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5월 25일 일요일 흐림
총 4번째 지리산 당일종주, 11번째 지리산 천왕봉, 성삼재 천왕봉 중산리 탐방의 날
광주첨단산악회 제410차(년19차) 지리산 1,915m 종주, 성삼재-중산리(14.05.25.일, 01;00)
* A코스 : 성삼재(03;00)-노고단(03;50)—연하천(아침,07;30)-벽소령(09;10)-세석(11;40)
-장터목(점심,13;30)-천왕봉(28km,14;50)-로타리대피소(15;40)-중산리탐방센터(16;50)
-대형주차장(35㎞,17;00), 03시 산행시작
* B코스 : 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대형주차장(18km,9시간) 06시 시작
* C코스 : 중산리-장터목-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대형주차장(약13km,8시간) 07시 시작
* 탈출장소 : 세석(도착마감 12:00 이후는 탈출)-6km, 2시간30분-거림
장터목(도착마감 13:30 이후는 탈출)-5.3km, 2시간-중산리
* 그 외의 장소에서 탈출하시는 분은 개인적인 교통수단으로 중산리로 합류
산행일시 | 2014년 05월 25일(일요일) 01;00 |
산행코스 | A코스 :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 -연하천-삼각고지-형제봉-벽소령-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촛대봉 -삼신봉-연하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안내소 -대형주차장(03시 산행시작, 약 35km/14시간) |
B코스 : 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안내소(18km, 9시간) 06시 산행시작 |
|
C코스 : 중산리-장터목-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안내소(약13km, 8시간) 07시 산행시작 |
|
산행경비 | 금 35,000원 |
차량경유 | 백운동 00:20 광주역 00:30 비엔날레주차장 00:40 양산동새롬연합의원 00:50 첨단우체국입구 01:00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 앞) 01;00 |
준비물 | 찰밥제공, 아침, 점심, 간식(충분하게), 물 1리터이상, 상비약, 목욕준비물(여벌옷), 랜턴, 비상금(10만원이상) |
임원 연락처 |
회 장/장성호 010-8614-6916 산행이사/동하 010-3613-4876 총무이사/해동 010-3629-8337 |
♧ 지리산 智異山 1,915m ♧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 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노고단대피소-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
-연하천대피소-삼각고지-형제봉-벽소령대피소-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대피소
-촛대봉-삼신봉-연화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로타리대피소-망바위-칼바위
-중산리의 코스로 지리산 종주를 시작합니다. 약 34km, 14시간
GPS상 32.1km, 13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오늘의 산행고도
성삼재에서 천왕봉 중산리까지의 지리산 종주코스 개념도
성삼재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의 지리능선 지도
벽소령대피소에서부터 천왕봉 중산리까지의 지도
동하의 집 거실에서 지리산종주를 축하해 주듯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성삼재에서 힘차게 기지개 한 번 켜고 출발, 새벽 3시 01분, 천왕봉이 28.1km입니다.
총 41명의 회원중 4명은 중산리로 이동하고 37명의 회원들이 지리산 종주를 도전하고,
최종 결과물은 지리산종주를 완주하신 분들이 총 31명이지요. 단 6명만이 탈출을 하고
31명이 완주함으로써 첨단산악회의 신기록이 세워지는 날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벌써 앞서나간 사람들도 있고 출발선에서 한 번 찍읍시다.
화엄사에서 코재를 타고 올라오는 곳과 만나는 근처의 이정목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고, 30분이 걸려 아주 양호하게 올라왔습니다.
오늘 내내 발을 같이 맞춘 류주희님
같이 발을 맞추다가 세석대피소 근처에서 먼저 날아가신 체리체리님
오늘 내내 같이 발을 맞춘 좋은사람님
동하 산행이사와 오늘 선두그룹을 끌어간 호빵맨님
당초 거림쪽에서 시작을 하시려다가 성삼재에서 시작,
장터목에서 하산을 하신 오랜벗님 부부
노고단 고개에 도착했고, 여기서 천왕봉이 25.5km입니다.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산정부에 가까운 1,100∼1,200m 높이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奇峰亂山)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
(林相)과 웅대한 산용(山容)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서쪽 계곡에는
화엄사(華嚴寺)가 있는데, 경내에 각황전(覺皇殿)을 비롯하여 국보·보물로 지정된 전각(殿閣)·
석등(石燈)·석탑 등이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고단 [老姑壇] (두산백과)
끝까지 완주하신 무늬구슬님
노고단고개에서 몇사람 모여 기념샷을 하고 출발합니다.
노고단고개 출발선에서 동하도 한 컷
동하 산행이사와 류주희님
어둠을 뚫고 힘차게 힘차게 걸어갑니다.
금새 피아골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했군요. 1시간 26분 소요
임걸령에 도착, 간식을 잠깐 섭취하고
지리산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 지점에 있는 고개로, 높이 1,320m이다.
고령(高嶺)임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 쪽 능선이 동남풍을
막아주어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가 되었다. 임걸령에서 노고단은 3.2㎞, 반야봉은
2.3㎞, 뱀사골대피소는 3.3㎞, 피아골대피소는 2㎞ 떨어져 있다. 옛날에 임걸(林傑) 또는 임걸년
(林傑年)이라는 이름의 의적이 은거하던 곳이어서 임걸령(林傑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이곳의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으며,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걸령 [林傑嶺] (두산백과)
임걸령에서 함께 한 회원들
어둠을 뚫고 계속 전진입니다. 삼도봉 2.0km 방향으로
어둠속에서도 철쭉은 빛을 발하고 있군요.
반야봉을 올라가는 삼거리인 노루목에 도착,
마스터님은 벌써 반야봉까지 찍고 삼도봉으로 내려옵니다.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이든 주봉(1,915m)을 볼 수
있으며, 반야봉에서 바라 본 낙조는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구름과 안개가 낀 날은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5월이면 정상에 철쭉과 야생화가 많이 핀다. 이 봉우리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반야를 만나 결혼했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야봉 [般若峰] (두산백과)
노루목에서 무늬구슬님
노루목에서 모인 회원들
노루목에서, 모두가 씩씩합니다.
반야봉에서 내려오는 삼도봉과의 갈림길 이정목을 통과하고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경계점인 삼도봉에 도착했습니다. 류주희님
삼도봉에서 동하, 왼쪽에는 쇠돌이님
오늘 종일 함께 발을 맞춘 페러맨님
오늘 처음 오셔서 지리산종주를 완주하신 쇠돌이님
구경꾼님
무늬구슬님
금새 반야봉을 찍고 내려오신 마스터님
삼도봉에서 모인 회원들
삼도봉에서 모인 회원들
삼도봉에서 구름때문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출을 감상합니다.
구름사이로 떠 오르는 저 태양 오늘도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겠지요.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오늘 모두 무사 완주를 할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봅니다.
구름 사이로 다소곳이 내미는 일출이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잠시후 그나마도 구름사이로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특이한 삼도봉 정상석,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가 새겨져 있지요.
지리산의 봉우리 중 하나로, 높이 1,550m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걸쳐 있어 삼도봉(三道峰)이라 부른다. 원래 이름은 낫날봉이었는데
정상의 바위 봉우리가 낫의 날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었다. 또 낫날봉이 변형되어 날라리봉,
늴리리봉(닐리리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1998년 10월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삼각뿔
형태의 표지석(각 면에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라고 쓰여 있음)을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삼도봉~토끼봉~명선봉~영원령~삼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경계로 전라
북도와 경상남도가 나누어지고, 삼도봉~반야봉~만복대~다름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삼도봉~불무장등~통꼭봉~촛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삼도봉에서 반야봉까지는 2㎞, 노고단까지는 8.5㎞ 떨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도봉 [三道峰] (두산백과)
삼도봉에서
일출은 그렇게 희미하게 무덤덤하게 끝이 나고 맙니다.
삼도봉에서는 구경꾼님표 막걸리와 체리체리님이 준비해오신
부침개를 출출하던 차에 기가막히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삼도봉 표지목을 보며, 천왕봉 20.0km 방향으로 출발
뒤늦게 푸른소나무58님이 도착합니다.
삼도봉 흔적을 남겨드리고
환태평양님 일행분들, 두 젊은이 김도현님, 이수정님 꿋꿋하게 완주하였습니다.
뒤로는 반야봉
행복한동행님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가는 길, 가파르게 계단을 타고 내려갑니다.
화개재에 도착했군요.
좌측으로 내려가면 뱀사골이고, 천왕봉쪽인 연하천 대피소 4.2km 방향으로
계속 진행, 여기서부터 토끼봉까지는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야 하지요.
피곤하신지 주무시는 분도 계시네요.ㅎㅎ
토끼봉으로 오름길에 예쁘게 만발한 철쭉
천왕봉이 18.4km 남았고, 현재까지 약 10km를 걸어왔네요
연분홍 철쭉꽃에서 동하
좋은사람님
오늘 내내 함께 발을 맞춘 진근님
환태평양 일행으로 오늘 처음 오셔서 완주하신 이수정님
내내 함께 발을 맞추며 완주하신 류주희님
고사목 단지를 지나
토끼봉 직전의 철쭉 꽃길을 지나면
토끼봉에 도착합니다.
지리산 주능선의 서쪽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 1,534m이다. 반야봉을 기점으로 24방위의 정동
(正東)에 해당되는 묘방(卯方)에 있다 하여 토끼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상 부근에
초원지대와 구상나무 상록수림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진달래 관목지대가 펼쳐져 5월 초순
부터는 진달래 군락으로 장관을 이룬다. 화개재에서 토끼봉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험난한
등산로에는 구상나무와 전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토끼봉을 기점으로 동쪽으로는 명선봉
~형제봉~벽소령~덕평봉~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이, 서쪽으로는 화개재~삼도봉
~임걸령~노고단~성삼재가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불무장등, 북쪽으로는 뱀사골계곡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끼봉 [-峰] (두산백과)
넓은 토끼봉의 헬기장 전경
줄줄이 회원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토끼봉에서 2km를 진행한 지점, 아마 명선봉쯤 될 터인데 지명표시가 없어
확실히 알 수가 없군요. 연하천대피소가 1km 남았고, 연하천에 도착하면
아침식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명선봉은 지리산 주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 1,586m이다. 명선봉 서쪽으로는 토끼봉
~화개재~삼도봉~임걸령~노고단이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삼각봉(삼각고지)~형제봉~벽소령
~덕평봉~칠선봉이 이어진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는 명선봉~삼각봉~형제봉
~벽소령 능선은 한국전쟁 때 빨치산과 국군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어서 '피의 능선'이라
불리기도 한다. 명선봉에서 내려다보이는 빗점골이라는 골짜기는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은 곳으로 알려졌다. 멀지 않은 곳에 연하천대피소가 있으며, 명선봉에서 덕평봉
까지 이르는 아고산대(亞高山帶)를 중심으로 구상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선봉 [明善峰] (두산백과)
부드러운 목계단도 밟고 내려갑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있는 꽃망울도 감상을 하면서
이윽고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 아주 양호한 시간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성삼재에서 시작한지
약 4시간이 걸렸고, 모두들 여기서 아침식사를 해결하세요. 준비해온 김밥을 열고 다른
회원분들이 준비한 식사와 함께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칩니다.
연하천 대피소는 지리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대피소로 전라남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120에 위치하고 있다. 1982년에 건축하였으며, 면적은 72.00m²이고, 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아침식사
식사시간은 언제나 즐겁지요.
산상의 만찬이란 반찬이 한가지여도 맛이 있는 법
새벽에 나누어 준 주먹밥도 맛이 있는 건 마찬가지, 오물오물
페러맨님은 라면을 끓일려고 물을 떠 오고 있는 중
자! 이제 출발 준비하시고, 물통에 물을 보충합니다.
연하천 인증샷도 해야지요. 무늬구슬님
뒤늦게 도착하신 푸른소나무58님
나는새와 동하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는 방향이 천왕봉 방향입니다.
여기는 연하천 도착하는 길
좋은사람님도 한 컷
지금 도착하신 릴리님
페러맨님도
동하도 한 번, 근데 폼이 어째 영 어색하지요.
류주희님도 예쁘게 서 봅니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이제 출발, 7시 50분입니다.
음정마을 갈림길, 삼각고지 정상 해발1,492m,
좌측으로 내려서면 음정마을로 가는길이고, 벽소령대피소 2.9km 방향으로
류주희님은 잠이 계속 오는지~~~
페러맨님
이윽고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오늘따라 안개속이라 그런지 동생봉의 소나무가 더 멋지게 보이지 않으시나요?
말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답지요. 연신 셔터를 눌러봅니다.
여태껏 형제봉을 여러번 거쳐 갔지만 오늘의
안개속 형제봉과 소나무가 가장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름다움의 연속
류주희님
장터목에서 탈출을 하겠다 하고는 끝까지 종주 완주하신 소리새님
형제봉의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금새 따라오신 릴리님
종주를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장터목에서 하산을 하셨지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되지요. 까짓것.
계속 같이 가다가 세석 부근부터 먼저 도망 가버린 체리체리님
좋은사람님
동하 산행이사
못 잊어 다시 한 번 잡아보고 떠납니다.
여기가 형제봉 기점, 벽소령이 얼마 남지 않았지요.
안개속의 아쉬움
양쪽 절벽바위 사이로 난 길,
두 분 여인네가 모델이 되어주어 멋진그림이 됩니다.
소리새님, 좋은사람님
동하 산행이사
은은함의 멋이 있고
병꽃
벽소령대피소에 도착, 계획된 예정시간내에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벽소령 대피소의 전경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노고단, 천왕봉 지나 중산리까지 약 35㎞에 이르는 지리산 종주 등산
코스의 중간 지점에 해당되는 고개로, 높이 1,350m이다. 옛날에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과
하동군 화개면을 이어주던 교통로였다. 벽소령을 기점으로 서쪽으로는 형제봉~명선봉~토끼봉
~삼도봉~임걸령~노고단이, 동쪽으로는 덕평봉~영신봉~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 등의
지리산 주봉우리가 이어진다. 벽소령의 달 풍경은 지리산 10경 중 제4경으로 꼽히는데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 하여 '벽소한월(碧宵寒月)'이라 한다.
약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벽소령 [碧宵嶺] (두산백과)
벽소령대피소에서 체리체리님과 류주희님
류주희님은 계속 졸리운 모양입니다.
류주희님, 동하
진근님
류주희님과 좋은사람님
류주희님과 오늘 첫 종주하신 젊은 피 이수정님
벽소령을 출발하여 깍아지른 절벽을 돌아갑니다.
종주를 하시는 분들이 우리팀 말고도 여러팀이 시도하고 있지요.
부산, 대구, 인천 등등등 여러 산악회에서...
여기가 아마 덕평봉? 역시나 현위치의 표식이 없어 답답하지요.
이정목에 현위치의 지점이 어느곳인지 기록이 되어있으면 좋으련만
많이 아쉽네요. 국립공원 관리자 여러분에게 건의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의 화개면에 있는 지리산 주능선의 한 봉우리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연하봉·촛대봉·칠선봉을 지나 덕평봉에 이르며 다시 형제봉으로 향한다. 덕평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지맥은 오송산으로 이어지는데, 그 능선을 경계로 동쪽으로 덕평봉과 오송산의 계류가 모여
한신계곡을 이루었다. 덕평봉과 오송산 능선의 서사면 기슭에는 골짜기를 따라 양정·하정 등의
자연마을이 형성되었다. 덕평봉의 남사면으로는 덕평골이 있고, 화개면 대성리 의신마을 등이
입지하였다. 하동의 주요 관찬지리지와 군현지도에는 덕평봉이 나타나지 않아 지명의 유래를
확인하기 어렵다. 1930년대의 지리산 유산기에는 덕평(德坪)이 나오는데, 1934년에 지리산을
유람한 정기(鄭琦, 1879~1950)는 산행 중에 덕평에서 하루를 묵었다고 『유방장산기(遊方丈山記)』
에 적고 있다. 김택술(金澤述, 1884~1954)의 『두류산유록(頭流山遊錄)』에도 덕평이 나오는데,
"1934년 4월 1일에 백무촌(白武村)을 떠나 직치(直峙)를 거쳐 덕평(德坪)을 찾았다. 길은 점점
넓어진다. 평평한 곳에는 비록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더라도 종종 인가가 있다."라고 기록하였다.
덕평에는 일제강점기 때까지 30가구 정도가 살았다고 한다.덕평은 화개·세석 등과 함께 지리산
청학동의 한 장소로도 지목된 바 있다. 선비샘 아래에 상덕평과 하덕평이 있고, 천우동(天羽洞)
이라는 새김글이 남아 있어 이곳이 청학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예부터 있었다고 한다.
『두류산유록(頭流山遊錄)』에도 덕평의 청학동 관련 내용이 있다.
선비샘에 도착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물을 보충해 갑니다.
옛날 덕평골에 화전인 이씨라는 노인이 살았다. 노인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아서,
죽어서라도 남에게 존경을 받고 싶어 자식들에게 자신의 표를 상덕평의 샘터위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하였다. 효성스러운 자식들은 그의 주검을 샘터 위에 묻었고, 그로부터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샘터의 물을 마시고자 하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구부려서 무덤으로 절을 하는 형상이
되어 죽어서 남들로부터 존경 아닌 존경을 받게 된 것이다.
환태평양님의 일행인 김도현님과 이수정님, 두 분도 피곤하신가 봅니다.
칠선봉 도착 직전, 세석대피소 3.2km 방향으로
칠선봉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훤히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안개속으로 숨어 버려
천왕봉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해가 뜨질 않고 세찬 바람으로 종주를 하기는 좋은 날이나
종일 천완봉을 비롯한 전체 조망이 없어 많이 아쉬운 하루입니다.
2009년도에 찍은 사진을 데려 옵니다.
이곳 칠선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중앙의 뾰족한 봉우리
칠선봉
칠선봉에서 모인님들 한 컷
동하도 한 번 끼어봅니다.
작은 굴
구경꾼님
진근님
지리산의 아름다움
칠선봉 조금 지나서
진근님, 류주희님, 동하, 구경꾼님
연분홍 진달래가 아름답고
젊은이들 이제 눈을 떴습니다.
까칠함의 멋
아기자기함도 있고
고고함도 있지요.
좋은사람님
오랜벗님 부부
동하
구경꾼님
류주희님
영신봉 정상 해발 1651m에 도착했고,
현위치 표시가 있으니 이렇게 좋은 걸, 이제 곧 세석대피소에 도착 할 것입니다.
영신봉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화개면 대성리에 있는 봉우리이다(고도 : 1,652m). 지리산 천왕봉
에서 서쪽으로 제석봉·연하봉·영신봉·칠선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자리 잡았다. 하동군
화개면과 함양군 마천면, 산청군 시천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영신봉은 낙동강의 김해 분산(盆山)
까지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출발점이다. 서쪽으로 칠선봉과 덕평봉, 동쪽으로 촛대봉, 남쪽으로
삼신봉에 이어지는 주요 능선들이 영신봉에서 갈라지는 분기점을 이룬다. 조선시대 하동의 주요
관찬지리지와 군현지도에는 영신봉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산의 남사면으로는 산청군 시천면의
거림골, 하동군 화개면의 큰세개골과 대성 계곡, 북사면으로는 함양군 마천면의 한신 계곡이 있다.
영신봉에서 남서쪽 사면으로 내려오면 화개면 대성리인데, 영신봉과 삼신봉 연맥의 서사면
산기슭에 의신·대성·단천 등의 자연마을이 입지하였다. 산골짜기에서 발원한 화개천 상류가
남서방향으로 흘러나간다. 영신봉의 이름은 영신사(靈神寺)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신증
동국여지승람』 (진주)에, "영신사(靈神寺)는 지리산에 있다. 절 뒤 봉우리에 깎은 듯한 돌이 섰고,
그 꼭대기에 작은 돌이 평상처럼 놓여 있는데 좌고대(坐高臺)라 부른다."라는 기록이 있다.
1472년에 지리산을 유람한 김종직(1431~1492)의 『유두류록(遊頭流錄)』에는 "영신봉과 좌고대
(坐高臺)를 바라보니 여전히 멀리 있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세석대피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헬기장 너머로 세석대피소에서 설치해놓은 풍력발전기가 세차게 돌아가고 있지요.
세석대피소 위의 언덕에 설치 되어 있는 풍력 발전소,
오늘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정신없이 돌고 있으니 발전도 많이 되고 있겠지요.
세석대피소의 풍력발전기와 송신탑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세석대피소 전경
경상남도 산청군의 시천면 내대리 일대에 있는 평원이다. 잔돌이 많은 평야와 같다고 하여
세석평전이란 이름이 붙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지리산 유산록에는 외세석(外細石)·내세석
(內細石)·세석평(細石坪)·세석평전(細石坪田) 등의 관련 지명들이 등장한다. 그중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굳어져 있는 세석평전이라는 용어는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일컬어졌던 것으로 추정
된다. 1807년 지리산을 유람한 하익범(1767~1815)의 『유두류록(遊頭流錄)』에는 세석평지
(細石平地)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송병선(1836~1905)의 『지리산북록기(智異山北麓記)』
와 『두류산기(頭流山記)』에는 세석평(細石坪)이라고 기록하였다. 세석평전이라는 용어는 1940년
지리산을 유람하였던 이병호(1870~1943)의 『유천왕봉연방축(遊天王峰聯芳軸)』에 나온다.
그 밖에도 20세기 초반의 지리산유산기인 김택술의 『두류산유록(頭流山遊錄)』, 정기의 『유방장
산기(遊方丈山記)』, 정덕영의 『방장산유행기(方丈山遊行記)』 등에도 세석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세석대피소
뒤에 오고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먼저 도착해서 외로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는 콜라님,
올해는 기필코 지리산종주를 하리라 단단히 마음먹고 오늘 실행에 옮긴 콜라님,
파이팅~~~지리산종주의 무사완주를 축하합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세석대피소 약간 아래에 있는 샘터, 이곳에서 물을 보충하고
세석 대피소 전경
지리산 당일종주는 처음이라는 터보님,
역시 지리산 종주 무사완주를 축하합니다.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동하
세석대피소에서 휴식 끝, 천왕봉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우명산님은 아쉽게도 여기에서 거림방향으로 탈출을 하신다구요.
세석대피소 전경
소리새님과 좋은사람님
동하, 소리새님
세석 갈림길, 백무동과 거림, 그리고 천왕봉 갈림길이지요.
천왕봉을 향해 장터목대피소 3.4km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촛대봉을 오르며 운무에 쌓인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촛대봉을 오르며 운무에 쌓인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동하
운무에 쌓인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동하와 터보님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소리새님, 터보님, 구경꾼님
세석대피소를 배경으로 동하, 소리새님, 터보님, 구경꾼님
금새 세석대피소는 구름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현재 이곳이 동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장소이지요.
세석대피소가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영신봉이 포근하게 자리를
잡고있는 풍경, 그러나 오늘의 심술꾼인 안개가 자꾸 방해를 합니다.
작년 2013년도에 찍었던 사진을 잠시 데려와 봅니다. 아름답고 멋진
세석대피소와 영신봉, 시간대도 거의 비슷한 시간입니다. 11시48분
세석 평전 습지
세석평전에 습지가 있대요~~~
촛대봉에 도착, 이곳 촛대봉에서의 천왕봉 조망이 가히 일품인데
역시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아쉬울 뿐이고
촛대봉은 지리산의 최대 고원지대인 세석평전 동쪽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높이 1,703.7m이다.
봉우리 모양이 마치 촛농이 흘러내린 듯하여 촛대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촛대봉을
기점으로 서쪽으로는 영신봉~덕평봉~벽소령~형제봉~명선봉~토끼봉~삼도봉~노고단이,
동쪽으로는 삼신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이 이어져 있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과는 4.4㎞
거리이며, 장터목대피소와는 2.7㎞, 세석대피소와는 0.7㎞ 떨어져 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
촛대봉에서 내려다보는 세석평전의 모습이 장관이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촛대봉 [-峰] (두산백과)
촛대봉 정상 해발 1703m, 장터목대피소 2.7km 방향으로
작년 2013년 10월달에 찍은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이곳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조망이 아름답지요.
오늘은 안개 때문에 천왕봉을 볼 수 가 없습니다.
고사목도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군요.
여기가 삼신봉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어야 할 그림 1,
작년 2013년도에 찍은 연하선경의 아름다움, 이렇게 멋진 아름다운 풍경을 오늘은
심한 안개로 일체 못 보고 지나칩니다. 지리산 10경중의 하나인 연하선경의 아름다움
① 노고운해(老姑雲海), ② 피아골 단풍, ③ 반야낙조(般若落照), ④ 섬진청류(蟾津淸流),
⑤ 벽소명월(碧沼明月), ⑥ 불일폭포, ⑦ 세석(細石) 철쭉, ⑧ 연하선경(烟霞仙景),
⑨ 천왕일출(天王日出), ⑩ 칠선계곡 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리산국립공원 [智異山國立公園] (두산백과)
이곳에 있어야 할 그림 2, 2009년도 사진을 데려옵니다.
연하봉에 오르면 정면에 천왕봉과 좌측에 제석봉, 바로 앞에
펼쳐진 단풍과 고사목과 어울려 환상의 풍경으로 다가온다.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예상 도착시간 01시 30분인데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천왕봉까지 1.7km 이구간은 제석봉으로 오르는 급경사와
통천문을 통과하는 오늘의 최대의 난코스 구간이지요.
행복한동행님
좋은사람님, 행복한동행님
장터목대피소에서 동하
류주희님
푸른소나무58님 인증샷 해 드리고 천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제석봉 고사목의 안내를 보고 자욱한 안개와 세찬 바람으로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묵묵히 전진 또 전진입니다.
제석봉의 고사목
천왕봉(天王峰, 1,915m)과 중봉(中峰, 1,874m)에 이어 지리산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높이 1,806m이다. 봉우리 근처에 산신에게 제를 올리던 제석단이 있고, 그 옆에 늘 물이
솟아나는 샘터가 있어 예로부터 천혜의 명당으로 알려졌다. 제석봉 일대 약 33만㎡의 완만한
비탈은 고사목으로 뒤덮여 있으며, 나무 없이 초원만 펼쳐져 있다. 한국전쟁 후까지만 해도
아름드리 전나무·잣나무·구상나무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자유당 말기에 권력자의 친척이
제석단에 제재소를 차리고 거목들을 무단으로 베어냈고, 이 도벌사건이 문제가 되자 그 증거를
없애려고 이곳에 불을 질러 모든 나무가 죽어 현재의 고사목 군락이 생겼다고 한다. 정상에서
약 0.7m 떨어진 곳에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천연암굴인 통천문(通天門)이 있고,
통천문에서 0.4㎞를 더 가면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 이르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석봉 [帝釋峰] (두산백과)
작년 2013년 10월에 찍은 사진을 데려옵니다. 이곳 제석봉에서 바라 본 그림,
제석봉에서 뒤돌아 본 오늘의 지리산 주능선종주길이 훤하지요.
멀리 우측 여인의 젖가슴 마냥 봉긋하게 보이는 두 봉우리가 반야봉,
그 바로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노고단입니다. 멀리 걸어왔습니다.
제석봉에 서 있는 이정목, 이제 천왕봉이 1.1km입니다.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
천왕봉을 향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한걸음씩
천왕봉 0.5km 지점인 통천문에 도착,
어느 곳이나 조금 높은 산들은 통천문이 있는 걸 많이 봅니다.
이곳 통천문을 통과하면 마지막 피크 급경사길이 기다리고 있지요.
수많은 산행객들, 비좁은 통천문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안개 자욱한 천왕봉 오르는 길
칠선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의 통제하는 문을 지나
푸른소나무58님
좋은사람님, 류주희님
아이고 힘들어! 소리새님
천왕봉 턱 밑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정상
지리산 천왕봉
천왕봉은 해발고도 1,915m로 남한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다. 거대한 암괴(岩塊)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쪽 암벽에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천주'라는 음각글자가 있다. 정상에는 1982년에 경상남도가 세운 높이 1.5m의 표지석이 서
있다. 함양 방면으로는 칠선계곡을 이루고, 산청 방면으로는 통신골·천왕골(상봉골)을 이루어
중산리계곡으로 이어진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은 항상 구름에 싸여 있어 예로부터 3대에
걸쳐 선행을 쌓아야 이곳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전해올 정도이며, 지리산 8경
가운데 제1경이 천왕일 출일 만큼 해돋이가 아름답다. 정상에 1칸 크기의 돌담벽이 있고,
그 안의 너와집 사당에 성모상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빨치산에 의해 파손된 뒤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정상 아래에는 큰 바위 틈새에서 샘물이 솟아나오는 천왕샘이
있다. 정상에 오르려면 동쪽으로 개천문(개선문), 남서쪽으로 통천문을 거쳐야 하며, 이 외에
칠선계곡을 지나는 날카로운 비탈길과 대원사에서 중봉을 거쳐 오르는 험난한 길 등이 있다.
법계사를 지난 뒤에 나오는 개천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개선문으로
알려져 있다. 통천문은 '하늘을 오르는 문'이라는 뜻으로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관문이다. 통천문은 천연 암굴로 사다리를 타야 지날 수 있는데, 예로부터 부정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고 선인(신선)들도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이걸 보셨습니까? 이 글씨가 보이시나요?
天柱(천주), 천왕봉 정상석 서쪽의 절벽바위에 새겨져 있지요.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천왕봉 정상석 뒷면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모두들 지리산의 정기 듬뿍 받으시옵소서~~~
예상 도착시간 14시 50분보다 약 30분 일찍 도착했고,
후미그룹을 이끌면서도 아주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소리새님, 푸른소나무58님, 진근님 축하합니다.
행복한동행님, 터보님 축하합니다.
천왕봉 정상석 앞면, 지리산 천왕봉 1,915m
행복한동행님 축하합니다.
류주희님 축하합니다.
좋은사람님 축하합니다.
동하, 당신도 축하혀...
천왕봉 정상석을 보둠으려는 산행객들로 많이 붐비지요.
천왕봉 정상석에서 중산리 방향으로 철쭉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천왕봉 찍고 얼굴이 확 폈습니다. 류주희님
동하
천왕봉 정상, 여기서 정상주 한모금씩 나누어 마시고,
이제 중산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진근님, 류주희님, 좋은사람님, 구경꾼님
진근님, 구경꾼님, 류주희님, 동하
하산길 알림 이정목,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까지 5.4km의
지루한 돌계단길의 하산길이 기다리고 있지요.
급하게 고도를 내리는 급경사 내리막길 계단을 지나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의 연속인 까칠한 돌계단길도 지나고,
이지점이 천왕봉 오름길에 최대 난코스 급경사이지요.
남강 발원지 천왕샘에 도착하고
남강 발원지 천왕샘
한 모금 목을 축이려 하였으나 물을 뜰 수가 없네요.~~~ㅠㅠ
분홍빛 철쭉이 여느것보다도 화사함을 느끼고
멋진 구상나무도 만나며
중산리 4.8km 방향으로 계속되는 급경사 하산길
개선문에 도착했고
개선문에서 류주희님과 소리새님
소리새님은 계속 무릎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힘들때면 화사한 철쭉이 반겨주고
법계사 이정목
법계사는 둘러보지 않고 그냥 하산합니다.
큰바위 뒤로 적멸보궁이 보이지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높이 1,400m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로서 544년에 조사(祖師) 연기(緣起)가 창건하였다. 1405년에
선사 정심(正心)이 중창한 뒤 수도처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많은 고승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6·25 때 불탄 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토굴만으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법당이 준공되어 절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법당 왼쪽에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삼층석탑이 있으며, 절 뒤에는 암봉(巖峰)과 문창대(文昌臺)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법계사 [法界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로타리대피소 해발 1335m
도착예정시간 15시 40분, 여기도 25분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로타리대피소 전경
로타리대피소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망바위 해발 1177m에 도착, 중산리 2.4km 방향으로
망바위에서 류주희님
류주희님, 동하
중산리에서 장터목과 곧바로 천왕봉으로 오르는 법계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장터목방향으로 오르면 천왕봉까지의 거리가 1.6km가 더 많지요.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의 거리는 1.7km이니까요.
구름다리를 건너고
칼바위를 지나며
중산리가 이제 0.7km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통천길 입구에 도착하며 오늘의 지리산 종주산행은 실질적으로 여기서
종료가 되고 모두들 고생하셨고 무사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통천길의 중산리야영장
계곡의 다리를 건너 소형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대형주차장으로 빠르게 내려갑니다.
이로써 2014년 05월 25일 성삼재-천왕봉-중산리 지리산당일종주를 모두 마칩니다.
37명이 도전해서 지리산당일종주를 완주하신 31명의 회원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사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걸음 한 거리 약 34km, 13시간 50분이
소요되었고,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6명의 회원분들도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되겠지요.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단산악회 산행이사 동하 김동구 드림
https://cafe.daum.net/kdk4876/pGn7/37
'* 국내산행 * > 14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608, 속초 설악산, 오색 대청봉 중청 소청 희운각 공룡능선 비선대 설악동 - 첨단산악회 (0) | 2014.06.09 |
---|---|
140601, 곡성 통명산, 용계마을 바람재 남봉 통명산 괴티재갈림길 진둔치 - 첨단산악회 (0) | 2014.06.01 |
140522, 임곡 용진산, 용진산장 석봉 토봉 용진산장, 야간산행 - 첨단산악회 (0) | 2014.05.23 |
140518, 구례 둥주리봉, 죽연 사성암 오산 매봉 자래봉 둥주리봉 동해마을 - 첨단산악회 (0) | 2014.05.19 |
140511, 합천 황매산, 장박마을 황매산 베틀봉 감암산 수리봉 부암산 이교마을 - 첨단산악회 (0) | 2014.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