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03일 월요일 맑음
보성 오봉산 320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해평저수지위 주차장-용추폭포-용추산성-원서당삼거리-백바위
-오봉산-칼바위-조세바위-득량남초교, 약 5시간 30분
함께한이 : 동하, 청솔, 솔향, 처사, 처사각시, 처사동생 내외, 산과바다,
나종채 내외, 이일곤, 이상 11명
전남 보성 득량에 있는 오봉산을 찾는다. 수 많은 돌탑과 그리고 절벽, 특히 오봉산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환상적인 칼바위가 특징인 오봉산, 득량만의 바다풍경이 함께 잘 어울어진 오봉산, 끝내주는 조망산행이다.
오봉산[ 五峰山 ]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92m이다. 봉우리가 다섯 개 모여 있는 산으로 계곡의 협곡과 산등성에 솟은 기이한 모양의 바위봉우리와 바위벽은 병풍을 펼쳐놓은 듯 자연미가 빼어나다. 칼바위, 병풍바위, 버선바위 밑에는 마당굴, 정제굴, 독굴 등 수없이 많은 굴들이 뚫려 있다. 빨치산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온다. 1949년 10월 초 빨치산들이 보성경찰서를 습격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과의 격전 끝에 100여 명의 빨치산이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온 군인, 경찰들에 의해 잔당 몇 십 명만이 겨우 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등산은 득량면 소재지에서 출발해 월평마을을 지난다. 산림청 남원영림소 보성관리소, 보성관리소 양묘사업소, 해평저수지를 지나 기남천, 용추폭포로 해서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주능선을 타고 원효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칼바위를 지나 청암마을(원곡마을)로 하산하면 4시간이 걸린다.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곳곳의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질좋은 구들생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대중교통편은 광주광역시 광천터미널에서 보성행 버스를 타거나 보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득량행 버스를 탄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봉산 [五峰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보성 오봉산 지도
쇠실쉼터에서 잠시 쉬어가고
산행 들머리 용추폭포입구에 도착하고,
용추폭포 입구에서 칼바위를 올려다 봅니다.
산행들머리 용추폭포에 들어서며
처음 만난 돌탑, 이후 수많은(45개) 돌탑들을 만나고
뒤돌아보니 칼바위의 위용이 멋드러지게 드러납니다.
용추계곡의 양 옆으로 멋진 암봉이 자리하고 있는 풍경
용추폭포위의 바위는 무엇처럼 생겼나요?
용추폭포 입구, 용추폭포를 잠시 들려봅니다.
용추폭포, 갈수기라 물이 그리 많지 않고
용추폭포에서 즐거운처사, 산과바다, 청솔
용추폭포에서 동하
오늘 처음 따라나선 이일곤님
약한 물줄기이지만 끊임없이 떨어지는 용추폭포가 매력이 넘치고
오늘 처음 따라나선 나종채님 부부
정교하게 쌓아놓은 돌탑이 이어지고
뒤돌아 본 용추폭포
희미하게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용추산성터
득량만의 풍경이 다가서고
백바위 0.8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원서당 삼거리에서 청솔, 산과바다.
백바위 삼거리, 백바위 0.1km는 탐방후 다시 되돌아와야 하고
백바위 삼거리에서 이일곤님
백바위 직전 구름다리에서 이일곤님, 산과바다, 청솔
동하
백바위에서 바라 본 장흥방향, 멀리 천관산과 사자산, 제암산이 조망됩니다.
백바위의 거대한 바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
백바위에서 폼 한번 잡아봅니다.
산과바다, 청솔, 동하
백바위에서 이일곤님과 청솔
와우~ 진수성찬의 오늘 점심, 적당히 끓인 라면에 계란말이,
소고기장조림, 병어알젓갈, 매실짱아찌, 기타 김치류
오봉산 정상의 절벽과 어우러진 솜털구름
백바위에서 고흥의 팔영산을 당겨봅니다.
백바위에서 장흥의 제암산도 당겨보고
백바위에서 장흥의 천관산을 당겨봅니다.
칼바위와 고흥쪽을 배경삼아 산과바다, 동하
칼바위와 고흥쪽을 배경삼아 산과바다, 동하, 청솔
칼바위와 고흥쪽을 배경삼아 산과바다, 동하, 청솔
가야 할 오봉산 능선을 바라보며
오봉산성, 바로 위가 오봉산 정상이지요.
오봉산 정상에도 정교한 돌탑들이 자리하고
멀리 무등산도 조망이 됩니다.
오봉산 돌탑
여기가 오봉산 정상 해발 320m, 뒤로는 멀리 고흥 팔영산이 조망되고
오봉산 정상 인증샷, 이일곤님, 청솔
앞으로 걸어야 할 칼바위 능선과 봉우리들을 바라보고
돌탑 뒤로 바라보이는 칼바위, 그리고 암릉들
오봉산 정상에서 아름답고 멋진 풍경에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오봉산 능선을 배경으로 이일곤님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해평저수지,
진행 중에 바라 본 칼바위의 옆모습
내려다 본 청암 마을의 평화스러운 전경
득량남초교 3.9km 방향으로
칼바위에 도착하면서 칼바위의 유래를 읽어 보고
오늘 산행의 백미, 칼바위의 장엄한 모습
이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습니다.
참으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칼바위
멋진 칼바위를 그냥 갈 수 있나요? 청솔
너무나도 환상적인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동하
절벽에 붙어사는 담쟁이
참으로 멋집니다.
반대편으로 돌아보니 또 다른 멋진 모습으로 다가서고
절벽 바위틈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이 움트고 있군요.
득량 남초교 방향으로
칼바위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에 완전히 반해 버립니다.
해평저수지 건너편의 산군들도 아름답고
돌탑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군요.
못내 아쉬워 칼바위를 한 번 더 당겨봅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요?
득량만 너머의 고흥간척지가 바라보이고
청솔
동하
산과바다
돌탑을 기준으로 해평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득량만 간척지, 왼쪽엔 기암절벽,
황금들녁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득량만의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이일곤님,
암봉과 득량만의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동하,
득량만의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동하, 산과바다, 청솔
해평저수지는 예쁜 하트를 만들어내며 새롭게 다가서고
이걸 무슨 바위라 명할까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즐깁니다.
조새바위
조새바위는 이렇게 생겼군요.
조새바위 뒤쪽에서 청솔
황금들녘과 득량만의 푸른 물결이 상반된 어울림
쌍기둥 돌탑
돌탑에서 청솔
여기의 돌탑이 시작일까? 마지막일까? 대문처럼 장승석을 세워 놨군요.
걸어왔던 오봉산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걸었던 능선을 뒤돌아보며 득량남초교 방향으로 하산길이 이어지고
득량 남초교에 도착하며, 약 5시간 30분의 산행이 종료됩니다.
해평 저수지 주차장으로 이동, 오늘 걸었던 경로를 가늠해 보고,
너무나도 즐거웠던 보성 오봉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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