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5월 01일 월요일 맑음
4번째 장흥 억불산 518m 탐방의 날 & 평화마을 송백정 사랑나무
산행코스 : 정남진천문과학관-데크길-억불산-암릉길-정남진천문과학관(3.0km, 1시간36분)
& 평화마을 송백정 사랑나무
함께한이 : 동하, 장미, 둘이서 함께
전남 장흥 억불산은 동하의 고향 평화리 뒷산으로써 어렸을 적에 수시로 올라가서 놀았던 산이고, 공식적으로 기록을 하게 된 뒤로 2006년 10월 7일에 첫탐방을, 2006년 12월 25일에 두번째 탐방을, 2009년 3월 8일에 세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장흥 억불산이다. 오늘은 조부모님, 부모님의 제삿날, 오전 근무를 하고 일찍 장흥 평화리의 형님댁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가 짧은 시간에 억불산을 탐방하러 자동차를 끌고 정남진천문과학관까지 올라간다. '건강과 행복을 담은 힐링숲길'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억불산, 정상까지 데크길을 조성해놓아 산책하듯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엎진바위를 지나 억불산 해발 518m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고, 미세먼지가 없는 오늘은 사방팔방 조망이 아주 좋다. 북동쪽으로 제암산 사자산과 어제 탐방했던 일림산의 분홍빛 철쭉이 훤하게 조망되고, 동남쪽으로 팔영산 천등산 적대봉이 바라보인다. 남서쪽으로 천관산 부용산이 조망되며 서쪽 멀리는 두륜산이 아스라하고, 서쪽으로 금강산 흑석산 월각산 주지봉 월출산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장흥시가지 뒤로는 수인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북쪽으로 용두산과 멀리 광주 무등산이 아스라하게 조망되는 행운을 얻어간다. 까칠한 암릉길로 하산을 시작하고 고씨 묘지에 있었던 억불송 큰소나무의 흔적을 찾아본다. 2004년에 낙뢰의 화를 입어 고사목이 되어버렸던 큰소나무가 2009년도 탐방시에는 탁자와 의자가 되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장흥군에서 관리를 하지 않는지 모두 썩어버린 안타까운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정남진천문과학관으로 하산을 하면서 참으로 오랜만인 14년만에 탐방을 하게 된 억불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억불산[ 億佛山 ]
전라남도 장흥군에 있는 산으로 높이 518m이다. 주 능선에 기암괴석이 많고 험준하다. 억불산이라는 이름은 바위의 모양이 부처가 서있는 모양을 닮아 수많은 부처들이 있다는 의미를 담아 부르게되었다. 능선은 서쪽으로 이어져 광춘산에 이르고 그 앞으로 탐진강이 흐른다. 장흥의 명산으로 손꼽히며 특히 편백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정남진 천문과학관, 편백숲 우드랜드 등이 있다.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에는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오르기 쉽다. 장흥읍 동남쪽에 있어 시가지를 굽어보고 있는 억불산은 높이가 518m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능선이 길고 부드러워 마치 고운 여인이 치맛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걷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옛날 봉수대가 있던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알맞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탐진강과 함께 장흥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고 있다. 재미있는 전설이 담긴 며느리 바위는 어린애를 업은 여자의 형상, 아니면 스님이 합장하고 기도하는 부처 모습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가까이 가보면 그 웅장함이 하늘을 찌를듯하고 20만 평의 편백나무 숲과 대나무 숲은 삼림욕장과 산책로로 최적이어서 아침 산행을 하는 사람들과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오르는 산으로 장흥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는 산이기도 한다. 특히, 산 중턱에 천문과학관이 개관되면서 5부 능선에 있는 천문과학관까지 4~6m폭의 임도가 잘나있고 가로등과 음향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낮이든 야간이든 누구나 부담 없이 공원에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억불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시작하여 데크길을 따라 억불산 암릉길 천문과학관으로 하산하는 코스
3km에 1시간 36분이 소요되었군요.
전남 장흥 억불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장흥 억불산 산행정보
억불산 개념도
억불산 산림욕장 안내도
전남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에서 살고 있는 형님댁에서 올려다 본 억불산,
조보모님, 부모님 제삿날이 오늘이어서 제사를 모시러 형님댁에 들렀고,
잠시 짬을 내어 승용차로 정남진천문과학관까지 이동해서 억불산 탐방을 하려 합니다.
산 중턱에 있는 정남진천문과학관까지 승용차로 이동했고
정남진 천문과학관
둘이서 함께 산행시작 전 단체~ㅎㅎ
억불산 정상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억불산 등산 입구에는 '건강과 행복을 담은 힐링숲길'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군요.
'건강과 행복을 담은 힐링숲길' 입구에서 흔적을 남기고
뒷짐지며 천천히 올라서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이 소나무는 무슨 이유이냐구요?
이런 연유로 억불송(큰소나무)의 후계목으로 지정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억불송(큰소나무)이 2004년에 낙뢰 피해로 고사목이 되어버렸거든요.
억송정 정자를 지나
억불산 0.9km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합니다.
데크길을 만나고, 억불산 정상까지 계단이 없는 부드러운 데크길을 조성해 놨지요.
편안한 발걸음으로 천천히 진행하고
아~ 억불산 말레길이란 이름을 갖고 있군요.
하늘은 푸르르고, 연녹색 녹음이 좋은 길
엎진바위라고 합니다.
엎진바위
엎진바위에서 장미
동하도 엎진바위에서 흔적을 남기고
오른쪽의 길이 예전의 등산로이지요.
조망이 터지며 고흥 거금도 적대봉이 바라보이고
거금도 적대봉을 당겨보니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덤으로 조망됩니다.
오른쪽으로는 두루뭉실한 천관산과 부용산이 조망되고
천관산을 살짝 당겨봅니다.
천관산을 배경으로 장미
천관산을 배경으로 동하
억불산 정상을 오르는 길이 이렇게 편하게
잘 되어 있어 산책삼아 올라도 좋은 억불산입니다.
기온이 제법 높아 천천히 오르는데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군요.
억불산 정상 전위봉에 올라서니 전망대로 꾸며져 있고,
정남진의 어원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억불산 명품테마길, 천관산 부용산 오봉산 수인산이 안내되어 있고
제암산과 사자산 일림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며,
오른쪽으로 억불산 정상석이 바라보이지요.
억불산 지명의 유래와 일림산 고흥땅 거금도 완도의 금일도 등이 안내되어 있군요.
먼저 억불산 정상에 올라선 장미를 살짝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억불산 해발 518m 정상에서 장미
장미는 2006년 12월 25일에 첫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써 두번째 탐방을 하게되는 장흥 억불산입니다.
억불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 후에 암릉구간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것이고
장흥 억불산 봉수 안내
억불산 봉수대가 있었던 억불산 정상을 바라보며 올라섭니다.
장흥 억불산 해발 518m 정상
억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금전 전위봉의 데크전망대
어제 다녀왔던 일림산 방향으로는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이 멋드러지게 펼쳐지는 풍경이지요.
동하도 장흥 억불산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고, 동네 뒷산인
억불산인지라 초등학교시절부터 수시로 올라다녔던 억불산입니다.
동하는 공식적으로 기록을 시작한 뒤로 2006년 10월 7일에 첫번째,
2006년 12월 25일에 두번째, 2009년 3월 8일에 세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써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장흥 억불산이지요.
억불산 정상에서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을 배경으로 장미
어제 탐방을 했던 철쭉꽃이 만발한 일림산을 배경으로 장미
억불산 정상에서 제암산 사자산두봉을 배경으로 장미
동하도 제암산 사자산의 두봉과 미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억불산 정상에서 사자산 미봉과 일림산을 배경으로 동하
억불산 정상에서 천관산과 부용산을 배경으로 동하
억불산 정상에서 천관산과 부용산을 배경으로 장미
미세먼지가 없는 오늘 억불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최고의 조망을 선사해 줍니다.
뒤쪽 제암산, 앞쪽 사자산의 두봉과 미봉
사자산 미봉과 어제 탐방했던 일림산을 바라보고,
바로 발아래에는 며느리바위인데 잘 표현이 안되었군요.
슬픈 전설이 있는 며느리바위는 이렇게 생겼지요.
억불산 며느리바위 전설, 한 번씩 꼭 읽어보세요.
어제 탐방했던 일림산을 당겨보니 정상부에
분홍빛 물결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조금 희미하군요.
고흥 땅을 바라보니 팔영산과 천등산이 마루금을 잇고
울퉁불퉁 팔영산을 당겨봅니다.
바다 건너 고흥땅과 거금도 금당도가 조망되고
거금도 적대봉을 당겨보니 소록대교와 거금대교가 바라보이고,
바로 앞에는 정남진대교가 조망되지요.
천관산과 부용산을 바라보고
부용산과 오른쪽 맨뒤로는 해남 두륜산이 아스라히 보이는군요.
맨뒷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해남 두륜산을 당겨봅니다.
왼쪽 뒤 해남금강산, 가운데 서기산, 오른쪽 뒤로 흑석산이 울퉁불퉁 조망되고
서기산 흑석산 월각산이 바라보이지요.
월각산과 월출산의 주지봉 향로봉 천황봉이 차례로 줄지어 섰고
월출산 향로봉과 천황봉,
그리고 장흥시가지 뒤로 수인산 능선이 날카롭게 자리하고 있지요.
앗~ 저기 저게 뭐죠? 용두산 오른쪽 뒤로 무등산이 조망되는군요.
무등산을 당겨보는데 스마트폰의 한계
2016년 10월9일에 장흥 사자산을 탐방했을때 당겨보았던 무등산을 데려와 봅니다.
서석대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이 선명하게 조망되었었지요.
억불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억불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이제 암릉구간으로 하산을 시작하고
까칠한 바위 틈새에서 꽃을 피운 철쭉이 애처로워 보입니다.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이 바라보이고, 오른쪽의 억불산 정상
장흥시가지를 내려다 보니, 그 뒤로 수인산과 월출산이 시원스럽고
장흥시가지와 수인산, 그 뒤로 월출산을 당겨봅니다.
까칠한 바윗길을 조심조심 넘어가고
새까만 바위틈에서는 진분홍빛 철쭉꽃이 이쁘게 피었군요.
바위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정남진 천문과학관
까칠한 바위에 피어있는 철쭉꽃이 애처롭지만 아름답지요.
내려다 본 장흥시가지와 수인산능선
2번 국도와 목포 보성간 철로가 내려다 보이고, 제암산과 사자산 두봉
일림산과 억불산 정상을 올려다보고
제암산과 사자산의 두봉 미봉과 일림산, 그리고 억불산 정상을 뒤돌아봅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묵혀버린 길을 찾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장흥고씨와 숙부인제주양씨 묘지에 도착하고,
이곳에 억불송 큰소나무가 있었던 자리를 찾아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소나무인 억불송이 이곳에 있었던 것이지요.
어렸을적 이 큰소나무가 있는 곳에 자주 놀러와서 놀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억불산 큰소나무 억불송,
2004년도에 낙뢰의 화를 입고 고사목이 되어버린 억불송이지요.
고사목이 된 이후에 장흥군에서 이렇게나마 고사목을 이용해
의자와 탁자를 만들어서 관리가 되어지고 있었는데~~~
2009년도에 억불산 탐방을 했었고, 14년만에 다시 찾아 본
억불산의 큰소나무 탁자는 이렇게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 있었군요.
그동안 장흥군에서 관리를 통 하지 않아서 모두 썩어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생각할수록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남진 천문과학관에 도착하며 가볍게 탐방을 했던 억불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 억불산 정상을 올려다 보며
차를 타고 형님댁으로 내려갑니다.
형님댁과 제암산 사자산이 바라보이고
평화1구 마을회관 앞을 지나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렵니다.
평화마을에는 멋진 연못과 아름다운 배롱나무군락지가 있지요.
연못의 작은 섬에는 거대한 육송,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라고
거울같은 연못에는 배롱나무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연못의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지요.
고풍스러운 고영완 고택 입구 계단에는
남녀가 서로 사랑을 하고 있는 듯한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두 그루의 나무가 포개져 영락없이 사랑을 하고 있는 듯한 느티나무이지요.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관리되고 있는 키가 큰 소나무가 아름답고
소나무의 수령은 220년이 넘었다구요.
조금 전 다녀왔던 억불산 정상이 뾰족하고 배롱나무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내고향 평화리의 풍경이지요.
배롱나무와 명품소나무의 환상적인 반영에 감탄을 하고
송백정 배롱나무 군락지
여기 배롱나무 군락지는 항일 독립운동가이며 제2대 5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고영왕씨가 1934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50평 남짓한 작은 연못을 크게 확장하면서 주변에 당시 희귀목인
배롱나무를 심어 전국 제일의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군민의 자랑속에 보호되고 있다. 섬 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와 동백나무는 고영완씨의 고조부 어주씨가 1백80년 전 연못을 만들면서 심은 것
으로 배롱나무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을 이루고 있으며 옛 정원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1986년 5월 장흥군
팽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는 마을 입구,
평화리와 올려다 보이는 억불산
장흥 평화 상선약수마을 안내도가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지요.
마을 입구에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제법 넓은 저수지도 있지요.
저수지 둑으로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고
평화리 표지석과 억불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제암산과 사자산의 두봉과 미봉이 멋지게 바라보이고,
그리고 억불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동하의 고향 평화리 1구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셀카도 한 컷~
형님댁에 돌아와서 올려다 본 억불산
왼쪽의 며느리바위가 촛대봉처럼 거대한 모습으로 솟아 있고, 아름다운 억불산
장흥읍 시가지 뒤로는 수인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지요.
제암산과 사자산의 두봉과 미봉을 바라보며 억불산 탐방과
내고향 평화리를 한 바퀴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061225, 장흥 억불산, 평화리 편백숲 억불산 큰소나무 편백숲 약수터 평화리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 국내산행 * > 23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514, 5번째 남원 지리산 바래봉, 전북학생교육원 산덕임도 1,160봉 부운치 팔랑치 바래봉 용산마을 - 첨단산악회 (0) | 2023.05.15 |
---|---|
230507, 2번째 남해 망운산, 서면농협 가물랑산 물야산 학석봉 작장갈림길 작장저수지 작장마을 - 첨단산악회 (0) | 2023.05.07 |
230430, 보성 일림산, 주차장 626봉 일림산 골치산 편백숲 주차장 - 첨단산악회번개 (0) | 2023.05.01 |
230423, 4번째 통영 미륵산, 남평리 구망산 현금산 정토봉 미륵산 띠밭등 마리나펜션 - 첨단산악회 (0) | 2023.04.24 |
230319, 섬&산41좌, 신안 임자도 대둔산, 원상리 대둔산 부동재 함박산 불갑산 목우치 튤립공원 - 첨단산악회 (0) | 2023.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