 계수의 인솔하에 넘어 다녔다. 산이 험하여 맹수와 산적등이 많이
출몰하기에 그들은 고갯길의 무사안전을 위하여 고갯마루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올리게 되었
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15일 태백산신령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현재 태백산 사길령 산령
가계회에 보관 중인 천금록은 200여년 전부터 보부상들이 이곳 태백산산령각에서 제사를 지낸
기록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없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산령각에 있는 이정목, 천제단이 3.7km 입니다.
약간의 경사 오름길과
내림길을 반복하며
산죽길도 걷다보면
유일사 주차장 갈림길에 도착하고
흔적을 남겨 봅니다.
이런 형태의 나무들은 산행을 하다 보면 곧잘 만나곤 하지요.
유일사 갈림길에 도착, 유일사로 갈까 망설이다가 천제단 방향으로 그냥 진행합니다.
3일째 연속 산행을 하고 있기에 조금은 꾀가 난 것이지요.
잠시 거친 너덜을 통과하고
금줄이 쳐져 있는 오른쪽이 조망이 있을 것 같아
살짝 금줄을 넘어보니
예상대로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건너에 커다란 너덜지대가 바라 보이고
지금 서 있는 곳은 유일사의 상부 암릉이지요.
바로 앞 절벽위에 석탑이 바라 보이고 태백산 정상 방향을 바라 보는데 정상부는
안개가 잔뜩 끼어 있습니다. 태백산 정상에 도착하면 안개야 걷혀라~~~
제발 걷혀라~~~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해 봅니다.
애써 석탑을 찾아보는데 철망 속에 우뚝 솟아있는 3층석탑이로군요.
석탑 뒤로는 유일사 방향의 낭떠러지인지라
철망으로 막아 출입금지를 시켜 놓았나 봅니다.
바로 내려서니 유일사 입구 쉼터에 도착하고
유일사의 유래
태백산은 백두산의 한 맥으로 동해로 흐르다가 태백 영월 봉화 사이에 우뚝 솟은 신령스러운
산으로 정상에는 천제단과 문수봉이 있으며, 유일사는 서북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산 정상의
협곡으로부터 이루어진 황지연은 동남방으로 흘러 낙동강의 발원이 되고, 검룡소는 남쪽으로
흘러 한강의 원천이 된다. 유일사는 이렇게 신령스러운 곳에 1935년경 비구니 순일이라는
스님이 기도를 하면서 지내다가 지리적으로 너무 험준하고 열악하여 떠나고, 터만 남은 자리에
1959년 한 불자(이소선)가 영산의 정기를 받고 백일기도 중 꿈에 원효대사와 의상스님이 바위
밑에 앉아 수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기뻐하여 이곳에 다시 불사를 일으켜 유일사라 하였다.
그리고 주지인 비구니 법륜스님은 1967년부터 거듭나는 도량으로 일구면서 대선스님과 함께
무량수전, 무이선원, 삼성각, 극락보탑 등 불사를 원만하게 이루었다. 아울러 유일사에는
지장보살도 초본불화가 현재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5.9, 태백시장
유일사를 당겨 봅니다. 100m의 거리에 있는데
급경사 계단으로 되어 있는지라 역시 생략하고 맙니다.
다시 한 번 눈도장만 찍은 후
천제단 1.7km 방향으로 진행, 현재까지는 부드러운 길을 걸어 왔지만
여기서부터는 돌계단으로 형성된 약간의 급경사를 올라야 하지요.
유일사 쉼터 사거리를 뒤돌아 보고
돌계단을 하나 하나 밟으며 올라갑니다.
첫번째 주목나무를 만나는군요.
나무 계단을 오르면
주목 군락지가 시작되고, 급경사 구간은 다 올라 왔고,
장군봉까지 부드러운 길이 기다리고 있지요.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며
죽어서도 멋진 자태를 드리우고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주목나뭇가지 사이로 바라 보이는 산은 함백산이렷다.
함백산을 당겨 봅니다.
함백산은 지난 2018년 2월 3일 올해 첫 산행을 시작했던 곳입니다.
왜냐구요? 작년 년말에 멕시코 출장을 갔다가 1월말경에 귀국을 했거든요.
투구꽃
멋진 주목
군데 군데 주목이 나타나고
망경대 삼거리 도착, 천제단 0.7km 방향으로 갑니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고 있는 주목
생명을 다 한 주목
주목의 오른쪽 뒤로는 함백산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고
함백산을 당겨 봅니다.
부드럽게 능선은 이어지고
지루할 틈이 없게 간간히 모습을 나타내는 주목
다시 함백산을 바라봅니다.
함백산 왼쪽, 만항재 부근의 풍력발전단지도 바라 보이고
함백산 정상부
아까 오름길에 유일사 석탑에서 간절히 기도한게 먹혀 들었는지 정상부에
올라오니 안개가 다 걷혔군요. 이렇게 또 크나큰 행운을 얻어갑니다.
장군봉 장군단이 보이고
장군봉의 장군단 전경
태백산 정상석이 있는 천제단은 0.3km 거리에 있군요.
태백산 천제단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을
이루고 있다. 이 3기로 이루어진 천제단은 고대 민속 신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장군단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타원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여기 장군봉에 있는 것이 장군단이로군요.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 해발 1,567m 정상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20좌를 인증하게 되는 태백산 장군봉입니다.
태백의 태백산은 2007년 2월 11일 탐방 한 후
오늘이 두번째 탐방하는 날이지요.
이렇게 좋은 날 태백산 장군봉에 서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태백산 장군봉의 장군단을 뒤로 하고 300m 거리의
천제단이 있는 태백산으로 진행합니다.
장군봉에서 바라 본 천제단이 있는 태백산 정상
진행방향 오른쪽인 남서쪽을 바라 보고
길 옆으로는 온통 쑥부쟁이가 활짝 반겨줍니다
뒤돌아 본 장군봉
천제단에 도착하니 어느 한팀이 제를 올렸는지 식사준비를 하는 모양이군요.
태백산(太白山) 1561m, 장군봉보다 6m가 낮고 정상석이 엄청 큽니다.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20좌 탐방 태백산,
인증은 장군봉이나 태백산 2곳 중 아무곳이나 인증을 해줍니다.
태백산에서의 흔적, 2007년도 2월 11일에 이곳은 눈바람이 몰아쳐
그냥 서 있을수도 없었지요. 정상석 인증샷도 제대로 하지 못했으니까요.
이 사진이 2007년도 2월 11일에 태백산 정상에서의 인증샷 딸랑 한장이지요.
친절한아저씨 형님과 아내와 같이 너무 추워서 땡땡 얼어 있고 벌벌 떨면서 찍은
사진 한컷이네요. 그 날의 모질게도 불었던 칼바람과 몹시도 추웠던 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렇게 시원하고 포근하고 조망 좋은 행운의 날이라 해도 좋겠습니다.
정말로 기분이 상쾌하고 하늘을 훨훨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지요.
백두대간 인증은 태백산 정상석에서 해야 하지요.
오늘은 태백산 정상을 이렇게
혼자서 독차지하면서 마음껏 시간을 즐깁니다.
태백산 천제단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이다.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 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을
이루고 있다. 이 3기로 이루어진 천제단은 고대 민속 신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천왕단
천왕단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 계단을 자연석으로
쌓았다. 돌로 만든 단이 아홉단이라 하여 9단탑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개천절에는 이 곳에서
제사를 받드는데, 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꽂고 주변에는 13천기와 28숙기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 이 주변의 계곡 일대에는 치성을 드리는 기도처로 사용된 크고 작은
적석탑과 석단들이 있으며, 함부로 짐승을 잡거나 나무를 꺽는 일을 금하고 있다.
천왕단 내부에는 한배검이란 제단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배검 앞에서 흔적을 한 번 남기고
제를 올렸던 사람들은 주변 정리정돈 중
태백산 천왕단에서 바라 본 장군봉의 장군단
태백산 천왕단에서 바라 본 함백산
태백산 천왕단에서 바라 본 화방재 너머 장산
태백산 천왕단에서 바라 본 부쇠봉과 그 오른쪽으로 백두대간길
태백산 천왕단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1
왼쪽 부쇠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오른쪽 장군봉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태백산 천왕단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2
왼쪽 장군봉 바로 오른쪽 멀리는 함백산, 가운데 문수봉, 오른쪽 부쇠봉과 백두대간길
왼쪽 멀리 장군봉의 장군단과 태백산의 천제단
유일사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백단사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겁니다.
당겨 본 문수봉, 정상부의 돌탑이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그 이름도 거룩한 태백산
정상석 뒤에는 많은 글이 쓰여 있습니다.
태백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태백산 안내도, 태백산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약 35분을 머물면서 태백산의 정기를
한껏 받고 이제 하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망경사 방향의 하산길이 시작되고
단종비각에 도착
단종비각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
단종비각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자 고을 추익한 전 한성부윤이 태백산의 머루 다래를
따서 자주 진상하였는데 어느날 꿈에 산과를 진상차 영월로 가는 도중 곤룡포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태백산으로 오는 단종을 만나게 되었다. 추익한이 이상히 여겨 영월 땅에도착해 보니
단종이 그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서기 1457년 영월에서 승하한 뒤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후 주민들이 의논하여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여 산신령으로 모시기로 하여
매년 음력 9월 3일 제를 지내고 있다. (연도에 단종영혼을 모신 성황당이 많이 있음) 지금의
비각은 서기 1955년 망경사 박묵암 스님이 건립하였으며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라고
쓴 비문이 안치되어 있다. 비문과 현판 글씨는 오대산 월정사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내려다 보이는 망경사
반재와 문수봉 갈림길이군요.
용정과 망경사
망경사는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에 있는 사찰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652년(신라 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창건하였다. 자장은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에서 말년을 보내던 중 이곳에 문수보살 석상(石像)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암자를 지어 그
석상을 모셨다고 한다. 이후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나중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용왕각·요사채·
객사가 있다. 이 중 용왕각은 낙동강 발원지 중 하나이다. 절 부근에 있는 단종비각(端宗碑閣)에는
영월에서 죽은 단종의 혼이 백마를 타고 이곳에 와서 태백산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경사 [望鏡寺] (두산백과)
용정 안내 한번씩 읽어 보시고
용정 물 맛 죽여줍니다.
반재 1.4km 방향으로 하산길은 이어지고
임도 수준의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반재에 도착했군요.
반재에는 안전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반재는 백단사와 당골 갈림길 삼거리이네요.
당골 가는 길의 멋진 잣나무숲을 한 번 바라 보고
반재에서 백단사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갑니다.
썰매금지, 겨울에 눈이 쌓였을때는
당연히 썰매를 탈 만한 좋은 길이란 얘기이지요. ㅎㅎ
백단사 주차장이 0.5km
백단사 입구를 통과하고
태백산의 물줄기는 이렇게 시원스레 흘러내리는군요.
여기도 공든탑들이 여러개~~~
고만고만한 조그마한 절들이 여러개~~~
길 바로 옆에 있는 약수암을 한 번 들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군요.
백단사 주차장에 도착하고
백단사 안내소는 공사중이로군요. 여기까지 산행은 종료가 되고,
이제 차량을 주차해 놓은 유일사 주차장까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야 합니다.
백단사 주차장에 있는 태백산국립공원 안내도
스포티지차량 뒤의 트레일러에 실려 있는 차는 산악용
사륜오토바이 ATV로써 조금전 국립공원 직원이 망경사까지
가서 오늘 행사가 있었던 제수물품들을 싣고 내려오더라구요.
버섯 모양의 집이 귀엽네요.
이 아스팔트 도로따라 유일사 주차장까지 꾸준히 올라야 하지요.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아스팔트 도로따라 약 15분을 걸었군요.
화장실에서 간단히 세수를 하고 오늘 태백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새로이 시작한 도전 블랙야크 100대 명산 중 20좌, 태백산 탐방을 완료하고, 이제 산행전
예약을 해 놓았던 애마의 브레이크 스위치 교체 수리를 하기 위해 기아오토큐 황지점으로
이동해서 수리를 하는데 시간은 약 30분정도 걸리고, 27,000원이란 수리비를 지불합니다.
영주의 부석사 무량수전을 탐방하기 위해 갈 길을 재촉합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서둘러서 가야 하지요. 대구 가는 길에 영주의 부석사를 들러 볼 계획이거든요.
내일은 대구 팔공산을 케이블카 타고 짧은 시간안에 산행을 종료하고 광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070211, 태백 태백산, 일출산행, 화방재 유일사 장군봉 태백산 천제단 문수봉 당골계곡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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