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맑음
블랙야크 명산 100+13좌, 담양 추월산(731m) 탐방의 날( 동하 100+13좌)
산행코스 : 담양호-보리암-보리암정상-추월산-월계삼거리-월계리-주차장(약6.7km, 3시간 05분)
함께한이 : 나홀로
산행경비 : 광주-담양호, 왕복 70km, 주유비 8,000원,
주차비 무료, 합계 8,000원
오전근무 후 오후에 나홀로 가까운 추월산행을 하러 나선다. 전남 담양 추월산은 2006년 11월 11일 첫번째 탐방, 2010년 04월 25일 두번째 탐방, 2015년 09월 26일 세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써 네번째 탐방을 하게 된다. 오늘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명산 100+13좌 인증산행을 하게 되는 전남 담양 추월산이다. 보리암방향으로 산행을시작하고, 동굴까지는 완만한 경사이다. 이어서 계단이 시작되는데 급경사 계단은 보리암정상까지 1122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을 얼마쯤 올랐을까? 발아래로 펼쳐지는 담양호의 십자수로와 강천산이 아름답게 다가선다.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보리암은 보는이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임진왜란때 김덕령장군의 부인 흥양이씨가 순철한 안타까운 사연이 깃들어 있는 보리암인 것이다. 아름다운 십자수로를 실컷 감상하며 계단을 오르다 보면 조망이 좋은 보리암정상이다. 그런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아 안타깝게도 가까운 무등산조차도 보이질 않는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림을 너댓번 하다보면 추월산정상(해발 731m)이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명산 100+13좌 인증을 하게 되고 주변 조망을 살펴보지만 역시나 꽝이다. 월계리로 하산길은 아주 까칠한 급경사가 큰가마골 계곡까지 이어진다. 월계리에 도착하니 선홍빛 단풍이 반겨주고, 언제부터인지 월계리 전체가 펜션마을로 바뀌어 있다. 보리암정상과 추월산정상을 뒤돌아 올려다 보며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추월산행을 모두 마친다.
추월산[ 潭陽秋月山 ]
전남 담양군 용면(龍面)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福興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 정도에 위치한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추월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을 가로질러 있는 해발고도 731m의 산으로, 옆에는 방장산, 금성산이 있고 북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에 속한 소주령이 있어서 노령의 맥이 여기에서 중추를 이룬다.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보리암(菩提庵)이 있는데 이곳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그 건너편 전라북도 순창을 경계로 한산록에는 용추사가 있다. 용추사는 임진왜란 때 휴정 서산대사의 법도를 계승한 담양 출신의 소요대사가 노년에 머물렀던 사찰이다. 또한 추월산은 가까이 있는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 하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산 중부의 울창한 숲을 지나 추월산 정상에 오르면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산 중부는 산 아래에 널찍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추월산과 담양호가 만나는 지점에 국민관광단지가 조성되어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월산 [潭陽秋月山] (두산백과)
담양호에서 시작하여 보리암 보리암정상 추월산 월계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
6.67km에 3시간 5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담양 추월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담양 추월산 산행정보
담양 추월산 강천산 지도
담양 추월산 지도
새빨갛게 물든 단풍이 환하게 반겨주며 추월산행을 시작합니다.
과녁바위산에서는 인공폭포가 힘차게 떨어지고
인공폭포이지만 제법 그럴싸한 폭포로써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눈요기감이 되어주지요.
과녁바위산의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한컷
화려한 단풍도 이제 막바지인가 봅니다.
용마루길 입구를 지나고
노랗고 빨간 단풍을 음미하며
추월산등산안내도를 바라보며 오늘 걸을 길을 그려보고
등산로 입구에는 돌탑이 마중을 나왔고,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삼거리에 도착하고, 보리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름길은 제법 급경사길로 바뀌고
곳곳에 탑을 많이도 쌓아 놨군요.
잠깐 바라 보이는 건너편 강천산
쉼터가 있는 동굴에 도착
제법 큰 동굴이지요.
보리암까지는 0.4km 이군요.
동굴에서부터는 아주 까칠한 등산로가 시작되고
곧이어 계단이 시작되는데, 계단은 보리암정상까지 계속되어지지요.
계단을 올라서면
추월산 전망대
절벽 위에 보리암이 아스라히 걸려있고
당겨 본 보리암
바위협곡 사이로 계단은 이어지고
담양호의 멋진 십자수로가 드러나고,
그 뒤로는 강천산의 봉우리들이 아름답게 다가섭니다.
당겨 본 강천산의 북봉 동봉 철마봉
담양호를 배경으로 셀카 한 컷
산행을 시작했던 주차장도 내려다 보이고
인공폭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그림
거친 호흡 내쉬며 계단을 또 오릅니다.
가야 할 방향 추월산 정상과 수리봉이 바라 보이고
하산할 지점인 월계리도 내려다 봅니다.
도로가에 피어있는 단풍이 제일 이쁜것 같죠?
시원하게 다가서는 담양호 십자수로와 강천산
아름다운 그림이지요.
강천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추월산정상과 수리봉, 복도암산
절벽과 보리암
의자가 놓여 있고 이곳에서 보리암이 건너다 보이는 곳이지요.
50m 거리에 있는 보리암을 다녀 오렵니다.
보리암 가는 길
보리암에 도착하고
보리암 안내
보리암은 보조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후 선조 40년(1607년)
승려 신찬이 고쳐지었다. 이후 효종 1년(1650년) 다시 스님들이 힘을 모아 재건하였다고 한다.
현재 보리암은 백양사에 딸린 암자로써 1983년 주지 성묵 스님에 의해 지금 법당을 복원하였다.
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한편 이곳 보리암은 임진왜란때 김덕령장군의 부인
흥양이씨가 순절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임진왜란때 흥양이씨부인은 왜적에게 쫓기자
이곳 절벽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리암 전경
보리암 마당에서 바라 보는 담양호와 강천산
아래 보이는 길은....
관음굴 가는 길이 이렇게 생겼네요.
당겨 본 관음굴
절벽 위 경치 좋은 곳에 세워진 보리암
보리암 내부 불상입니다.
멋진 한그루의 나무도 보리암과 어울려 멋진 그림이 되어주지요.
그리고 담양호의 십자수로
아름다운 곳, 보리암입니다.
보리암입구에 되돌아 나왔고 보리암정상이 0.3km
소나무와의 어울림도 아름답고
가야할 길 추월산과 수리봉이 조망되고
미세먼지가 없었으면 선명하게 잘 보일텐데~~~
왼쪽 뒤로는 회문산과 용궐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강천산의 왼쪽 뒤로는 용궐산, 오른쪽 뒤로는 아미산
촛대바위도 만납니다.
수많은 계단을 누군가 숫자를 세었는지 1000개란 숫자를 써 놨군요.
계단의 마지막부를 올라서면
보리암 정상 전망대이고 계단갯수가 1122개,
하여튼 동굴에서부터 시작된 계단갯수가 많기도 합니다.
보리암정상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담양호와 강천산
산행을 시작했던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폭포는 그새 잠을 자는 모양입니다.
담양호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동하
강천산과 오른쪽 뒤의 아미산
가야 할 추월산, 수리봉, 복도암산, 호남정맥길의 일부이지요.
보리암정상 해발 692m
보리암정상에는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보리암정상에서 셀카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보리암 정상에서바라 본 담양댐
당겨 본 담양댐
미세먼지가 많아 무등산은 보이질 않고
삼인산, 병풍산, 불태산이 겨우 보일뿐~~~
당겨 본 삼인산, 병풍산, 불태산
다행히 산객이 있어 보리암 정상에서 흔적을 남길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보리암정상을 뒤로하고
추월산으로 가는 길, 가운데부분 나란히 볼록한
두봉우리 중 왼쪽의 봉우리가 추월산정상입니다.
작은 암릉도 넘고
편안한 능선길을 걸어
저 앞에 보이는 추월산
추월산과 수리봉
산죽길도 걸어야 하고
산불 감시탑이 있는 687봉을 넘어섭니다.
물통골 삼거리를 지나면
넓은 공터 헬기장이지요.
잠시 부드럽게 오름길을 넘어서니
봉우리가 또 하나 있는데 이 봉우리가 추월산 정상인줄~~~ㅠㅠ
제법 까칠하게 바윗길을 올라서야 하고
이제서야 보이는 추월산 정상입니다.
가운데 볼록이가 추월산정상이지요.
독수리바위도 만나고
잠시 올라서면
산 정상삼거리입니다.
정상을 인증 후 이곳으로 되돌아 와 월계리로 하산을 할 겁니다.
추월산 정상 해발 731m
다행히 산객이 있어 인증을 하게 됩니다.
동하는 도전 블랙야크 명산 100+13좌를 인증하게 되는 담양 추월산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추월산이지만 자주 못 오고 오늘이 네번째 탐방하는 날이네요.
멋지게 찍어주신 산객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 본 삼인산, 병풍산, 불태산은 희미하기만 하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지라 무등산은 역시나 보이지를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첨단산악회 배낭 한 번 찍어주고
수리봉을 바라보고
월계리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수리봉을 바라보며 급경사길을 잠시 내려서고
이내 편안한 길
월계삼거리에 도착하고
월계리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뒤돌아 본 보리암정상, 687봉, 추월산
급경사 하산길이 이어지고
홀로 서 있는 이 바위는 뭐라 불러야 할지?
쉼터를 지나
급경사 하산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계곡과 만나면서 편한길로 바뀌고
월계리까지 편한 길이 이어지지요.
월계리 큰가마골의 단풍을 잠시 감상하고
월계리에 도착
빨간 단풍이 마중을 나왔군요.
선명한 선홍빛 단풍이 제대로 유혹을 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와우~~~ 곱다~ 고와~~~
월계리는 언제부터인가 펜션단지로 변해 있습니다.
보리암 정상부터 추월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 월계리 펜션마을
마을회관을 통과하고
보리암정상과 어울림을 갖는 억새가 한없이 이뻐 보이지요.
아직까지 가을이란 옷을 입고 있는 풍경이 너무나고 좋습니다.
월계리와 추월산
월계리 입구에는 하나의 나무에서 노랑 주황 빨강을 모두 느낄 수가 있고
보리암 정상부터 687봉 추월산 정상을 올려다 보며 혼자만의
넉넉한 시간이었던 오늘의 추월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50926, 담양 추월산, 보리암 보리암정상 추월산 수리봉 복리암 주차장-아내와 함께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