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04일 일요일 맑음
광주첨단산악회 제468차(년32차) 정기산행, 함양 괘관산(계관봉)1,253m,
(2015,10,04,일,07:00), 창립11주년 기념산행
산행일시 | 2015년 10월04일(일요일) 07:00 |
산행코스 | A코스 : 빼빼재(원통재)-감투산(1,35m)-괘관산(1,251m)-천왕봉(1,228m) -도숭산(1,044m)-대황령-대황리 (13km, 6시간 소요) |
B코스 : 빼빼재(원통재)-감투산(1,35m)-괘관산(1,251m)-첨봉 -중산갈림길-은행마을 (9km, 4시간 3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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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30,000원 (목욕 개인 부담) |
차량경유 | 백운동모자보건센타 06:20 광주역 06;30 비엔날레주차장 06;40 양산동새롬연합의원 06;50 첨단우체국입구 07;00 * 산행신청시 승차장소와 좌석번호를 표기해 주세요. |
최종출발 | 첨단우리은행 옆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7;00 |
준비물 | 약간의 간식, 생수, 점심, 목욕준비 |
대봉산(구 괘관산)
대봉산(구 괘관산)은 과거 괘관산이라 불렸으나,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이 날 수 있도록 산이름이 정비되었으며,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선상으로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괘관산(掛冠山 1,251.6m)은 경남 함양의 진산(鎭山)으로 이웃한 백운산(1,278.6m)과 함께 함양읍 북쪽에 부챗살처럼 펼쳐진 능선을 이루며 솟아 있으며 이름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갓걸이산이다. 이는 온 세상이 물바다를 이룬 천지개벽 때 이 산 정상에 갓을 걸어놓을 만큼의 공간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괘관산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음은 물론이려니와 찾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함양에는 지리산, 덕유산을 비롯해 굵직하고 높은 명산들이 많다. 이러다보니 주변의 이름난 유명 산들에 비해 발길이 뜸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인근의 백운산에 비해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한 몫으로 작용한다 하겠다. 이런 까닭에 조용하고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빼빼재에서 시작하여 감투산 괘관산 천왕봉 도숭산 대황리로 하산하는 코스
12.9km에 5시간 53분이 걸렸군요.
약 800m 고도에서 시작해서 1,253m까지 올렸습니다.
A코스와 B코스, 오늘의 산행 안내
새로생긴 순창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시지요.
광주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만에 빼빼재(해발 약 800m)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내리니 약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조용하던 빼빼재에 43명의 회원들이 북적북적,
하나 둘 구령에 맞추어 준비체조를 실시하고
산행 시작전 단체사진
오늘은 43명의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빼빼재 시작점에 서 있는 이정표, 천왕봉이 5.5km입니다.
시작부터 약간 된비알길이 이어지고
어랏~~~, 벌써 감투산?
땀을 흘릴둥 마는둥 약 20분여 올라서니 감투산(1,035m)에 도착합니다.
감투산에서 선두조 한컷 하시고
하이트님, 박기영님, 산오름님, 페러맨님, 구경꾼님
하나 둘씩 계속 회원들이 늘어납니다. 숨고르기 한 번 하고
다들 즐거운 표정, 좋아요.
동하도 끼어 봅시다.
전진배님, 동하
엔젤님
마오타이님 오랜만에 정말 반가웠습니다.
5년전 추억이 고스란히 생각나실 흐느끼는목마님, 셀비어님
정창훈님
좋은사람님
좋은사람님, 엔젤님
장미님, 글로리아님
지도밖으로님, 엔젤님, 행복한동행님
플로라님도 예쁜 브이를 만들어주시는군요.
감투산에 있는 이정표, 천왕봉 4.5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점차 수목들이 색깔을 바꾸고 있군요.
위로는 괘관산과 천왕봉이 턱 하니 버티고 있고
지소마을 갈림길, 천왕봉 3.7km 방향으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구경꾼님표 막걸리가 빠져선 안되겠지요.
너도 나도 한 잔씩, 날씨가 서늘해져서인지 막걸리가 너무 차갑군요.
벌컥벌컥 들이키다 보니 너무 차가워 목에 걸립니다.
행님! 다음부터는 따끈하게 뎁혀 가지고 와야겠습니다. ㅎㅎ~~~
천왕봉이 2.8km 남았구요.
세번째 헬기장에 도착하니 괘관산 정상이 눈앞에 나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에 개스도 없이 정상에 올라서면 동서남북 조망이 좋을거라
예상해 봅니다. 지리산천왕봉도 보이고, 남덕유산도 시원하게 보이겠지요.
왼쪽은 괘관산, 오른쪽은 천왕봉 방향입니다.
가을꽃이 이쁘게 마중을 나오고
천왕봉 1.7km 방향으로
전망이 트인 곳에 올라서니 중간부에 지리산 중봉 천왕봉부터
오른쪽 반야봉까지 지리주능선이 훤하게 바라 보입니다.
산불감시탑을 지나
천왕봉이 1km이고 계관봉이 0.3km,
계관봉을 찍고나서 천왕봉으로 진행을 할 것입니다.
계관봉 정상 해발 1,253m에 도착, 정상석이 원래 첨봉쪽에 있었는데
장소가 협소하고 위험한지 약간 아래쪽에 정상석을 세워 두었네요.
어쨌던 정상석에서 인증샷, 페러맨님
바로 위 예전 정상석이 있었던 첨봉을 올려다 봅니다.
암릉이 시원스럽게 연출되는군요.
계관봉에서 하이트님
천왕봉지능선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곧 날아가겠습니다.
마오타이님, 오랜벗님, 메리엄마님, 천사강종춘님
마오타이님, 하이트님, 구경꾼님
박기영님
박기영님, 도움사랑님,
모처럼 나오신 산비탈님도
나는새님,
산오름님
체리체리님
계관봉 정상에서 마오타이님, 체리체리님, 동하
동하도 독사진 한 번 찍어봅니다.
전진배님, 힐링님
계관봉 정상에서 장미님
장미님
계관봉 정상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첨봉을 당겨보니 정말 그럴싸 합니다. 저 암릉도 한 번 넘어 봄직 하지요.
오늘 B코스는 저 암릉을 넘어 은행마을로 하산하도록 되어 있고,
A코스는 암릉을 잠깐 올랐다 내려와 천왕봉을 거쳐 대황마을로 하산을 합니다.
가운데 멀리 지리산중봉과 천왕봉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지요.
아름다운 산하~
첨봉 암릉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
멋진 암봉으로 구성되어 있는 괘관봉의 첨봉
원래는 여기가 괘관봉 정상이라구요.
첨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선영씨
첨봉에서 장미님
첨봉에서 B조 회원들
계관봉에서 천왕봉으로 가다 보면 수령 1,000년이 넘은
철쭉 보호수가 나옵니다. 와! 천년씩이나~~~
천년의 모진 세월을 이겨내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천년철쭉이라 하지요.
봄에 꽃을 피울때면 정말 멋지겠습니다. 상상을 한 번 해보시지요.
빼빼재에서 왔던 길과 만나고, 천왕봉 0.9km 방향으로
잠시 평지길을 걷다보니
중산마을 갈림길, 천왕봉 0.5km 남았습니다.
뒤돌아보니 조금전 들렸던 계관봉 암릉이 시원하게 바라보이고
모처럼 산에 오니 한 없이 즐겁습니다.
모처럼 함께 발을 맞추어 갑니다. 박기영님과 동하
바로 밑에서 본 괘관봉 암릉보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본
괘관봉 암릉이 훨씬 멋져 보이네요.
천왕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괘관봉 암봉
뒤돌아 본 계관봉과 왼쪽은 걸어 온 길의 빼빼재 방향,
뒤로는 함양백운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천왕봉 오른쪽으로는 암릉과 뾰족한 돌탑이 서 있고.
암릉 위 돌탑
용담꽃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뒤돌아 본 계관봉 암릉과 뒤쪽의 백운산
천왕봉에 도착하니 개선문이 환영을 해주는군요.
돌탑으로 만들어진 개선문, 천왕봉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멋진 그림이지요. 박기영님
개선문에서 계관봉 암봉을 배경으로 동하
박기영님, 동하
체리체리님, 동하
대봉산 천왕봉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대봉산천왕봉 정상 해발 1,228m에 우뚝 선 체리체리님
대봉산천왕봉 1,228m에 우뚝 선 박기영님
대봉산천왕봉 1,228m에 우뚝 선 마오타이님
동하도 키를 한 번 맞춰 봅니다.
대봉산 천왕봉에서 동하
계관봉 너머로 백운산, 그 뒤 왼쪽으로는 장안산
걸어왔던 빼빼재 방향의 능선을 뒤돌아 보고
지리산 방향, 천왕봉부터 반야봉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중앙부에 지리산 천왕봉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멋진 풍경
지리산 중봉과 천왕봉을 당겨 봅니다.
생태숲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도숭산 1.5km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멋진 기암이 반겨주고
멋진 기암의 뒷 모습,
금방이라도 떨어 질 듯 위태롭게 서 있네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뽐내고 있는 모습
발 아래 생태숲 방향, 맨 뒤로는 지리산 주능선
생태숲을 당겨봅니다.
점심식사하고 갑시다. 오늘도 푸짐한 산상의 밥상이로군요.
복분자, 오디, 막걸리, 맥주, 홍시, 거봉, 사과 등 맛난 음식들이 푸짐합니다.
마오타이님
도숭산 정상 30m 방향으로
도숭산 정상에 도착,
걸어왔던 왼쪽 천왕봉과 오른쪽 계관봉, 암봉을 차례로 바라보고
도숭산 1,044m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
도숭산 정상에서 마오타이님
도숭산 정상에서 도움사랑님
다시 한 번 걸어 온길을 뒤돌아 봅니다.
지금부터 하산을 하면 보이지 않을 남쪽의 지리산주능선을 다시 바라보고
당겨 본 지리산 천왕봉
북쪽을 바라보니 남덕유산 서봉, 동봉과 덕유주능선이 조망됩니다.
당겨 본 서봉과 남덕유산
진행방향 동쪽으로는 바로 앞에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흐르는 능선이
멋진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네요. 황석산 너머로는 금원 기백산 라인
들판에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색 물결과 통영 대전간 고속도로도 조망됩니다.
건너편 계관봉 암릉을 당겨보고
드물게 물들어 가고있는 단풍, 점차 빨갛게 물들어 가겠지요.
헬기장 같은 공터가 나오고
예쁜 단풍은 심금을 울리고
기암과 멋진 소나무
항상 개구장이 같은 구경꾼님
하산길 내내 황석산을 바라 보면서 하산이 이어지고
사유지인지 철조망을 단단히 쳐놨군요.
산행등로에서 다 빠져 나오니 대황령 임도를 만납니다.
대황령임도를 만나 좌틀하여 하산을 해 가는데,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밤나무가지가 임도로 늘어뜨려졌네요. 견물생심이라고 떨어진 밤톨 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밤 줍는 재미는 정말 좋지요.
함양지역 적대세력 사건 희생지인 모양입니다.
키가 큰 나무가 운치있어 보이고
대황마을로 내려서는 길,
건너편에는 여전히 황석산이 반기고 있네요.
뭐라고 써 있는겨?
감나무밭도 지나고
결실의 계절답게 주렁주렁 열린 감이 탐스럽네요.
전형적인 한국의 시골풍경
대황마을 정자를 지나고
사과가 참으로 먹음직스럽습니다.
많이도 열렸네
구절초도 풍년
가을 가을 가을~~~
오후 3시경 A코스 회원들, 하산 완료하여 약 1시간동안 아스팔트를
방바닥 삼아 제대로 한 숨, 낮잠에 빠져듭니다.
허허~~~ 이 녀석은 지금도 지칠 줄 모르고 세찬 줄기를 쏘고 있네욧.
인월에 있는 황토옹기 한증탕으로 옮겨 흘린 땀을 씻구요.
3층으로 올라가시지요.
3층에 있는 부페 식당에서 뒤풀이 식사를 하게 되고
아하~~~ 오늘 마침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약소하게 케익을 자르는 걸로
가름합니다. 원래 10월 8일이 창립기념일이지만 오늘 산행에서 기념행사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벌써 11주년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발전하는 첨단산악회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광주첨단산악회 창립 11주년 기념 케익 컷팅
장성호 회장님과 첨단산악회의 원로이신 흐느끼는목마 고문님,
송원 고문님께서 함께 컷팅을 합니다. 모두 축하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첨단산악회의 창립11주년 기념을 축하합니다.
하이트 부회장님 멋허요~~~ㅎㅎ
화기애애한 식사는 계속 이어지며
저녁식사를 모두 마쳤고
이렇게 오늘도 맛난 저녁식사를 마치며 광주로 돌아오면서 괘관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첨단산악회 창립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형님 누나 동생들 모두 첨단산악회를
계속 사랑해 주시고 진심어린 많은 참여, 지속적으로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mw/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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