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13일 일요일 비온 후 맑음
17번째,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11좌, 산청 지리산 천왕봉 1915m 탐방의 날
광주첨단산악회 제582차(년17차) 지리산 천왕봉 종주산행 (2018.05.13.(일)01:00)
산행코스 : 의신마을-대성동-삼신봉갈림길-세석대피소-촛대봉-삼신봉-화장봉-연하봉-장터목
-제석봉-천왕봉-개선문-법계사-칼바위-중산리-대형주차장(18.55km, 11시간30분)
함께한이 : 광주첨단산악회 21명의 회원들과 함께
동하가 지리산 천왕봉을 17번째 탐방하는 날, 오늘은 지리산 종주산행이다. A코스는 성삼재에서 출발, B코스는 의신마을에서 출발, C코스는 중산리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탐방 후 중산리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이다. 동하는 작년까지 총 5번의 지리산 주능선 당일종주를 했던 터라 올해는 주능선 당일종주를 시도하지 않고 의신마을에서 세석산장까지의 길을 그동안 한 번도 걸어보지 못했던 구간인지라 B코스를 선택해 걸어보고자 한다. 좋은사람, 꿈꾸는남자, 환태평양, 하네스, 마당바우, 동하, 그리고 홍일점 은옥이, 이렇게 총 7명의 회원들이 의신마을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산행일시 | 2018년 05월13일(일요일) 01:00 | |||||||
산행코스 | A코스 | 성삼재-임걸령-삼도봉-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 -법계사-칼바위-중산리-중산리대형주차장(35km, 14시간) 03시 산행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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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 | 의신마을-세석-장터목-천왕봉-법계사-칼바위-중산리 -중산리대형주차장(21km, 10시간) 04시30분 산행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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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코스 | 중산리-장터목-천왕봉-로타리대피소-칼바위-중산리 -중산리대형주차장(13km, 8시간) 07시 산행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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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40,000원 (목욕비 별도) | |||||||
차량경유 | 백운동(남광주농협건너편) | 광주역 위드미앞 | 문예후문 | |||||
00 : 20 | 00 : 30 | 00 : 35 | ||||||
비엔날레주차장 도로변 | 양산동새롬연합의원 | 첨단우체국입구 | ||||||
00 : 40 | 00 : 50 | 01 : 00 | ||||||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1: 00 | |||||||
준비물 | 간식, 물, 상비약, 점심도시락, 목욕준비물, 렌턴, 비상금(10만원) | |||||||
임원연락처 |
지리산천왕봉
지리산은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며, 신라 5악중 남악으로'어리석은 사람(愚者)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智者)으로 달라진다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리워 왔다. 지리산은 백두산의 맥이 반도를 타고 내려와 이 곳까지 이어졌다는 뜻에서 두류산(頭流山)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하고, 불가(佛家)에서 깨달음을 얻은 높은 스님의 처소를 가리키는 '방장'의 그 깊은 의미를 빌어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智異山國立公園)은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경상남도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등 3개 도, 5개 시.군, 15개 읍.면에 걸쳐 있는 곳으로 그 면적이 440.517㎢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환산하면 무려 1억 3천평이 넘는 면적이 된다. 이는 계룡산국립공원의 7배이고 여의도 면적의 52배 정도로 20개 국립공원 가운데서 육지면적만으로는 가장 넓다. 지리산은 남한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天王峰 : 1,915.4m)을 비롯하여 제석봉(帝釋峰 : 1,806m), 반야봉(盤若峰 : 1,732m), 노고단(老姑壇 : 1,507m) 등 10여 개의 고산준봉이 줄지어 있고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이르는 주능선의 거리가 25.5㎞로서 60리가 넘고 지리산의 둘레는 320㎞로서 800리나 된다. 천왕봉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물로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칠선계곡을 비롯하여 뱀사골계곡, 대원사계곡 등 수없이 많은 계곡과 불일(佛日)폭포, 구룡(九龍)폭포, 용추(龍湫)폭포 등 뛰어난 자연경관은 명산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으며, 화엄사(華嚴寺), 쌍계사(雙磎寺), 연곡사(燕谷寺), 대원사(大源寺), 실상사(實相寺)등의 대사찰을 비롯한 수많은 암자와 문화재는 이곳이 한국 불교의 산실임을 증명하고 있다. 지리산은 수많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들에게 삶터를 제공해주는 생명의 산이기도 하다 .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에서 마치 양손을 벌리듯 15개의 남북으로 흘러내린 능선과 골짜기에는 245종의 목본식물과 579종의 초본식물, 15과 41종의 포유류와 39과 165종의 조류, 215종의 곤충류가 자라고 있다.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이 덕천강과 엄천강, 황천강을 이루고,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 재가 15곳에 이른다. 또 지리산에서 솟는 샘과 이름을 갖고 있는 전망대, 바위의 숫자만도 각각 50여개, 마야고와 반야도사, 호야와 연진 등의 설화에 이상향과 신선의 전설을 안고 있는 지리산. 한때 지리산의 350여 군데에 절과 암자가 있었다는 기록, 국보만도 7점, 보물 26점에 지방문화재와 주요 사적지, 민속자료까지 헤아리지 않아도 지리산은 그 자체로서 이미 충분한 산이며, 어떤 수식도 필요없는 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 천왕봉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지리산 10경
수십여 개의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지리산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지리산 등산지도를 처음으로 제작하여 배포했던 지리산 산악회는 지난 1972년 가장 대표적인 자연경관 10곳을 들어 "지리산 10경"으로 발표하였다.
* 1경 - 천왕일출(天王日出)
이른 새벽 동틀 무렵 해발 1,915m 의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올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회색 구름바다 저 멀리 동녘 하늘에 희뿌연 서기가 어리기 시작한다. 이것도 잠깐 동녘 하늘이 오렌지빛으로 물들면서 휘황찬란한 오색구름 속에서 진홍빛 거대한 태양이 눈부신 햇살을 부채살 같이 뻗치며 불쑥 솟는다. 이 천왕봉 해돋이는 지리산 10경중 제1경으로 이 일출을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은 삼대에 걸쳐 적선을 해야 된다는 속설도 있다.
* 2경 - 피아골단풍(직전단풍,稷田丹楓)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는 피아골 단풍은 현란한 "색(色)의 축제"다. 산도 붉게 타고, 물도 붉게 물들고, 그 가운데 선 사람도 붉게 물든다는 삼홍(三紅)의 명소. 피아골의 단풍은 가을 지리산의 백미다.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은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할 정도로 단풍이 좋다. 조식 선생은 "온 산이 붉고 물이 붉어서 사람 마음도 붉다"는 삼홍시를 읊었다고 한다.
* 3경 - 노고운해(老姑雲海)
지리산 서쪽 해발 1,507m의 높이로 솟아있는 노고단은 이 산의 수많은 봉우리들 중에서도 영봉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화엄사 계곡을 따라오르는 10km의 노고단 산행코스는 중간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져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하지만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경관은 4시간 남짓의 힘든 산행을 한층 뿌듯하게 해줄만큼 장엄하다. 특히 노고단 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의 절경은 가히 지리산을 지리산 답게 만드는 제 1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으며, 5월에 산철쭉이 고원 전체를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한여름철과 가을에 걸쳐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화엄사 계곡의 끝머리 바위턱에 앉아 파도처럼 밀려갔다 밀려오며 계곡을 덮고, 능선을 휘감아 돌다 저 들녁까지 이르러 온통 하얀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 펼쳐지는 운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잠시 인간의 세계를 벗어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큼 신비롭기 그지없다. 노고단은 지리산 종주코스의 출발점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임걸령 - 반야봉 - 토끼봉 - 벽소령 - 세석평전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 능선길은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밟아보고 싶어하는 영원한 동경의 코스다. 봄에서 초여름까지 노고단의 비경으로 빼놓을수 없는 것이 원추리 꽃이다.
* 4경 - 반야낙조(般若落照)
해발 1,732m의 지리산 제 2봉인 반야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여자의 엉덩이 같이 보인다는 봉우리로 전남과 전북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면 바치 여인의 젖가슴처럼 봉긋 솟아있는 봉우리다. 노고단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3시간 30분 가량의 산행코스인 반야봉은 사방이 절벽지대로 고산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반야봉에 오르는 기쁨은 낙조(落照)의 장관에서 찾는다. 여름날 해거름에 반야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서쪽 하늘의 황홀한 낙조는 아마도 자연이 인간을 위해 베푸는 시시각각의 축제 중에서도 가장 경건하고 가장 의미심장한 축제가 아닐까? 때로는 구름바다를 검붉게 물들이며, 때로는 마지막 정염을 불사르는 선홍의 알몸으로 서서히 스러지는 태양과 마주하는 순간, 사람들은 아득히 먼 시원(始源)의 날에 시작된 한 편의 장엄한 드라마가 끝난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 5경 - 벽소명월(碧宵明月)
벽소령은 빼어난 경관과 지리산 등줄기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입지조건에서 밀림과 고사목 위에 떠오르는 달은 차갑도록 시리고 푸르다. 시인 고은씨는 "어둑어둑한 숲 뒤의 봉우리 위에 만월이 떠오르면 그 극한의 달빛이 천지에 부스러지는 찬란한 고요는 벽소령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찬탄하였다.
* 6경 - 세석철쭉(細石)
봄이면 난만(爛漫)히 피어나는 철쭉으로 온통 꽃사태를 이루는 해발 1,600m의 세석평전은 30리가 넘는 드넓은 평원으로 남녘 최대의 고원이다. 이름 그대로 잔돌이 많고 시원한 샘물도 콸콸 쏟아지는 세석평전에는 수 십만 그루의 철쭉이 5월초부터 6월말까지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바탕 흐드러진 잔치가 벌어진다. 피빛처럼 선연하거나, 처녀의 속살처럼 투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지는 절정기에는 산악인들의 물결로 세석평전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시인 김석은 세석 계곡 훈풍이 꽃 사이로 지날 때마다 꽃들의 환상적이고 화사한 흔들림, 그것은 남녘나라 눈매 고운 처녀들의 완숙한 꿈의 잔치라고 이곳의 철쭉을 노래하기도 했다. 지리산 철쭉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의 처절하도록 서럽게, 그러나 꺾이지 않는 의지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진달래와 더불어 봄의 지리산을 단장하는 명물로,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7경 - 불일현폭(佛日顯瀑)
청학봉(淸鶴峰과) 백학봉(白鶴峰) 사이의 험준한 골짜기 속의 깊은 낭떠러지 폭포로 오색무지개가 걸리고 백옥같은 물방울이 서린다. 60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장쾌한 폭포 소리가 온몸을 파고드는 냉기는 몸과 마음이 얼어 붙는 긴장감마저 느끼게 한다.
* 8경 - 연하선경
세석평전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과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우러진 운무가 홀연히 흘러가곤 하여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천왕봉을 향해 힘차게 뻗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산줄기 사이사이에는 온갖 이름 모를 기화요초가 철따라 피어 지나는 이의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이끼 낀 기암괴석 사이에 피어 있는 갖가지 꽃과 이름모를 풀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고산준령 연하봉의 선경은 산중인을 무아의 경지로 몰고 간다.
* 9경 - 칠선계곡(七仙溪谷)
지리산 "최후의 윈시림" 지대로 자연자원의 보고이다. 계곡 전체가 청정한 선경으로 일일이 그 이름조차 명명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다.
* 10경 - 섬진청류(蟾津淸流)
산이 높으면 물도 맑다. 지리산을 그림자로 한 채 남서로 감돌아 남해에 이르는 섬진강은 그 물이 맑고 푸르러 한 폭의 파란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하고 앙쪽에 펼쳐진 백사장도 하얀 명주천을 깐 듯 아름답다. 급류를 타고 오르내리며 은어떼를 낚는 어부의 모습도 아름답기만 하다. 지리산 산자락을 그림자로 한 채 남해로 흘러드는 섬진강의 푸르고 맑은 강물과 하연 백사장과 더불어 이 강에 뜬 돛단배는 지리산 역사와 사연들을 들려주는 듯하다.
지리산 10경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의신마을에서 출발 세석대피소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 제석봉 천왕봉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
트랭글을 늦게 실행해 실제로는 18.55km를 11시간30분간 느긋한 산행이다.
오늘의 지리산 천왕봉 고도
지리산 종주코스 개념도
오늘의 첨단산악회 지리산 종주 산행경로
지리산 종주 거리 안내
지리산 종주 거리와 시간 안내
성삼재에 도착, 새벽 2시 38분 단체 사진촬영 후 총 21명의 회원 중
10명의 회원들이 지리산주능선 종주를 시작한다.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10명이 종주를 시작하고
나머지 11명은 다시 버스에 탑승하여 의신마을로 이동합니다.
새벽 4시 15분에 의신마을에 도착하고
세석대피소 9.1km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는 의신마을 산행시작점이지요.
이렇게 6명과 동하, 총 7명이 의신마을에서 출발합니다.
좋은사람, 마당바우, 꿈꾸는남자, 은옥이, 하네스, 환태평양
동하, 마당바우, 꿈꾸는남자, 은옥이, 하네스, 환태평양
자~ 이제 출발해 봅시다.
잠시 도로따라 오르면 벽소령산장이란 식당에서 우회전하고
세석탐방로 간판이 있는 이곳부터 실제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세석대피소 7.9km 방향으로
크나 큰 주목나무를 만나면
대성동마을입니다.
이 깊은 산중 골짜기에 식당영업을 하고 있네요.
수많은 산악회의 리본을 바라보며 시원한 대성골 물 한잔 들이켜 봅니다.
대성동 마을을 벗어나 세석대피소 6.6km 방향으로 어둠을 뚫고 대성동 계곡의
세찬 물소리에 귀가 따가움을 느끼며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걷히고
촬촬찰 굉음을 내며, 흡사 온 계곡을 쓸어 내리려는 듯
무섭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시야에 잡힙니다.
세석대피소 5.2km지점, 계곡을 가로지르는 첫번째 다리를 만나고,
어느덧 약하게 내리던 빗줄기도 그치고 비옷은 모두 벗어 버립니다.
마당바우님
좋은사람님
하네스님
꿈꾸는남자님
환태평양님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모두들 환한 표정들이죠?
자~ 또 걸어봐야지요.~~~
문득 체리체리님이 정성스레 싸준 부침개 생각이 납니다.
좋은사람! 부침개 먹고 가세나~~~ 배도 출출허니 여기서 먹고 가세~~~
좋은사람이 챙겨온 대마막걸리에 오징어를 송송 썰어 넣은 기막힌 맛의 부침개,
새벽에 먹는 막걸리 한잔에 정성이 잔뜩 들어 있는 오징어부침개, 눈물이 나도록
맛있게 먹고 일어섭니다. 체리체리님~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슈~~~ㅎㅎㅎ
평생 이 맛 잊을 수 없을거유~~~ㅎ
문득 체리체리님이 정성스레 싸준 부침개 생각이 납니다.
좋은사람! 부침개 먹고 가세나~~~ 배도 출출허니 여기서 먹고 가세~~~
좋은사람이 챙겨온 대마막걸리에 오징어를 송송 썰어 넣은 기막힌 맛의 부침개,
새벽에 먹는 막걸리 한잔에 정성이 잔뜩 들어 있는 오징어부침개, 눈물이 나도록
맛있게 먹고 일어섭니다. 체리체리님~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슈~~~ㅎㅎㅎ
평생 이 맛 잊을 수 없을거유~~~ㅎ
두번째 다리를 건너고 나면 삼신봉 갈림길 삼거리까지는
약 1시간 30분정도 꾸준하게 급경사를 올라야 합니다.
세차게 흘러내리고 있는 대성동계곡의 물줄기
계단 위에서는 부끄러운 듯한 연분홍 철쭉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오늘 지리산천왕봉이 첫걸음이라는 은옥이님
얼마나 몸은 잘 만들었는지 씩씩하게 정말로 잘 가더이다.~~~ㅎ
성삼재에서 종주를 하려다가 많이 내리는 비에
압도 당해서 B조를 선택했답니다.~ㅎ, 꿈꾸는남자님
올해 바쁜 일과 중에도 산행이사직을
너무나 잘 수행하고 있는 좋은사람님
이 양반은 종주 안하고 왜 이리로 왔누~~~ 마당바우님
지리주능선종주를 이미 5번이나 했던지라 오늘은 이 코스를 선택한 동하
세석대피소 2.6km지점, 바위 전망대가 있는 지점이지요.
그냥 바위가 있길래 쉬었다 갑시다 했는데 웬걸, 잠시 쉬고 있으니
운무가 걷히며 환상의 쇼가 시작됩니다. 뷰리플~ 원더플~~
멋진 운무의 쇼를 감상하게 됩니다.
안개가 벗겨지기 시작하고, 이때만 해도 저기가 어디인 줄 몰랐고,
얼마나 멋진 모습이 연출될 것인가 상상을 못 했었죠.
운무 속에서 그래도 흔적을 남겨보고, 동하
좋은사람
마당바우
은옥이
홧~~~ 이게 뭐야~~~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점점점 열리더니 능선의 윤곽이 드러나고
히야~~~ 저기가 바로 반야봉이구나~~~
성삼재에서 시작해 반야봉에 오른 사람들은
벌써 이 멋진 운무의 향연을 만끽했을 터이고
환태평양
좋은사람
은옥이님도 지금부터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와우~ 와우~~~
동하도 입이 벌어지며 이곳저곳 설명해주기 바쁩니다.~~ㅎ
반야봉과 토끼봉으로 흐르는 능선이 부드럽고
마당바우
왼쪽 능선의 내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도 벗어지기 시작합니다.
하네스님
우리 모두는 바나나 섭취중~~~ㅎㅎ
조금 더 오르니 삼신봉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급경사코스는 모두 올라왔고 세석대피소까지는 완만한 산책길로 이어집니다.
세석대피소 2.2km, 삼신봉 5.4km, 의신마을 6.9km 지점,
이 곳은 작년에 거림에서 세석을 지나 삼신봉, 쌍계사로
산행을 했을때 만났던 지점이기도 하지요.
함께 흔적을 남기고
동하도 함께 합니다.
영신봉과 세석대피소, 촛대봉이 조망되는 조망바위에 도착,
멋진 그림에 푹 빠집니다. 와우~~~
곧 날아 가겠수~~~ㅎㅎ, 은옥이님
저게 촛대봉이라구요~~~
멋지죠~~~ 마당바우님
요런 맛이라구요~~~ 하네스님
오랜만에 스틱을 들어봤더니 심히 어색함~~~ㅎ 동하
활은 이렇게 쏜다우~~~ㅎㅎ
반야봉이 한 손 뻗으면 금방 잡힐 듯 하고~~~
왼쪽 노고단, 가운데 반야봉, 오른쪽 토끼봉
무엇을 해도 멋진 산행이사님, 좋은사람
작년에 백두대간 완주 할때 저 길을 걸었을텐데
감회가 새롭겠수~~~ 환태평양
덩치만큼이나 언제나 든든하신 꿈꾸는남자
항상 손에 카메라가 들려있는 동하
오늘도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구상나무
학명은 Abies koreana WILS.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한라산·지리산·무등산·덕유산의 높이
500∼2,000m 사이에서 자란다. 높이 18m, 수폭 7∼8m에 이르는 미려한 수형을 갖는 나무이다.
분비나무와 비슷하게 생겨서 분비나무로 오인되어 오다가 1920년윌슨(Wilson)이 열매의 실인
(實鄰)이 뒤로 젖혀진 점이 분비나무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였다.
5∼6월에 잎 끝에 솔방울 같은 꽃이 피는데 빛깔이 노란색·분홍색·자주색·검은색 등 갖가지 색을
나타내며, 가을에 익는 열매도 여러 가지 색이다. 암수 한그루이며, 꽃의 색이 자주빛인 것은
구상나무, 검은빛이 강한 것은 검구상, 붉은빛이 도는 것은 붉은구상, 녹색인 것은 푸른구상이라고
부른다. 추운 곳이나 더운 곳, 어느 곳이든 잘 사는데, 어려서는 약한 그늘을 좋아하며 자라면서
양광을 필요로 한다. 토양에 습도가 많아야 되고, 거름기가 많은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9월에 익은 종자를 따서 정선을 한 뒤에 헝겊이나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하였다가 2월 말에 모래와
습적처리를 하여 4월 초에 파종한다. 파종 전 토양살균을 실시하여 입고병을 방제하고, 적당한
음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구미에서는
누구나 잘 아는 나무로, 유럽에서는 한국전나무(Korean Fir)로 부르며 크리스마스 트리로 애용
한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수·공원수 등으로 좋으며, 목재는 재질이 훌륭하여 가구재 및
건축재 등으로 사용된다.
구상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연분홍 철쭉도 새색시의 예쁜 볼처럼 화사합니다.
음양수에 도착, 세석대피소1.2km 방향으로 진행해야지요.
음양수 맛도 보고, 해발 1,450m에서 솟아 나오는 음양수의 맛 기가 막히게 시원하고 좋네요.
음양수의 전설
음양수 바위의 상부, 제단도 있지요.
음양수 상부바위에서 바라 본 조망
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과 삼신봉을 에워싸고 있는 운해가 환상적입니다.
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을 배경으로 동하
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을 배경으로 환태평양님
음양수의 제단
아름다운 산하, 삼신봉으로 흐르는 능선과 환상적인 운해
거림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세석대피소 0.5km 방향으로 진행
풋풋한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세석 대피소입니다.
세석대피소에 약 4시간 30분만에 도착합니다.
세석대피소는 백두대간길 인증장소이기도 하지요. 좋은사람님
동하도 백두대간 인증입니다.
세석대피소에서 백두대간 인증, 동하
세석대피소에서 바라 본 삼신봉과 멀리 광양 백운산
꿀맛 같은 아침식사를 막걸리 곁들여 세석에서 합니다.
국립공원 직원이 하는 말, "여기서 술을 마시면 안되요"
왼쪽 프랑카드에 붙어 있는 문구를 보면서 환태평양의 말,
"마셔도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문구 아니요?~~~쩝"
"뭐 난독증이요~~~" 하여튼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다는~~~ㅎㅎㅎ
광양 백운산이 넘실거리는 운무 위에 길게 늘어서 있지요.
아침식사 마치고 이제 출발을 해봅시다.
꿈꾸는남자, 은옥이, 하네스, 동하, 환태평양, 마당바우
장터목대피소 3.4km, 그러면 천왕봉까지는 5.1km이군요.
세석대피소가 해발 1,557m, 장터목대피소 3.4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세석갈림길에서 단체 한컷
촛대봉 오르면서 바라 본 광양 백운산
영신봉 아래 포근하게 자리잡고 있는 세석대피소, 멋진 그림입니다.
세석평전, 이곳은 이제야 철쭉이 피려고 꽃망울을 머금고 있지요.
은옥이, 마당바우, 좋은사람, 좋은사람
촛대봉을 오르며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은옥이, 동하
꿈꾸는남자, 환태평양
포근한 세석대피소 그리고 영신봉, 그 너머로는 반야봉과 노고단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 6경 - 세석철쭉(細石)
봄이면 난만(爛漫)히 피어나는 철쭉으로 온통 꽃사태를 이루는 해발 1,600m의 세석평전은
30리가 넘는 드넓은 평원으로 남녘 최대의 고원이다. 이름 그대로 잔돌이 많고 시원한 샘물도
콸콸 쏟아지는 세석평전에는 수 십만 그루의 철쭉이 5월초부터 6월말까지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바탕 흐드러진 잔치가 벌어진다. 피빛처럼 선연하거나, 처녀의 속살처럼 투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지는 절정기에는 산악인들의 물결로 세석평전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시인 김석은 세석 계곡 훈풍이 꽃 사이로 지날 때마다 꽃들의 환상적이고 화사한 흔들림,
그것은 남녘나라 눈매 고운 처녀들의 완숙한 꿈의 잔치라고 이곳의 철쭉을 노래하기도 했다.
지리산 철쭉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의 처절하도록 서럽게, 그러나 꺾이지 않는 의지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진달래와 더불어 봄의 지리산을 단장하는 명물로,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꿈꾸는남자님,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환태평양님
좋은사람님, 꿈꾸는남자님, 마당바우님, 환태평양님
꿈꾸는남자님, 동하님, 마당바우님, 환태평양님
대략 1,500m 고도에 있는 세석평전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위평탄면이다. 사진에 보이는 붉은색
꽃이 핀 관목은 진달래인데, 철쭉은 6월 초가 되어야 완전히 핀다. 진달래 사이사이로 단정한
모습의 구상나무가 보인다. 이 구상나무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이 지역의 생태 복원을 위해
이식한 것이다. 야영이 허락되던 1990년대 중반경에는, 등산객과 야영객들의 무분별한 훼손 등으로
세석평전이 완전히 황폐화되었다. 그 후 국립공원에서의 야영이 금지되고 산악인들의 자제와 국립
공원관리공단 측의 적극적인 복원 사업 덕분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이 사진은 촛대봉(1,704m)
에서 서쪽을 향해 찍은 것이다. 안부 낮은 곳에 있는 건물이 세석대피소이고 그 옆에 세석천 약수
터가 있어 등산객들의 식수로 이용된다. 대피소 뒤에 있는 봉우리가 영신봉(1,652m)이며, 그 뒤로
지리산 종주 코스가 계속 이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대피소는 말 그대로 대피소이다.
과거 군대 내무반을 연상케하는 나무 침상에 달랑 모포 한 장을 지급한다. 식사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세석대피소 고도의 2배가 넘는 말레이시아의 키나발루에서도, 일본의
야리가다케에서도 가능했던 깔끔한 침구와 온수 샤워를 바라는 것은 너무 과한 일일까?
지리산 세석평전 (앵글 속 지리학 (상), 2011. 12. 15., 푸른길)
영신봉 오른쪽으로는 만복대와 바래봉으로
흐르는 서북능선이 펼쳐지고
영신봉의 왼쪽으로는 노고단에서 종석대와 차일봉으로
흐르는 능선이 시원합니다.
세석평전의 습지, 습지엔 이러한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네요.
햇병아리처럼 예쁜 노란꽃들이 방긋방긋 웃는 듯~~~
습지에서 잠깐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수만년 전 지리산이 생겨나고 침식이 되는 과정에서 경사가 급한 산에 평탄한 지형이 생겨
났습니다. 이곳에 오랜 세월동안 지속적으로 물이 모여 들면서 습지가 생성 되었습니다.
이곳은 목마른 야생동물에게 마실 물을 제공해 주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생명의 원천입니다.
멋진 그림 하나 낚아챕니다. 촛대봉에 도착하자마자 쨘~ 하고 나타난 그림이지요.
양쪽 바위봉 사이의 주목 한 그루와 제석봉, 그리고 그리웠던 천왕봉이 선명하게
다가서는 그림, 오매불망 사랑하는 애인을 만난듯 합니다.
촛대봉 해발 1704m, 천왕봉이 4.4km의 거리
촛대봉 봉우리에 올라 사방팔방 멋진 조망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즐기고
화장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말 가슴이 울렁거리는 그림이지요.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환태평양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하네스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꿈꾸는남자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과 하네스님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과 동하
아름다운 촛대봉에서의 흔적입니다.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다함께
동하도 끼어보고
마당바우님과 동하
촛대봉 정상에서 환태평양님
촛대봉 정상에서 동하
촛대봉 정상에서 은옥이님
촛대봉 정상에서 마당바우님
촛대봉 정상에서 꿈꾸는남자님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대피소 영신봉을 배경으로 동하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대피소 영신봉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대피소 영신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촛대봉에서 뒤돌아 본 서쪽방향, 세석대피소, 영신봉, 반야봉, 노고단까지 시원스럽고
촛대봉에서 북쪽방향, 멀리 남덕유산에서 향적봉으로
흐르는 덕유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당겨 본 덕유능선, 맨 뒷쪽 라인이 덕유주능선이고
그 앞으로 장안산 백운산 괘관산라인이 겹쳐 보이지요.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대피소 영신봉을 배경으로 환태평양님
아름다운 운무가 춤을 추는 광경
황홀한 풍경 정말로 장관입니다.
아름다운 운해를 배경으로 은옥이님
촛대봉 정상에서 세석대피소 영신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촛대봉에서 이렇듯 약 10여분을 머무르며 풍경들에 파묻히고
많은 흔적들을 남기며 이제 천왕봉을 향해 고고~~~
이제부터는 천왕봉이 가는 방향으로 계속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게 되지요.
내려다 보이는 거림 방향의 또 하나의 멋진 그림
무슨 나무인지 옷을 할딱 벗어 버렸네요.
거림방향의 운해를 배경으로 동하
백무동 방향
홧~~~ 깜짝이야~~~
A조 종주팀 선두주자 지배인님과 정운곤님이 헐레벌떡 달려오네요.
이렇게 한 컷, 하고는 슝~~~ 하고 사라져 버리네요.
뒤이어 달려 온 A조 2번째 그룹 하늘땅님, 방장산토끼님, 철쭉분재사랑님, 일산님
이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슝~~~ 금방 꼬리가 안보이게 사라져 버려요. ㅠㅠ~~~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 일산님
가녀린 여자의 몸이 아닌 특급 여전사, 하늘땅님
역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의 소유자 방장산토끼님
얼렁 가쇼~~~ㅎ
촛대봉을 뒤돌아 봅니다.
여기는 남쪽 청학동 내삼신봉 방향
왼쪽 촛대봉 그 오른쪽 영신봉, 멀리 반야봉과 반야봉의 왼쪽은 노고단
삼신봉 지나갑니다.
천왕봉 3.5km지점, 삼신봉이지요.
천왕봉 3.0km 지점을 지나면
아~~~ 아름다운 길 연하선경이여~~~
* 8경 - 연하선경
세석평전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과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우러진 운무가
홀연히 흘러가곤 하여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천왕봉을
향해 힘차게 뻗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산줄기 사이사이에는 온갖 이름 모를 기화요초가 철따라
피어 지나는 이의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이끼 낀 기암괴석 사이에 피어 있는 갖가지 꽃과 이름
모를 풀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고산준령 연하봉의 선경은 산중인을 무아의 경지로 몰고 간다.
이 아름다운 길을 오랜만에 다시금 시원하게 바라 볼 수 있군요.
연하봉과 천왕봉의 아름다움, 그리고 오른쪽 일출봉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가섭니다.
거기에 서 있는 마당바우님도
좋은사람님도
황홀하기만 한 연하선경을 배경으로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연하선경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은옥이님도
모두가 행복하고 황홀합니다.
뒤돌아 본 반야봉, 이렇게 선명하게 바라 보이지요.
다시보는 연하선경,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온 세상을 모두 가진 듯한 이마음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지요.
하네스님
동하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은옥이님
너무나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연하선경
아까워서 걷기를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연하봉의 암봉을 지나며
연하봉은 암봉이 이리저리 흩어지기도 하고
연하봉에 있는 이정표
연하봉에서 은옥이님
연하봉에서 좋은사람님
연하봉에서 동하
연하봉에서 하네스님
연하봉에서 단체
함께 하니 즐겁습니다.
연하봉의 멋진 암릉들에게도 감탄을 거듭하고
연하봉 해발 1721m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듯한 연하봉의 암릉
그렇게 연하봉을 떠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제석봉과 천왕봉
제석봉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제석봉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제석봉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연하봉에서 살짝 옆으로 뻗어있는 일출봉을 바라보고
일출봉의 아름다움도 치명적입니다.
뒤돌아 본 연하봉
연하봉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연하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좋은사람님, 하네스님, 마당바우님
촛대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동하, 하네스님, 마당바우님
연하봉, 그 뒤로 삼신봉, 그 뒤 촛대봉
장터목 도착 직전에 또다시 천왕봉이 고개를 쳐들어 주는군요.
약 7시간 만에 장터목에 도착합니다.
장터목에서 바라 본 반야봉과 지리주능선,
오른쪽으로는 만복대와 바래봉으로 흐르는 서북능선
장터목에서 내려다 본 중산리방향
장터목대피소도 백두대간길 인증장소중 하나입니다.
장터목 인증 좋은사람님
동하도 장터목 인증을 하고
마당바우님
장이 섰다는 장터목
장터목이라는 명칭은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물물교환과 물건을 사고
팔던 곳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터목대피소는 1971년 4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규모의 '지리산 산장'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86년 80명, 1997년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현재 자연자원의 보호와 탐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터목에서 바라 본 일출봉
하산지, 내려다 본 중산리 방향
중산리를 당겨 봅니다. 오늘의 하산지이기도 하지요.
장터목대피소
장터목대피소에서 쉬어가는 타임
함께하는 발걸음이 즐겁지요.
환태평양, 좋은사람, 꿈꾸는남자, 하네스, 마당바우, 은옥이, 동하
장터목에서도 15분정도 쉬었다가 이제 출발을 합니다.
제석봉 오름길은 급경사 데크계단과 돌계단을 급하게 올라서야 하지요.
천왕봉이 여기 장터목에서부터 1.7km, 이미 체력은 고갈되고 경사도가
장난이 아닌지라 천왕봉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잡아야 합니다.
제석봉을 오르며 반야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제석봉을 오르며 일출봉과 반야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마당바우님
제석봉 오르는 길
고사목군락지는 이제 잡초만이 무성하고
어서빨리 주목군락지로 변화가 되어야 할텐데
연하봉, 촛대봉, 영신봉, 반야봉, 노고단까지
지리주능선이 훤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제석봉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사목들이 앙상하기만 하고
좋은사람님, 은옥이님, 마당바우님
동하, 은옥이님, 마당바우님
일출봉 뒤로는 내삼신봉과 그 뒤로 백운산의 능선이 훤히 바라 보이고
삼신봉과 백운산을 당겨 봅니다.
제석봉 고사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이 고사목군락지에 얽힌 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1950년대에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습니다. 탐욕에 눈 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어리석은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나무심기 기념비
태고적부터 인류와 더불어 공존공생해 온 산림은 맑은 물과 산소를 공급하고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소중한 우리의 자원입니다. 이곳은 약 30년 전까지만 해도 구상나무 숲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누군가가 도벌흔적을 없애려고 불을 질러 고사목지대로 변하게 된
곳입니다. 푸른 환경 푸른 숲을 되찾기 위하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동을 펼쳐 온 유한
킴벌리(주)와 산림조합중앙회의 청원으로 이곳을 구상나무 숲으로 복원하고자 오늘 다시
나무를 심고 종자를 뿌렸으니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잘 가꾸어 나갑시다.
1993년 5월 2일
제석봉 해발 1806m
지리산 선인 유람길 안내
자~ 이제 천왕봉 하나만 남았습니다.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하네스님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제석봉 전망대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제석봉 정상을 올려다 보고
천왕봉을 향하여 고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기바위
이 나무는 아직도 그대로 건재하고 있군요.
이 바위와 함께 항상 멋진 그림이지요.
제석봉의 기암
천왕봉 정상이 바라 보이고
천왕봉이 0.7km 남았습니다.
연녹색의 새싹이 파릇파릇하고
나무 사이로 조망되는 천왕봉
여전히 잘 있는 올림머리 여인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마당바우님, 은옥이님,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은옥이님, 동하
하네스님, 마당바우님, 은옥이님, 좋은사람님
통천문이군요. 이제 천왕봉이 500m 남았고,
여기서부터가 가장 급경사 피크구간이지요.
통천문
통천문에서 동하
통천문은 계단을 올라서 통과해 가야 하지요.
통천문에서 은옥이님
통천문을 통과해 제석봉을 배경으로 동하
통천문을 통과해 제석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통천문을 통과해 제석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통천문을 통과해 제석봉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통천문을 통과해 제석봉을 배경으로 하네스님
천왕봉 오르는 길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멋진 그림이 그려지는 포토존에서 한컷, 좋은사람
천왕봉에 처음 도전인데 이렇게 좋은 날
탐방을 하는 행운을 잡은 은옥이
걸어왔던 능선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마당바우
지리주능선과 반야봉을 배경으로 동하
지리주능선과 반야봉을 배경으로 하네스
와우~ 드디어 코앞으로 천왕봉이 다가섭니다.
천왕봉 도착하기까지 오랜시간 걸었군요. 새벽 4시 20분경
의신마을에서 출발하여 약 8시간 만에 천왕봉에 도착을 한 것이지요.
천주(天柱), 언젠인지 노란색 페인트칠을 누군가 해놨군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지리산천왕봉 인증을 하려는 사람들로 상당히 붐비고 있습니다만
평소와 비교를 하면 매우 한적한 듯 합니다.
동하는 오늘로서 총 17번째 지리산천왕봉을
탐방하게 되는 날이지요.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11좌를 인증하게 되는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올해는 처음 탐방하는 날이기도 하구요.
좋은사람님도 천왕봉 인증을 하시고
좋은사람님, 축하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탐방을 한다는 천왕봉, 축하합니다. 은옥이님
더군다나 이렇게 좋은 날 첫 탐방이라니
그동안 덕을 잘 쌓았나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 해발 1,915m 정상
마당바우님도 천왕봉 탐방을 축하합니다.
충분히 능력이 되지요.
하네스님도 축하합니다.
천왕봉에서 하네스님
중산리에서 올라오신 서울보석님도 도착했군요. 축하합니다.
천왕봉에서 서울보석님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무늬구슬님도 축하합니다.
B조와 함께 하려다 갑자기 C조로 마음을 바꾼 체리체리님도 축하합니다.
축하 축하~~~
천왕봉 정상에서 단체 한 컷
함께하니 모두가 즐겁지요.
단체 한 번 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지리산 주능선 배경으로도 한 컷 해봅니다. 좋은사람님
지리산 주능선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걸어왔던 지리산 주능선 배경으로 동하
지리산 주능선 배경으로 은옥이님
지리산 주능선 배경으로 하네스님
지리산 주능선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천왕봉 정상 전경
정상 바로 아래에서 점심식사 진행하고
오늘은 종주길인지라 점심상이 알뜰하군요.
서울보석님, 체리체리님
천왕봉에서 내려다 본 중산리
중봉과 하봉방향을 바라보고
중봉
한번씩 더 찍는답니다. 체리체리님
마당바우님
좋은사람님
은옥이님
은옥이님, 체리체리님
이제 저쪽 계단을 따라 중산리로 하산을 해야 할 시간이군요.
좋은사람님
천왕봉 정상에서 약 40분이란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다 하산을 시작합니다.
중산리 5.4km, 까칠한 돌계단길의 연속이지요.
아름다운 그림
중산리를 내려다 보며
건너다 보이는 삼신봉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면
천왕샘에 도착하고, 중산리 5.1km
천왕샘 물 맛은 아주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천왕샘은 남강 발원지이기도 하지요.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박기영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무늬구슬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서울보석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환태평양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하네스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천왕샘 아래 포토존에서 천왕봉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아름다운 천왕봉 정상, 우뚝 솟아 있어 그 기상 충분히 받고 갑니다.
법계사로 내림길에도 촛대봉과 반야봉이 조망되는 곳이 있지요.
아름다운 지리산이여~
입석을 지나
개선문에에 도착, 중산리 4.6km 방향으로
개선문에서 회원들
역시나 즐겁고
겨울철에 중산리에서 오를때면 점심식사 장소로 자주 애용했던 장소
급경사 돌계단 조심조심 천천히 내려갑니다.
법계사 건너편 문창대도 바라 보이고
남해바다 방향
법계사에 도착합니다.
법계사에서 천왕봉은 2.0km, 중산리는 3.4km 이군요.
법계사 [法界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높이 1,400m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로써 544년에 조사(祖師) 연기(緣起)가 창건하였다. 1405년에 선사 정심
(正心)이 중창한 뒤 수도처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6·25 때
불탄 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토굴만으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법당이 준공
되어 절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법당 왼쪽에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삼층석탑이
있으며, 절 뒤에는 암봉(巖峰)과 문창대(文昌臺)가 있다.
법계사 [法界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법계사도 석가탄신일을 준비하느라 분주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법계사 바로 아래 로타리대피소, 중산리 3.3km 방향으로
로타리대피소 전경
로타리대피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체리체리님
무늬구슬님
동하
마당바우님
로타리대피소 아래 천왕봉 포토존에서
무늬구슬님, 은옥이님,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박기영님, 체리체리님, 서울보석님, 하네스님
동하, 은옥이님, 좋은사람님, 마당바우님, 박기영님, 체리체리님, 서울보석님, 하네스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박기영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무늬구슬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서울보석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마당바우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하네스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은옥이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천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중봉 써리봉을 올려다 보고
천왕봉을 다시 올려다 봅니다.
어느덧 망바위에 도착하고, 중산리 2.4km 방향으로
망바위
장터목과 천왕봉 갈림길 삼거리를 통과하여 중산리 1.3km 방향으로
칼바위에서 체리체리님과 은옥이님
칼바위에서 마당바우님
칼바위에서 좋은사람님
칼바위에서 무늬구슬님
칼바위에서 박기영님
칼바위에서 동하
칼바위와 헤어지고 통천길을 향하여 하산을 이어 갑니다.
통천길에 도착하면 산행이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 없지요.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 발걸음한 회원들 통천길 입구에서 산행종료 흔적을 남기고
은옥이님, 첫 천왕봉 도전에 장장 19km의 먼길 완주를 축하합니다.
시외버스정류장 1.9km 방향으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 걸은 길을 더듬어봅니다.
중산리 탐방안내소를 지나,
소형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대형주차장까지 이동해야 하게 되지요.
지리산 종주하느라 목이 마른 갈증을 맥주로 풀어주고
와우~ 오늘 마지막 주자 도착이네요. 대보포유님
성삼재에서 시작 천왕봉 찍고 중산리로의
성중종주 첫 도전, 무사완주를 축하합니다.
천왕봉을 올려다 보고
산청의 덕산목욕탕으로 이동, 샤워를 하고
바로 옆 열매랑 뿌리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광주로 되돌아 옵니다.
아침에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취소자가 많이 발행하여 결국 21명의 회원이
참석한 지리산 성삼재-천왕봉-중산리 종주, 모두들 수고많았습니다.
지리산종주는 내년에 또 기약을 하도록 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70115, 16번째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 법계사 개선문 천왕봉 통천문 제석봉 장터목 백무동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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