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09일 일요일 맑음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33좌, 김천 황악산(1111m) 탐방의 날(동하 어게인 33좌, 장미 77좌)
산행코스 : 직지사극락전-운수암-백두대간갈림길-백운봉-황악산-형제봉-바람재갈림길
-신선봉갈림길-내원계곡-명적암-직지사극락전(약 10.6km, 5시간 06분)
함께한이 : 장미, 동하, 둘이서 함께
산행경비 : 광주첨단-경북 김천 직지사, 상주 갑장사, 왕복 540km, 주유비 70,000원,
주차비 5,000원, 고속도로통행료 30,000원, 합계 105,000원
경북 김천 황악산은 첨단산악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던때인 2017년 01월 07일에 추풍령-황악산-우두령 구간을 백두대간팀에 합류하여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2019년 11월 30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김천 황악산이다. 아울러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33좌를, 장미는 100명산 77좌를 인증하게 되는 경북 김천의 황악산이다. 직지사의 극락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운수암까지는 아스팔트도로를 따른다. 백두대간길과 만나는 능선까지는 제법 까칠한 급경사를 오르고 나면 황악산까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백운봉을 지나 황악산 610m 지점의 쉼터에도착하니 연분홍 예쁜철쭉꽃이 화사하게 반겨준다. 황악산 전위봉인 작은 돌탑봉에 오르니 가야산부터 수도산까지의 능선이 시원하게 바라보이고, 갓 피어 올라오는 연녹색의 새싹들이 참으로 예쁜 모습으로 다가서며 오월의 푸르름을 만끽하게 해준다. 황악산 정상 해발 1111m에 도착,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33좌를, 장미는 100명산 77좌를 인증하게 되고, 황악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나무 때문에 그닥 좋지 않으나 건너편의 민주지산 능선은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게 아주 일품이다. 백두대간의 삼도봉 뒤로는 무주 덕유산까지도 조망이 된다. 하산을 시작하여 몇발자국 걸으니 정면으로 가야산에서 수도산까지의 수도지맥 능선이 거침없이 바라보인다. 제법 급경사를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형제봉에 도착하고, 석교산 삼도봉 석기산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각호지맥능선이 병풍처럼 바라보인다. 남쪽 형제봉인 바람재갈림길에서 백두대간길과 헤어져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고, 신선봉 도착 직전 쉼터삼거리에서 내원계곡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부드럽던 하산길은 까칠한 급경사로 변하더니 내원계곡과 만나고, 크고 작은 폭포들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비경을 이루며 흐르고 있다. 계곡을 여러번 넘나들며 이어지는 등산로는 계곡에서 끊기기도 여러번, 차분히 길을 찾아가며 하산을 이어가니 넓은 공터를 지나고 콘크리트도로가 나타난다. 명적암을 지나 부도전 앞에 자리한 직지사 극락전주차장에 도착하며 황악산행을 마무리한다.
황악산[ 黃嶽山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代項面)과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梅谷面)·상촌면(上村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11m이다.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렀다고 하며 지도상에도 흔히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直指寺)의 현판 및 《택리지(擇里志)》에는 황악산으로 되어 있다. 서남쪽에 연봉을 이룬 삼도봉(三道峰:1,176m)·민주지산(珉周之山:1,242m)과 함께 소백산맥의 허리부분에 솟아 있다. 주봉(主峰)인 비로봉과 함께 백운봉(770m)·신선봉(944m)·운수봉(740m)이 치솟아 있으며, 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한 편이어서 암봉(岩峰)이나 절벽 등이 없고 산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하다.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로부터 펼쳐지는 능여(能如)계곡은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 만하고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룬다. 그밖에 내원(內院)계곡과 운수(雲水)계곡의 경관도 뛰어나다. 북쪽의 괘방령(掛傍嶺)과 남쪽의 우두령(牛頭嶺)을 통해 영동군과 김천시를 잇는 지방도가 지난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민주지산, 남쪽으로 수도산과 가야산, 동쪽으로 금오산, 북쪽으로 포성봉이 보인다. 등산시에는 직지사와 운수암을 거쳐 주능선에 도달하는 3~5시간 정도 되는 산행을 하게 되는데, 계곡길은 가파르지만 능선길은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겨울의 설화(雪花)와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악산 [黃嶽山] (두산백과)
직지사에서 시작하여 백운봉 황악산 형제봉 내원계곡
직지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
약 10.6km에 5시간 6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황악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황악산 산행경로
황악산 주변 지도
황악산 지도
광주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 만에
김천 직지사 극락전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셀카로 단체사진 남기며 산행을 시작합니다.~~~ㅎㅎㅎ
모처럼 둘만의 오붓한 산행을 하게 되는 거네요.
극락전주차장 앞의 넓은 부도전을 지나며
이미 녹음이 짙어진 나무터널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장미
황악산 등산로 안내를 바라보며 오늘 걸을 길을 가늠해보고
황악산이 백두대간길인지라 백두대간 안내지도를 별도로 설치해 놨군요.
황악산정상까지 4.4km, 운수암까지 1.4km
운수암까지의 1.4km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완만한 경사길을 걸어야 하지요.
내원교를 건너고
명적암 갈림길 삼거리에서 운수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운수암방향으로 등산을 하고,
명적암을 통해 이곳으로 하산을 하게 되지요.
중암 갈림길 삼거리, 운수암 방향으로
백련암 갈림길 삼거리, 운수암 방향으로
운수암에 도착하면 '황악산 3000m 힘내세요'란 이정표가 반겨주지요.
장미~ 바로 가지 말고 운수암을 한바퀴 둘러보게~ 어여 내려와요~~~
운수암을 잠시 들려 볼일도 본 후에 본격적으로 등산를 시작하렵니다.
운수암 주차장은 제법 넓고, 최근 블랙야크 100명산을 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주차를 해놓고 황악산 왕복산행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운수암 전경
운수암 3층석탑과 극락보전
운수암 자목련은 아직도 팔팔하게 꽃잎을 펴고 있는 풍경이지요.
운수암을 한바퀴 돌아봤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됩니다.
황악산정상 2.8km 방향으로 진행
차츰 경사도가 심해지고
작은 철계단을 올라서면서
급경사는 백두대간능선과 만나는 곳까지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백두대간 능선이 올려다 보이고
백두대간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황악산 2.2km 방향으로
백두대간갈림길은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백두대간 갈림길에서 장미
백두대간 갈림길에서 동하도 흔적을 남기며,
지금부터 백두대간길을 걷게 되는 거지요.
아주 편안한 능선길, 백두대간길
연녹색의 녹음이 짙은 그늘길은 상큼한 향기와 더불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길
백운봉 정상 해발 770m에 도착하고
백운봉에서 장미
백운봉에서 동하
백운봉은 황악산 1.5km 지점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길 연녹색의 새싹이 상큼한 길은 저절로 행복이 묻어 나는 길
황악산 0.9km 방향으로
연분홍 철쭉도 간간히 나타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어서 올라오셔~~~
목책계단을 잠시 오르면
황악산 610m 지점의 쉼터이고
쉼터에는 연분홍철쭉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마중을 나왔군요.
산행을 시작했던 직지사를 내려다 보니 김천시가지도 바라보이고
김천시가지를 당겨봅니다.
예쁜 철쭉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꽃망울을 잔뜩 부풀리고 있구요.
어여쁜 연분홍 철쭉의 꽃망울을 감상해 봅니다.
부드러운 오르막길의 백두대간길
황악산 0.4km 지점을 통과하고
구름 한점 없는 파란하늘과 어울려주는
5월의 새싹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주지요.
연분홍 철쭉꽃과도 어울려봅니다. 장미님
마냥 기분이 좋지요. 동하
가슴을 벌렁벌렁하게 만드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예쁜 연분홍 철쭉꽃입니다.
연한 녹색의 새싹 뒤로 황악산 정상부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작은 돌탑봉에 올라서니 황악산 정상이 코앞입니다.
왼쪽 봉우리가 황악산 정상이고, 오른쪽 봉우리는 헬기장이지요.
돌탑봉에서 황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돌탑봉에서 가야산과 수도산을 배경으로 장미
돌탑봉에서 가야산을 배경으로 동하
돌탑봉에서 황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동하
돌탑봉에서는 가야산 방향의 조망이 시원하게 바라 보이지요.
가야산 두리봉 단지봉 수도산
가야산을 당겨봅니다.
당겨본 두리봉
당겨본 단지봉과 수도산
늪지대처럼 생긴 초원을 잠시 올라서면 황악산 정상이지요.
걸어 왔던 능선을 뒤돌아보고
황악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형제봉 0.7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돌탑봉에서 봤던 오른쪽봉우리의 헬기장이고
왼쪽 봉우리의 돌계단을 살짝 오르면
황악산 정상입니다.
황악산 정상 해발 1,111m
장미님은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하나를 추가합니다.
도전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서 77좌를 인증하게 되는 김천 황악산이지요.
아울러 장미님은 오늘로서 처음 탐방을 하게 되는 황악산이기도 합니다.
동하도 황악산 인증을 해야지요.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어게인 중
오늘로서 33좌를 인증하게 되는 김천 황악산입니다.
아울러 동하는 첨단산악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던때인 2017년 01월 07일에
추풍령-황악산-우두령 구간을 백두대간팀에 합류하여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2019년 11월 30일에 두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서 세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김천 황악산이기도 합니다.
황악산 정상에서 장미와 함께 흔적을 남길수가 있군요.
늘 함께 발을 맞추어 주는 장미에게 항상 고마울 뿐이지요.
황악산 정상에서는 바로 건너편의 민주지산 능선이 시원하게 바라보이고
백두대간길의 삼도봉, 그리고 석기봉이 우뚝 서 있고,
왼쪽 멀리 덕유산도 조망이 됩니다.
삼도봉 석기산 1184봉 민주지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각호지맥능선이 시원스럽지요.
민주지산 1177봉 각호산의 멋진 각호지맥능선의 풍경
당겨 본 민주지산 정상
황악산 안내
황악산 정상에서 오늘의 점심식사를 하고 가렵니다.
황악산에서 둘만의 오붓한 점심 한끼
하산을 시작하고
정면으로는 가야산부터 단지봉 수도산의 수도지맥능선이 개운하게 펼쳐지고
톱니처럼 까칠하게 보이는 가야산 정상부를 당겨봅니다.
다소 급경사를 내려섰다가
오르막을 올라서면
형제봉 직전에서의 하산길 등산로는 폐쇄되었다는 금줄
형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형제봉 정상 해발 1044m, 바람재 1.5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지요.
형제봉 정상에서 장미
형제봉 정상에서 동하
형제봉 안내
형제봉에서 민주지산을 배경으로 장미
아름답고 멋진 배경입니다.
형제봉에서 민주지산을 배경으로 동하
형제봉에서 바라 본 석교산 푯대봉 삼도봉 석기산 민주지산 각호산
다시 급경사를 내려서고
잠시 올라서면
남쪽 형제봉인 바람재갈림길 정상, 백두대간길은 바람재방향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백두대간길과는 헤어져 신선봉 1.4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남쪽 형제봉 바람재 갈림길에서 장미
남쪽 형제봉 바람재 갈림길에서 동하
부드러운 하산길이 이어지고
금줄로 막아놓은 곳 쉼터 삼거리에 도착,
직진을 하여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정상 등산로이지만,
시간도 절약할 겸 살짝 고민을 하다가 금줄을 넘어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하산길 초반은 아주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다가
까칠한 급경사의 하산길로 변하고
내원계곡과 만나게 됩니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라 낙엽도 수북히 쌓였고,
아주 길이 거칠어지지요.
내원계곡에는 작은 폭포들과
제법 큰 폭포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채 비경을 이루며 흐르고 있군요.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이 닿지 않은 내원계곡의 비경에 한참을 젖어듭니다.
계곡을 여러번 넘나들며 이어지는 등산로는 계곡에서 끊기기도 여러번,
차분히 길을 찾아가며 하산을 이어갑니다.
엄청나게 쌓여 있는 낙엽길, 이만큼 사람의 발길이 없었다는 것이겠지요.
넓은 공터를 지나니 묵은 콘크리트도로가 나오며 바리게이트가 막고 있군요.
뒤돌아 본 내원계곡은 어마어마한 원시림 그 자체이더군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명적암을 지나면
아침에 지나쳤던 명적암갈림길 삼거리이군요.
오른쪽으로 등산을 했고 왼쪽으로 하산을 한 것입니다.
가로수가 좋았던 부도전 앞 도로에서
셀카로 흔적을 남기며 황악산행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부도전 위에는 멋진 소나무도 자리하고
극락전과 담장
당초 계획은 신선봉 망봉을 거쳐 이곳 극락전 주차장으로 하산을 하려고 했었는데,
원시림과 때묻지 않은 내원계곡을 감상하며 하산을 하게 되어 새로운 기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김천 황악산의 원점회귀산행을 마치고, 상주 갑장산을 가기 위해
갑장사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상주의 갑장산으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