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22일 흐리고 고온 다습해서 땀을 엄청 흘림
광주첨단산악회 제 333차 정기산행 천상의 화원 덕유산 원추리꽃산행
1. 일시 : 2012년 7월 22일(일) 07:00
2. 등산코스 ;
A코스 ; 안성매표소-칠연폭포-동엽령-무룡산-삿갓대피소-삿갓봉-월성재-황점(17.4km, 6시간30분)
B코스 ; 안성매표소-칠연폭포-동엽령-무룡산-삿갓골재대피소-황점 (14.1km, 5시간30분)
3. 차량경유 : 비엔날레주차장06:40 양산동새롬연합의원06:50
첨단 우리은행과 첨단우체국사이 07;00 (산행 신청 시,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4. 출발장소 : 첨단 우리은행과 우체국 사이(하차는 세종서점 앞)
5. 산행경비 분담금: 25,000원
전북 무주군·장수군과 경남 거창군·함양군에 걸쳐 있는덕유산(德裕山, 1,614m)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킬로미터를 달리고 있다. 북덕유(향적봉)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km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이 산은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 정상에는 주목과 철쭉,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여름, 가을, 산행이 운치를 더한다. 덕유능선 한 가운데 솟아 있는 무룡산(舞龍山, 1,492m)은 용이 춤추는 형상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하며, 무룡산 일대의 산자락은 덕유평전과 함께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노란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리는 원추리의 군락지로 유명하다. 원추리는 여름을 대표하는 우리의 꽃이다. 가장 일찍 피는 애기원추리는 6월에 이미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숲을 장식한다. 이어 큰원추리, 원추리, 노랑원추리가 핀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원산의 다년초이다. 전국의 볕이 드는 풀밭이나 산지의 양지에서 잘 자란다. 길가, 밭둑, 숲 가장자리나 볕이 새어 드는 나무 아래에서도 잘 견딘다. 봄철 워낙 일찍 새싹이 돋아나기 때문에 중요한 식용식물로 여겨왔다. 지방에 따라 '넘나물'이라 하는데 한자어로 '넓은나물'을 뜻하는 '광채(廣菜)'에서 따온 말인 것 같다. 홍만선(洪萬選)의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원츄리' 또는 '업나믈'이라 했다. 수필가 손광성님은, "원추리는 한자어 '훤초'가 변해서 된 말이다. 원추리를 뜻하는 훤초(萱草)에서 '원초'가 되었고, 원초가 모음조화에 의해 '원추', 여기에 '리'가 붙어 원추리가 되었다고 풀이했다. 옛 사람들은 "부녀자가 머리에 원추리꽃을 꽂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했다. 이 말은 원추리 꽃봉오리가 아기의 고추를 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남화(宜男花)라 한 것은 남근 숭배사상에서 유래되었고, 꽃이 지고 나면 전체가 오무라져 붙어버리기 때문에 합환화(合歡花)라 했다. 남의 어머니를 훤당(萱堂)으로 높여 부르는 것은 어머니들이 거쳐하는 뒤뜰에 원추리를 많이 심기 때문이다. 원추리 나물을 많이 먹으면 취해서 의식이 몽롱하게 되고 무엇을 잘 잊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근심 걱정까지 날려 보내는 꽃이라 하여 망우초(忘憂草)라 했다. 원추리꽃에서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정유물질이 들어 있다고 한다. 중국의 옛 황실에서는 꽃을 말려 베개 속을 채웠다. 꽃에서 풍기는 향기가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성적 감흥을 일으켜 부부의 금슬을 좋게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원추리를 황금의 베개를 뜻하는 금침화(金枕花)라 했는지 모른다. 침실 뒤뜰에 은밀히 심는 것도 알고 보면 부부의 금슬이 좋아라는 뜻이 담겨 있다.
덕유산 지도
광주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 10분만에 안성탐방센터에 도착, 준비체조 실시
단체기념 촬영
오늘은 45명의 회원들이 함께합니다.
칠연계곡에서흐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칠연폭포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칠연폭포에 당도
칠연폭포에 도착한 회원님들
칠연폭포 시원스럽지요
흐느끼는목마님, 진주진우님
좋은사람님, 청솔님, 자유님
동하, 청솔님
향기님, 동하, 청솔님, 포청천님
시원스런 칠연폭포와 헤어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갑니다.
원점으로 돌아와 동엽령 3.3km 방향으로 새로이 등산을 시작하고
시원스런 안성계곡의 물줄기
동엽령 0.6km 방향으로
초원님, 스펀지밥님
동엽령에 도착 직전의 계단을 올라서면
동엽령, 향적봉과 남덕유산의 갈림길이고 남덕유산 10.5km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지요.
동엽령에서 향적봉쪽을 바라보고
연속 4번을 참석하여 최단기간에 우수회원이 된 스펀지밥님
동하도 한 번 향적봉 방향을 배경으로
산행을 시작했던 안성매표소 쪽을 내려다 보고
앞으로 걸어야 할 무룡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산수국
일월비비추
무룡산이 안개속으로 사라져 버렸네요.
청솔님, 솔향님
스펀지밥님, 장미님, 솔향님, 아들짱님
팔마님, 아들짱님
장미와 동하
오늘 점심식사를 한 이곳에서 단체기념촬영
무룡산 3.1km 방향으로
남덕유산 9.1km 방향으로
무룡산이 많이 가까워졌고
고사목에서 장미님
고사목에서 동하
무룡산 2.1km 방향으로
솔향님, 장미님, 스펀지밥님
동하, 현명님
아름다운 덕유산
장미님
동하
장미님
무룡산 정상 해발 1492m에 도착하고, 삿갓골재 대피소가 2.1km
무룡산 정상 해발 1,492m
무룡산 정상에서 장미님
장미와 동하
포청천님, 향기님
현명님, 향기님
하산을 하면서 올려다 본 무룡산
일월비비추꽃이 많이 피었군요.
걸어가야 할 길에 암봉이 하나, 그리고 헬기장이 바라 보이고
산(山) 모양의 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장미님
산(山) 모양의 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동하
무명봉인 암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동하
동하
원추리가 예쁘게 피었고
현명님
동하와 장미
일월비비추
무명암봉에서 삿갓골재를 가는 길은 데크길
원추리와 일월비비추 군락지에서 장미님
원추리와 일월비비추 군락지에서 동하
삿갓봉이 눈앞에 들어오고
삿갓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삿갓봉을 배경으로 동하
삿갓봉을 배경으로 현명님
몽실몽실 피어오르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삿갓봉 아래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구름속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삿갓재대피소에는 덕유산 안내도가 있고
A코스는 남덕유산 방향으로 B코스는 황점방향으로 하산입니다.
삿갓재대피소에서 장미님
동하
삿갓봉을 포기하고 곧바로 황점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길이 무척 가파르군요.
나리꽃이 마중을 나왔고
기구한 운명의 나무로군요.
황점마을 1.7km
시원한 폭포가 흘러내리고
장미님
동하
꿀벌들이 바삐 움직이네요.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고
옥수수도 영글어가고
고추가 주렁주렁
황점마을에 도착하니 원추리꽃이 반겨줍니다.
해바라기도 예쁘고
황점마을에 도착하여 계곡을 바라보며 덕유산 무룡산행을 종료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찌는듯한 더위속에 진행한 무룡산 산행, 땀은 많이 흘렸지만
뿌듯했던 덕유산 무룡산행을 여기까지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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