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1월 30일 월요일 맑음
23번째 광주 무등산 서석대(1,100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원효분소-늦재-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지공너덜-규봉암
-꼬막재-원효분소(약 14km, 약 5시간 30분)
함께한이 : 나홀로 즐겁게
설날 실컷 먹고 마시고 놀고, 어젯밤 너무 늦게 집에 도착했다. 그 여파인지 눈을 떠 보니 10시가 되어버렸다. 어제 비가 왔으니 무등산의 설경이 아주 괜찮을 거라 생각하며 무등산을 바라 보는데 잔뜩 안개에 쌓여 보이질 않는다. 창문을 열어 보니 찬바람이 쌩하고 쳐들어 온다. 무등산의 기상을 보니 기온이 영하7도, 바람도 많이 분다. 여보~ 무등산 같이 가게~~~, 호응이 없다. 찜질방을 가고 싶단다. 할수 없이 혼자 컵라면 1개 쑤셔 넣고 무등산으로 향한다.
무등산[ 無等山 ]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가사문학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공원 면적 30.23㎢), 2012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공원 면적 75.425㎢).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등산로는 산 기슭의 증심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의 북동쪽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고,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등산 [無等山] (두산백과)
원효분소에서 출발하여 중봉 서석대 장불재 규봉암을 거쳐
원효분소로 원점회귀 코스
13.96km에 5시간 25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무등산 산행고도
광주 무등산 지도
오늘의 산행경로
무등산국립공원 안내도
원효분소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
잔뜩 안개에 휩쌓여 있다가 안개가 걷혔군요.
정상에 오르면 완전히 걷혀 있을 걸로 예상해 봅니다.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출발합니다.
옛길 입구, 오늘은 옛길을 걷지 않고 늦재로 방향을 잡아서 갑니다.
늦재삼거리에 있는 늦재 쉼터에 도착하고
임도 따라가면 장불재가 4.9km
동화사터 방향의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전망대에 도착, 잠시 쉬어가고
얼음고드름인 빙벽을 보기 위해 임도따라 올라갑니다.
오름길에 올려다 본 누에봉과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새하얀 설경이 어서 오라고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당겨 본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정말 멋져요.
이곳에서 하산을 하고 있는 마오타이님과 만났는데 사진을 한 번
찍었어야 했는데 생각을 못하고 아쉽게도 그냥 헤어져 버렸네요.
장불재 1.7km지점, 이곳이 얼음빙벽이 시작되는 곳이지요.
아름다운 빙벽 감상해 봅니다.
천왕봉과 빙벽의 어울림
한 겨울 한껏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있죠.
아름다워요.
누에봉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셀카
얼음폭포에서 동하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그리고 서석대
인왕봉과 서석대를 당겨봅니다.
셀카도 한번 찍어보고
컵라면과 김밥 한줄 먹으며 바라본 서석대와 중봉
점점 파란하늘이 드러나 보이고 점점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 멋져요.
아름다워요.
아름다운 무등산을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중봉으로 옮겨갑니다.
중봉 가는 길
모두 모두 환상적입니다.
소나무도 하얀 옷으로 갈아 입었고
구상나무도 옷매무새 다듬으며 한껏 뽐내고 있네요.
때론 외롭더라도 혼자만의 멋을 부릴 수 있지요.
와우!
아름다워요. 멋져요.
중봉 해발915m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장불재 한번 바라보고
누에봉에서 천왕봉 서석대로 흐르는 능선,
부드러우면서 멋짐의 극치입니다.
서석대 가는길의 고즈넉한 풍경
장불재를 바라보고
이국적인 풍경, 정말 아름다워요.
천왕봉 바라보며 걷는 길, 한없이 황홀해집니다.
서석대로 방향을 잡고
중봉을 뒤돌아 봅니다.
목교에 도착, 서석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가고
오름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봉과 광주시가지, 역시 아름다워요.
올려다 본 서석대 역시 아름다움을 풍기고
장불재도 내려다 봅니다.
인왕봉도 올려다 보고
서석대의 설경이 아주 기대가 되지요.
당겨 본 서석대
눈꽃의 아름다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비룡대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지요.
비룡대의 수수한 아름다움
황홀함의 시작입니다.
순수한 흑백을 연출해 내기도 하고
수줍은 듯 비룡대의 눈꽃
아름다운 눈꽃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부터 서석대의 상고대를 감상해 보시지요.
나무에 핀 상고대도 아름답지만 바위에 핀 상고대의 도도함이 보이는 듯
그야말로 그림입니다.
서석대 주상절리에 핀 상고대
상고대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이 쫘악 벌어지지요.
황홀경입니다.
아무리 봐도 봐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환상적인 황홀경에 푹 빠져듭니다.
아름다운 서석대에서의 흔적
너무나도 황홀한 풍경의 서석대에서 동하
혼자보기가 너무나도 아까워요~
원없이 서석대를 만끽하고 있지요.
장불재를 바라보고
원더플~~~
부라보~~~
어쩜~~~
말이 필요 없습니다.
황홀한 눈꽃터널이 시작되고
한 발자국 옮길때마다 절로 나오는 탄성
감탄에 감탄을 거듭합니다.
잠깐 금줄을 넘어 볼까요?
또 다른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지요.
인왕봉, 천왕봉과 원 서석의 아름다움
원서석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인왕봉, 원 서석, 서석대
원서석에서 바라본 서석대정상, 더 이상 뭘 바라리오~~~
오늘도 이렇도록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서석(瑞石) 옥황상제문패(玉皇上帝門牌)
짱 멋집니다.
원서석에서의 흔적
원 서석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끝이 없지요.
사슴뿔~~~
인왕봉과 오른쪽 뒤로 천왕봉
인왕봉과 천왕봉을 살짝 당겨봅니다.
복슬복슬
황홀함
환상의 아름다움이지요.
눈꽃 뒤로 인왕봉의 모습이 뾰족하고
탐스런 눈꽃
그야말로 황홀경이지요.
서석대 정상에 도착하고
무등산 정상 안내
서석대에서 바라 본 인왕봉과 천왕봉
서석대 정상부 전경
광주의 기상 이곳에서 발원되다.
무등산 서석대 정상 해발 1,100m
광석대 뒤로 동복댐과 화순적벽이 내려다 보이고
별산 뒤 모후산, 그 뒤로 조계산이 줄지어 섰습니다.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고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서 동하회장
나홀로 무등산을 오르며 최고의 설경을 즐기고 있는 오늘입니다.
무등산의 서석대와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서석대에서 내려다 본 광주시가지
불태산도 당겨 보고
옹성산과 동복호, 그리고 멀리 광양 백운산까지
별산, 모후산, 조계산
모후산을 당겨 봅니다.
천왕봉은 언제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올런지?
원 서석 위에 사람이 올라 서 있네요.
백마능선과 장불재
시원스런 남쪽의 조망들
화순 적벽
1979년 8월 3일 전라남도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되었다. 화순적벽은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에 약
7km에 걸쳐 발달한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의 경관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동복댐 상류에 있는
노루목 적벽과 물염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이 있다. 노루목 적벽은 동복댐이 만들어지기 직전
까지 수려한 자연경관과 웅장함, 그리고 위락 공간으로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1519년
기묘사화 후 동복에 유배중이던 명유(名儒)인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가 이곳의 절경을 보고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하여 적벽이라명명하였다고 하며, 그뒤 많은 풍류(風流) 시인묵객들이
이곳에 들러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였다. 물염적벽은 규모나 풍치면에서 노루목 적벽에 미치지
못하지만 건너편 언덕 위에 송정순이 건립한 물염정이 있어 위락공간으로 이름이 높다. 보산
적벽은 노루목에서 서쪽으로 약 600m 거리에 있는 보산리의 북쪽 계류가에 형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작으나 수량이 풍부하였다. 창랑적벽은 창랑리에 있는데, 높이 약 40m에 길이가 100m
가량 이어진 절벽군으로 웅장한 느낌을 준다. 노루목 적벽과 보산리 적벽은 동복댐 보호구역
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1996년 12월에 개설된 임로(林路)로 한결 쉽게 찾을 수 있다.
적벽 앞에는 망미정, 보안사지 석탑, 망향정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순 적벽 [和順赤壁] (두산백과)
작아서 귀여운 상고대도 만나고
입석대 위의 작은 입석대도 만납니다.
입석대 해발 1,017m
입석대를 감상해 보시지요.
입석대 안내
웅장함으로 승부하는 입석대
말 그대로 웅장함이지요.
늘 봐도 멋이 있는 입석대
그 규모에 놀라며
오늘도 눈에 담아 갑니다.
조금 밑으로 내려오면 입석대를 한눈에 다 볼 수 있지요.
입석대의 웅장함에 취하고
주상절리의 병풍, 입석대의 규모에 놀랄 따름이지요.
입석대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입석대
그 규모에 놀랄뿐이지요.
장불재 919m에 내려섰고, 이제 규봉암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규봉암 1.8km 방향으로 진행
장불재와 올려다 보이는 입석대
장불재에서 올려다 본 서석대와 입석대
장불재 쉼터를 지나
장불재 쉼터에서 바라 본 백마능선상에 있는 낙타봉
지공너덜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갑니다.
석불암의 석축이 언제 무너졌는지 심하게 무너졌군요.
석불암
초라한 석불암이지요.
석불암의 약수
지공너덜에 도착합니다.
지공너덜에서 바라 본 안양산
지공너덜 안내
석실
지공너덜에는 크고 작은 바위 사이로 석실이 있는데 한국 불교에 큰 빛을 남긴
보조국사가 송광사를 창건하기 전에 좌선한 곳이라 하여 보조석굴이라고 부른다.
석굴
이내 규봉암이 가까워졌고
규봉암 0.1km
무등산 규봉암
장불재에서 동쪽으로 나가면, 무등산의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1 km 정도 거리에 광석대
(廣石臺)라고도 하는 곳에 규봉(圭峰)이 있는데 부근에 규봉암이 있다. 규봉암 앞에는
여래존석(如來尊石)·관음존석(觀音尊石)·미륵존석(彌勒尊石) 등의 삼존석(三尊石)이
있다. 원효사를 기점으로 하는 원효계곡은, 곳곳에 급단폭류(急湍瀑流)와
심연(深淵)을 이루는 곳이 많아서 피서에도 알맞은 경승지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등산국립공원 [無等山國立公園] (두산백과)
저 돌은 누가 끼워놨을꼬?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섰군요. 원을 통과하면 규봉암 경내입니다.
언제 생겼는지 새로운 관음보살이 생겼고, 기둥바위와 관음보살
아름다운 규봉암의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규봉암은 정말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지요.
이곳에 있으면 저절로 불심이 생길 듯~
천하절경, 광석대와 규봉암
모두가 그림입니다.
아름다운 규봉암
넘어져 버린 주상절리도 볼수 있으며
직벽 주상절리 위에는 명품소나무가 자태를 드리우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할 수 밖에~
그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듭니다.
관음보살
규봉암에서 바라 본 별산
규봉암에서 바라 본 옹성산과 적벽
멋진 규봉암을 뒤로 하고 이제 하산을 서두릅니다.
성곽처럼 쌓아놓은 규봉암의 석축
꼬막재 3.5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부터 원효분소 하산길은 참 부드러운 길의 연속이지요.
시무지기 갈림길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선대
왼쪽 누에봉을 올려다 보고
신선대 억새평전 갈림길, 꼬막재 1.2km 방향으로
신선대 가는 길
건너다 보이는 백아산
신선대와 억새평전 안내
신선대까지 갔다 올려다가 시간관계상 생략합니다.
신선대의 주상절리를 당겨 보고
신선대는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누에봉을 올려다 보고
꼬막재(738m)에 도착
원효분소가 2.0km이군요.
부드러운 돌계단 따라 내려서면
자연애(愛)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무등산장 식당가에 도착하고
천왕봉을 올려다 보니 다시 안개가 덮고 있습니다.
꽉 차있던 주차장은 이제 텅 비어 있네요.
나홀로 너무나도 황홀한 무등산의 풍경들을 실컷 감상하며
흠뻑 빠져들었던 무등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3대 첨단산악회장 동하 김동구 드림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70108, 22번째 광주 무등산, 원효사 서석대 입석대 장불재 중봉 용추봉 중머리재 증심사 - 첨단산악회 신년산행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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