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6일 목요일 맑음
영월 청령포, 단종의 애환이 서려 있는 영월 청령포 선돌 - 나홀로
드디어 조금 전 영월 태화산을 탐방함으로써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 마지막 100좌 완등을 마쳤다. 고씨동굴로 하산을 해서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병으로 100좌 완등 자축을 자그마하게 했다. 이제 단종의 애환이 서려 있는 청령포 단종 유배지를 탐방하고 선돌까지 둘러본다.
영월 청령포[ Cheongnyeongpo Meandering Stream, Yeongwol , 寧越 淸泠浦 ]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으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六六峰)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1457년(세조 3) 6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겼다. 단종은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어 달간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워낙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단종이 이곳을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했다고 전한다.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가 있고 영월 청령포 관음송(천연기념물)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남아 있다. 단종은 그해 10월 관풍헌에서 17살의 어린나이에 숨졌다.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휘돌아 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보호면적은 204,241㎡로, 영월군이 관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월 청령포 [Cheongnyeongpo Meandering Stream, Yeongwol, 寧越 淸泠浦]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태화산 산행을 마치고, 고씨굴에서 청령포로 이동했습니다.
무료 입장권을 받아들고
단종이 머무르던 곳 청령포
영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이다. 청령포 옆에 형성된 습지공원은 과거에
물이 흘렀던 구하도이다. 하천은 마치 뱀이 기어가는 형태로 구불구불하게 흐른다. 이렇게 흐르는
하천은 계속 양쪽 옆으로 길게 하천이 확장하면서 말의 말굽모양을 가지게 된다. 이 경우 물이
흐르는 통로가 앞으로 나가면서 하류와 연결되고, 그렇게 되면 과거에 물이 흐르던 곳은 하천이
아닌 물이 고여 있는 호수가 된다. 현재는 호수가 마른 곳으로 과거에 하천이 흘러 갔던
곳이기 때문에 구하도라고 한다.
건너다 본 섬같이 생긴 청령포
배를 타고 건너야 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서강 속의 섬 같은 단종 유배지 청령포
매표소를 뒤돌아 올려다 보고
청령포는 어마어마하게 큰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군락지를 이루고 있군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배가 도착하여 손님들이 모두 내리고, 나홀로 탑승입니다.
배를 타고 건넜고 이제 단종유배지를 한바퀴 돌면서 단종의 심정이 되어 보렵니다.
울창한 멋진 소나무들이 먼저 반겨주네요.
아름다운 숲, 청령포 숲
청령포
한번씩 읽어 보고 스스로 단종이 되어 보시기를~~~
멋진 송림숲을 조금 지나면
청령포 안내를 지나면
단종 어소, 단종이 기거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단종의 슬픈 애환을 알기라도 하는 듯 소나무 한그루는
옆으로 누워 담장 위를 넘어 안으로 자라고 있지요.
울창한 송림 속의 단종 어소
단묘재본부시유지(端廟在本府時遺址)
단묘재본부시유지비 안내
단종이 기거할 때의 생활상
단종을 알현하는 선비
단종대왕
단종 어소를 나와서
다시 송림숲을 거닐어 봅니다.
관음송
관음송 안내
단종의 애환이 그대로 서려 있는 듯
노산대 올라가는 길
노산대 전경
노산대
단종이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로 유배된 후 해질 무렵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이므로 노산대라 부르고 있다.
노산대(魯山䑓)
노산대에서 바라 본 한양 방향의 서강
노산대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시름을 읊었을 만 합니다.
노산대에서 바라 본 북쪽 방향
노산대에서 바라 본 한양 방향
노산대에서 금표비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금표비
청령포금표
금표비 안내
아름다운 소나무숲들
단종 어소를 다시 바라 보며
담장을 넘어 간 소나무의 사연은?
오백년만의 해후
오백년만의 해후란 작품이라 합니다.
회전 로터리에 조각되어 있는 단종과 정순왕후
여기까지 청령포 관람이 끝나고 다시 선돌로 이동해 갑니다.
선돌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2분에서 3분만 걸으면 선돌 조망터가 나옵니다.
이곳 선돌에서 영화도 촬영했나 봅니다.
선돌의 유래, 한번씩 읽어 보세요.
신선암이라고 불리우는 선돌
선돌이 멋진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신기하고 멋지게 생겼지요.
선돌 틈 사이로는 서강의 물길이 조망되고
선돌 아래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서강의 물결
선돌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멋진 그림이네요.
자연의 신비
조물주의 작품
어찌 이리도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셨나요?
덕분에 이렇게 황홀한 풍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차를 해 놓고 불과 2~3분 걸으면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선돌을 만날 수 있지요.
다음 이야기는 단종대왕의 묘인 장릉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0906, 영월 단종왕릉, 단종의 애환이 서려 있는 영월 단종왕릉 장릉 - 나홀로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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