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13일 토요일 맑다가 소나기, 초복
3번째 곡성 동악산(735m), 형제봉 공룡능선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오토캠핑장-깃대봉-형제봉-공룡능선-청류동계곡-도림사
-오토캠핑장(약 7.2km, 6시간 30분)
함께한이 : 즐거운처사, 청솔, 동하, 셋이서 함께
날이 많이 뜨겁다. 완만한 경사로 시작되더니 이내 급경사가 시작이다.
돌탑이 하나 나오더니 이내 무더기 돌탑군들이 나타난다. 이 돌탑들은 친구 올라운드의
부친 산악회인 곡성읍 서편산악회에서 쌓았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공룡능선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굵은 소낙비가 내린다. 온몸이 흠뻑 젖은 상태로 청류동 계곡 어느 곳에 풍덩 빠진다.
온몸이 시원해진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초복이다. 장성 원두막으로 이동해 복달임으로
촌닭을 2마리 시켜 각시들을 불러 맛있게 먹고 헤어진다.
동악산[ 動樂山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35m이다. 660년(신라 무열왕 7) 원효가 도림사(道林寺)와 길상암(吉祥庵)을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한다. 도선이 876년(신라 헌강왕 2) 중건한 이 절에는 이름처럼 휴정·유정 등 도인들이 모여 숲을 이루었고, 지환(知還)이 3창한 뒤 조선 말기에 4창하였다. 수석 절경이 삼남 제일이라는 청류동(淸流洞)은 도림구곡(九曲), 청류구곡으로 불린다. 제1은 쇄연문(鎖烟門), 제2는 낙악대(樂樂臺), 길상사와 청계동 갈림길에 9곡 별유비인간(別有非人間)이 있다. 임진왜란의 양대박(梁大樸:1544∼1592)과 병자호란의 김감(金鑑 : 1566∼1641) 의병장이 활약한 별천지 무릉도원, 천혜의 요새로 4km에 걸쳐 있는 폭포·소·담이 굽이치는 반석들이 지방기념물 제101호이다. 허백련(許百鍊)이 현판을 쓴 도림사 오도문(悟道門)에서 계곡을 향하면 갈랫길이다. 오른쪽은 시인 묵객들이 노닐던 단심대, 배넘어재와 동악산 쪽이고 왼쪽은 형제봉과 길상암 쪽이다. 배넘어재 넘어 가파른 암봉 서봉을 지나 왼쪽 형제봉(730m:옛이름 聖出峰)까지는 산나물·산꽃이 깔린 전망 좋고 평탄한 능선길이다. 헬기장 지나 자일 잡고 암반코스를 나오면 형제봉, 하늘로 치솟아 춤추는 듯한 동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왼쪽으로 돌면 암봉길이 미끄러운 하산길이다. 철 계단과 자일을 타고 오른쪽 숲으로 내려와 딱따구리 소리와 물소리 들으며 조릿대 숲과 길상암터를 지나 4시간이면 도림사로 돌아온다. 직등하는 원점회귀 코스는 4시간이 걸리며, 형제봉∼동악산 종주는 7시간이면 충분하다. 주봉에 서면 북동쪽 산줄기가 섬진강까지 뻗어나간 북쪽 사면과 뒤로 솟은 고리봉·삿갓봉·문덕봉이 보인다. 전라선이 섬진강 연안을 따라 달리며, 소백산맥과 마이산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곡성군 압록에서 보성강과 만나 압록유원지를 이룬다. 호남고속도로가 남으로 삼기면을 지나며 도림사 입구까지는 3.5km이다. 도림사계곡(지방기념물 101), 도림사(문화재자료 22), 도림사 괘불(전남유형문화재 119)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악산 [動樂山] (두산백과)
오토캠핑장에서 시작하여 깃대봉 형제봉 공룡능선 청류동계곡 도림사로 하산
7.15km에 6시간 35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산행고도
동악산 지도
형제봉 동악산 등산안내도
도림사 입구 오토캠핑장에 캠핑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군요.
오토캠핑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묘지 옆으로 등산로가 열려 있지요.
산에 옹께 아~따 좋다~~~
첫번째 돌탑이 나타납니다.
돌탑을 스쳐 지나고
형제봉 3.2km 방향으로
수많은 돌탑에서 청솔, 즐거운처사
정성이 깃들여진 돌탑들은
소나무 아래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지요.
갖가지 형상의 수많은 돌탑무리,
돌탑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요?
돌탑무리에서 동하
곡성읍 서편산악회에서 돌탑을 쌓았다 합니다.
이분들 이름중에 친구 올라운드의 부친 함자도 있네요.
정성스런 돌탑무리를 벗어나면 머리위로 형제봉이 바라보입니다.
어디서 왔소 그래요 오늘 산행 조심하세요.
감사하구만요.
힘들어요? 산을 자주 와얀디~~~ㅎㅎ
곡성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형제봉 2.6km
두번째 돌탑무리가 나타납니다.
여기는 곡성 서편산악회의 수련장?
뒤편으론 동악산정상이 우뚝 솟아있고
동악산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아름다운 동악산이여~
적당히 암릉도 있고 아주 멋진 동악산이지요.
최고 화려한 돌탑인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불상이 들었군요.
쉬었다 갈까? 좀 쉬었다 갑시다.
뾰족하게 우뚝 서 있는 형제봉을 올려다보고
형제봉을 배경으로 동하
형제봉을 배경으로 청솔
동악산 정상도 바라보고
이제 까칠한 계단을 올라서야 합니다.
두꺼비가 새끼를 등에 업고 올라가는 형상
날이 뜨거운데다가 바람 한 점 없으니 땀을 바가지로 흘리네요.
걸어왔던 능선길을 뒤돌아보고
깃대봉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 공룡능선의 일부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공룡능선이지요.
공룡능선 저기를 거쳐 하산을 할 것입니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청솔
뜨거운날 무척이나 땀이 흐릅니다.
공룡능선
오늘 유난히도 엄청 힘들어하는 즐거운처사
공룡능선과 우측의 동악산 주봉을 바라보고
청솔, 즐거운처사
청솔, 동하
통명산도 바라보이고
곤방산과 통명산 라인이 잡힙니다.
동봉에 올라섰군요.
형제봉은 바로 앞
조금전에 지나왔던 동봉
청솔
형제봉 해발 758.5m에 도착
형제봉에서 길상암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허영호 대장과 곡성군민이 함께한 등반기념
공룡능선 라인과 동악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한 포즈 취해 봐야지요.
청솔과 즐거운처사
곡성 동악산 공룡능선의 아름다움이 시작되고
작지만 충분히 아름답지요.
작은 통천문을 통과하고
우뚝 솟은 기암 뒤로 대장봉
서봉인 대장봉
뒤돌아 본 형제봉
아기자기한 수석전시장
대장봉을 배경으로 즐거운처사
대장봉을 배경으로 청솔
공룡능선과 동악산 정상부
와! 멋지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횃불바위로 명명을 해봅니다.
멋진 횃불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청솔
궂이 외면하는 즐거운처사
앞으로 펼쳐질 공룡능선과 동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동하, 청솔
이어지는 공룡능선, 그리고 뒤로 동악산 정상
오름길이었던 형제봉 오름길을 뒤돌아보고
공룡능선과 동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청솔
공룡능선과 동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아름다운 공룡을 넘고넘어
길상암터 삼거리에 도착, 오늘 무척 힘들어하는 즐거운처사는 길상암터로
하산을 하고 청솔과 동하는 등산로 아님 방향의 공룡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이어지는 기암괴석들
뒤돌아본 동봉과 형제봉
군데군데 숨어있는 아름다운 기암들
싱그러운 푸르름과도 잘 어울립니다.
뒤돌아본 동봉과 형제봉
아름다운 공룡능선길
편한 포즈 한번 취해보고
동하도
동악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원추리꽃이 이쁘게 피었고
바위를 이겨내며 자라고 있는 생명력
기암의 연속
동악산 공룡능선의 아름다운 기암들인 것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 붓는다~~~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에 흠뻑젖은 청솔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에 흠뻑젖어 생쥐꼴이 되었습니다.
빗속에서도 공룡능선을 뒤돌아보고
까칠한 하산길을 내려서면 시원한 청류동계곡이 시작됩니다.
제3철교를 지나서
동악산 삼거리에서 도림사 방향으로
다시 2철교를 지나
길상암터갈림길 약간 못 미치는 곳에 미리 와있던 즐거운처사 시원하겠습니다.
이내 청솔님과 동하도 풍덩 빠집니다. 으이그! 시원하다!
도림사에 도착
도림사 보광전 전경
큰규모의 도림사
보광전
도림사 안내
청류동 계곡에는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전체 계곡바닥이 평평한 바위로 이루어져 정말 놀기좋은 청류동계곡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에 여념없이 즐기는 모습
하도 더워서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고픈 생각입니다.
뒤돌아보니 공룡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여기가 도림사 입장료를 내는 곳 경계선이고,
이곳 아래에는 많은 식당들이 자리잡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지요.
너무나도 더운 하루 힘들게 동악산의 형제봉과 공룡능선을 탐방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mw/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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