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9월 30일 금요일 맑음
조카손녀 김지윤 바이글 얀닉 결혼식 이모저모 - 서울 한국의 집
일시 : 2022년 09월 30일 금요일 16;00
장소 : 한국의 집,서울 퇴계로(중구 필동)
독일청년 바이글 얀닉과 조카손녀 김지윤양이 서울 한국의 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목포에서 28인승 리무진 버스로 이동하여, 결혼식을 본 후에 돌아오는 빡빡한 일정의 하루이다. 광주에서 목포로 승용차로 이동, 목포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는 전세버스를 타고 약 5시간이 걸려 서울 중구 필동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전통혼례를 하는 한국의 집에 도착하니 오후 3시이다. 바로 옆에 남산골 한옥마을이 있어 한바퀴를 돌아 보는데 서울천년타임캡슐을 묻어놓은 곳이다. 고즈넉한 한옥마을과 운치있는 연못을 감상하고 결혼식에 참석한다. 어렸을 적에 마을에서 종종 전통혼례를 하는 모습을 봤지만 이미 기억이 흐릿해져 버렸고, 새삼스럽게 전통혼례를 감상하니 감회가 새롭다. 늘 익숙해져 버린 현대문화 속에 이렇게 전통혼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뜻깊고 가상하다.
바이글 얀닉과 지윤, 저희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한국-독일, 생김새부터 언어 그리고 문화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우연으로
만나서 그 우연은 인연이 되고, 운명처럼 연인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시공간을
걷던 저희가 이제 서로에게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하나뿐인 동반자가 되어
새로이 시작해 즐겁고 재밌게 살아보려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많은 격려와
축복으로 저희의 앞날을 활짝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의집[ Korea House , 韓國之家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筆洞)에 있는 종합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써, 조선시대 집현전 학자인 박팽년의 사저가 있던 곳으로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신응수가 경복궁의 자경전을 본떠 지난 1980년 건축하여 1981년에 개장하였다. 주요시설은 주 건물인 해린관(海隣館)과 문향루(聞香樓), 녹음정(綠吟亭), 청우정(聽雨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생활과 문화를 소개할 목적으로 건립하여 운영중이다. 한국의 전통가옥, 생활공간, 궁중음식, 수공예품, 민속음악, 전통무용, 전통혼례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행랑채의 문인 해린관을 들어가면 사랑채 격인 소화당(韶華堂)이 배치되어 있고, 소화당에는 반루 형식의 환벽루(環碧樓)가 붙어 있다. 이 후원 속에 별당격인 문향루, 녹음정, 청우정이 배치되어 있다.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 궁중음식문화를 보급하고 전통음악, 춤, 연극, 의식, 놀이 등 한국고유의 예술을 공연하며, 한국문화의 특성을 살린 기념품을 보급하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고, 설날과 추석 당일·매월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전통문화체험은 연중무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의집 [Korea House, 韓國之家]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늘 전통혼례를 치른 신부 김지윤양과 신랑 바이글 얀닉군
목포터미널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서울로 가던 중 부안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고
목포에서 약 4시간 50분만에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한국의 집에 도착합니다.
한국의 집 사랑 아트샵과 카페 앞에 버스가 주차를 하며
결혼식은 한국의 집 내부 마당에서 열리게 됩니다.
한국의 집 사랑아트샵이 있는 취선관이 마당 건너편에 자리하고
한국의 집 안내
한국의 집 배치도
신랑이 독일청년으로써, 독일에서 부모님과 친지, 친구들이 함께 왔다고 하지요.
독일 친구들이 호기심 어린 모습으로 이곳 저곳 관심을 가집니다.
신랑 얀닉 바이글군과 신부 김지윤양, 축의금 접수를 하고
전통혼례식이 거행 될 한국의 집 마당입니다.
무대에는 결혼식 물품들이 준비되어 있고
신랑 바이글 얀닉군이 신랑복장을 하고 하객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있군요.
신부대기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늘의 신부 김지윤양
역시나 오늘의 신부답게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전통 한옥 구조의 한국의 집
한국의 집, 담 너머에는 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하고
한국의 집은 궁중음식 명가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집 궁중음식명가 입구
지금부터 신랑 바이글 얀닉군과 신부 김지윤양의 결혼식을 시작합니다.
결혼식 사회는 전통혼례이니만큼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절차에 입각해서 진행을 해 주시는군요.
토방 위에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로 구성된 팀들이 시종일관 연주를 해 주시고
전통혼례의 상차림은 미리서 준비가 되어 있지요.
결혼식에 앞서 사물놀이 패들이 뛰어나와서 신명나게 분위기를 돋구어 주고
이어서 아름다운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이 아름답습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부채춤이 푹 빠져들며
전통악기 연주와 함께 우아한 부채춤이 끝이 납니다.
이어서 오른쪽 계단위에서 신랑이 대기하고 있다가 사회자의 부름으로 신랑이 입장을 하고
신랑이 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며 입장을 합니다.
신랑이 기러기를 대동하고 입장을 완료한 다음
신랑이 기러기를 들고 신부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기러기를 상에 올려놓고
신랑이 절을 하며 기러기를 가지고 왔노라~ 신호를 주면
신부의 어머니가 기러기를 들고 신부에게 갔다가
신부를 데리고 나와 신부입장이 시작됩니다.
그 사이에 신랑은 신랑 자리로 되돌아와 자리를 잡고
천천히 신부 김지윤양이 얼굴을 가리고 도우미을 따라 입장을 합니다.
아하~ 신랑 얀닉군은 신부를 보면 안되나 봅니다. 뒤로 돌아 서 있군요.
신부 김지윤양이 입장을 완료합니다.
대야에 있는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신랑 신부 맞절 차례이군요.
천천히 신부가 신랑에게 절을 올립니다.
신랑도 신부에게 공손하게 큰절을 올리고
차분히 앉아 혼례가 이어지고 있는 중
신랑 바이글 얀닉군
신부 김지윤양
날이 더워 하객들이 모두 그늘로 피했군요.
독일에서 날아 온 얀닉 부모님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이 자리하고
흥겨운 전통 가락은 한없이 흘러나오고 있지요.
신부와 신랑, 하객들에게 절을 올리시오
기분이 좋아 신랑 신부 모두 내내 싱글벙글입니다.
신랑 신부 맞절을 하며 혼례식이 마무리 되어지고
축가는 전통 국악으로 흥을 돋구어 주는군요.
툭 트인 목소리로 신랑 신부의 행복을 빌어주는 축가를 국악으로 불러줍니다.
전통 악기의 가락소리에 맞추어
아주 멋드러지게 불러주어 잘 봤고 감사합니다.
오늘의 신부 김지윤양과 신랑 바이글 얀닉
신부 부모님과 신랑 부모님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
자식들의 행복을 빌어주며 기념촬영을 마치고
양가 친척들 단체기념촬영입니다.
양가 친척들 단체 기념촬영
시댁 부모님과 함께
친정 부모님과 직계가족들 단체기념촬영
미리서 찍었던 웨딩포토이군요.
결혼식장 바로 내부에 뷔페식이 마련되어 있고
음식의 가지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들, 맛이 참 좋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의 집 밖으로 빠져 나오며 오늘의 조카손녀 결혼식을 마치고,
김지윤양과 바이글 얀닉군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sfG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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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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