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24일 일요일 맑음
산림청 선정 100명산 중 97번째, 포천 백운산 904m & 광덕산 1046m 탐방의 날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 중 96번째, 포천 백운산 904m & 광덕산 1046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백운산 : 광덕고개-762봉-백운산-762봉-광덕고개(6.33km, 3시간 17분)
광덕산 : 조경철천문대-광덕산-조경철천문대(1.09km, 32분)
함께한이 : 아내와 함께 둘이서
2018년 06월 23일 토요일, 경기도 안산에 사는 처 조카 한광옥의 아들 한도윤의 첫돌잔치에 참석하고 다음 날, 산림청 선정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하나인 포천 백운산을 기획한다. 이로써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97번째,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96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것이다. 토요일 오후, 광주에서 출발 안산에서 돌잔치를 마친 다음, 시흥의 동생집으로 이동, 술 한잔 가볍게 마시고, 잠자리에 든다. 모처럼 어려운 경기도 나들이를 하게 되었으니 몇개 남지 않은 산림청과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포천의 백운산을 탐방하는 기획을 했던 터라, 아침7시에 시흥에서 출발, 9시에 광덕고개에 도착한다. 광덕고개는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의 경계가 되는 고개로써 백운산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포천 백운산, 광덕산(조경철천문대), 철원의 고석정" 이렇게 프로그램을 짜 온 터라 가장 쉽게 오를수 있는 광덕고개에서 백운산 왕복산행후 바로 건너에 있는 조경철천문대를 차량으로 이동하여 광덕산을 탐방하고 철원의 고석정 관광을 실행 할 것이다.
산행일시 | 2018년 06월24일(일요일) 07:00 | |||||||
산행코스 | 백운산 | 광덕고개-762봉-백운산-762봉-광덕고개(6.5km, 3시간 20분) | ||||||
광덕산 | 조경철 천문대-광덕산-조경철천문대(1km, 30분) | |||||||
산행경비 | 금 200,000원 (톨게이트, 유류비 등) |
백운산(해발 904m)은 정상은 육산이지만 올라가는 계곡길과 능선길 곳곳에 화강암으로 된 바위와 깎아세운 듯한 단애가 있어 등산객들이 좋아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구분짓는 산(904m)으로 주변의 광덕산, 국망봉, 박달봉 등과 같은 높은 봉우리들과 무리를 이루고 있다. 크고 작은 연봉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와 구비마다 전설을 간직한 취선대 등 절경이 사계절 모두 독특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산행은 일명 '캐러멜 고개'라 불리는 광덕고개 마루턱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이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는 미군 지프 운전병이 피로에 지쳐 졸 때 상관이 운전병에게 캐러멜을 건네주었다해 붙여진 별명이다. 광덕고개 왼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억새풀밭이 나온다.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능선을 타고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 보인다. 봉우리를 두어개 넘고 싸리나무가 있는 길을 지나 다시 두 개의 봉우리를 넘으면 정상에 이른다. 북쪽으로 광덕산이, 남쪽으로는 국망봉이, 동쪽으로는 명지산과 화악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하산은 서쪽으로 뚫리는 능선길을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흥륭봉을 바라보며 참나무, 소나무숲을 지나면 곧 광덕고개와 백운계곡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 계곡에서 흥룡사를 지나 주차장까지 내려오면 총 4시간 30여분이 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산(포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광덕고개에서 시작하여 백운산 탐방후 다시 광덕고개로
하산하는 왕복 산행코스
6.33km에 3시간 17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포천 백운산 산행고도
포천 백운산과 광덕산 지도
포천 백운산과 광덕산 지도
우리 아이가 무엇을 잡을까요?
어젯밤 처조카 한광옥의 아들 한도윤의 첫돌잔치에서
돌잔치 분위기
돌잔치 준비가 되어지고
오늘의 주인공 한도윤과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념촬영
아침 7시에 시흥에서 출발하여 딱 2시간 걸려 광덕고개에 도착, 주차를 하고
웰컴투 화천,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의 경계지점이군요.
광덕고개는 반달가슴곰이 확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토산품점이 즐비하고, 이 방향이 포천 백운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지요.
등산채비를 하고 흔적을 남겨 봅니다. 장미
광덕고개에서 동하
토산품점을 지나면 계단을 올라서면서 등산로 입구, 약 15개 정도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야 백운산에 도착할 수 있지요. 그러나 현재
시작하는 고도가 약 600m이고, 해발 903m인 백운산까지는 약 300m
정도의 고도만 올리면 되는 산으로써 비교적 쉬운코스라 해야겠습니다.
백운산 정상까지는 3.2km
시작하자마자 약간의 급경사 구간을 올라서면
참호들이 즐비하게 널려있고
한북정맥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군요.
이 지점이 백운산 정상 3.1km 지점
멋진 소나무 한그루 만나고
언덕같은 작은 봉우리들을 넘습니다.
가끔은 상당한 급경사도 만나고
거의 평지 수준의 산책길 코스는 발걸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비단길이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하지요.
두번째 만나는 급경사 코스를 올라서니
첫번째 조망이 빼꼼하게 열리는 봉우리이군요.
광덕고개 방향의 건너편 광덕산이 바라 보이지요.
당겨 보니 왼쪽 봉우리가 광덕산 정상이고, 오른쪽 축구공처럼 보이는 것은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그리고 기상 관측소는 조경철 천문대와 함께 있습니다.
백운산 탐방후 조경철 천문대와 광덕산을 탐방할 계획이지요.
이어지는 편한 산책길
언덕 하나 올라서면
백운산 2.04km
어마무시하게 큰 참나무와 조우하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룰루랄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산책길,
진행하고 있는 오른쪽편 백운계곡 방향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연신 불어 주어
땀이 날만 하면 식혀 주는 산행하기 최고로 좋은 조건의 날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전후좌우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조망이 매우 아쉬울 뿐이네요.
고목이 되어버린 참나무도 오늘은 눈요기감이 되어줍니다.
세번째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면
헬기장 표시가 있는데 어떻게 헬기가 착륙 할 수 있을 것인가? 아주 큰 숙제네요.
이미 나무들이 많이 자라 햇빛도 잘 들지 않을 정도로 빽빽한 곳인데 말이지요.~~~ㅎ
아마도 이 곳이 762봉 인 듯 합니다.
헬기장이 백운산 1.36km 지점이군요. 762봉
전형적인 육산의 백운산인지라 이만한 바위도
아주 귀한 바위로 쳐줘야겠습니다.
제법 큰 바위를 올라서면
또 다시 편하디 편한 평지를 걷게 되고
오늘은 걸을만 하죠? ~~~ㅎ
한북 정맥길인지라 한북정맥 이정표도 같이 설치되어 있고
이 구간이 가장 긴 급경사구간인 듯 합니다.
땀을 제법 흘려야만 하는 구간이지요.
길 가에 신비하게 생긴 터널바위가 있고
자세히 한 번 더 살펴 봅니다.
이어서 나타난 커다란 바위
정면에서 바라보니 이렇습니다.
바위 앞에 서니 냉장고 바람이 시원하게 땀을 식혀주네요.
와우~~~ 시원해~~~
잠시 또 오르면
봉우리 하나, 아마도 12번째 봉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앙상한 뿌리가 가엾어 보이는 곳
여기는 흙이 모두 씻겨내려 가버린 듯
나무들의 뿌리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군요.
잠시 평평한 길 걷고
독특하게 생긴 바위도 지납니다.
두번째 조망이 열리는 곳, 가평의 응봉, 화악산이 바라보이고,
참 조망을 보기 힘든 산입니다.
당겨 본 화악산, 약간 낮은 오른쪽이 중봉입니다.
당겨 본 응봉, 오늘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아까
광덕산을 볼 수 있는 곳과 화악산을 볼 수 있는 이 곳, 딱 2곳이네요.
백운산이 0.17km 남았고, 잠시 경사 오르면
포천 백운산 정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운산 정상은 펑퍼짐한 평지로 구성되어 있고 헬기장도 있으며 주변 나무 밑으로
들어가면 바람도 살랑살랑 평평한 곳이 많아 휴식하기 참 좋은 곳이네요. 그러나
사방이 나무로 꽉 막혀 전혀 조망이 없는 답답한 봉우리일 뿐입니다. 사실 이렇게
특징도 없이 밋밋한 산이 어떻게 100대 명산에 선정이 되었는지 참 의아스럽군요.
100대 명산에 선정이 되어 있어 탐방을 하기는 하였으나 참 실망스러운 산 중의 하나입니다.
어쨌던 오늘로써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97번째 탐방으로 정선 백운산, 영월 백덕산,
영월 태화산, 이렇게 3개가 남았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96번째 탐방으로
하남 검단산, 수원 광교산, 안양 수리산, 인제 선자령, 이렇게 4개가 남았습니다.
올해안에 모두 탐방을 완료하리라 계획중이지요.
오늘 날씨는 참 좋습니다. 동하와 장미
요사이 기온이 무척 많이 올라 한여름 날씨인데 오늘의 백운산은 오름길 내내
계속적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주어 참 산행하기가 좋은 날씨이군요.
광덕고개로부터 3.2km 지점인 포천 백운산 정상
아무도 없이 조용한 시간, 흔적을 남겨 봅니다. 장미
포천 백운산에서 장미
날씨도 매우 좋은 날
일찍 찾아와버린 더위 때문에 제법 많은 땀을 흘리고 있지요.
동하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오늘로서 97좌 인증, 포천 백운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완등이 가까워지고 있지요.
어쨌던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중 97좌 인증을 완료하고 이제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산은 정선 백운산, 영월 백덕산, 영월 태화산, 이렇게 3개가 남았네요.
포천 백운산 해발 903.1m 정상
정상석 뒤에는 이런 멋진 싯귀가 적혀 있네요.
녹기금백아심 - 거문고 타는 백아의 마음은
종자시지음 - 종자기만 알아 듣는다오
일고부일음 - 한번 타매 또 한번 읊조리니
냉냉허뢰기요잠 - 맑디 맑은 바라못리 먼 봉우리에 일고
강월연연강수심 - 강달은 아름답고 강물은 깊기도 해라
백운산 전경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산악회에서 온 산객들로 이제 백운산 정상이 떠들썩 하군요.
이제는 올라왔던 광덕고개로 하산을 시작하고
하산 중 2번째 조망터였던 곳에서 화악산 배경으로 한 컷 해봅니다.
화악산을 배경으로 동하
응봉과 화악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져 보이는 풍경
오를때 본 모습과 전혀 달라 보이는 멋진 바위
살랑살랑 바람에 콧노래 부르며 커피도 한잔 하고~~~
헐거벗은 뿌리도 다시 감상합니다.
고인돌인지 터널인지 그 바위도 다시 바라보고
하산길이라 한결 마음이 가볍지요.
지금 올라오는 사람들, 정상은 아직 멀었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ㅎㅎ
헬기장 아닌 헬기장, 762봉 지나고
편한 길 계속 걷습니다.
속이 텅빈 고목도 다시 만나고
광덕고개 1.16km 방향으로
광덕산이 바라 보이는 조망터에서
광덕산을 바라 봅니다.
당겨 본 광덕산과 광덕산 기상관측소(조경철 천문대)
광덕산을 배경으로 동하
부드러운 하산길은 계속 이어지고
광덕고개 100m 지점이군요.
광덕고개에 내려섭니다.
삶은 찰옥수수가 3,000원, 미류나무버섯 10,000원, 몇가지 구매하고,
이제 자동차로 광덕산의 조경철 천문대로 이동하여 광덕산 왕복산행을 진행합니다.
조경철 천문대에서 500m 거리에 있는 광덕산까지 왕복 코스
1.09km에 32분이 소요되었군요.
조경철 천문대에 도착, 주차를 하고
화천 조경철 천문대라고 간판이 붙어 있네요.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 장미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 동하
조경철 천문대에서 바라 본 화악산
광덕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축구공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이지요.
뒤돌아 본 화천 조경철 천문대
광덕산 등산안내
화천 조경철 천문대의 인근에 있는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광덕산 가는 길 중간에도 송신탑이 하나 있네요.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도 발견하고
광덕산까지는 거의 평지 수준의 길이 약 500m 정도의 거리입니다.
큰 바위 하나 만나고
광덕산이 돌이 없기는 없나 봅니다. 여느 산들은 돌탑마다 가득 올려놓아
더 이상 돌을 올려놓을 수가 없는 돌탑들이 대부분인데 말이지요.
광덕산 정상에 도착, 해발 1046m
이렇게 쉽게 산 정상을 오르기가 있기입니까? ㅎㅎ
어쨌던 그래도 정상석을 보듬어 봅니다.
포천 광덕산 정상에서 장미
여전히 좋은 날씨~~~
동하도 흔적을 남겨 봅니다.
포천 광덕산 정상에서 동하
광덕산 정상에도 한북정맥 산행안내도가 큼지막하게 설치되어 있고
명성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왜 이렇게 파헤쳐졌나 살펴 봤더니,
6.25 전사자를 발굴 했던 흔적이라구요.
희미하게 조망되는 남쪽방향의 화악산을 바라보고
화악산을 당겨봅니다.
이제 다시 조경철 천문대로 되돌아가는 경로
큰 바위 만나고
큰 바위의 옆면은 조금 봐줄만 하네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 2014년 ~ 15년까지 발굴 작업을 했나 봅니다.
공교롭게도 날짜를 보니 오늘이 6월 24일, 내일이 6.25 전쟁이 시작된 날이로군요.
조경철 천문대에 다시 돌아왔고
조경철천문대에서 동하
6.25의 아픈 상처, 사창리 전투였다구요.
광덕산 기상관측소
서쪽방향을 바라보니 작년 7월 23일에 탐방을 했었던
포천 명성산의 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겨 본 명성산, 작년 명성산행때 비가 온 뒤끝이라 안개가 잔뜩
끼어 주변 조망을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기억입니다.
날이 좋은 날 한번은 더 찾아봐야 할 산으로 남겨 놓았지요.
커다란 바위로 형성된 상해봉이 멋지게 다가서고
상해봉을 배경으로 장미
상해봉을 배경으로 동하
흔적을 남기며 광덕산 산행이 마무리 되어집니다.
오늘 이렇게 난이도 낮은 포천 백운산과 화천 광덕산, 그리고 조경철 천문대를 한바퀴 돌아봤고,
어쨌던 오늘로써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97번째 탐방으로 정선 백운산, 영월 백덕산, 영월
태화산, 이렇게 3개가 남았고, 한국의 산하 100대 인기명산 중 96번째 탐방으로 하남 검단산,
수원 광교산, 안양 수리산, 인제 선자령, 이렇게 4개가 남았습니다. 올해안에 모두 탐방을 완료
하리라 계획중이지요. 현재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12월 2일 첫주 첨단산악회의 선자령
산행이 130대 명산 완등을 하게 되는 마지막산행이 될 것이고, 자축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철원으로 이동하여,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한탄강의 지질공원 고석정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81202, 동하의 130좌 완등의 날 행사 - 산림청, 한국의 산하, 블랙야크, 3종 130대 명산 기록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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