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01일 일요일 맑음, 하산후 벌바위가든에서 식사중 폭우 쏟아짐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46좌, 문경 대야산 931m(동하 어게인 46좌, 장미 89좌) 탐방의 날
산행코스 : 벌바위가든-가마소-용추폭포-월영대-밀재-대문바위-대야산-피아골
-월영대-용추폭포-벌바위가든(약 9.5km, 6시간 02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님, 웅암님, 무진주님, 4명이서 함께
산행경비 : 광주첨단-대야산벌바위가든, 흑성산 주차장 왕복 620km, 주유비 : 87,000원,
주차비 무료, 통행료 왕복 24,000원, 벌바위가든 능이백숙 늦은점심 65,000원, 합계 176,000원,
경북 문경 대야산은 2014년 8월 13일에 첫번째 탐방을, 2017년 9월 3일에 두번째 탐방을, 2019년 3월 17일에 세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문경 대야산이다. 아울러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46좌, 장미는 블랙야크 100명산 89좌를 인증하게 되는 경북 문경 대야산이다. 오늘은 도시락 없는 산행, 대야산 탐방후 시원한 알탕을 하고 벌바위가든에서 능이버섯백숙으로 몸보신을 하는 시간을 갖으려 한다. 벌바위가든에 주차를 하고 용추계곡으로 들어서면서 산행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계곡따라 잠시 올라서면 대야산의 명물 용추폭포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선다. 거대한 암반덩어리에 몇천년동안인지 물길이 흘러 하트모양의 폭포를 만들어낸 천하절경은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할수 밖에 없는 용추폭포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월영대갈림길을 지나 밀재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부드럽기 짝이 없지만 삼복더위의 날씨인지라 땀은 비오듯 흥건하게 흘러내리고, 밀재에 도착한다. 밀재는 백두대간 인증장소이고 각자 인증을 한 다음, 대야산 정상 방향으로 까칠한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되지만, 멋진 바위들과 주변조망을 즐기며 오르는 길인지라 별로 힘든 줄 모르면서 한걸음씩 올라선다. 조망터에 올라서니 조항산과 2주전에 탐방을 했던 청화산이 이어지며 속리산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대야산 너머 장성봉과 희양산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잠시후 거대한 바위를 만나니 칼로 잘라 놓은듯한 대문바위이다. 대야산 전위봉에서의 조망도 아주 끝내준다. 바로 앞 중대봉의 대슬랩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은 멋진 바위와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주고, 천왕봉부터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의 날카로운 능선이 병풍처럼 다가선다. 대야산 정상 해발 931m에 도착하니 그늘이 없는 정상은 햇볕에 노출되어 엄청 뜨겁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46좌, 장미는 블랙야크 100명산 89좌를 인증하게 되고, 주변 조망을 감상한다. 북동쪽으로 칠보산부터 악휘봉 구왕봉 희양산 백화산이 마루금을 잇고, 그 뒤로 월악산과 주흘산까지도 조망이 되며, 남쪽으로는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과 속리산의 날카로운 능선이 병풍처럼 멋지게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백악산 낙영산 도명산 가령산이 조망되는 아주 훌륭한 조망터인 대야산 정상이다. 이제 하산을 시작하고, 월영대 방향의 하산길은 아주 까칠한 급경사 하산길이다. 그나마 계단을 설치해 놓아 비교적 수월하게 하산을 할 수가 있고, 약 1km 정도를 내려서면 경사도는 부드러워지고 월영대를 지나 알탕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 용추계곡물에 풍덩 빠진다. 와우~~~ 바로 이맛이야~~~ 너무나도 시원한 알탕, 뼛속까지 시원해지며 산행의 피로가 싹 가신다. 이세상 부러울것 하나없는 모든게 내세상이다~~. 용추폭포를 지나 벌바위가든에 도착하며 산행은 종료되고, 능이버섯백숙을 먹는 뒤풀이 시간,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계곡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은 급히 철수하여 흡사 피난민 행렬이 되어지고, 등산객들도 완전히 비에 젖은 생쥐꼴로 하산을 하고 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 동안 내내 약 1시간가량을 사정없이 퍼붓더니 잠시 잠잠한 틈에 차에 올라타 용추계곡을 빠져 나가는데, 계곡물은 이미 흙탕물로 변해 엄청난 기세로 흘러내리는 것이 딱 겁이 날 지경이다. 폭우속을 뚫고 나와 다음 행선지인 천안 흑성산으로 이동을 하면서 너무나 멋진 대야산, 그리고 너무나도 시원했던 알탕을 즐겼던 문경 대야산행을 마치게 된다.
대야산[ 大耶山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31m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리지만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 있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을 넘어 문경시를 지나 가은읍 벌바위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난 신작로를 걸어가면 서쪽으로 기암이 두드러진 산이 올려다보인다. 이 계곡이 용추계곡인데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은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이다. 계곡을 따라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험해서 바위를 기어오르고 수풀을 헤치며 가야 한다. 정상은 10평 정도의 바위로 삼각점과 산 이름을 적은 나무푯말이 서 있고 백두대간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정상을 가운데 두고 북쪽에는 불란치재, 남쪽은 밀재가 있다. 하산은 촛대봉을 거쳐 불란치재로 갈 수도 있지만 길이 험하며 이 코스로 갈 경우 총 산행시간이 약 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남쪽 능선을 따라 밀재 쪽으로 내려가며 총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린다. 밀재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문경시내에서 가은읍까지 직행버스를 이용한 뒤 가은읍에서 벌바위행 시내버스로 갈아 탄다. 산과 가까운 가은읍 완장리에는 의병장 이강년의 생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야산 [大耶山] (두산백과)
벌바위가든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 밀재 대야산 피아골 용추폭포
벌바위가든으로 하산하는 코스
9.5km에 6시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대야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대야산 산행경로
대야산, 청화산부터 대야산 장성봉 악휘봉 희양산 백두대간길 지도
대야산 지도
광주에서 6시에 출발하여 약 3시간 20분만에
대야산 용추계곡 벌바위가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제 미리 전화를 해서 하산후 능이백숙을
먹기 위해 예약을 해 놨지요. 오른쪽에 벌바위가든 사장님
많은 메뉴 중에 오늘은 능이버섯백숙만 된다구요.~~ㅎㅎ
용추계곡에는 벌써부터 물놀이를 하고 있는 많은 피서객들
대야산 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 걸을 코스를 가늠해보고
대야산 4.5km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시작하며 장미님
멋드러진 용추계곡이 펼쳐지고
용추계곡에서 산행시작을 알리는 단체 한컷
오늘도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동하, 장미님, 무진주님, 웅암님, 이렇게 네명이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신선놀음을 하고 있는 피서객들을 바라보며
우리도 하산시에 알탕을 약속하며~~~ㅎㅎ
잠시 데크길을 걸으면
대야산 용추계곡의 명물인 용추폭포가 나타나지요.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무진주님, 장미님, 웅암님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동하, 장미님, 웅암님, 흔적을 남기며
신비스러운 용추폭포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하트 모양의 용추폭포가 범상치 않은 모습
정말로 자연의 신비스러움이지요.
어쩌면 이렇게도 멋진 모습으로 태어났을까요?
오늘로서 네번째 보는 용추폭포이지만 매번 볼때마다
신비스러운 용추폭포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지요.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님
멋드러진 용추폭포에서
웅암님
자연의 신비 용추폭포에서
무진주님
환상적인 용추폭포에서
동하
너무나도 아름다운 용추폭포의 모습입니다.
용추폭포 상부에서 바라 본 용추폭포
암반위에 물길을 만들어 몇천년을 흘렀을까요?
용추폭포 상부에서 장미님
용추폭포 상부에서 무진주님
용추폭포 상부에서 웅암님
용추폭포 상부에서 동하
용추폭포와 헤어지고 월영대 1.1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예전에 발을 담궜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부드러운 산책길을 걸어
월영대 쉼터에 도착
월영대 쉼터는 삼거리로써 밀재 1.9km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가고
대야산 탐방후 대야산 방향에서 이곳으로 하산을 하게 되지요.
밀재 1.9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현위치 월영대, 탐방 안내도를 살펴보고
월영대를 잠시 구경해 볼까요?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고 있는 월영대
암반위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월영대의 맑은 물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리는 달빛이 아름답게 드리운다 하여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다.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는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밀재로 가는 길은 부드럽게 계속 이어지고
밀재 1.5km 방향으로
완만한 경사의 부드러운 길은
계곡과 함께 쭉 이어지는 산책길이지요.
그렇지만 날이 날인지라 땀은 흥건하게 흘러내리고
밀재 0.5km 방향으로
밀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요.
밀재에 도착합니다.
밀재는 백두대간 인증장소의 하나이지요.
웅암님 백두대간 밀재를 인증하시고
장미님도 백두대간 밀재를 인증합니다.
밀재에서의 시간
무진주님도 백두대간 밀재 인증하시고
늘 함께 하고 있는 발걸음이 즐겁지요.
동하도 백두대간 밀재 인증
동하는 이곳 밀재를 오늘로서 네번째 밟아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밀재에서 간식도 먹고 물도 한모금 하면서 쉬었다가 대야산 1km 방향으로
밀재까지는 편하게 올라왔지만, 지금부터 대야산 정상까지는 까칠한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지요. 하지만 멋진 조망과 아름다운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오르는 길이라 별로 힘든지 모르고 올라갈 수가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첫번째 조망터 바위에 올라서게 되고
둔덕산이 바라보이는 풍경
백악산이 바라보이고,
그뒤로 속리산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풍경이지요.
살짝 당겨 보니 앞에는 백악산 능선이 멋지게 펼쳐지고, 그 뒤로 속리산
속리산의 천왕봉부터 비로봉 신선대 문장대 관음봉까지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백악산의 오른쪽으로는 2주전에 탐방했었던 낙영산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속리산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속리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속리산을 배경으로 웅암님
속리산을 배경으로 동하
밧줄도 잡고 오르며
계단을 오르면
계단이 생기기 전, 예전 등산로의 작은 대문바위
작은 대문바위를 통과하면서
다시 조망터에 오르고, 왼쪽으로 둔덕산, 오른쪽으로 조항산이 조망되고
조항산,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속리산의 멋진 능선과 연결시켜 주지요.
장성봉과 희양산 그리고 백화산
뒷모습? ㅎㅎ
희양산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웅암님, 무진주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동하
희양산을 배경으로 동하와 장미
대야산 정상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당겨본 대야산 정상
직벽 바위로 구성된 대야산 정상이지요.
오늘은 하산후 벌바위가든에서 능이버섯백숙이
기다리고 있으니 간단히 간식으로 대체합니다.
오늘의 간식, 무진주님표 부침개와 장미님표 김밥,
그리고 막걸리와 복분자의 한잔이 최상의 간식이 되어주고
곧바로 대문바위가 나타나네요.
어마무시하게 큰 바위가 대문을 만들고 있지요. 웅암님
대문바위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님
참으로 신비스러운 대문바위입니다. 무진주님
대문바위에서의 즐거운 시간, 동하
웅암님, 무진주님, 장미님
대야산 정상부를 바라보고
참으로 볼것이 많은 대야산 오름길이지요.
중대봉의 왼쪽으로는 속리산과 백악산이 멋드러지고
중대봉 암벽은 환상적인 동양화 한폭이 그려져 있는 풍경입니다.
짧은 계단을 올라서면
걸어왔던 길 대문바위가 바로 앞에
바라보이고 둔덕산과 조항산이 조망되지요.
조금전 지나왔던 대문바위를 당겨봅니다.
영양가 없는 바위에서 얼마나 인내를 했을까요?
절반은 죽어버렸고, 아직 절반은 힘겹게 삶을 영위하고 있는 중
말뚝바위 뒤로는 중대봉이 멋드러지고
중대봉과 전위봉
대야산 정상을 바라보고
구왕봉과 희양산을 당겨봅니다.
대야산 정상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고
대야산 정상을 배경으로 웅암님, 무진주님, 장미님
중대봉을 배경으로 웅암님, 무진주님, 장미님
속리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무진주님, 웅암님
속리산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대야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와 장미
중대봉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
대야산 정상과 오른쪽으로 장성봉과 희양산을 조망하고
대야산 전위봉을 이루고 있는 바위
대야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겨가고
월영대 갈림길 삼거리, 대야산 정상 탐방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월영대 1.9km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대야산 정상의 마지막 관문, 안전 울타리를 잡고 올라서면
대야산 정상 해발 930.7m입니다.
대야산에서 본 속리산 전경
웅암님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하나 추가합니다.
대야산은 첫 탐방이라는 웅암님
무진주님은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50좌를 인증하게 되는 대야산이라고 합니다.
무진주님은 100명산의 딱 절반, 반환점을 돌게 된 문경 대야산이네요.
장미님은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89좌를 인증하게 되는 문경 대야산입니다.
아울러 장미님은 2017년 9월 3일 첫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두번째 탐방을 하게되는 문경 대야산이지요.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인증 추가입니다.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중,
오늘로서 46좌를 인증하게 되는 문경 대야산이지요.
아울러 동하는 2014년 8월 13일에 첫번째 탐방을, 2017년 9월 3일에
두번째 탐방을, 2019년 3월 17일에 세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문경 대야산입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단체 한컷 하구요.
웅암님, 동하, 장미님, 무진주님
대야산 정상과 칠보산
칠보산 악휘봉으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앞으로는 장성봉 라인
장성봉과 오른쪽으로 희양산이 하얗게 빛나고,
희양산 왼쪽 뒤로는 월악산이 조망됩니다.
장성봉 희양산 백화산으로 마루금을 잇고,
희양산 왼쪽 뒤로는 월악산, 희양산 오른쪽 뒤는 주흘산으로 가늠되고
당겨본 희양산과 주흘산
주흘산 백화산, 오른쪽의 뾰족한 둔덕산
둔덕산과 조항산
조항산, 청화산 속리산이 조망되고
청화산 속리산능선 백악산 낙영산
백악산 낙영산 도명산
중대봉과 뒤로는 낙영산 도명산
속리산능선과 2주전에 다녀왔던 청화산을 바라보며,
이제 하산을 해야겠습니다.
밀재와 월영대 갈림길에 내려서고,
준비해온 수박으로 당분을 보충하며 하산을 시작합니다.
피아골로 내려서는 길은 까칠한 급경사이지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길
밧줄에 의지해 까칠한 돌길을 내려서면
대야산 0.3km 지점, 이쪽으로 등산을 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날이 더우니 많이 힘들겠습니다.
또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
까칠한 돌길도 내려서야 하며
의자가 있는 쉼터에 내려서면 비로소 부드러운 길이 시작되고
약 1km 정도는 아주 까칠한 급경사의 하산길인 것이지요.
월영대 0.7km 방향으로
비가 올때만 폭포를 이루는 마른폭포를 지나고
거대한 기암도 만나며 하산길은
바람 한점 없어 엄청 덥고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아이고~ 반가워라~~~ㅎㅎ.
깨끗한 계곡물에 세수 한번 하고 나니 살것 같습니다.
월영대갈림길 쉼터에 도착
뜨거운 삼복더위에 모두들 지쳐갈 즈음에 월영대 쉼터에 도착한 것이지요.
월영대에서 조금 내려서니 알탕하기 아주 좋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깨끗하고 맑디맑은 물속으로 풍덩 빠져 보렵니다.
와우~ 바로 이맛이 여름철 알탕이지요.~~~ㅎㅎ
이렇게 시원할 수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알탕을 즐기는 시간,
완전히 내세상, 세상 부러울것 없는 시간입니다.
넓디넓은 수영장분위기에서 완전히 신이 났습니다.
첨벙첨벙 수영도 즐기며, 최고의 알탕시간이네요.
어랏~~~ 발이 많이 아플것인데~~~ ㅠㅠ
아래로 내려오니 물놀이를 어찌나 많이 하던지 물이 많이 혼탁해졌지요.
대야산 주차장 방향으로
용추(龍湫), 문경팔경 중의 하나라지요.
용추계곡
수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용추계곡이네요.
용추계곡에서 무진주님, 장미님
기암 아래를 지나
대야산 4.5km 지점의 대야산 입구를 통과하고
벌바위가든에 도착하며 대야산행을 마치고, 능이버섯백숙을 기다립니다.
벌바위가든에 매달려 있는 첨단산악회 리본도 발견하고
오늘의 뒤풀이 능이버섯백숙이 나왔군요.
기본 차림상에 능이버섯백숙을 아주 맛있게 먹게 되지요.
오늘의 아름다운 시간, 뒤풀이시간
벌바위가든 사장님이 멋지게 한컷 해주시는군요.
능이버섯백숙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계곡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은 급히 철수하여 흡사 피난민행렬이 되어지고, 등산객들도 완전히
비에 젖은 생쥐꼴로 하산을 하고 있군요. 우리가 식사를 하고 있는 내내 약 1시간가량을 사정없이
퍼붓더니 잠시 잠잠한 틈에 차에 올라타 용추계곡을 빠져 나가는데, 계곡물은 이미 흙탕물로 변해
엄청난 기세로 흘러내리는 것이 딱 겁이 날 지경이더군요. 폭우속을 뚫고 나와 다음 행선지인
천안 흑성산으로 이동을 하면서 너무나 멋진 대야산, 그리고 너무나도 시원했던 알탕을
즐겼던 문경 대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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