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6월 08일 일요일 흐림
광주첨단산악회 제412차(년21차)속초 설악산 1,708m(2014.06.07.토,21;00출발~06.08.일)
설악산 공룡능선을 탐방합니다. 첨단산악회원 26명이 무박2일로 6월 7일 토요일 밤 9시에 출발하여 오색휴게소에 도착하니 새벽 02시 30분입니다. 02시 50분이 되니 문을 열어주어 산행을 시작, 대청봉 희운각 공룡능선 설악동으로 하산합니다. 후미인원들을 통솔하여 설악동에 도착한 시간 오후 15시 50분, 총 산행시간이 12시간 50분 걸렸습니다. 오색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대청봉, 중청대피소, 중청봉, 소청봉, 희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 신선대,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의 공룡능선 종주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19.5km를 후미기준 걸음으로 12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당초 계획이 13시간이어서 지각을 하지 않고 아주 양호하게 끝내게 되었습니다. 신흥사에서 택시 2대로 분승하여 C주차장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늘 총 26명중 20명이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산행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게 됨을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일시 | 2014년 06월 07일(토요일, 21:00) ~ 06월 08일(일요일, 03;00 산행시작) |
산행코스 | A코스 : 오색(03;00)-대청봉(06;30)-중청(07;00)-소청(07;40)-희운각(08;30) -무너미고개(08;50)-1275봉(10;30)-큰새봉-나한봉(11;40)-마등령(12;00) -비선대(15;00)-신흥사(15;40)-주차장(16;00)(19.5km, 13시간00분) |
B코스 : 오색-대청봉-중청-소청-희운각-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 -소공원-주차장(16.5km, 9시간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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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코스 : 소공원-흔들바위-울산바위-흔들바위-소공원-주차장(약8.5km, 왕복 3시간30분), 또는 케이블카(9,000원) 탑승 권금성 왕복(왕복 2시간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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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 75,000원 |
차량경유 | 백운동 20:20 광주역 20:30 비엔날레주차장 20:40 양산동새롬연합의원 20:50 첨단우체국입구 21:00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21:00 |
준비물 | 찰밥제공, 아침, 점심, 간식, 물 2리터이상, 상비약, 목욕준비물(여벌옷), |
임원 연락처 |
회 장/장성호 010-8614-6916 산행이사/동하 010-3613-4876 총무이사/해동 010-3629-8337 |
*공룡능선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는 용트림 하듯 기묘한 화강암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집한 대표적인 능선이다. 천화대와 1275봉, 일곱봉우리 칠형제봉이 천불동을 향해 내리꽃혀 있고 설악골, 잦은바위골등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 능선 동편으로는 운해가 장관을 이루고 용아장성과 하늘과 맞닿은 서북능선으로 둘러쌓인 내설악의 경관은 천상의 화원이다. 공룡의 등줄기를 연상시키는 울퉁불퉁한 암봉들이 줄기차게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산행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최고의 코스이다.
*천불동계곡
천불동계곡은 지리산의 칠선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에 속한다. 천불동이라는 이름은 계곡 좌․우편에 도열하듯 서있는 칼날 같은 연봉과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마치 일천명의 부처가 도열해 있는 모습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천불동계곡은 아름다운 침봉들 사이로 S자로 굽이돌며 저마다 다른 비경을 보여주게 된다. 설악산은 가을철 맑은 날씨에 파란하늘과 붉은 단풍을 보는 맛이 일품이지만, 비 구름이 낮게 산 허리를 감싸고 있을 때, 봉우리들이 하얀 구름에 숨어 있다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 또한 가을 풍경에 뒤지지 않는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쌍벽을 이루는 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 하늘을 떠받드는 듯한 봉우리, 골짜기마다 걸린 수많은 폭포, 거울보다도 맑은 연못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여름엔 푸른 숲과 구름바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 속에 핀 꽃이 사철 관광객의 흥취를 돋군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톱날 같은 침봉들 사이로 깊게 패인 V자 협곡에 폭포와 소(沼)가 연이어져 있어 설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이자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꼽히는 이 계곡은 빼어난 경관 때문에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 설악산국립공원은 398.539㎢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 한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북동쪽의 화채봉 철성복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으며,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경관으로서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상경과 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서 십이선녀탕, 구곡담, 천불동계곡을 중심으로 많은 폭포와 다양한 크기의 소, 담 등이 암석지와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아내고 있다.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아구와 중국아구의 동식물이 교차되는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 시베리아구의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상 북한의 고지대와 연접하는 태백산맥 북쪽에 위치한 높은 지대이기에 시베리아구의 동물들이 남하하여 서식하고 있다.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 이 지역은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의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분적으로 단순림을 형성한 곳도 있다. 식물분포로는 북방계식물(눈잣나무 등)의 남한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 (때죽나무 등)의 북한지대로서 그 중요성이 있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으며 2005년 12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되었다..
오색에서 시작하여 대청봉 희운각 공룡능선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코스
GPS상 거리 19.0km, 12시간 51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산행고도
설악산 안내
오늘의 산행경로
설악산 개념도
광주에서 어젯밤 9시에 출발해서 약 5시간 30분만에 오색탐방센터에 도착하고
오색탐방센터에서 콜라님
호빵맨님
오랜벗님
구경꾼님
닉네임을 날으는돈까스에서 난바람으로 바꿨습니다.
오색탐방센터 대청봉 입구에서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도움사랑님
02시 50분이 되니 출입문을 개방해 줍니다.
지금부터 출발~~~
대청봉 4.8km 방향으로
현위치 제 1쉼터 40분이 걸렸고, 잠깐 간식 섭취후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급경사 돌계단은 계속되고 오르고 또 오르지요.
해발 1,110m 지점, 대청봉 2.0km 방향으로
구경꾼님
동하는 벌써 땀으로 다 젖었습니다.
급경사 목계단을 오르고
오름길에 나타난 조망터, 처음 만난 운무가 환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여명에 만난 운무
부드러운 경사길도 오르고
구경꾼님
동하
오름길에 뒤돌아본 두번째 전망, 아름답습니다.
고사목도 어울리는 풍경
대청봉이 이제 코앞입니다.
대청봉 코앞 마지막 오름길이지요.
야생화들도 지천으로 피었고
이 길로 올라왔지요.
대청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2시간 55분만에 대청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양양이라네
대청봉 정상 해발 1,708m 정상석
대청봉 정상에서 구경꾼님
대청봉 정상에서 동하
대청봉 정상은 항상 북적거리는데 오늘은 그나마 사람이 적어
단독 인증샷도 가능하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흐른 땀은
바로 식어버리고 이내 추워져서 방풍복을 꺼내 입어야 합니다.
요산요수라 새겨져 있고
강천산님
많은 사람들이 대청봉 인증샷을 하느라 북적거립니다.
대청봉정상에서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보고
대청봉정상 전경
한참을 기다려도 후미는 보이질 않아 중청대피소로 내려섭니다.
대청봉에서 내려다 본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의 운무가 기다리고 있지요.
오늘 저 공룡능선을 타고 갈 겁니다.
공룡능선 시작점인 무너미고개, 신선대를 당겨 봅니다.
대청봉에서 바라 본 중청대피소와 중청봉,
중청봉은 운무에 가려 보이질 않지요.
중청대피소로 내림길에 환상적인 그림의 공룡능선을 내려다 봅니다.
저기 공룡을 탈 생각에 기분이 아주 설레이지요.
중청대피소와 중청봉을 배경으로 강천산님
중청대피소와 중청봉을 배경으로 동하, 구경꾼님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구경꾼님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강천산님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한 번 더
보고 또 봐도 멋있습니다.
한참을 사진을 찍으며 놀고 있으니 우명산님과 장파봉님이 뒤따라 왔습니다.
설악산공룡능선 도전하기를 오늘이 4번째라고 하는 우명산님,
오늘 소원 풀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같이 걸음하신 장파봉님, 오늘 첨단산악회에 처음 오셨지요.
멋진 운무와 어우러진 공룡능선 자연의 동양화,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그야말로 장관이지요.
여기에 묻혀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중청대피소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며 후미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조망 안내도
중청대피소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공룡능선,
이제 아침식사도 끝났고 다시 걸음을 재촉합니다.
아지님, 소원성취 축하합니다.
동하도 소원성취
강천산님도 축하합니다.
설악산에 처음 왔다는데 공룡능선 종주 성공하였습니다.
끝청 갈림길, 여기서 소청봉 0.6km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동하는 풍경을 담느라 여념이 없고
소청봉 가는길에 눈앞에 펼쳐진 용아장성, 그리고 왼쪽의 서북능선
또 다른 환상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바로 앞 용아장성과 우측의 공룡능선과 멀리 마등령이 조망됩니다.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동하
아지님, 구경꾼님, 강천산님, 우명산님, 장파봉님, 쿵푸곰돌이님
콜라님도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한 컷 갑니다.
동하도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한 포즈 잡아보구요.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신 우보님과 우보처님
항상 같이 하시는 산행 아름답습니다.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요.
신선이 되었다는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용아장성을 내려다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길을 재촉합니다.
오른쪽 멀리 오늘 거쳐가야할 세존봉과 마등령이 조망되고,
바로 코 앞에는 소청봉
가야할 소청봉의 모습
소청봉에서 걸어왔던 중청봉을 뒤돌아보고
진짜 멋진 용아장성을 한 번 더 잡아봅니다.
소청봉 갈림길, 희운각대피소 쪽으로 가야지요.
소청봉에서 내려다 본 공룡능선의 멋이 그대로 다 드러납니다.
우측 신선대 부터 천화대 범봉, 왕관봉,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세존봉까지 시원스럽게 보이지요.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급경사 계단을 통과하고
죽은 고사목 뒤로 보이는 신선대
공룡능선이 선명하게 다가오고, 공룡능선을 탄다는 마음에 가슴은 계속 설레입니다.
산목련
가야할 공룡능선 우측 신선대부터 범봉, 왕관봉,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세존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동하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아지님
급경사 철계단을 내려가면 곧 희운각대피소가 나오지요. 우명산님
운무와 어우러진 공룡능선이 너무 멋있어 그 속에 푹 빠져 듭니다.
2주전 지리산종주에 이어 오늘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까지 섭렵하신 콜라님
든든합니다.
강천산님
구경꾼님
작년에 공룡능선을 섭렵했다는 장파봉님
얼떨결에 공룡능선을 완주하신 쿵푸곰돌이님
동하 산행이사는 바빠요~~
작년부터 벼르고별러 오늘 공룡능선을 완주하신 아지님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신선대
공룡능선을 모두 잡아봅니다.
뒤돌아본 대청봉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했고, 예정시간은 8시30분이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군요.
여기서 물을 사서 보충을 하고 간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출발합니다.
희운각대피소 전경
간식 먹고 출발전 내내 함께했던 후미조들 단체 인증샷
뒷줄 쿵푸곰돌이님, 우명산님, 장파봉님, 콜라님,
앞줄 강천산님, 아지님, 구경꾼님, 삼인산님,
오늘 종일 함께 걸었던 회원님들입니다.
신선대를 올려다 보고
신선대 못 미처 조망터에서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을 뒤돌아 봅니다.
신선대를 배경삼아 우명산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콜라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아지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삼인산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장파봉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쿵푸곰돌이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구경꾼님
신선대를 배경삼아 동하도 한컷
무너미고개에 당도했고, 오른쪽은 천불동계곡 가는 길이고,
왼쪽의 공룡능선으로 접어듭니다. 실질적인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탐방안내
약간의 평지길을 걸어서
이내 밧줄구간이 나타나고, 상당한 급경사구간이지요.
신선대에 힘들게 올라섭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안내도, 다녀온 방향
그러나 운무때문에 오늘은 잘 보이질 않습니다.
신선대에 있는 이정표 마등령이 4.1km입니다.
신선대에서 잠시 쉬면서 기가막힌 광경을 목격합니다.
운무에 둥둥 떠 있는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의 풍경이지요.
신선대에서 바라본 용아장성과 뒤쪽의 귀떼기청봉
운무위에 둥둥 떠있는 봉우리들 정말 환상이지요.
껌뻑 갑니다.
용아장성과 귀떼기청봉을 다시 한 번 잡아보고
운무가 금새 1275봉, 큰새봉, 나한봉들을 집어 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조망안내도, 가야할 방향
이제 가야지요. 바위속에 묻힌 우명산님
갖가지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들
마등령이 이제 3.6km 남았고, 많이 걸어왔습니다.
절벽을 이루고 있는 절벽 아래길도 통과하고
쓰러져 고사목이 되어버린 나무도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기암들
동하
우명산님과 함께 폼을 잡아봅니다.
우명산님
공룡능선을 걷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까칠하게 올라서기도 하고
동하
운무 속에서 미처 자태를 제대로 드러내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바위들도 있고
조금만 더 운무가 벗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고
간간히 눈앞에 나타나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에 놀랍니다.
갈라진 바위 틈, 운무가 걷혔으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도 해 보고
갖가지 주름, 자연의 능력에 다시 한 번 놀라고
누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지...
희운각에서 공룡의 절반 정도 왔군요.
잠시 간식을 섭취하면서 만난 양팔 벌린 금강소나무
왜? 벌 서고 있니?
금방이라도 미끌어 떨어질 듯 위태위태한 바위도 지나고
아! 여기가 이제 1,275봉 급경사 오름길이로구나~~~
공룡능선 중에 두번째로 체력소모가 많은 1,275봉 급경사 오름길
힘겹게 가파른 1,275봉을 오릅니다.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금새 1,275봉 안부에 도착하고, 아름다운 바위들
도착한 1,275봉 안부 이정표, 마등령이 2.1km 남았습니다.
동하도 흔적을 남기고
쿵푸곰돌이님도
구경꾼님도, 여기서 또 잠시 쉬어갑니다.
주름 감상하면서
이게 바로 설악산이야~~~
쉬었으니 이제 또 가 봐야지요. 단체 인증 한 번 하고
아지님과 동하
동하
조금 지나니 급경사 오름길이 또 나타납니다.
공룡능선 중에 세번째 체력소모가 많은 곳이지요.
저기가 큰새봉인가? 다음 봉이 큰새봉인가?
힘들다 하시면서도 씩씩하게 잘 가시는 우명산님
삼인산님, 아지님
쿵푸곰돌이님도.
구경꾼님도
동하도
구경꾼님
급경사를 올라가 저 두 봉우리 사이로 통과해야 합니다.
잠시 뒤돌아보고
또 내려가는군요.
기암괴석들 옆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요거는 무슨 모습인지요?
요거는?
갖가지 형상들
천길 낭떠러지 절벽
마등령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갖가지 형상의 기암들
희안하게 올려진 바위
수석전시장이지요.
안개속이라 빛이 조금은 바래고
하늘을 찌를듯한 고사목의 기상도 멋지고
밧줄을 타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어이쿠 무서라...조심 조심
마등령1.1km 지점, 큰새봉지점인 듯 합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멋진 기암
가야 할 방향을 보니 왼쪽 나한봉과 뒤쪽 중앙의 마등령 정상이 조망되고
마등령 조망, 우측 봉우리는 나한봉
뒤돌아 본 큰새봉
저 두 바위봉 사이에서 점심식사를 했던 곳이지요.
뒤돌아보니 화채봉이 구름에 휩싸여 있습니다.
바로 앞에 나타나는 나한봉,
나한봉을 오르려면 또 급경사를 올라야 하지요. 다섯번째 급경사
까칠한 바윗덩이
점심식사를 했던 지나온 큰새봉의 모습이군요.
삼인산님이 그럴싸하게 폼을 잡아봅니다.
동하도 멋지게
동하 산행이사
아지님도
우명산님
구경꾼님도
또 이런 절경이...
소나무 가지 뒤로는 1275봉, 우측은 큰새봉, 정말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1275봉을 당겨보고, 저 사이를 통과해서 왔지요.
라일락꽃
두꺼비가 하늘로 승천하는 중?
설악산 산중에 웬 고인돌?
운무에 휩싸인 세존봉을 당겨봅니다.
구경꾼님
장파봉님
왼쪽 소나무 뒤 마등령 정상과 우측 뾰족바위 세존봉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했군요.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습니다.
마등령삼거리 갈림길, 비선대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세암쪽은 백담사로 하산하는 길
마등령 정상에 도착했고, 드디어 공룡능선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하산길, 그러나 하산길도 만만치 않지요.
세존봉을 다시 바라보고
하산중 첫번째 너덜길에서 또 한번 분위기 연출입니다.
큰새봉, 1275봉, 범봉, 멀리 뒤에는 대청봉이 몽환적인 분위기로 다가오지요.
어찌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쉬운 표현으로 그냥 뿅 갑니다. 황홀합니다.
여름의 초록과 암봉, 그리고 운무, 모든 것이 어울려 환상입니다.
1275봉은 우뚝 솟아 하늘을 찌를듯한 기상이지요.
쿵푸곰돌이님
아지님
구경꾼님
동하도, 그런데 너무 시커멓게 찍혔군요.
삼인산님, 하산길에 무릎이 좋지않아 고생을 좀 했습니다.
몽환적이란 표현이 적절 할런지요?. 환상적입니다. 황홀경입니다.
1275봉 뒤로 대청봉이 보여야 하는데 보이질 않고
왼쪽의 화채봉이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정말 멋진 그림이지요. 하산길 눈 앞에 나타난 세존봉 그리고 운무
그저 눈이 호강하고, 아무리 셔터를 눌러도 아깝지 않습니다.
왼쪽 화채봉과 중앙 범봉, 1275봉의 환상적인 그림
유명화가가 그려도 이런 그림이 나올까요?
정말 놓아주기 싫습니다.
왼쪽 범봉, 중앙1275봉, 오른쪽 큰새봉의 환상적인 그림
영원히 간직하렵니다.
세존봉과 기암들
세존봉 밑의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봉우리들의 안내도
비선대가 2.5km밖에 남지 않았으나 많이 지루한 하산길이지요.
샘터라고 누가 써놨으나 어떤 곳에 샘이 있는지 찾지를 못했습니다.
고도를 낮추다 보니 어느새 다시 안개속으로 접어들었고
짙게 드리워진 안개 때문에 바로 앞만 보일뿐
문득 큰 바위가 나타나는데,
금강송과 함께 그림이 되지만 안개 때문에 영 시원치 않습니다.
이런 칼바위도 지나치고
안개속에서도 암벽타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비선대 0.7km, 이제 거의 다 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부터 본격 돌계단 급경사 내리막길이라 많이 더디지요.
안개비에 돌계단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한 발 한 발 내디딥니다.
금강굴 입구 삼거리, 선두팀은 금강굴을 들렸다가 하산을 했다했는데 후미팀인
우리는 시간도 부족하지만 이미 체력이 고갈되어 갈 엄두도 못 냅니다.
다행히 "안개때문에 조망이 없으니 갈 필요 없어" 하고 위안을 삼고 그냥 하산합니다.
휴! 드디어 급경사 하산길 마무리하고 오늘 B코스와 합류하는 지점 비선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설악동까지는 계곡따라 가는길 평지나 다를 바 없지요.
금강굴 안내
비선대 아래 천불동 계곡,
푸르른 계곡물과 푸르른 녹음, 그리고 계곡의 암반들이 시원스럽지요.
비선대를 올려다 보는데 안개 때문에 보이질 않고, 비선대 바로 밑
산장에 들러 목마른 갈증을 맥주 한 병으로 시원하게 풀어보고,
캬! 이 맛이야! 갈증 후 맛보는 맥주의 시원함을 또 한 번 제대로 느껴봅니다.
군량장?
천불동 계곡 하류, 천불동계곡은 넓은 냇가가 되었고
명품 소나무도 감상하며,
안개속을 헤치고 오르고 있는 권금성 케이블카
기나긴 길을 걸어 신흥사에 도착했습니다.
대청봉 10.5km의 이정표
쿵푸곰돌이님과 아지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쿵푸곰돌이님, 동하
신흥사 통일대불에서 쿵푸곰돌이님과 동하 산행이사
구경꾼님, 쿵푸곰돌이님, 콜라님, 아지님, 삼인산님, 그리고 조금 늦게오신 우명산님과
장파봉님은 사진에 없으나 오늘 내내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했고, 공룡능선에 대한 이야기
재미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해서 힘든지 모르고 하루를 걸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신흥사 통일대불 안내
신흥사 통일대불
설악산신흥사 일주문을 통과하고
신흥사 일주문 밖에 있는 두 그루의 금강송,
공룡능선 종주를 축하해 주는 듯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쿵푸곰돌이님
많은 산객들이 반달곰상에서 노닐고
우명산님, 장파봉님 마지막으로 이제 내려오시는군요.
오늘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산행,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봉, 중청대피소, 중청봉, 소청봉,
희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 신선대, 1275봉, 큰새봉, 나한봉,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의 공룡능선
종주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19.5km를 후미기준 걸음으로 12시간 50분이 소요되었고, 당초
계획은 13시간어서 지각을 하지 않고 아주 양호하게 끝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택시 2대로
분승하여 C주차장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늘 총 26명중 20명이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산행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게 됨을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척산온천으로 이동하여 하루종일 흘렸던 땀을 시원하게 씻어 보내고
황부자 순두부집으로 이동하여 황태구이를 메뉴로 저녁식사를 하며,
소주 한 잔 곁들여 먹은 황태구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 황태구이
오후 5시 30분경 속초에서 출발하여 광주 첨단에 도착하니 10시 30분, 5시간의
운행끝에 집으로 귀가하게 되고, 오늘의 설악산공룡능선 종주, 너무나도 재미있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단산악회 산행이사 동하 김동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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