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20일, 일요일 맑음
섬&산42-1좌, 경남 거제 가라산 585m 탐방(동하 섬&산42-1좌, 장미 섬&산34-1좌 )
광주첨단산악회 제732차(년27차) 정기산행 경남 거제 망산 가라산585m, 노자산
일시 :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06시 00분
산행코스 : 저구고개-다대산성-망등전망대-봉수대-가라산-진마이재-선녀봉(뫼바위)
-마늘바위-윤슬전망대-케이블카(9.95km, 5시간48분)
함께한이 : 광주첨단산악회 42명의 회원들과 함께
경남 거제 가라산은 2021년 12월 26일, 최고로 추웠던 겨울날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써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거제 가라산인데, 오늘은 한 여름의 최고로 더운 날 산행을 하게 되는 거제 가라산이다. 저구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부드러운 경사는 차츰 경사가 심해지며, 어제 비가 내렸던 숲속은 뜨거운 햇살을 받아 습도가 극도로 높아져 한증막에 들어온 느낌으로 숨이 턱턱 막힌다. 어쩌면 이리 바람도 한 점 없단 말인가? 다대산성을 만나며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버린 몸은 벌써부터 힘들어지고, 이어지는 오름길 숲속은 점점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불가마 같은 한증막이다. 구불구불 자연의 분재 소사나무는 가라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듯, 그나마 숲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고, 첫번째 조망터에 올라서니 산들산들 땀을 식혀주는 고마운 바람이 불어주고, 산행을 시작했던 방향으로 다대항, 저구항, 그리고 망산이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해 준다. 망등 오름길의 까칠한 바윗덩이 구간은 제법 운치가 있어 조망을 즐기며 올라서면 데크전망대가 있는 안부이다. 전망대에서는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망되고, 걸어왔던 망산 방향 또한 환상적인 풍경으로 다가선다. 넓은 공터의 봉수대 터는 잡초가 무성하고, 숲속으로 들자마자 좁은 터에 가라산 정상석이 있는데, 차라리 봉수대 터의 넓은 공간에 정상석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모두들 섬&산100명산 가라산 정상 인증을 하고, 한참을 내려섰다가 잠시 올라서면 진마이재를 지나 뫼바위전망대에 도착하여 조망을 즐긴다. 가야 할 방향으로 마늘바위 노자산의 왼쪽 뒤로 계룡산능선이 시원하고, 학동마을과 외도,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이 바라보이는 바다풍경, 탑포마을과 한산도 통영 미륵산이 다가서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이 모두 조망되는 아주 좋은 조망터이다. 지금부터는 한참 내려섰다가 꾸준하게 올라서야 하는 노자산 오름길, 여전히 소사나무 숲속 길은 푹푹 찌는 한증막, 오늘은 숲속의 그늘이 더 뜨거워 숨이 막히는 특이한 날이다. 마늘바위전망대는 패스하고 잠시 올라서면 거대한 조형물의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는 윤슬전망대에 도착하고,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은 전망대이다. 내내 찐을 빼버려 모두들 지쳐버렸고, 케이블카를 타고 기분좋게 하산을 하며 목말랐던 갈증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달래며 거제 가라산 산행을 모두 마친다.
산행일시 | 2023년8 월 20 (일요일)06 시 00 분 | |||
산행코스 | A코스 | 홍포고개-망산-내봉산-각지미 -저구고개-다대산성-망등-가라산-진마이재 -마늘바위-전망대-노자산-케이블카승강장(약 14km,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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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 | 저구고개-다대산성-망등-가라산-진마이재-마늘바위-전망대 -노자산-케이블카승강장(약 10km, 5시간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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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비 | 금50,000 원 (목욕비는 개인부담 ) 산행비는 버스승차후 거출합니다 | |||
차량경유 | 백운동(남광주농협건너편) | 건강관리협회 | 문예후문 | |
05:20 | 05:30 | 05:35 | ||
광주 국립 박물관입구 | 양산동뉴스타정형외과 | 첨단우체국앞 | ||
05:40 | 5:50 | 06:00 | ||
◈산행신청시좌석번호와승차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
최종출발 | ◈첨단우체국 입구 (하차는세종서점앞 )06 시 00 분 | |||
준비물 | ◈점심도시락 ,간식 ,상비약 ,충분한 식수 ,목욕준비물 | |||
차량이동 시간 |
A 조들머리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737-81 B조들머리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2-1 A.B조날머리: 경남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953-2, 약237km 3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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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연락처 |
회장 | 체리체리 | 010-4151-6548 | |
산행이사 | 페러맨 | 010-2841-2907 | ||
산행팀장 | 차홍 | 010-3643-7507 | ||
산이 | 010-3629-7958 | |||
콜라 | ||||
들꽃향기 | ||||
총무이사 | 대보포유 | 010-5785-5059 | ||
총무팀장 | 마르띠노 | 010-7610-0388 | ||
봉남 | ||||
아로마 | ||||
알초롱 | ||||
프리웨이 |
가라산[ 加羅山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대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 585m이다. 경상남도 남단 거제시의 최고봉으로 주봉은 가래봉이다. 산길에 서면 해안선이 가장 긴 한국 제2의 섬 거제도와 주변의 여러 섬은 물론 북쪽으로 진해시·마산시·고성군, 서쪽으로 통영시를 마주하고, 남·동쪽으로 남해를 굽어볼 수 있다. 부산 영도가 지척이고 갠 날은 쓰시마섬[對馬島]이 가물거릴 만큼 조망이 뛰어나다. 중생대 경상계(慶尙系) 지질인 가라산 곁에 계룡산(鷄龍山:566m)·노자산(老子山: 565m)·앵산(鶯山: 507 m)·산방산(山芳山:507m)·선자산(扇子山:507m)·옥녀봉(玉女 峰:555m) 등 500m대 비탈산이 많아 농지가 적지만 바다로 둘려 수산물이 풍부하다. 계룡산∼가라산 종주(약 25㎞)보다 노자산∼가라산 쪽이 인기다. 두 산은 1cm 사이라는 거제 유머가 있다. 봄이면 고로쇠 약수 채취로 붐비고 해양성기후에 잘 자라는 아열대식물인 동백나무·팔손이나무·소철·종려나무 등 600여 종이 우거졌다. 노자산의 천연기념물인 학동의 동백림(233)은 세계적인 팔색조(八色鳥:204) 번식지이며, 서불의 불로초 신화에 얽힌 신선산의 산삼 또한 손꼽는다. 거제 해금강이 보 이는 학동고개에서 오르면 벼늘[露積]바위·선녀바위가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닿고, 다도해의 수묵화가 펼쳐진다. 거제 10대 명산의 수봉(首峰)까지는 젖봉바위·매바위 등에서 암벽등반도 즐기며 들맞이재와 안부를 지나면 잡목 울창한 정상 못미처 봉화대와 기우단이 있고 견암봉(見岩峰) 밑에 신라시대의 견암사지가 있다. 하산은 다대산성(多大山城)을 거치는 다대포구 쪽과 산정 밑 전망대바위-속가심바구 또는 원추리바위-에서 해금강 배타는 데로 가는 두 길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라산 [加羅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저구고개에서 시작하여 망등 가라산 마늘바위 윤슬전망대
케이블카승강장으로 하산하는 코스
9.95km에 5시간 48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경남 거제 가라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가라산 산행고도
거제 가라산 노자산 계룡산 지도
거제 가라산 지도
첨단산악회 오늘의 산행경로
광주에서 6시10분에 출발하여 약 3시간 만에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 도착하고
케이블카 상부승강장과 노자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촬영을 합니다.
오늘은 광주첨단산악회 42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게 되지요.
C조 회원들은 이곳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B조와 A조는 다시 버스에 올라 타서 저구고개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으로 오르면 망산이고, A조 회원들이 망산 산행 후 하산지점이지요.
길 건너편의 가라산 들머리,
화장실을 잠깐 들렀더니 벌써 꼬리가 보이질 않습니다. ㅠㅠ
자연스럽게 후미조가 되어버린 천년지기님, 아로마님, 맹이로님, 장미님
서서히 경사도가 심해지고
거제 다대산성에 도착합니다.
다대산성의 석축이 옛스러운 모양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봉남님 아로마님 프리웨이님
습한 날씨와 뜨거운 기온인지라
엄청나게 땀을 많이 흘리며 오름길을 오르고 있지요.
체리체리회장님과 맹이로님
다대산성에서 막걸리 한잔에 과일을 안주 삼아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의 후미그룹 회원님들
가라산 2.2km 방향으로 진행하고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어제 내린 비가 뜨거운 햇빛을 받아 숲속은
아주 습한 기온을 만들며 한증막 속으로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한증막 오름길
다대마을 갈림길에 도착, 가라산 0.9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고
다대마을 갈림길에서 잠시 쉬어가며 엄청나게 쏟아지는 땀을 닦아냅니다.
소사나무 숲에서 아로마님, 프리웨이님, 체리체리님, 맹이로님
가라산은 산 전체가 소사나무 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사나무숲에서 지도밖으로님, 월광님, 서울보석님, 동하, 천년지기님
처음으로 열리는 조망터에 올라서니 걸어왔던 다대산성과 망산 방향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왼쪽은 다대항, 오른쪽은 저구항
왼쪽 방향의 아름다운 다대항을 바라보고
다대항을 배경으로 맹이로님, 서울보석님, 체리체리님
이쁘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로마님
스마일~~ 천년지기님과 프리웨이님
장미님, 아로마님, 프리웨이님, 천년지기님
동하와 장미도 미소를 지으며
아로마님, 봉남님, 월광님, 콜라님, 프리웨이님
A조 회원들이 넘고 있을 망산을 바라보고
망등 오름길의 까칠한 바위덩이 구간이 제법 운치가 있군요.
뜨거운 햇빛 아래이지만 바람이 제법 불어주어 시원한 이 느낌~~
조망을 즐기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망등이라고 일컫는 곳, 바윗덩이를 올려다보며
까칠하고 자유분방한 바윗덩이들을 밟고 올라서면
안부에 도착하고, 포토존 데크 전망대를 잠시 다녀오렵니다.
데크 전망대에 도착
걸어왔던 능선을 배경으로 천년지기님
바람의 언덕과 거제 해금강이 내려다보이고
망산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아로마님, 프리웨이님, 맹이로님
땀은 흘려도 즐겁기만 합니다. 체리체리님, 아로마님, 프리웨이님, 맹이로님
지도밖으로님, 서울보석님, 동하, 천년지기님
화면이 꽉 차버렸군요.
장미와 동하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다대항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봉남님, 장미님, 동하, 프리웨이님, 맹이로님
봉남님과 천년지기님도 사이좋게 흔적을 남기고
어랏~~ 뭐 한다요~~~ㅎㅎㅎ
두분은 많이 친한 사이라고 하지요.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을 다시 바라보며
뜨거운 공기이지만 거제도의 공기를 심호흡 해봅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약간의 실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끼며
멋진 거제도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것이지요.
숲속 그늘에 점심상을 폈고
가지가지 서로 다른 반찬에 천년지기님표 복분자주를
곁들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칩니다.
탑포마을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가라산 0.2km 방향으로 진행,
이곳 삼거리는 지난 2021년12월26일, 가장 추운 날 장미와 함께
탑포마을에서 올라왔던 삼거리이기도 하지요.
봉수대에 도착하니 석축과 어울리는 나무들이 평화스럽고
봉수대 터에는 잡초가 무성히 자랐군요.
겨울에 왔을때는 잡초가 말라 맨 바닥이었고, 이곳이 참 좋은 조망터였었는데~~
가라산봉수대는 어디로 전달되었을까?
거제 가라산 봉수대 안내
봉수대 바로 옆에 있는 가라산 해발 585m 정상에 도착,
흔적을 남깁니다. 지도밖으로님
아로마님도 섬&산 가라산 정상을 인증하시고
콜라님도 가라산 정상 인증
콜라님
가라산 정상 인증, 체리체리회장님
체리체리회장님
장미님도 그윽한 미소를 지으며 인증을 해야지요.
장미님은 섬&산 인증을 진즉 했기에 오늘은 보너스~~~
아울러 장미님은 2021년12월26일에 첫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거제 가라산입니다.
프리웨이님도 이쁜 미소 지으며 가라산 정상 인증
프리웨이님
거제도 땅을 처음 밟는다는 맹이로님도 이쁘게 흔적을 남기고
맹이로님
봉남님도 이쁘게 흔적을 남깁니다.
봉남님
가라산 정상에서 콜라님, 봉남님, 프리웨이님
오늘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땀을 엄청 흘리고 있지요.
좁디 좁은 가라산 정상석에서 단체 한 컷
땀은 무지막지하게 흘러도 모두들 표정이 밝아서 좋습니다.
그야말로 찜통더위이지만 거제도의 가장 높은 가라산 정상에 모두들 우뚝 섰지요.
표정만 보면 전혀 힘이 들지 않는 듯~~~ㅎㅎㅎ
동하도 가라산 정상 인증을 해야지요.
동하 또한 이전에 섬&산 인증을 했던지라 오늘은 보너스~
아울러 동하는 2021년12월26일, 영하7도로써 가장 추운 겨울날 첫 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데, 가장 더운 여름날의 거제 가라산 탐방이로군요.
장미와 동하 둘이서 함께 가라산 정상 인증을 하게 되고
무지막지하게 땀이 흘러내려 바지까지 모두 적셔버린 오늘의 가라산입니다.
다대마을 갈림길을 지나며
부드러운 초원 느낌이 나는 등산로는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참을 내려서야 하는 하산길에 가야 할 노자산이 조망되는데,
꾸준하게 올라야 하는 노자산이로군요.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의 윤슬전망대와 마늘바위가 바라보이고,
오른쪽 멀리 계룡산능선이 시원하군요.
내촐마을갈림길에 도착했는데 쉼터가 주저앉아 버린 안타까운 풍경,
학동고개 4.2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가라산 전체가 소사나무군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풍경,
구불구불 멋진 소사나무숲길은 기분을 좋게 만들며 계속 이어집니다.
진마이재에 도착, 뒤돌아 본 가라산은 펑퍼짐한 모습을 하고 있군요.
바람의 언덕과 해금강도 멋드러지게 자리하고
탑포마을과 한산도, 그리고 통영의 미륵산을 바라봅니다.
진마이재에서 바라본 전망
가야 할 뫼바위가 정면에 우뚝하고
뫼바위를 배경으로 천년지기님과 서울보석님
뫼바위를 배경으로 장미님, 콜라님, 프리웨이님, 지도밖으로님
뫼바위를 배경으로 동하도 손을 들어보이며
노자산 마늘바위 뫼바위가 그야말로 멋진 선율을 그리고
뫼바위에 서 있는 사람은 첨단산악회 회원?
당겨보니 백아산님과 화동순리님이로군요.
뒤돌아 본 풍경, 펑퍼짐한 가라산과 오른쪽 뒤로 망산이 바라보이고
뫼바위 전망대에 도착, 노자산 2.4km 방향으로 진행해야지요.
뫼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잠시 즐겨보렵니다.
뫼바위에서 바라본 전망
가야 할 노자산의 마늘바위가 오똑하고, 오른쪽 멀리 계룡산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해변이 아름답고,
작지만 유명한 섬, 외도보타니아 섬이 조망됩니다.
뫼바위 전망대에서 맹이로님, 프리웨이님, 아로마님, 장미님
뫼바위전망대에서 노자산과 계룡산을 배경으로
아로마님, 프리웨이님, 장미님, 맹이로님
동하와 아로마님은 거제도의 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
프리웨이님과 함께 산 공부도 재미나게 하면서
뫼바위에서 노자산과 계룡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멋진 표정으로 장미와 동하
뫼바위에서 동하
봉남님과 콜라님
탑포마을과 한산도, 그리고 통영 미륵산이 조망되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가야 할 노자산은 한참을 내려섰다가 꾸준히 올라야 하는 능선이고
살짝 당겨보니 거대한 바윗덩이 마늘바위와
노자산 정상의 데크전망대가 다가섭니다.
바로 아래에 학동마을, 멀리 구조라항과 내도,
외도보타니아를 조망하며 노자산으로 발걸음을 옮겨가고
뫼바위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우회로를 따르며,
바라보이는 윤슬전망대 마늘바위 노자산정상
시원한 조망의 마늘바위 노자산 계룡산,
바람만 불어주면 좋을텐데 여전히 온 몸은 땀투성이입니다.
살짝 당겨본 마늘바위와 오른쪽 뒤로 노자산 정상
하얀 뭉게구름 아래로 멋지게 펼쳐지는 계룡산 통신대봉,
그리고 선자산이 멋드러지고
학동초등학교 갈림길 사각정자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편한 길을 약 30분 정도 걸으니 넓은 쉼터에 넓은 평상이 있어
모두 드러누워 또 한 번의 휴식을 취하고
드러누워 보니 이러한 초록과 파란하늘이 내 세상인 듯 합니다.
쉬고만 있으면 누가 데려다 주나요? ㅠㅠ,
꾸준하게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마늘바위전망대는 그냥 패스합니다. ㅎㅎ
학동고개 갈림길에서 노자산 1.4km 방향으로 잠시 올라서면
거대한 모습의 윤슬전망대에 도착하고
윤슬전망대에 올라보니 바닥의 그물망이 트램폴린처럼
통통 튀어 오를 수가 있는 시설의 전망대로군요.
윤슬전망대에서 지척에 있는 상부케이블카정류장
상부케이블카 정류장과 노자산 정상, 그리고 오른쪽 뒤로 계룡산
이름하여 윤슬전망대,
그런데 사방으로 울타리가 있어 눈에 거슬리는 조망이로군요.
윤슬이란 무엇일까?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윤슬의 뜻을 오늘에야 알게 되는군요.
윤슬전망대에서 외도를 배경으로 백아산님
우리의 콜라님은 그물망에 편히 누워버렸습니다. 많이 힘드시죠?ㅎㅎ
동하도 그물망에 누워보니 아래에서 에어컨 바람이 불어주어 아주 시원하더군요.
윤슬전망대에서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보니 마늘바위가 거대한 모습이고
가라산이 펑퍼짐한 모습, 왼쪽 뒤로는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이 멋드러지게
조망되지요. 오늘은 맑은 날이라 일본의 대마도가 해금강 뒤편으로
보일 줄 알았는데, 끝내 보여주질 않는군요.
2021년 12월 26일 계룡산 탐방시에 찍었던 대마도의 사진을 데려와 봅니다.
바다 건너 멀리 길게 늘어진 섬이 일본의 대마도(쓰시마섬)이지요.
윤슬전망대에서 걸어왔던 펑퍼짐한 가라산을 뒤돌아보며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노자산 정상은 이곳에서 820m의 거리, 워낙 뜨거운 날이라
땀을 많이 흘려 모두들 지쳐버린지라 노자산을 갈 엄두를 못내고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 하렵니다.
뒤로 돌아보세요~~ㅎㅎ, 천년지기님, 지도밖으로님, 콜라님, 서울보석님,
프리웨이님, 장미님, 체리체리님, 아로마님, 맹이로님, 봉남님
케이블카를 타고 기분좋게 하산하는 시간
케이블카에서 노자산 정상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여태까지의 고생은 모두 끝났고, 룰루랄라 케이블카를 타고 가니 행복할 뿐입니다.
그런데 케이블카에 에어컨시설이 되어 있질 않아 여전히 땀은 주르륵 주르륵
흘러내릴 뿐이고~~ㅠㅠ, 작년에 완공된 케이블카가 최신식이어야 할텐데
에어컨이 안되다니~~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ㅎㅎㅎ ㅠㅠ
딱 10분 만에 하부정류장에 도착합니다. 편도 12,000원
상부정류장은 매표소가 없고, 하부정류장에 도착해서 값을 치르게 됩니다.
산과 노을, 숲과 바다, 경계없는 자연 속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천혜의 절경, 거제
여행하기 좋은 거제
케이블카 하부 정류장에서 상부 정류장과 노자산 정상을 바라보며
주차장에 도착, 무던히도 목말랐던 갈증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달래봅니다.
통영 파라스파로 이동해 쉰 냄새가 풀풀 나는 땀을 개운하게 씻어내고,
올해만 벌써 세번째 방문하는 파라스파이군요.
오늘의 뒤풀이 장소, 통영조개나라 또한 올해 세번째 방문을 하게 되고
무던히도 많은 땀을 흘렸던 오늘의 메뉴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메뉴는 조개전골이로군요. 대(大) 60,000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술잔도 오고가며 행복한 뒤풀이 시간
올해 땀을 가장 많이 흘렸던 하루, 바지까지 모두 젖어버린데다가 알탕도 할 수 없었던
오늘의 거제 가라산 산행, 정말로 끔찍하게도 더웠던 날이었지만 모두들 무사히 완주하여
참 다행이었습니다. 첨마님이 탈진상태가 되어 마지막 도착했을때는 정말 무서웠는데, 찬물을
끼얹으며 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금방 괜찮아져서 정말로 다행이었지요.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거제 가라산은 여름산행은 아닌 것 같지요? 아무튼 모든 회원들과 함께 했던 가라산행도
이렇게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게 되며 오늘의 가라산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11226, 섬&산 27좌, 거제 가라산, 탑포리 능선삼거리 헬기장 가라산 능선삼거리 탑포리 & 문재인대통령생가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