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흐림
제89차 광주청정산악회 인제 방태산 1,444m (2016년 10월 16일 일요일(04;00)
산행코스 : 방태산휴양림-갈림길-주억봉갈림길-방태산주억봉-구룡덕봉
-매봉령갈림길-매봉령-이단폭포-휴양림(13.42km, 5시간55분)
함께한이 : 청정산악회 따라 나홀로
첨단산악회는 남원 문덕봉, 고리봉 산행 계획인데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하여 산행이 취소되었다. 강원도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이고 청정산악회에서 강원도 인제 방태산이 안내되어 합류하게 된다. 어제 토요일, 회사 가을체육대회가 열려 족구게임에 참여하여 여러 게임했던 연유로 무릎이 시큰거린다. 산행시 걱정을 했는데 천천히 조심조심 오르니 그다지 무리가 오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그룹을 이루어 함께 발걸음 했던 10명의 산우님들께 감사드린다.
산행일시 | 2016년 10월 16일(일요일) 04:00 | |
산행코스 | A코스 | 방태산휴양림주차장 → 갈림길1,2 → 나무계단오르막(1시간5분) → 주억봉갈림길/산등성(1시간55분)→ 방태산주억봉(2시간10분) 왕복 → 구룡덕봉(3시간) → 매봉령갈림길(3시간15분) → 갈림길1,2(4시간25분) → 이단폭포 → 주차장 (약 13.5km, 약 6시간) |
B코스 | 방태산휴양림주차장 → 갈림길1,2 → 나무계단오르막 → 주억봉갈림길/산등성 →방태산주억봉(왕복) → 주억봉갈림길 → 방태산휴양림주차장(약 10km, 약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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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40,000원 | |
차량경유 | 월드컵경기장주차장(상무정건너편) 03:20 봉선동 한일병원 03:30 산수오거리 03:35 광주역앞 03:40 운암동 문예회관후문 03:50 비엔날레주차장 0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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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출발 | 비엔날레 상부도로 04:00 | |
준 비 물 | 점심, 간식, 물, 상비약 |
방태산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 이라는 책에도 이 산의 오묘한 산세에 대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으며, 아침가리골의 짙푸른 물은 암반위를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고, 적가리골은 펼쳐진 부채 같은 독특한 땅모양을 가지고 있다. 멀리서 보기에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걱봉(1,443m)과 구룡덕봉(1,338m)을 근원지로 하고 있으며, 또한 방태산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른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의 많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정상인 주억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다. 톡쏘는 물맛으로 유명한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룍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 방태산주억봉을 탐방하고
구룡덕봉 매봉령 자연휴양림으로 원점회귀 코스
13.42km에 5시간 55분이 소요되었군요.
약 550m에서 1,444m까지 올렸으니 약 900m 고도를 올렸습니다.
오늘의 인제 방태산 산행 진행방향
인제 방태산 지도
새벽 4시에 출발하였으니 약 4시간을 달려 원주휴게소에 도착,
준비해주신 찰밥으로 아침식사를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 도착, 꼬박 6시간이 걸렸고,
몸풀기 준비체조를 간단히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단체사진은 찍고 가야지요. 45명의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오늘 방태산 산행안내도를 머리속에 입력하고
시원한 폭포가 방태산에 온 것을 환영해 주는 것 같네요.
진사들도 많이 나와 있어요.
제대로 핀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계곡길을 한참(1.3km) 걸어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길을 마음이 들떠 설레이는 마음으로 걷게 되지요.
이단폭포 입구에 도착하고
예쁜 단풍 뒤로 살짝 맛만 보고, 이따가 하산길에 들려보기로 합니다.
여기도 진사들이 출사를 많이 나왔네요.
어휴~ 곱다~~~
이미 절정이 되어 버린 빠알간 단풍이 시선을 잡아 당기고
계곡과 어울려 아주 멋진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주변 풍경에 빠져들며 임도 산책길을 따라 한없이 걸어가고
방태산의 가을~~~ 가을~~~
제1야영장이군요.
잠시 후 제2야영장, 승용차로 오게 된다면 여기까지 와서
주차를 해도 될듯 합니다. 여기까지가 아까의 1.3km지점이지요.
이 안내그림을 본다면 이제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돌아
방태산을 탐방후 구룡덕봉, 매봉령을 거쳐 현재위치로 되돌아 오게 되지요.
기분좋게 한 컷 하고 가십니다.
시원한 계곡, 빨갛게 달아오른 단풍,여유로운 산책길, 낭만적이지요
작지만 아름답게 쫘악 펼쳐진 부채폭포를 감상하고
산행리딩를 해주시고 여러모로 애써주신 분, 덕분에 재미난 산행했습니다.
동하도 부채폭포에서 한 컷 찍어보고
엇~~~ 한번 더~~~
아름다운 한국의 산하, 방태산의 가을입니다.
매봉령방향과 주억봉방향 갈림길 삼거리이군요.
주억봉 4.2km 방향으로 고고~~~ 여기까지 약 30분이 걸렸고,
주억봉 탐방 후 구룡덕봉과 매봉령을 거쳐 다시 이 자리로 되돌아오게 되지요.
잠시 부드러운 경사에 부드러운 낙엽 밟으며
맑디맑은 계곡물에 얼굴도 빠져들고
샛노란 빛깔에 심취하며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며 걸어갑니다.
물 한모금에 단감 한조각으로 입맛 다시며 잠시 쉬어가고
둥그렇게 예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관중
약 50분 가량 걸었고 목책 계단을 만나면 이제부터 상당히 급한 경사길을 앞으로
약 1시간 10분 가량 주억봉삼거리까지 올라야 하며 이구간에서 땀이 많이 납니다.
새총을 만들면 아주 좋겠으나 너무나 커요~~~ㅎㅎ
까칠한 급경사길 땀 흘리며 올라갑니다.
힘 내쇼~~~ 잉~~~
힘은 들어도 온통 울긋불긋 자연의 색감에 심취하여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오르고 또 오릅니다.
오래된 연륜의 나무도 만나고
원색적인 색감에 감탄을 합니다.
오름길 우측 나무 뒤로 방태산주억봉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왼쪽 방향으로는 이따가 걸어야 할
구룡덕봉으로 흐르는 능선이 부드럽게 펼쳐지지요.
이제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조금만 더 힘 내세요.
왼쪽 위 주억봉 삼거리와 오른쪽 위 방태산 주억봉 정상
주억봉 삼거리에 도착, 산행시작한지 2시간 10분 가량 걸렸고, 오늘 산행중
여기까지가 가장 힘든 오르막길이었고 앞으로는 내내 룰룰라라 산행이지요.
주억봉(방태산정상)이 0.4km 이고,
방태산정상을 다녀와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방태산 주억봉 정상(1,444m)입니다. 주억봉정상은 너른 공터이고 사방팔방 조망이
시원하게 트여 있지요. 처음 탐방하는 방태산이라 주변의 산세에 익숙치 않아
어떤 산인지 잘 분간을 할 수가 없네요.
일단 방태산주억봉 흔적을 남겨보고, 동하
회원님도 한 컷
주억봉 정상에서 회원님들
다가치님, ?, 동하, 봉선골님, 억불산님, 진주님, 또동이님, 장성홍길동님, 에델바이스님
에델바이스님, 다가치님, ?, 동하, 봉선골님, 억불산님, 진주님, 또동이님,
장성홍길동님, 소나무님, 내내 10명이서 함께 발걸음합니다.
나무로 된 정상목 약간 위에 방태산 주억봉 해발 1,444m 정상석이 있지요.
산림청선정,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모두 선정되어 있는 방태산
산림청,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탐방 기념 흔적 남기고, 동하
방태산 정상에서 동하
주변 조망 한번 살펴 봅니다.
북쪽방향 설악산방면 가리산, 점봉산, 대청봉, 북암령
가리봉, 그리고 점봉산, 대청봉이 위의 안내도처럼 희미하게 바라보입니다.
당겨 본 대청봉
동쪽방향 방태산에서 바라 본 가야 할 길,
구룡덕봉 방향의 부드러운 능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방태산 주억봉 전경
또동이님
또동이님, 진주님, 다가치님
내내 함께 걸었던 이뿐이 세분,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
방태산 주억봉 정상에서 단체기념
방태산에서의 파노라마 1
방태산에서의 파노라마 2
방태산에서의 파노라마 3, 왼쪽부터 가리봉 대청봉 약수산 오대산 계방산이
줄지어 있을텐데, 잘 알지를 못 하겠네요.
주억봉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맛난 점심상을 폅니다.
선두그룹이 한참 먹고 있으니 후미그룹 도착해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되고 선두그룹은 먼저 출발하겠습니다.
구룡덕봉 방향으로 가는 길
편하디 편한 능선길 콧노래 부르며 걸어 갑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주목나무도 만나고
온통 빨갛게 갈아입은 부드러운 구룡덕봉 능선, 단풍 절정입니다.
구룡덕봉(1,388m) 전망대에 도착하고,
태양열판과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
예전에 군 시설물이 있었는데 그때의 산물인지 잘 알 수가 없네요.
주억봉에서 1.8km를 걸어왔군요. 아까 주억봉에서의 조망도 가히
일품이었으나, 이곳 구룡덕봉전망대에서의 조망도 정말 훌륭합니다.
구룡덕봉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 구경하시지요.
뾰족한 봉우리가 다녀왔던 주억봉이고 울긋불긋 펼쳐진 능선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로 눈이 호강하고 있는 것이지요.
방태산 정상 주억봉을 배경으로 동하
주억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동하
구룡덕봉 전망대에서, 억불산님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진주님과 억불산님
땀을 훔치며 올라 왔던 길, 다가치님, 진주님, 또동이님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충분한 보상을 받지요. 또동이님
구룡덕봉 전망대에서 회원님들
아름다워요. 멋져요~~~
즐거우시죠???
구룡덕봉전망대 전경
구룡덕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동남쪽 방향의 파노라마, 왼쪽부터 응복산, 두로봉,
오대산비로봉, 계방산, 운두령이 차례로 보이는데 큰 특징이 없어 역시 잘 모르겠어요.
맨 오른쪽 뾰족한 산은 조금 전 다녀왔던 방태산주억봉 정상이지요.
전경안내판이 있어 어떤 산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가늠을 해 볼 수가 있군요.
위의 파노라마 사진과 비교를 한 번 해 보시지요.
구룡덕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쪽방향,
가운데 뾰족한 설악산대청봉을 당겨봅니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시지요.
이제 구룡덕봉전망대를 내려서면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억새품에 빠져 들고, 다가치님
억새꽃밭에서 소나무님
동하도 억새의 품속으로 들어봅니다.
즐거운 시간
구룡덕봉을 내려서면서, 또동이님
헬기장에 있는 이정표, 휴양림까지 3.8km 의 거리,
주변 구경하며 천천히 하산을 해도 2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구룡덕봉 산림훼손지 복원사업
헬기장을 지나면 임도를 만나며,
임도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호젓한 산길 걷다보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고
매봉령 갈림길에 도착, 친절하게도 방태산휴양림은
"숲으로 들어 가세요" 란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휴양림주차장 방향으로 가야지요~~~
무슨 버섯인지 꽃처럼 예쁘게 피었고
하얀색을 띠고 있는 자작나무도 군데군데 많이 보입니다.
기이한 바위도 만나고
급경사를 잠시 내려가면
키 작은 산죽밭이 나타나고
에델바이스님, 동하, 다가치님, 또동이님, 진주님, ?, 봉선골님
동하, 다가치님, 또동이님, 진주님, ?, 봉선골님
매봉령에 도착합니다.
하산지 휴양림까지는 3.1km 남았네요.
매봉령에서 소나무님, 동하, 진주님, 또동이님, 다가치님, 봉선골님, ?, 억불산님
매봉령 전경이고, 좌회전하여 하산을 진행합니다.
여기서부터 하산길은 상당한 급경사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가야지요.
차분하게 내려갑니다.
이 고운 선홍빛 단풍, 역시 자연의 신비입니다.
자연의 조화
자작나무 단풍도 노랗게 아주 예쁘네요.
방태산의 원시림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물을 들일 수가 있는지~~~
관중, 관중은 봉황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봉미초'라고도 한다구요.
그림같은 풍경들
원시림과의 적절한 조화속에 작은 폭포들이 그림이 되어주고
유유히 흘러 흘러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셀카도 한 번 찍어보고
산행 시작한지 약 5시간만에 아침에 시작했던 갈림길에 도착, 주억봉 방향(지당골)으로
시작을 해서 구룡덕봉, 매봉령(적가리골)으로 하산을 한 거지요.
어휴! 시원해~~~ 어휴! 차가워~~~ㅎㅎㅎ
그렇게나 더웠던게 불과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발이 시려워 계곡물에 발 담그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쨌던 시원하게 땀도 닦고 발도 담그고 세수도 한 번 하고 갑시다.
아름다운 방태산 가을의 계곡
이름하여 적가리골이라 부르지요.
단풍과 어우러진 폭포, 정말 황홀한 환상적인 그림입니다.
셔터를 아무렇게나 눌러도 모두 작품이 되어지는 것이지요.
올해 첫 단풍을 이렇도록 아름다운 방태산에서 만끽합니다.
하루종일 정말로 눈이 호강을 합니다.
아름다워요. 다가치님
즐거워요. 또동이님
행복해요. 진주님
파이팅입니다. 소나무님
멋져요. 봉선골님
부채폭포에서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침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스쳐 지나간 2단 폭포에 도착하고,
웅장하고 힘찬 멋진 물줄기여~~~
힘차게 힘차게~~~
흘러 흘러 내려라~~~ 2단 폭포여~~
2단폭포에서 셀카
아름다운 2단 폭포이지요.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던 방태산국립자연휴양림에 도착하며
방태산 원점회귀 산행이 약 6시간 소요되고 다음을 또 기약해야 되겠습니다.
겨울에 한 번 멋진 눈꽃산행을 하러 방태산을 다시 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방태산휴양림에서 원주치악휴게소까지 오는데 찻길이 막혀 약3시간이 넘게 걸렸군요.
아쉬운 저녁식사를 이곳 치악휴게소에서 우거지해장국 한그릇으로 달래고, 이후 약 4시간을
더 달려 밤 11시 40분경에 광주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러모로 산행 이끌어 주신 청정산악회
운영진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함께 발걸음했던 10명의 회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 화려한 첫 단풍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적가리골 이단폭포 동영상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00430, 97좌,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매봉령 구룡덕봉 방태산주억봉 이단폭포 자연휴양림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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