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맑음
강진 월각산(456m) 탐방의 날
1. 산행코스 : 대월리마을회관-악어바위-장군바위-420봉-월각산-죽전리
-월하리-송월리-대월리마을회관 (11.5km, 5시간10분)
2. 함께한이 : 아내와 함께
월각산은 월출산국립공원 남쪽 끄트머리에 솟은 봉우리로 월각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과연 최고라고 할 만하다. 천황봉부터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더함도 덜함도 없이 한눈에 가득 찬다. 산꾼이라면 톱날 능선을 연속 오르고 내리는 스릴과 박진감이 주는 쾌감, 그리고 시시각각 이어지는 만물상과 비경들은 산객만이 그리는 최적의 산행지라는 예찬을 논하는 코스이다. 영암군 군서면과 학산면에 위치한 주지봉(490m)과 문필봉은 갓 모양의 관(冠)봉, 뾰족한 붓끝 형상의 필(筆)봉과 두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어 형제봉(성제봉)이라고도 했다. 산 주변에 87년 <왕인박사 유적지> 조성과 아울러 도선국사가 세운 <도갑사> 천문학의 대가 <최지몽>을 모신 <국암사> 등 문화유적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산이다.
대월리에서 시작하여 장군바위 월각산 죽전리 송월리 대월리로 하산
11.4km에 5시간 11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월각산 산행고도
월각산 지도
대월리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회관 앞에는 커다란 보호수가 있습니다.
대월리 마을회관
여기서 산책로, 보현정사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웃대월쪽으로 약 20분 가량 알바를 하고 원상복귀하여 다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동네 안 골목길을 따라
예쁜 단풍이 마중을 나오고
조그마한 공원이 나옵니다.
보현정사 대웅전 뒤로는 멋진 암릉들이 조망되고
보현정사 도착하기 전에 산책로인 좌측방향으로 올라서야 하지요.
조금 오르니 비지정 코스인지 출입금지라고 막아 놓았고,
살짜기 울타리를 넘어 갑니다.
뒤로는 멀리 월출산 천황봉이 조망되고
바로 위로는 멋진 바위군들이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기암들을 배경으로 동하
월각산의 기암들을 배경으로 장미
동하
오름길 우측으로 내내 조망되는 월출산 줄기
편안하게 자세를 잡아봅니다.
아내와 함께 쉬엄 쉬엄
아름다운 월각산의 기암이 멋지게 다가서고
밧줄도 잡아야 하는군요.
그리고 통채 바윗덩이를 올라야 하지요.
달마지 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써놨는데 조금은 볼품 사납지요.
이 암릉을 타고 계속 올라갑니다.
발 아래로 보이는 대월리 달맞이 마을
중간 중간 기암들이 즐비하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동하
소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기암
하나의 화분같은 모습이로군요.
악어인지 돼지인지 아무튼 희안한 형상의 기암이 나타나고
정면에서 본 돼지코 바위
월출산의 향로봉 구정봉 천황봉 사자봉 달구봉을 당겨봅니다.
돼지코 바위에서 장미
돼지코 바위에서 동하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도 보이구요.
이건 또 무슨 형상인지 하마인가?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사람의 형상도
성기바위 뒤로는 월출산의 향로봉 천황봉이 조망되지요.
멋진 암릉들의 연속입니다.
여전히 월출산은 멋진 위용을 자랑하고
둥글둥글 부드러운 바위가 켜켜이 쌓여 횃불을 만들고
아기자기한 암릉들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미끈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바위 사면의 명품소나무는 더 없이 아름답고
온갖 형상들의 기암들
건너편 왼쪽 방향에는 별뫼산과 흑석산 가학산이 조망되고
훌륭한 조망터에서 신선이 된 듯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합니다.
대월리 들녘과 순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대월리 마을을 당겨봅니다.
월각산 정상 2.5km 방향으로
이곳 암릉은 길이 없어 못넘고 좌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끝없는 암릉들의 연속
작은 통천문을 통과하고
별뫼산, 흑석산, 가학산 방향
아름다운 월각산이여~
기암에서 장미
기암에서 동하
횃불바위라고 명명합니다.
횃불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동하도
건너편 월출산은 여전히 멋진모습을 보여주고
횃불바위를 살짝 옆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떨어질 듯하고
키스바위라 해야겠습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이지요. 강아지 한 마리가 서 있는 듯
영락없는 귀여운 강아지이네요.
갖가지 형상의 기암들 향연
빼어난 월각산의 기암입니다.
월각산 정상이 1.3km 남았고
땅끝기맥에 포함되어 있는 월각산이기도 하지요.
월각산 정상으로
월각산 정상에서 당겨본 월출산은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하기만 하고
월각산 정상입니다. 해발 456m
월각산에서 당겨 본 문필봉과 주지봉
월각산 정상은 주변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별로 좋질 않습니다.
월각산 정상 인증, 장미
월각산 정상 인증, 동하
셀카도 한컷 해봅니다.
하산 중
하산 중 월출산을 배경으로
하산은 완료했고 이제 대월리까지 도로를 따라 약 4.5km를 걸어야 합니다.
이건 무엇인지?
요건 또 뭔지?
송월저수지에 도착하고
송월저수지 둑을 건너갑니다.
대월리 앞 들녘
억새가 아름다운~
셀카를 찍어봅니다.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월출산을 바라보며
오늘의 월각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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