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01일 토요일 맑음
익산 고스락, 전통 항아리 장독정원 유기농 된장류 - 아내와 함께
토요일 오후 아내와 함께 고스락 유기농 농원과 익산 미륵사지 투어를 나선다.
익산 고스락은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인 2만여평에 3,500여개의 전통 항아리로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전통장의 수려한 맛과 정원의 여유스런 고즈넉함은 가족, 지인과 함께 느리게 사는 묘미를 가슴속에 느끼게 해줄 것이다. 고스락은 순우리말로 '으뜸', '정상'을 뜻하는 말로써, 모악산에 가면 고은 시 ‘모악산’ 비석이 있는데 그 문장 중에 “여기 고스락 정상에 올라” 라는 시 글 귀가 있듯이 ‘우리 전통이 으뜸이다 ’라는 의미에서 고스락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2만 5천여평의 청정소나무 숲에서 국내산 유기농 원료를 가지고 3,500여개의 전통항아리를 통해 발효숙성 시킨 전통장으로 고스락 구경 후,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고스락에 있는 50년 이상된 옛날 전통항아리들은 20년 넘게 전국 각지역을 돌며 모은 항아리들로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고스락 중에서 가장오래된 항아리에서부터고스락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웃고 있는 신랑신부 항아리 옛날 어머님들이 쓰시던 식초항아리, 식혜항아리 등 다양한 용도의 항아리들이 있고 양파식초가 담긴 식초항아리 근처에 가면 시큼한 향들이 장독정원을 채우고 있다. 고스락에서 장독대를 둘러싸고 있는 기와는 그냥 기와가 아닌 숭례문에 쓰였던 대구 달성기와로 뭐든 하나를 만들때도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기와 위 양쪽에 있는 것을 전통한옥집에서 쓰던 ‘망와’ 라고 하는데 이 망와는 장수를 기원하는 ‘수’ 복을 기원하는 ‘복’ 충을 기원하는 ‘충’ 등 용마루 끝에 장식하는 암막새이다. 돌담길을 걷다보면 전망대 가는 이정표가 있고, 전망대에서 단체사진 뿐만 아니라 고스락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원래 습이 많은 논으로 앞에 보이는 연못도 인공이 아닌 자연 연못이다. 장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가 잘 갖춰져야 하는데 첫째로 햇빛이 잘들어야 하고, 둘째로 바람이 잘 통해야 하고, 셋째로 물이 좋아야 하는데 고스락 전통장은 이 세가지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 고스락에서 생산되고 있는 유기농 된장, 찹쌀고추장, 간장, 양파식초가 있고 고스락 양파식초는 양파의 좋은 성분이 들어있어 물에 6~10정도 희석해서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마시면 소화 및 고혈압, 고지혈증, 다이어트에 특히 좋다 한다. 코스 구경후 판매장에서 양파식초 무료 시음도 가능하고 고스락의 고집이 담긴 유기농 전통장도 방문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고스락 체험 및 식사 안내(http://www.kosrak.com)
고스락 체험 : 고추장 만들기 체험(30~40분소요), 비용 : 15,000원(체험후 만든 고추장 가지고 감)
점심식사 : 강된장 비빔밥(고스락 된장으로 만든 강된장 비빔밥) 가격 : 8,000원
고스락 정문을 통해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나면 만나는 전경
비가 많이 와서 황토가 떠내려와 한참 청소 중이로군요.
고스락 판매장 앞에서
수 많은 장독대
가지런히 놓여 있는 항아리들이 낭만적이지요.
웃음을 저절로 자아내게 하는 항아리도 만나고
수 많은 항아리들
예술이라 해야 할까요?
하얗게 높은 구름이 이제 가을이 서서히 시작되는 문턱임을 알려주고
돌로 만든 솟대들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여기는 목만 내밀고 있는 용도가 다른 항아리인 모양입니다.
운치있는 장독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 보고
항아리들이 조화로운 멋진 풍경이지요.
장독대를 배경으로 동하
장독대를 배경으로 장미
장독대를 배경으로 장미
잘 정돈이 된 듯~ 자유 분방한 듯~~
솟대들과 어울려주는 항아리들의 향연
바위솟대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연못도 있고
전망대를 올라보려 합니다.
전망대 가는 길에 내려다 본 아름다운 항아리들의 숲
전망대로 가면서 담벼락 또한 아름답게 다가서고
고스락의 전체 전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사각정자의 뒤쪽이 낮으막한 전망대이지요.
시원스런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서고
고스락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고스락의 아름다운 풍경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고스락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고스락에서 장미
아름다운 고스락 전망대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아름다운 고스락에서 동하
멋지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예술적인 항아리들의 모음도 바라 보고
아직은 햇볕이 장난이 아니게 뜨겁습니다.
주목나무를 예쁘게 손질해 놨군요.
자연미를 가미한 석축들이 가지런하고
전망대 가는 길에서 동하
전망대 가는 길에서 장미
이쁘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전망대 가는 길
움막도 지어놨군요~~
작은 웅덩이의 물에 비친 반영이 멋지고
소나무들도 줄지어 예쁘게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아주 좋아 보이는 그림
어허~ 출입을 삼가시오~~~
저 항아리 속에는 모두 뭐가 들어 있을까요?
판매장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판매물품과 각종 인증서들
이거는 말벌집
벌은 들어있지 않은 비어있는 말벌집도 훌륭한 소품이 되어 주는군요.
고스락의 야경 사진이 걸려 있어 찍어 봅니다.
고스락의 판매물품들,
양파식초와 청국장 말린 것 등 제법 많은 물품들을 구매합니다.
상장들과 각종 인증서들
원위치로 돌아와 고스락 산책을 마무리하고,
다음 코스는 익산 미륵사지로 이동해 미륵사지를 탐방해 보기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0901, 익산 미륵사지, 미륵사지 박물관 석탑 복원 과정 동원 9층석탑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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