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01일 수요일 맑음
울돌목 진도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진도타워 녹진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새해 일출
해남의 두륜산과 완도의 상왕산 사이의 천태산 정상으로 2020년의 희망찬 새해가 장엄하게 떠오른다. 힘차게 솟구쳐 떠오르는 새해를 바라보며, 나를 알고 있는 모든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 일기예보상 진도에서의 새해 일출 예상 시간은 아침 7시 40분이다. 어젯밤에 진도 고군면 유교리에 있는 처가에 들러 처남가족과 함께 2019년의 마지막 밤을 소주 한잔으로 보내며, 잠을 청한다. 내일 아침 진도타워가 있는 녹진전망대에서 2020년 1월 1일 7시 40분에 올라올 새해 일출을 기대하면서~ 매년 진도군에서는 철마산, 진도타워, 가계해변, 첨찰산, 소삼도(쏠비치 진도), 하조도 등대 등에서 해맞이 행사로써 기원제, 소원지 달기, 떡국 나눔 등의 행사를 해 오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 한 군데인 울돌목의 진도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진도타워가 있는 녹진전망대에서 새해 맞이를 아내와 함께 하게 된다. 6시에 기상을 하여 옷만 챙겨입고 진도대교 휴게소에 주차를 한 다음 전망대까지 운행을 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하니 구수한 냄새가 눈앞에 펼쳐진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며 떡국을 나눠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따끈한 떡국은 환상의 맛이라고 할까~~~, 한그릇 후딱 치우고, 한그릇을 더 챙겨 아주 맛있게 먹는다. 차가운 날씨에 떡국을 끓이느라 정말로 고생이 많으시고, 덕분에 따끈하고 든든하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한 한쪽엔 기원제를 지내고, 한쪽엔 소원을 적어 소원지를 끼워놓는 행사도 진행하고, 사람들의 발길은 자연스레 이미 시작된 여명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점점점 빨갛게 물들여지고 있는 동쪽의 일출전 여명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해남의 두륜산과 도솔봉, 천태산, 완도의 오봉이라 불리는 상왕산의 숙승봉, 업진봉, 백운봉, 상왕봉, 심봉, 그리고 해남 땅끝방향의 달마산이 붉게 물을 들이고 있는 새해 여명의 영향으로 그 산마루들은 선명하기 그지 없다. 아~~~ 드디어 새해가 떠오른다. 2020년 1월 1일 7시 43분 22초, 붉디붉은, 용광로의 쇳물처럼 그렇게 올라온다. 두륜산과 상왕산의 가운데에 있는 낮으막한 천태산 정상으로 희망차고 장엄한 새해가 떠 오르고 있는 것이다. 동하를 알고 있는 모든이들의 행복과 건강을 힘차게 솟구쳐 떠오르는 새해에게 소망하고 기원한다.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명량[ 鳴梁 ] 울돌목
전남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사이의 해협.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왜군의 선단과 싸워 승전한 명량해전의 격전지로 명량이라는 지명 유래는 물살이 빠르고 소리가 요란하여 바닷목이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 한 데서 나왔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이 왜군의 선단과 싸워 승전한 명량해전의 격전지이다. 화원반도(花源半島)와의 사이에 놓인 명량해협의 폭은 가장 좁은 부분이 293m이며, 조류는 사리[大潮] 때의 유속이 11.5노트이고, 수심은 19m이다. 명량해전은 1597년(선조 30) 9월 16일 어란포(於蘭浦)를 출발한 왜선 133척을 맞아 12척의 병선으로 필사의 전투를 벌여 31척의 왜선을 불사르고 적의 함대를 물러나게 한 전투이다. 그 당시에는 사리 때여서 물살이 빠른 데다 적이 침입할 때 북서류하던 해류가 점차 남동류로 바뀌어 아군에게 유리하였다. 이 해전은 정유재란을 일으킨 왜군이 한강유역으로 침입하는 길목을 차단하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명량의 지명 유래는 물살이 빠르고 소리가 요란하여 바닷목이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 한 데서 나왔다. 조선시대에는 북쪽에 녹진(鹿津)이 있어 진도와 우수영(右水營)을 연결하였고, 남쪽의 벽파진(碧波津)은 삼지원(三枝院)을 통하여 해남(海南)과 이어졌다. 당시 벽파진에는 벽파정(碧波亭)이 있었고, 육지와의 연결은 주로 벽파진 나루를 이용하였다. 현재 명량에는 등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량 [鳴梁]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진도군에서는 해마다 새해맞이 행사를 6군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은 12월 31일의 밤으로써 2019년의 마지막 밤, 진도 녹진전망대의
진도타워에 미리 올라봅니다. 광주에서 진도의 처가로 가던 중 내일의
새해 일출을 기대하면서 미리 한번 들러보는 거지요.
진도타워 녹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울돌목, 진도대교의 야경
돛단배 형태의 시설물에서는 연신 레이저 빛이 발사되고~
내일 아침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인 전망대 광장이지요.
내일 아침에 돛단배 형태의 시설물 뒤의
육교위에 올라 새해의 일출을 감상할 겁니다.
강력한 레이저 빛은
진도타워의 뱃머리에 멋진 형상들을 그려내고~
레이저빛은 여러가지 형상들로 바뀌어 가지요.
아름다운 진도대교의 야경에 흠씬 빠져들고~
세차게 부는 바람끝은 아주 차갑네요.
진도타워 또한 돛단배의 형상으로 지어져 있지요.
시시각각 변하는 레이저빛의 형상
진도타워 녹진전망대에서 진도대교의 야경과 레이저빛을 감상하며
2019년이여~ 아듀~~~ 집으로 들어와 처남과 그리고 가족들 함께
소주 한잔을 나누며 잠을 청합니다.
아침 6시에 기상을 하여 진도대교 아래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새해맞이 일출행사가 열리는 진도타워를 올려다 봅니다.
진도타워에도 주차장이 있으나 행사관계로 차량을 통제하고 있지요.
이곳 진도휴게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진도타워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진도타워 전망대에 도착하면서 만나는 풍경,
이른 새벽부터 진도군 자원봉사자들이 떡국 나눔행사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따끈한 떡국은 구수한 냄새와 함께 아주 맛이 좋군요.
동하는 얼른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한그릇을 더 가져와 아주 맛있게 두그릇을 먹었습니다.
2020년 새해를 알리는 여명이 벌겋게 이미 시작이 되고
아직 야간경관이 살아있는 진도대교도 내려다 봅니다.
금새 야간경관은 사라지고,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새끼줄에 많이도 꼽아 놓았군요.
한쪽에서는 기원제가 진행 중이고~
진도타워의 아름다운 모습
돛단배 모양의 진도타워전망대이지요.
전망대의 동쪽으로는 자그마한 돛단배와 육교가 여명을 받아 멋진 그림이네요.
이순신장군과 배의 형상
역사적 사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
육교에 올라 바라 본 진도타워 전망대
적당한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진도타워입니다.
여명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오늘 일출 예상시간은
7시 40분이니 아직도 32분을 더 기다려야만 하지요.
여명 앞에서 흔적을 남겨 봅니다. 동하, 장미
새해에도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여명을 받아 해남 두륜산, 완도 상왕산, 해남 달마산이 뚜렷한 마루금을 긋고,
완도 상왕산, 해남 달마산, 오른쪽은 진도 첨찰산이 뚜렷합니다.
이제는 여명의 영향을 받아 많이 환해졌구요.
진도타워를 배경으로 장미, 동하
진도타워를 배경으로 장미, 동하
동하
진도타워 녹진전망대의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여명만 계속 될 뿐 새로운 태양은 떠오를 생각을 안하는 모양입니다.
진도에 살고 있는 처남과 막내인 쌍둥이 형제도
진도타워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보고
진도 첨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아름답구요.
철탑 뒤에는 두륜산, 그 오른쪽으로 상왕산, 달마산,
그리고 첨찰산이 여명을 받아 빛나고
당겨보니 해남 두륜산의 고계봉, 가련봉, 두륜봉,
송신탑이 있는 도솔봉이 선명합니다.
완도의 상왕산은 숙승봉, 업진봉, 백운봉, 상왕봉, 심봉이 차례로 도열해 있고
해남 달마산의 관음봉, 달마봉, 귀래봉, 떡봉, 도솔봉이 수평을 이루고 있네요.
달마산은 오늘 해맞이가 끝나고 잠시후에 아내와 함께 미황사에서
시작하여 달마봉으로 올라, 떡봉, 도솔암을 거쳐 땅끝천년숲옛길인
달마고도를 걸어 미황사로 원점회귀 탐방을 할 계획입니다.
왼쪽방향으로 월출산을 찾아 보는데 잘 보이질 않는 것 같네요.
다시금 하늘이 벌겋게 달아 오르는 것이 금방이라도 해가 올라올 것 같습니다.
희망차게~
장엄하게~~~
앗~ 비행기가 그 위로 날아가는군요.
두둥실 떠 있는 구름은 이미 햇빛을 받아 빛을 발하고,
금방 해가 솟아 올라올 것 같습니다.
얏호~~~ 드디어 올라옵니다. 2020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1월 1일 7시 43분 22초, 새해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아~~~ 가슴 벅찬~~ 힘찬~ 2020년의 새해 일출입니다.
동하를 알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찬란한 태양~
힘차고 희망차게~~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며 내면의 용솟음을~~~
황홀하게 환상적으로 토출해 내며~~~
희망, 소망, 행복의 문을 두드리며 솟아 오릅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내내 행복하세요~~~
어둠을 뚫고 솟아 오른 태양빛을 받아 진도타워도 빛을 발하고~~~
아름답고 멋진 2020년의 새해맞이가 이렇게 되어집니다.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은 바다속에 벌건 기둥을 만들어 내고~
환상적인 불기둥과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찬 기를 한껏 받아갑니다.
그 기운을 진도타워도 멋지게 받고 있군요.
계속 떠오르고 있는 태양을 바라보며
모든 소망을 가득 담아 보고, 모든 희망을 가득 소원해 봅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2020년 새해맞이를
이곳 진도타워 녹진전망대에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장미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동하
진도에 살고 있는 처남과 동하
한 번 더~
장미, 동하
장미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장미
떡국을 얼마나 많이 끓였는지 남았다며 한그릇씩 더 먹고 가라고 합니다.
아주 맛있는 떡국,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모두들 한그릇씩 더 먹고 갑니다.
따끈한 떡국 덕분에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으며, 정말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애써주신 진도군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진도군 자원봉사자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도 계속 떡국은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신나게 끓고 있군요.
처가동네방향을 내려다 보며 녹진전망대를 내려서고, 2019년 1월 1일 새해맞이는
경남 통영에서 소매물도를 배를 타고 들어가며 선상 일출을 봤었는데,
2020년 1월 1일 새해맞이는 이곳 진도타워 녹진전망대에서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과 건강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녹진전망대에서의 2020년 1월 1일 새해 일출 동영상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90101, 섬&산 5좌, 통영 소매물도, 선착장 남매바위 분교 망태봉 열목개 등대섬 선착장 - 일곡산악회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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