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1일 일요일 맑음
섬&산 19좌, 완도 청산도 매봉산(385m) 탐방의 날(동하 섬&산 19좌, 장미 섬&산 9좌)
산행코스 : 도청항-서편제-당리고개-읍리앞개-따순기미-권덕리해변-말탄바위-명품길-장기미
-큰기미-상서재-매봉산-상서재-상서리(약15.3km, 6시간 30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님, 청솔님, 솔향님, 자유님, 나는새님, 좋은사람님, 박미화님, 체리체리님, 9명
산행경비 : 광주첨단-완도 여객터미널 주차장 왕복 340km, 주유비 : 50,000원, 주차비 : 5,000원,
고속도로통행료 : 1,200원, 완도-청산 왕복배표(9명) : 132,300원,
상서리-도청항택시비 2대 : 30,000원, 저녁식사(청산도 갯마을식당) : 230,000원,
차량운행비(좋은사람) : 100,000원, 아침식사(장미) : 50,000원, 합계 : 598,500원
수입 : 개인회비 : 50,000원*9명=450,000원, 박기영님 협찬 : 150,000원, 합계 : 600,000원
청솔님 떡붕어아이스크림 협찬 : 9개
완도 청산도는 2015년 11월 01일에 처음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써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전남 완도 청산도이다. 그때는 도청항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서편제-도청항의 코스로 산행을 했었고, 오늘은 도청항-서편제-당리고개-읍리앞개-따순기미-권덕리해변-말탄바위-명품길-장기미-큰기미-상서재-매봉산-상서재-상서리로 하산하는 코스로써 매봉산은 오늘 첫 탐방을 하게 되는 산이다. 아울러 동하는 블랙야크 섬&산 19좌를, 장미는 섬&산 9좌를 인증하게 되는 완도 청산도 매봉산이다. 도청항에 도착하니 달팽이형상의 탑이 반겨주고, 서편제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간다. 서편제촬영지 아래의 다랭이 논에는 노란 유채꽃이 져가는 듯 하지만 그 아래로 펼쳐지는 도락리 해변과 어울려 멋진 그림이 되어주고, 능선에 피어있는 유채꽃은 절정을 이루어 샛노란 햇병아리 색깔이 심금을 울린다. 당리고개를 넘으니 좁은 돌담길이 시작되고, 이내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이 멋지게 다가선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소맥 한잔에 각종과일들이 쏟아져 나오며 목넘김을 하고나니 읍리앞개 몽돌해변이다. 촤르륵촤르륵~ 몽돌에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를 오랜만에 들으며 절벽해변 숲길로 접어든다. 환상의 해변 풍경들을 감상하다보니 말탄바위가 나타나고, 말탄바위에 올라서니 보적산과 범바위, 그리고 매봉산이 조망되고, 해안의 절벽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하얀 포말은 낭만의 그림 그 자체이다. 범바위를 생략하고 걷는 길은 이름하여 명품길, 달리 명품길이라 했겠는가? 환상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신선바위라 해야 할까? 널찍한 마당바위에 점심상을 펴고 보니 궁중에서 먹는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복분자를 한 잔 곁들이니, 모두가 신선이 되어진다. 명품절벽길을 돌고도니 장기미해변,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깊은 산속의 계곡이 아닌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물이 흘러내린다. 장기미해변을 지나 계속되는 절벽길을 가야 하는데 난데 없이 '진입금지'란 커다란 간판이 가로막고 있는데 살짝 실례를 하며 진입을 한다. 그런데 위험하기는 커녕 부드럽기만 한 길이고, '명품 2길코스'란 이정표가 나타나며 계속되는 부드러운 임도이다. 임도가 끝이 나고 오솔길로 바뀌며 뒤돌아 본 풍경은 가히 환상적인 풍경, 명품길임을 확연히 증명이라고 하는 듯 하다. 숲속으로 들기전 큰기미해변이 나타나는데 흡사 커다한 학 한마리가 날개를 쫙 펼치고 큰 부리로 먹이를 찾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숲속에는 고사리가 지천이고, 특히나 취나물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 뜯게 된다. 까칠한 바위구간이 급경사로 시작되며 241봉까지는 상당히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상서재 0.9km 이정표를 만나면 매봉산 허리를 오른쪽으로 감아 돌며 상서재까지 편안한 길, 이어지는 매봉산 정상까지의 오름길도 부드러운 경사로써 쉽게 오를 수가 있다. 매봉산 정상 385m에 올라서고, 동하는 블랙야크 섬&산 19좌를, 장미는 섬&산 9좌를 인증하게 되는 완도 청산도 매봉산이다. 상서재로 되돌아 내려오고, 상서리로 하산하는 급경사 돌계단길, 시원스럽게 불어주는 봄바람에 청보리가 살랑살랑 하늘거리고, 매봉산 아래 선산에서 산소일을 하고 있는 박기영님과 잠깐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상서마을회관에서 택시 2대를 불러타고 도청항으로 이동, 매표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갯마을식당에서 광어회정식으로 뒤풀이 저녁식사를 맛있고 거나하게 마무리하며 완도를 거쳐 광주로 되돌아오면서 오늘 하루의 완도 청산도 여행, 아름다운 해변 트래킹과 매봉산행을 행복한시간으로 만들며 모두 마친다.
청산도[ 靑山島 ]
전라남도 완도군에 속한 섬이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다. 위치는 동경 126˚53´ 북위 34˚11´이다. 해안선의 둘레는 85.6km이며 섬의 최고봉은 남쪽에 있는 해발 384m의 매봉산이며 북쪽의 대봉산은 379m로 두 번째로 높다. 완도에서는 남쪽으로 19km 떨어져 있으며 뱃길로는 45분이 소요된다. 공기가 맑고 산과 바다가 푸르러서 청산(靑山)이라고 불렀으며 한때는 신선이 살고있는 섬이라고 하여 선산(仙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고인돌이 남아 있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것으로 추측되나 남해안에 왜구의 출몰이 많아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전한다. 남아 있는 기록으로는 1608년(선조 41년) 조선시대에 처음 사람들이 청산도에 정착하였다. 1681년(숙종 7년)에 수군만호진(水軍萬戶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역할을 하였다. 1866년(고종 3년)에는 청산도에 당리진(堂里鎭)이 설치되어 강진, 해남, 완도 일대를 관장하였다. 1895년 당리진이 해체되었고 완도군이 설치되면서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으로 남쪽의 여서면(여서도)을 포함하여 청산면에 소속되었고 1964년 10월 1일 청산면 모도 출장소를 설치하였다. 1981년 12월 23일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산면사무소와 보건지소가 있고 경찰서, 우체국이 있으며 청산중학교, 청산초등학교가 있다. 마을버스 1개 노선이 운행되며 청산항 선착장에서 도청리, 동초리 방면으로 운행된다. 1960년대 청산도 일대에서 고등어와 삼치가 많이 잡혀 파시(波市)가 열렸으며 어업전진기지로 역할을 하였다. 당시 인구는 1만 명을 넘었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관광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KBS 드라마 <봄의왈츠>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3~4월이 되면 섬의 들판을 뒤덮는 유채꽃이 유명하다. 그 외 관광지로는 지리해수욕장, 신흥리해수욕장, 진산리 갯돌밭, 읍리의 고인돌이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산도 [靑山島] (두산백과)
도청항에서 시작하여 서편제 읍리앞개 권덕리 말탄바위 명품길
장기미 큰기미 매봉산 상서리로 하산하는 코스
15.3km에 6시간 37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산행경로
청산도 지도
오늘의 청산도 트래킹과 매봉산 산행경로
광주에서 완도로 이동중 서광산 나들목에서 만난 무등산의 왼쪽으로
떠오르는 멋진 일출광경, 오늘 하루의 일과가 아주 좋을 거라는 예감이지요.
광주첨단에서 6시에 출발하여 약 2시간만에 완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매표를 합니다.
완도 08;30분 출발, 청산도 09;20분 도착, 1인당 7,700원*9명=69,300원
완도 여객선 터미널 내부, 청산도 승선이 시작되고 길게 줄을 섰지요.
완도->청산도(편도), 08;30분 출항, 요금 7,700원
청산도로 이동을 시켜 줄 퀸청산호입니다.
퀸청산호에 승선을 하고
완도 시가지와 상왕봉이 바라 보이는 풍경
완도 시가지와 상왕봉, 그리고 신지대교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전경
완도타워도 바라보이고, 청산도를 향해 출항을 시작합니다.
완도에서 절반 정도 온 지점, 보이는 섬이 청산도이지요.
청산도에 서서히 도착하고
배에서 내리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달팽이 형상, 느림의 섬 청산도
단체사진 한컷 하고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동하까지 포함되어 총 9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지요.
청산도 관광안내도
안내도를 보며 오늘 걸어야 할 코스를 가늠해 보고
청산도 도청항의 평화로운 풍경
즐거운 기분으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박미화님, 체리체리님, 솔향님, 장미님
도청 2리 표석과 팔각정쉼터를 지나고
서편제촬영지 방향으로
해양경찰 앞을 통과하며
뒤돌아 본 도청항
도락리 표석을 만나며 부드러운 계단을 올라갑니다.
도로가에는 빨간 철쭉이 화려하고
뒤돌아 본 도청항,
도청항 뒤로는 출발했던 완도의 상왕봉이 바라 보이지요.
민박과 펜션이 많은 마을, 도락리입니다.
아름다운 해변, 도락리의 풍경을 바라보며
서편제 촬영지 아래로는 계단식 논과 밭이 운치가 있는 그림이지요.
도락리 해변을 배경으로 박미화님, 솔향님, 체리체리님, 장미님
도락리 해변을 배경으로 나는새님, 청솔님, 자유님, 동하, 좋은사람님
다랭이 논에는 유채꽃이 벌써 져 가고 있는 듯~~~
도로가에는 예쁜 꽃으로 장식을 해 놨고
당리마을, 서편제촬영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보적산 범바위가 바라 보이고, 가야 할 매봉산이 맨 뒤로 조망이 되지요.
고분 안내
소나무 군락이 멋지고
서편제의 흔적들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를 안내해 놨군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이년아! 가슴을 칼로 저미는 한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오는 뱁이여~~~!
초가지붕이 뭔가 봤더니 주막집의 화장실이었군요.
주막집, 동동주 한사발의 유혹을 한사코 뿌리치고~,
우리 배낭에도 제법 알콜이 들어 있거든요~~~ㅎㅎ
느림은 채움입니다. 체리체리님, 장미님
아름다운 해변과 유채밭을 배경으로 장미님
도락리의 해변을 배경으로 체리체리님
코로나 시국인지라 마스크가 어쩔 수 없고, 청솔님, 솔향님
도락리 해변을 배경으로 장미와 동하가 즐겁습니다.
오늘 왕복 운전을 해 준 좋은사람님, 고마웠어요~
누구여~~~ㅎ
서편제 촬영장은 여기까지
노란빛깔로 유혹을 하는 유채밭을 감상합니다.
유채꽃이 절정에 이르렀군요.
노란 햇병아리 색상이 두근두근 심금을 울리는 듯
이쁜 색시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장미님, 솔향님, 체리체리님, 박미화님
봄이면 늘 화사한 빛깔로 마음을 열게 해주는 유채꽃이지요.
봄의 왈츠 드라마 세트장이로군요.
오랜세월 빛이 바랜 모습의 봄의 왈츠 세트장입니다.
대선산과 고성산 뒤로 청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대봉산이 바라 보이고
당리고개를 넘어갑니다.
현위치는 청산도 슬로길 2코스의 당리고개,
읍리앞개 750m 방향으로 고고~~~
어렸을 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돌담길을 지나면
아름다운 해변 풍경이 멋지게 다가섭니다.
와우~ 멋져 부러~~~, 감탄사가 시작되지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 소맥 한잔에 각종 과일들이 푸짐하게 나오지요.
읍리앞개 해변에 도착, 실루엣이로군요. 솔향님
읍리앞개 해변에서 장미님
체리체리님
박미화님
좋은사람님
동하
읍리앞개의 몽돌해수욕장을 통과하여
저 건너 모퉁이 낭떠러지길로 걸어 갈겁니다.
읍리앞개의 평평한 암반을 지나면
읍리의 몽돌해수욕장이고, 오른쪽의 해변 모퉁이로 진행할 겁니다.
아름다운 읍리앞개 해변과 어울려주는 한 무더기 유채꽃다발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하며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편안한 발걸음
깡다리꽃과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지고
읍리앞개 해변을 거닐다가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일렬로 늘어선 행렬, 차분한 발걸음이지요.
철쭉도 기회는 이때다~ 라고 활짝 만개했군요.
운치 있는 해변 오솔길을 따라
확 트인 남쪽바다를 바라보며
흔적도 남겨봅니다. 장미님
솔향님
체리체리님
박미화님
나는새님
좋은사람님
동하
가야 할 말탄바위가 바라 보이고
일명 말탄바위를 당겨봅니다.
보적산과 범바위의 능선이 부드럽고
범바위에서 말탄바위까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능선을 바라보며 권덕리 마을해변을 걷게 되지요.
4코스 낭길, 권덕리 구간이로군요.
권덕리 마을과 보적산이 올려다 보이고
범바위와 말탄바위를 바라보며 말탄바위로 올라갑니다.
5코스는 범바위길, 말탄바위 310m 방향으로
범바위길 안내
말탄바위를 오르면서 새로운 풍경으로 나타나는 해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아름답고
말탄바위를 향해 천천히 올라갑니다.
말탄바위에 올라섰고, 범바위와 가야할 매봉산을 배경으로 박미화님, 장미님
말탄바위에서 조망되는 보적산, 범바위, 매봉산
보적산과 범바위를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체리체리님, 박미화님, 장미님, 솔향님
말탄바위에서 즐거운 시간입니다.
말탄바위에서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해변길을 계속 걷기 위해 범바위를 생략하게 되고,
6년전 범바위에서 내려다 본 말탄바위 전경 사진을 한장 데려와 봅니다.
범바위에서 내려다 본 말탄바위의 모습은 호랑이가 앞다리를 양 옆으로
벌리고 납작하게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는 말탄바위 전경이지요.
말탄바위에서 솔향님
가야할 큰기미해변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장미님
말탄바위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박미화님
동하도 멋진 그림 앞에서 흔적을 남겨보고
우뚝선 범바위와 걸어야 할 해변, 그리고 매봉산이 뾰족하지요.
묘지 사거리, 이곳에서 범바위는 생략하고 우회전하여,
해변길인 명품길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명품길 숲속으로 진입을 하고, 장기미해변 1.5km 방향이지요.
올려다 보이는 범바위
돌탑이 있는 곳, 잠시 감상을 하고
돌탑에서 뒤돌아 본 해변과 말탄바위
돌탑에서 바라보는 가야 할 매봉산과 큰기미해변
점심상을 펼 장소인 마당바위에 도착, 뒤돌아 본 돌탑아래 해변
그리고 여러개의 돌탑
신선바위라 해야 할까요?
널찍한 마당바위에서 최고의 오찬 시간입니다.
족발, 홍어무침, 계란말이, 두릅, 꼬막 등 갖가지 반찬이 맛있는 술안주가 되어주고,
진하디 진한 복분자 한잔은 시원한 해풍과 더불어 모두가 신선이 되는 시간이네요.
모두들 거나하고 풍만한 아름다운 오찬의 시간을 갖게되고
예쁘게 피어 있는 분홍빛 꽃은? 자란?
부드러운 명품길
멋진 소나무도 만나고
큰기미해변을 배경으로 장미님
체리체리님
솔향님
나는새님
좋은사람님
절벽해변길인 명품길은 계속 이어지고
상도와 멀리 여서도가 조망되며, 어울려주는 고사목도 일품입니다.
장기미해변이 발아래로 다가왔고, 장미님
매봉산과 장기미해변
장기미해변의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오른쪽 절벽위로 난 길을 따라 돌고,
큰기미해변을 지나 매봉산 정상을 올라야 합니다.
장기미 해변길은 5코스 용길이라고 하네요. 장기미해변 350m 방향으로
계곡물이 쏟아져 내려 바다와 만나는 아름다운 장기미해변입니다.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곡
장기미해변에서 장미님, 체리체리님
걸어왔던 명품길을 뒤돌아보니
삭막한 바위에 자생하고 있는 생명들이 존경스럽지요.
장기미해변
용길에 자리잡은 장기미 해변은 일명 공룡알 해변이라고도 부른다. 큰바위들이 흡사
공룡알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장기미해변 주변의 범바위와 마찬가지로
강한 자성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고 자석이 달라붙는 신비의 몽돌을 볼 수 있습니다.
절벽길을 가기 위한 진입로인데 진입금지 간판을 크게 세워놨군요.
어쩔수 없이 살짝 실례하고, 진입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길인데 왜? 진입금지를 시켜놨을까요?
8분 정도를 오르면 삼거리를 만나고, 우회전을 해야합니다.
줄지어 오르고 있는 회원들,
'명품 2길코스'라고 안내되어 있고 부드러운 길이 계속 이어지지요.
이 길은 등산 앱에도 나타나 있지 않은 길이지만, 부드러운 등산로가 계속 이어지고,
명품길이란 이름에 걸맞게 정말로 아름다운 해변의 경치를 즐길수 있는 길입니다.
뒤돌아 보적산을 바라보고
명품 2길코스, 상서재 2.8km 방향으로 진행,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구도 만나고
쨔자쟌~ 멋진 조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걸어왔던 명품길과 장기미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말탄바위와 범바위도 보이는 풍경에서 장미님
좋은사람님
정말로 빼어난 풍경인데, 이 길을 아깝게도 폐쇄시켜 놓다니요?
위험한 구간도 거의 없는 곳인데 말입니다.
만약에 위험하다면 안전시설을 조금 더 확충하면 되겠지요.
이렇게 멋진 즐길거리 조망거리를
더 멋지게 개발한다면 더 좋을거라 생각되어집니다.
환상적인 풍경, 명품길과 말탄바위 범바위 보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또한 아름답게 바라보이는 풍경
보적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님
명품 해변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아름다운 풍경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와 동하
모퉁이를 돌아서며 큰기미 가는 길
어마무시하게 큰 학 한마리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의 큰기미해변
뾰족한 부리로 먹잇감을 찾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어랏? 뭣 하는거여? 고사리도 많고, 천지가 취나물밭,
취나물을 채취하느라 모두들 코를 땅에 박았군요.~~~ㅎㅎㅎ
매봉산 상서재 1.8km 방향으로
왼쪽으로 매봉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매봉산으로 직접 오르는 길은 없고,
매봉산 허리를 오른쪽으로 감고 돌아 상서재에서 좌회전하여 올라야 하지요.
여기서 상서재 0.9km의 이정표를 만날때까지 제법 급경사를 올라채야 하는 구간입니다.
매봉산을 오르며 큰기미해변의 아름다움을 내려다보고
큰기미해변을 배경으로 박미화님
취나물을 한움큼 뜯었습니다. 체리체리님
돌아 본 풍경, 말탄바위와 범바위
까칠하게 올라채야 하는 바윗길 구간
흔들바위?
바위에 올라서니 멋진 풍경이 새로이 나타나고, 큰기미해변
걸어왔던 말탄바위, 범바위, 명품 2길이 환상적으로 다가오고
올려다 본 매봉산 정상과 241봉
기암들과 절벽해변의 어울림
큰기미 67봉과 걸어왔던 길
기암과 푸르디푸른 남쪽바다
숲속으로 들어서며 급경사를 오르는 중
천천히 발걸음 하며 올라갑니다.
매봉산 정상이 바라보이고, 보이는 능선으로 길이 있을 것 같았는데 등산로가 없고,
오른쪽 허리를 감고 돌아 상서재까지 간 다음 좌회전을 해서 올라야 합니다.
상도, 말탄바위 범바위 보적산을 바라보고
보적산과 매봉산을 올려다 보며
매봉산 정상
이곳까지 급경사를 올라왔고, 상서재 0.9km 방향으로
매봉산의 오른쪽 허리를 돌아 부드러운 길이 시작됩니다.
부드러운 매봉산 허리길
멋진 기암도 하나 만나고
숲을 통과하면
상서재 삼거리에 도착,
왼쪽에서 올라왔고, 매봉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상서재 삼거리의 이정표, 매봉산 탐방후
이곳으로 다시 되돌아와 상서마을로 하산을 할 겁니다.
동백나무숲길이 시원하고
부드러운 돌계단도 밟으며
매봉산 0.4km 지점 삼거리, 매봉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진행
오른쪽길이 올라왔던 길이고,
왼쪽길이 청계리를 통해 보적산을 가는 길인 삼거리이지요.
매봉산 정상이 드디어 보이고 상서재에서부터 매봉산정상까지는
부드러운 경사길로써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인 것이지요.
매봉산 정상, 상서마을에서는 1.3km의 거리입니다.
매봉산 정상 해발 384.5m, 블랙야크 섬&산 중의 하나인 매봉산인 것이지요.
섬&산 인증 들어갑니다. 장미님
장미니믄 블랙야크 섬&산 중,
오늘로서 9좌를 인증하게 되는 완도 청산도 매봉산이지요.
아울러 청산도는 오늘로서 두번째 왔지만
매봉산은 처음 탐방하게 되네요.
동하도 매봉산 섬&산 인증입니다.
동하는 블랙야크 섬&산 중, 오늘로서
19좌를 인증하게 되는 완도 청산도 매봉산이지요.
아울러 2015년 11월 01일에 처음 청산도 탐방을 했었으나
그때는 도청항-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서편제-도청항의
코스로 산행을 했던지라 매봉산은 오늘 첫 탐방을 하게 되는 것이네요.
청산도의 매봉산 정상에서 이렇게 흔적을 남겨보게 됩니다.
청산도 매봉산 정상 전경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말탄바위 범바위 보적산
매봉산 정상 전경과 생일도 평일도가 바라 보이는 풍경
매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신지도 약산도 생일도 평일도가
조망되고, 신지도에는 풍력발전소가 보이고, 풍력발전소
오른쪽 뒤로는 장흥 천관산이 조망됩니다.
대선산 대성산 대봉산 능선이 부드러워 보이고, 그 뒤로는 완도 상왕산의 오봉이
펼쳐지고, 신지도의 풍력발전소, 맨 오른쪽엔 장흥천관산이 선명하게 조망되지요.
신지도 약산도 천관산 생일도 평일도
상서재에 되돌아 내려왔고,
상서 0.4km 방향으로 좌회전하며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운치있는 돌계단 길을 따르고
상서마을 등산로 입구에 도착, 매봉산 1.3km의 거리입니다.
청보리가 바람이 살랑살랑, 건너편에 박기영님이 산소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오늘 박기영님이 고향땅 청산 상서리에서
산소일을 한다기에 겸사겸사 오늘 청산도 기획을 했거든요.
산소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박기영님,
산소일은 거의 마무리단계라고 하네요. 수고 많습니다.
올려다 본 매봉산
내려다 본 상서리, 박기영님 고향마을
열심히 산소일을 하고 있는 포크레인과 박기영님의 산소
상서리 다랭이논의 청보리가 바람에 살랑살랑
상서리의 돌담길은 옛날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하지요.
상서리 마을회관에 도착했고, 산행은 모두 끝이 난 거지요.
당초 4시 30분 배로 청산도를 나갈 계획이었으나 지금 시간이 4시 정각,
시내버스는 진즉 가버렸고, 택시를 부르면 시간이 될똥 말똥, 애매한 시간이네요.
먼저 하산했던 회원들은 돌담찻집으로 차 마시러 가서 보이질 않고,
아이고~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6시 배를 타고 나갑시다~~~
돌답찻집으로 가 볼까요?
담쟁이덩굴로 엮어진 돌담이 참 정겹지요. 장미님
어렸을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시간입니다. 체리체리님
상서 마을회관 앞에 모두 모여 택시 2대를 불러 도청항으로 이동,
택시비는 1대당 15,000원씩 30,000원을 지불했습니다.
도청항 여객터미널에서 먼저 승선표를 매표하고
청산도에 들어올 때는 요금이 7,700원 이었는데, 나갈 때는 7,000원?
나가는 요금이 10%가 더 저렴하군요.~~~ 횡재한 느낌? ㅎㅎㅎ
이따가 보자~~
갯마을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늘의 뒤풀이 저녁식사를 하고 나가렵니다.
오늘의 메뉴는 회정식 3인*3상을 준비했고,
7만원*3상=210,000원, 소주 맥주 5병*4,000원=20,000원,
합계 : 230,000원으로 9명이 포식을 하게 됩니다.
자연산 광어라고 했는데 어쨌던 싱싱한 광어 3마리를 잡아
1상에 1마리씩 푸짐한 횟감이지요.
광어회를 준비하는 동안 술 한잔씩 목넘김을 하고
광어 한마리와 주변 반찬, 싱싱한 광어회의 양이 아주 많습니다.
반찬도 맛이 있고, 얼큰한 매운탕도 준비되어 밥까지 먹고나니 배가 터질 지경입니다.
피곤한 몸에 뒤풀이때의 술 한잔으로 한숨 푹 자고 났더니 완도항에 도착합니다.
하선을 하고 광주로 되돌아오면서 청솔님의 협찬으로 살살 녹는 붕어아이스크림이
입을 즐겁게 해주고, 9명의 첨단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한 청산도의 명품 해변길
트래킹과 매봉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모두들 신명나고 즐겁고 행복하셨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