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1일 토요일 흐림
2)두번째 이야기 - 함안 고려동 유적지
탐방코스 : 무진정-고려동유적지-연꽃테마파크-악양생태공원-하동정동원집
함께한이 : 아내와 함께
탐방경비 : 광주-함안 왕복 400km, 주유비 50,000원, 통행료 10,000원,
점심(콩물국수) 13,000원, 합계 73,000원
고려동 유적지[ 高麗洞遺蹟址 ]
경상도 함안군 산인면(山仁面) 모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적지로써 1983년 8월 2일 경상남도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말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가 고려가 망하자 고려왕조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 위하여 담장을 쌓고 살았던 곳이다. 새 왕조가 들어서자 이오는 여러 현인들과 송도의 두문동으로 들어가 산간벽지의 띠 [茅]만 우거진 숲속에 백일홍이 만발한 곳을 살 곳으로 정하였다. 이오는 끝까지 고려의 유민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은거지 주위에 담을 쌓고, 담 밖은 새 왕조의 땅이라 해도 담 안은 고려 유민의 거주지라는 것을 명시하는 고려동학(高麗洞壑)이라는 비석을 세웠다. 이후 이곳에서 고려 유민들이 우물을 파고 논밭을 만드는 등 터전을 일구어 자급자족하였다 하여 고려동(高麗洞) 또는 장내동(牆內洞)이라 불렸다. 이오는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았다. 또 아들에게도 새 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이며, 자기가 죽은 뒤라도 자신의 위패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자손들은 19대 60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살았다. 뿐만 아니라 벼슬보다는 자녀의 훈육에 전념하여 학덕과 절의로 이름 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곳에는 고려동학비(高麗洞壑碑), 고려동담장(高麗洞垣墻), 고려종택(高麗宗宅), 자미단고려전(紫薇壇高麗田) 3,000여 평, 자미정(紫薇亭), 율간정(栗澗亭), 복정(鰒亭) 등이 보존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려동 유적지 [高麗洞遺蹟址] (두산백과)
무진정 탐방 후 약 15분만에 고려동유적지로
이동하니 고려동이실원이 먼저 반기네요.
고려동 유적지 전경이 바라 보이고
고려동 유적지 안내
안내판 뒤로 활짝 피어 있는 백일홍이 인상적이네요.
천천히 한바퀴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오 선생댁 대문
이오 선생과 자미화 안내
자미화(백일홍)의 자태가 크기도 크거니와 아주 아름답습니다.
자미정
종택 안내
유지관리가 잘 되어지고 있는 느낌이네요.
고려말에 지어졌으나 불행히도 한국전쟁때
불타버렸고, 현재상태로 복원을 시켰다구요
장독대도 있고
고즈넉한 뒤켠 전경
복정의 유래
복정의 유래
복정
복정의 물은 상당히 혼탁해 보이는군요.
뒤켠에는 농작물도 기르고 있네요.
마루에 한 번 앉아보겠습니다.
고택에 앉아 보는 것도 오랜만이지요.
이오 선생을 생각하면서~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봅니다.
주변의 공터는 모두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
맨드라미도 예쁘게 피어 있는 곳
고려동 유적지 이오 선생 고택의 관람을 이렇게 마치게 되고
대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종택 입구의 백일홍의 규모는 역시나 대단합니다.
상의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려진사 모은 이선생 경모비가 세워져 있네요.
고려진사 모은 이선생 경모비
고려동 유적지 탐방은 여기까지이고,
다음 코스는 연꽃테마파크 탐방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200801-3, 경남 함안 여행, 함안 연꽃 테마파크 - 아내와 함께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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