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5월 08일 일요일 맑음
광주첨단산악회 제 282차 정기산행, 장흥 제암산 807m 사자산 606m 용추폭포 탐방의 날
1. 산행지 : 장흥(보성)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 첨단산악회
2. 첨단출발일시 : 2011년 05월08일(일) 08:00(시간엄수)
3. 출발지 : 첨단우리은행과 쌍암동 우체국 사이(하차는 세종서점앞)
4. 도착지 : 전남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주차장
5.산행코스 : A코스 : 휴양림~제암산~철쭉군락~사자산~골치재~일림산~용추폭포주차장(14km, 6시간30분)
B코스 : 휴양림~제암산~곰재~철쭉군락~사자산~철쭉군락~골치~용추폭포주차장(5시간)
6.산행일정 : 산행시작 09:30 산행하산 16:00 7. 산행비 : 23,000원
장흥 제암산은 철쭉제가 시작이다. 보성 웅치 제암산휴양림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제암산정상을 향해 고고, 날씨도 봄날같지 않게 후텁지근하여 가파른 길을 오르니 연신 땀이 비오듯 흐른다. 이럴때 바람이라도 한줄기 불어주면 좋으련만, 제암산 정상을 찍고 곰재, 그리고 철쭉평원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기대했던 철쭉이 너무도 많이 피지 않아서 실망이다. 약 30퍼센트나 피었나? 지난 겨울이 춥긴 추웠나 보다. 사자산 미봉(간재봉)을 거쳐 일림산으로 향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길이 밀린다. 골치재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일림산에는 가기가 힘든 시간이다. 4시까지 하산인데, 여기서 바로 용추폭포쪽으로 하산, 한참을 내려오니 쭉쭉 뻗은 편백나무숲이 우리를 반긴다. 시원하고 상큼한 편백나무향이 우리의 코를 심하게 자극한다. 기분이 한없이 좋아진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3시30분 약 5.5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친다.
○ 산행지 소개
이 땅에 철쭉꽃이 맨먼저 상륙하는 남도 끝자락 바닷가. 전남 장흥군과 보성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제암산(807m)이다. 산허리가 철쭉으로 활활 불타오른다.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제암산(807m) 은 남도제일의 철쭉꽃밭이라는 제암산과 사자산 (606m) 사이에 있는 곰재산이 제암산의 유명한 철쭉 군락지다.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어 장관이다. 남북으로 뻗은 능선이 장쾌하면서도 준마의 등허리처럼 미끈해 매우 당당한 느낌을 준다. 곰재는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 보성군 웅치면의 지명도 여기서 비롯됐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사자산은 사자가 고개를 쳐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장흥군의 제암산은 벼슬을 마다 하는 고고한 선비처럼 숨어있지만 이곳의 철쭉은 나그네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든다. 사자가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을 한 사자산 옆의 제암산은 장흥과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을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바위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철쭉 제단을 중심으로 사방 3만평에 빼곡이 핀 철쭉꽃은 등산로를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하여 산행객의 혼을 빼 놓게 된다. 또한 장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 건너편에 있는 수년전을 올라가면 남산 정상 부근에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진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지도
오늘은 46명의 첨단산악회 회원들이 함께 합니다.
산행들머리 제암산휴양림, 제암산 정상 2.3km 방향으로 산행이 시작되고
잠시 아스팔트길을 걷다가
등산로에 접어들어 제암산 정상이 가까워지고
멋진 절벽의 암봉을 배경으로
모두들 즐겁습니다.
제암산의 멋진 바윗덩이들
동하는 회원들의 흔적을 남겨주느라 늘 바쁘지요.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정재숙님, 박경순님, 장미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동하와 장미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엔젤님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해동님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환태평양님
멋드러지게 다가오는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입니다.
제암산 임금바위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보이지요.
제암산 정상석이 임금바위의 아래에도 있군요. 해발 807m
제암산 정상석에서 박경순님, 장미, 정재숙님
제암산 정상석에서 장미와 동하
이름모를 바위 멀리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이 보이고
제암산 임금바위를 뒤로하고 사자산 3.8km 방향으로 진행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동하
장미도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활짝 미소짓는 엔젤님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장미님, 박경순님
정재숙님도 제암산 정상의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배경으로 엔젤님
친구 날으는 돈까스와 함께 동하
웬 돌무더기?
장흥 월평리 일대에 한참 조성중인 장흥산업단지와
장흥읍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곰재산과 사자산 미봉을 바라봅니다.
형제바위 앞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정재숙님, 박경순님
형제바위에서 동하
형제바위, 멋진 바위입니다.
해동님과 엔젤님도 한 포즈 잡아보고
사자산 미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제암산
추억의 아이스께끼의 달콤함도 느껴보고
아직 만개하지 않은 철쭉과 사자산 미봉
전국제일의 철쭉평원 제암산
오늘이 제암철쭉제의 날인데 철쭉꽃이 너무 저조하게 피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암철쭉제 진선미아가씨들이 행사중이로군요.
철쭉이 활짝 피었으면 더 이뻤을텐데
KBC광주방송국에서도 제암철쭉제의 취재를 나온 모양입니다.
제암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박경순님, 흔적을 남기고
사자산 꼬리봉인 간재봉 정상 해발 660m에 도착합니다.
사자산 꼬리봉인 간재봉에서 청매님, 장미님, 동하, 시나브로님
사자산 미봉에서 뒤돌아본 곰재산과 제암산
일림산을 향해 사자산미봉에서 내려섭니다.
골치재에 도착
시나브로님
일림산이 1.8km인데, 시간 때문에 고민이고,
할 수 없이 일림산은 포기하고 골치재에서 용추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하산길은 룰루랄라 부드러운 길
하산길의 멋진 편백숲에서 장미
피톤치트가 가득한 편백향이 너무 좋은 편백림
용추교에 도착, 실질적인 오늘 산행이 종료가 됩니다.
엔젤님
꽃밭에서 회원들이 즐겁고
동하, 장미님, 박경순님, 엔젤님, 환태평양님
빨간 철쭉이 화려한 모습
리본을 회수한다고요~~~
산림문화사진 작품 전시회도 열리고 있군요.
와우~ 고넘의 칡, 아주 튼실합니다.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서 하산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율포에 있는 다비치해수탕으로 이동하여 흘린 땀을 씻어냅니다.
해수탕이 일품이었던 보성다비치 해수탕
오늘 총 마무리 저녁식사,
돌모리 식당에서 소주를 곁들인 백반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mv/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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