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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행 */19년 산행

190811, 문경 희양산, 은티마을 지름티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산성터 은티마을-첨단산악회

by 멋진동하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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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1일 일요일 맑음

 

광주 첨단산악회 제638차(년28차) 문경 희양산 999m 정기산행 (2019년08월11일(일) 05:00)

2019-08-11 0846 문경 희양산, 은티마을 지름티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산성터 은티마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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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은티마을-지름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산성터-은티마을(약 10km, 6시간)

함께한이 : 광주첨단산악회 30명의 회원들과 함께

 

문경의 희양산은 지난 2014년 9월 28일 동하가 산행이사직을 수행할때, 기획을 해서 산행을 했으니 어언 5년전의 일이다. 어렴풋한 기억과 그때의 기록을 한 번 살펴 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은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지름티재를 통과해 희양산으로 바로 가는 B코스를 선택해 여유 부리며 걷는다. 지름티재까지는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고, 지름티재에 도착해 만나는 이정표, 구왕봉이 0.5km라 적혀있다. 백두대간 인증도 하고 있기에 0.5km 밖에 안되니 금방 다녀 오겠지 생각하고, 구왕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5년전의 기억이라 구왕봉에서 지름티재까지의 상황이 급경사이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급경사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직벽수준의 로프구간을 힘겹게 올라서니 희양산을 바라 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터가 세군데가 나온다. 원더플 뷰티플을 외치며 흔적도 남겨 본다. 어쨌던 구왕봉 인증을 하고 나서 다시금 지름티재로 내려 오는 길에 선두팀과 만나 아찔한 조망터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름티재로 내려선다. 지금부터는 희양산 갈림길 삼거리까지 거의 80도의 경사도는 족히 될듯한 직벽수준의 로프구간을 올라서야 한다. 5년전의 기억을 소환해 보니 미끄러운 직벽을 로프에 의존한채 힘들고 어렵게 올라섰던 기억이다. 조금 긴거리의 로프구간이었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올라서는데, 와우~ 정말로 이건 장난이 아닌 직벽구간이다. 직벽로프 구간이 무려 6구간이나 되었던 것이다. 직벽구간의 총 거리 또한 족히 300여미터는 충분히 되리라 생각된다. 직벽을 올라서면 희양산 삼거리 갈림길, 잠시 한숨을 돌리고 희양산은 약 500m를 왕복해야 한다. 희양산 가는 능선길은 돌고래 등을 타고 가는 거의 평지 수준, 오늘의 최고 하일라이트 구간이다. 일단 희양산 정상 인증 흔적을 남기고, 주변 산너울들을 찾아본다. 희양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한쪽만 열려 그닥 좋지는 않다. 멀리 주흘산의 부봉, 주봉, 관봉이 바라 보이고, 백두대간이 뻗어 나가는 이만봉, 백화산, 황학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되돌아 나오는 길, 희양산 능선에서의 조망이 펼쳐진다. 남서쪽으로 둔덕산에서부터 대야산으로 펼쳐지는 능선 뒤로 청화산, 조항산, 백악산이 이어져 바라 보이고, 그 뒤로 장엄한 속리산 능선이 흐릿하지만 병풍처럼 멋지게 펼쳐진다. 서북쪽으로는 조금전 다녀왔던 구왕봉이 허옇게 몸통을 드러내면서, 그 뒤로 악휘봉, 칠보산, 군자산들이 줄지어 서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또한 이 멋진 희양산을 축복이라도 해 주듯이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희양산 삼거리 갈림길 지나 잠시 후 산성터 삼거리에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거대한 시루떡 바위군이 나타난다. 나무들이 앞에 도열해 있어 조망은 별로 좋지 않지만 어마무시한 바위군들이다. 잠시 후 계곡과 만나니 제법 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 시원한 알탕은 아니지만 충분히 발을 담그고 등목을 하고 나니 이게 바로 한여름의 시원함 아니겠는가?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던 은티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친다.

산행일시 2019 년  08월11 일 (일요일 ) 05:00
산행코스 A 코스 은티마을주차장-희양산표지석갈림길-호리골재-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정상(999m)왕복-성터갈림길
-희양산표지석갈림길-은티마을주차장(약 11km)
B코스 은티마을주차장-희양산표지석갈림길-지름티재
-희양산정상(999m)왕복-성터갈림길
-희양산표지석갈림길-은티마을주차장 (약 9km)
산행경비 금 40.000 원 (목욕비별도 )
차량경유 백운동 (남광주농협건너 ) 광주역 위드미앞 문예후문
04 : 20 04 : 30 04 : 35
비엔날레주차장 도로변 양산동새롬연합의원 첨단우체국입구
04 : 40 04 : 50 05 : 00
* 산행 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 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최종출발 첨단우체국 입구 (하차는 세종서점 앞 ) 05 : 00
준비물 간식 , 물 , 상비약 , 점심도시락 , 목욕준비물
임원
연락처
회장 포청천  
산행이사 도움사랑  
총무이사 체리체리  

 희양산[ 曦陽山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96.4m이다.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은 즐겨 찾는다. 남쪽 자락에는 음력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 가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조계종 특별수도 도량인 봉암사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구산선문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경내에는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보물 137)과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비(보물 138),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보물 171),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보물 172), 봉암사 삼층석탑(보물 169), 함허당 득통지탑, 환적당지경지탑, 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극락전은 경순왕이 잠시 피난 왔을 때 원당으로 사용되었다. 산행은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을 들머리로 하거나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골짜기를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은티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름티재를 넘어가면 봉암사 길이 나오고 능선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고지대로 갈수록 울창한 숲과 절벽이 나타난다. 험한 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928m 지점의 희양산성에 닿는다. 이 산성은 신라와 후백제가 국경을 다투던 접전지로 929(경순왕 3)에 쌓은 성터이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산성을 지나 약 30분을 오르면 널따란 암반으로 된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 서면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 너머로 대야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연결시키는 장성봉과 악희봉·민주지산 등이 바라보인다. 북쪽은 참나무 숲에 가려 시루봉의 일부만 보인다. 그러나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운달산·주흘산 줄기가 막힘없이 조망된다. 하산은 성터를 돌아 궁터를 거쳐 학바위골로 내려가며 산행시간은 4시간 남짓 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희양산 [曦陽山] (두산백과)

 

 

 

은티마을 지름티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산성터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코스

 

 

 

9.56km에 5시간 59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문경 희양산 산행고도

구왕봉과 희양산 오르는 길의 직벽이 아주 까칠하지요.

 

 

 

트랭글로 본 오늘의 문경 희양산 산행경로

 

 

 

문경 희양산과 그 주변 지도

 

 

 

첨단산악회 오늘의 산행경로

 

 

 

신탄진휴게소에서 아침식사도 하며 쉬었다 갑니다.

 

 

 

새벽 5시에 광주에서 출발하여 약 3시간 35분만에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고

 

 

 

 곧바로 준비체조 실시

 

 

 

단체사진 갑니다.

 

 

 

먼 거리라서 그런지 오늘은 30명의 회원들로 단촐한 분위기네요.

 

 

 

걸어야 할 경로를 한번 더 입력을 하고

 

 

 

이곳 은티마을은 지난 6월 9일

악휘봉 칠보산행때 왔었던지라 친근감으로 다가오고

 

 

 

위의 소나무들의 수령이 400년이 넘었고 보호를 받고 있다네요.

 

 

 

은티마을 유래비

은티 부락은 연풍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킬로미터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東은 중리 부락

 北은 삼풍리 南은 경북 가은과 접하고 있고 연풍면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는 부락으로써 형성된

시기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연풍면지 응여리 문헌에 의하면 조선초기 연풍현 당시 현내면 연지

동에 속해 있었으며 1812년 작성된 동절목엔 인시동의 인촌리로 기록 1910년 경술국치의 왜인

들이 의인은 한국의 민족정신이 함유되었다 하여 은티로 개칭 1914년 행정구역 통페합에 따라

 주치동 진촌응암조 봉중리를 병합 주치와 진촌의 이름을 따서 주진리라 하였으며 8,15광복후

 행정구역 세분화에 따라 주진리를 3개마을로 나눠 그 중 우리마을을 은티라 칭했다. 풍수지리

설에 의하면 은티는 여궁혈에 자리하고 있어 동구에 남근을 상징하는 물체를 세워야 마을이

번창하고 주민들이 아들을 많이 낳을수 있다고 하여 동구 송림안에 남근석을 세워놓고 매년

음력 정월초이튼날을 정제일로 마을의 평안과 동민 가족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지를 올리며

 제가 끝나고 나면 한자리에 모여 음복을 하고 제물을 나눠 먹는 등 고사를 지내고 있다.

서기 1996년 6월 20일 은티마을 동민일동

 

 

 

은티마을유래비에서 장미님

 

 

 

은티마을의 남근석

 

 

 

동고제의 유래

백두대간 희양산(999m)자락에 위치한 은티마을은 풍수지리학상 자궁혈 형상을 이루고 있어 천지

간의 기를 모아 생명이 잉태되는 양택의 땅이다. 옛 문헌 동절목 기록에 의하면 조선초기에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말기 천주교의 탄압과 일제시대 의인들의 은신처였고 6.25사변때

에도 화를 면했다는 명당중의 명당인 땅이다. 자궁혈의 땅은 포근하고 물이 많아 사람 살기에 좋은

땅이지만 기가 너무 세다은 설에 따라 마을 입구에 소나무숲(음모에 해당 됨)을 가꾸고 남근석을

세워 남녀간 기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은티마을에 발길만 들여 놓아도 무병장수의 복을 누리고

남근석 앞에서 남자가 정성을 드려 기도를 올리면 구구팔팔 기를 받게 되고 특히 여자가 남근석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원하는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은티마을이다. 이에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 이튿날(2015년부터 정월 보름날)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고제를 올리는

풍습을 전승하고 있다. 이 동고제터는 "2016년 충청북도 풍경이 있는 마을 가꾸기사업"으로

복원되었다.

2016년 11월 30일

 

 

 

지난 6월 9일 악휘봉 칠보산행때는 마분봉 방향으로 갔었고,

오늘은 희양산 방향으로 고고~~~

 

 

 

 깜찍한 사과모형~~

 

 

 

사과가 벌써 붉으스레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군요.

 

 

 

구왕봉 방향으로 고고~~~

 

 

 

나리꽃이 하늘 높은 줄 모르나 봅니다.

 

 

 

사과나무 뒤로 시루봉과 희양산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있는 듯

 

 

 

B조는 왼쪽으로 A조는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오늘 안내되어 있는 산행코스는

A,B조 모두 백두대간희양산 표석이 있는 곳까지 가서 갈리게  되어 있는데, 

욕심 많은 산꾼들이 은티재로 바로 올라채 주치봉까지 탐방하려나 봅니다.

 

 

 

오른쪽 방향으로는 마분봉 능선이 펼쳐지고

 

 

 

체리체리님, 장미님, 좋은사람님, 친절한아저씨님

 

 

 

백두대간 희양산 표석 삼거리,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지름티재로 가는 길이지요.

 

 

 

희양산, 구왕봉 안내도 한번 살펴보고

 

 

 

희양산 방향으로 가야 하지요.

 

 

 

 백두대간 희양산 표석에서 흔적을 남기고

 

 

 

갈림길 삼거리

지름티재로 올라 희양산을 탐방 후 성터 방향으로 내려 올겁니다.

 

 

 

좋은사람님표 막걸리 출두요~~~ㅎ

친절한아저씨님표 복숭아와 장미님표 자두도 함께 등장합니다.

 

 

 

지름티재까지는 이렇게 완만한 경사도의 길이 이어지지요.

 

 

 

능선이 살짝 보이면

 

 

 

이내 지름티재에 도착하고, 그런데 여기서 잠깐의 갈등을 하게 되지요.

구왕봉 0.5km 이정표를 보고 얼마되지 않는 거리라 백두대간 인증 욕심을 냅니다.

급경사 구간인지는 알았으나 5년전 기억인지라 흐릿하고,~~~

구왕봉 오르는 길이 장난이 아니게 직벽이네요.~~~ㅠㅠ

친절한아저씨님, 좋은사람님, 동하, 셋이서 구왕봉 직벽을 오릅니다.

 

 

 

구왕봉 오르기 시작~~ ㅎ

 

 

 

희양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터에 올라서고

 

 

 

친절한아저씨님

 

 

 

좋은사람님

 

 

 

동하

 

 

 

 전망터에 오르니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이 거세게 불어 모자을 날리려 하네요.

덕분에 땀으로 흠뻑 젖어버린 몸, 시원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직벽 로프구간 오르는 중

 

 

 

힘겹게 올라서면

 

 

 

다시 나타나는 조망터,

통채 하얀 바위로 이루어진  희양산을 원없이 바라 봅니다.

 

 

 

기암도 한번 당겨 보고

 

 

 

구왕봉을 오르며 희양산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구왕봉을 오르며 희양산을 배경으로 동하

 

 

 

구왕봉을 오르며 희양산을 배경으로 동하

 

 

 

구왕봉을 오르며 희양산을 배경으로 친절한아저씨님

 

 

 

저 아래 봉암사가 내려다 보이는데,

희양산 일대를 사유지라고 하면서 출입을 못하게 한다는 그 봉암사입니다.

 

 

 

까칳하게 올라서야 하는 구왕봉

 

 

 

하얀 바윗덩이의 희양산

 

 

 

희양산을 배경으로 친절한아저씨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좋은사람님

 

 

 

희양산을 배경으로 동하

 

 

 

밧줄구간은 계속 이어지고~

 

 

 

또 다시 조망터를 만나며

 

 

 

희양산을 바라보고 있는 동하

 

 

 

희양산과 오른쪽으로는 백화산이 바라보이고

 

 

 

힘들게 구왕봉 정상 879m에 도착했습니다.~ ㅎㅎㅎ

당초엔 계획이 없었는데 구왕봉이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 장소인지라

 지름티재에서 0.5km의 유혹에 빠져 힘들게 올라섰습니다.

 

 

 

친절한아저씨님

 

 

 

동하

 

 

 

동하

 

 

 

좋은사람님

 

 

 

이렇게 셋이서 백두대간 인증을 한 후 다시 지름티재로 되돌아 갑니다.

 

 

 

구왕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다시금 조망되는 희양산,

참 멋지구리 하지요.

 

 

 

좋은사람님과 친절한아저씨님

 

 

 

희양산과 오른쪽으로는 백화산이 조망되고

 

 

 

희양산을 당겨봅니다.

왼쪽부의 직벽을 타고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조금 이동하면 오른쪽 끝부분이

희양산 정상이고, 희양산 정상부 능선이 오늘 조망의 최고 하일라이트 구간이기도 하지요.

 

 

 

희양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금새 A조 선두가 따라 붙었네요.

 

 

 

친절한아저씨님, 해조님, 자유님, 산과바다님, 좋은사람님

 

 

 

친절한아저씨님, 해조님, 동하, 산과바다님, 좋은사람님

 

 

 

해조님은 오늘 처음 참석을 했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녁식사하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동하하고는 갑장이네요. ~~~ㅎㅎ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서 오늘의 점심식사가 신선놀음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이건 뭔일?

도시락 가방에서 도시락을 꺼내는데, 반찬통은 없고 밥통만 두 그릇이네요.~~~ㅠㅠ

당초에 장미와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한 터라 내 배낭엔 밥 2통, 장미 배낭엔 반찬 2통을

쌌지요. 아까 지름티재에서 장미는 곧바로 희양산으로 오르고, 우리는 구왕봉을 올랐는데

예상외로 우리가 시간이 많이 걸려 그만 이산가족 신세가 되고 만 것이지요.~~~ㅠㅠ ㅠㅠ

 

 

 

지름티재로 내려가는 길

소나무 뿌리가 노출되어서 흡사 용의 꼬리의 모습을 하고 있지요.

 

 

 

 지름티재에는 이렇게 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고, 봉암사의 스님들이 

여기에 근무하면서 등산객 출입을 통제한다고 하는 소문이 있지요.

 

 

 

구왕봉 0.5km의 거리에 완전히 속은 느낌, 아무리 점심은 먹었다 하지만

왕복 1km에 1시간 35분이란 시간이 소요되고 말았습니다. ~~ㅎㅎ

 

 

 

일체 출입을 금한다고 하지요.

 

 

 

현재 위치는 지름티재임을 확인하고 이제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는 희양산 직벽을 올라야 합니다.

 

 

 

희양산 오르는 길목에 있는 커다란 기암, 

받쳐 놓은 지주목들은 어느 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ㅎ

 

 

 

전망터에 도착, 구왕봉을 배경으로 자유님

 

 

 

구왕봉을 배경으로 산과바다님

 

 

 

구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구왕봉을 배경으로 친절한아저씨님

 

 

 

오늘 처음 오신 해조님, 엄청 반갑습니다.

더군다나 갑장이라 하니 더 반갑습니다. 종종 뵙기를 바랍니다.

 

 

 

해조님과 산과바다님

 

 

 

 자유님, 해조님, 산과바다님, 친절한아저씨님

 

 

 

구왕봉 전체를 잡아보고, 구왕봉도 마찬가지로 통채 바위산이로군요.

 

 

 

은티마을 뒷산에는 무슨 광산인지 굴이 선명하게 바라 보이고

 

 

 

원츄리꽃 하나, 참 예쁘게도 자리잡고 있네요.

 

 

 

미로바위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바퀴 돌아서 다른쪽으로 나오게 되어 있지요.

 

 

 

미로바위를 바로 올라서면 커다란 노송이 멋진모습으로 기다리고

 

 

 

나는새님, 친절한아저씨님

 

 

 

동하

 

 

 

동하

 

 

 

요게 뭐냐? 단풍나무의 가지가 바위를 업고 있는 형상인데

영락없이 꽃게의 모습을 하고 있군요.

 

 

 

 꽃게바위라고 이름 지어줍니다.

 

 

 

급격하게 경사도가 심해지고

 

 

 

드디어 암벽타기 밧줄구간이 시작됩니다. 첫번째 밧줄구간

 

 

 

거의 직벽 수준, 경사도가 80도는 족히 될듯 합니다. 두번째 밧줄구간

 

 

 

지름티재에서 헤어져 먼저 갔던 체리체리님과 장미님도 힘을 내고

 

 

 

조심조심 오르세요.

 

 

 

경사도 심한 바위가 물기까지 머금고 있어

아주 많이 미끄럽지요. 세번째 밧줄구간

 

 

 

 

네번째 밧줄구간

 

 

 

네번째 밧줄 아래부분에서는 시원한 조망이 열려,

잠시 심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나왔던 구왕봉과 그 뒤로  악휘봉이 바라 보이네요.

 

 

 

아이고~ 아직도 밧줄구간은 끝이 없고, 다섯번째 밧줄구간

 

 

 

어휴~~ 이제야 끝이 보이는군요. 가장 위험한 밧줄구간,

여섯번째 밧줄구간으로써 능선 바로 아래의 밧줄구간이지요.

마지막 여섯번째 밧줄구간, 모두들 정말로 조심조심 올라야 합니다.

 

 

 

여섯구간으로 나누어진 밧줄구간을 올라서면

시루봉 방향과 희양산으로 가는 삼거리이지요.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희양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희양산 정상 가는 길은 룰루랄라~

고래등 타고 가요~~~ ㅎ

 

 

 

고래등을 타고 가다보면 멋진 산너울들이 눈앞에서 춤을 추는군요.

바로 앞에 구왕봉, 그 뒤로 악휘봉, 칠보산, 그 뒤로 대야산,

멀리 속리산 라인이 흐릿하게 바라 보입니다.

 

 

 

둔덕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라인 뒤로 속리산 라인이 춤을 추고

 

 

 

둔덕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라인 뒤로 속리산 라인이 춤을 추고

 

 

 

아름다운 충청의 속리산권 산너울들

 

 

 

드디어 희양산 정상 999m에 도착했습니다.

 

 

 

희양산 뒷면

 

 

 

먼저 갔던 장미님과 체리체리님

 

 

 

장미님, 체리체리님

 

 

 

 선두그룹이 모두 모였군요. 오늘 처음 참석한 바람돌이님,

원츄리님, 호랑가시님, 장미님, 박광연님, 체리체리님, 백아산님, 결이님

 

 

 

장미는 2014년 9월 28일 첫 탐방후 오늘로 두번째 탐방하는 날이지요.

 

 

 

희양산 오르느라 수고했어요~ 장미님

 

 

 

자유님

 

 

 

산과바다님

 

 

 

희양산 정상 인증 동하

 

 

 

동하도 2014년 9월 28일 탐방한 이래 오늘로 두번째 탐방하는 날이지요.

 

 

 

희양산은 당초에 블랙야크 100명산이었으나 2년전에 제외가 되었지요.

 

 

 

제외된 이유는 봉암사의 사유지 타령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좋은사람님

 

 

 

하늘땅님

 

 

 

하늘땅님

 

 

 

나는새님

 

 

 

일산님

 

 

 

우리 그룹도 단체사진 한 컷 해 봅니다.

 

 

 

일산님, 친절한아저씨님, 하늘땅님, 나는새님, 좋은사람님, 자유님, 해조님, 산과바다님

 

 

 

동하, 친절한아저씨님, 하늘땅님, 나는새님, 좋은사람님, 자유님, 해조님, 산과바다님

 

 

 

희양산 정상에서의 조망, 왼쪽 멀리 주흘산의 부봉 주봉 관봉이 펼쳐지고,

바로 앞 이만봉, 오른쪽 백화산이 조망됩니다.

 

 

 

당겨 본 주흘산의 부봉, 주봉, 관봉

 

 

 

바로 앞 이만봉에서 백화산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조망되고

 

 

 

구왕봉을 배경으로 장미님, 체리체리님

 

 

 

마음껏 희양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툭 트여진 희양산에서의 조망들

 

 

 

바람돌이님, 결이님, 원츄리님

장미님, 백아산님, 체리체리님, 박광연님

 

 

 

악휘봉, 구왕봉을 배경으로 산과바다님

 

 

 

시원스럽죠? 나는새님

 

 

 

동하

 

 

 

시원한 바람 불어주고, 희양산을 다 갖고있는 느낌

 

 

 

하얀 구름마저도 오늘의 시원함을 축복해 주는 듯

 

 

 

이 한 여름에 이 시원한 바람은 온갖 시름을 충분히 잊게 해 줄 바람

 

 

 

둥글둥글한 이쁜 바위 자락에 멋진 소나무들은 환상적으로 다가오고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 바위 위에 선 모습도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들

 

 

 

희양산의 고래등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명품소나무와 함께

 

 

 

 동하, 산과바다님

 

 

 

희양산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멋진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운입니다.

 

 

 

행복인 것이지요.

 

 

 

둔덕산에서 대야산 라인 뒤로는 청화산, 조항산, 백악산 라인이 형성되어 있고,

그 뒤로 희미하게 속리산 능선이 병풍처럼 바라 보입니다.

 

 

 

가운데 둔덕산, 오른쪽으로는 청화산과 조항산

 

 

 

대야산 뒤로 멀리 속리산

 

 

 

바위 아래로 내려오니 바위터널

 

 

 

이렇게 바위 위에서 단풍나무를 타고 내려 왔지요.

 

 

 

멋짐

 

 

 

구왕봉 뒤로는 악휘봉 능선

 

 

 

구왕봉을 배경으로 동하

 

 

 

좋은사람님, 친절한아저씨님

 

 

 

아름다운 산하

 

 

 

바위 위의 소나무군락지가 아름답고

 

 

 

구왕봉, 그 뒤로 장성봉, 그 뒤 왼쪽 대야산

 

 

 

봉암사를 당겨 봅니다.

봉암사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희양산에 있는 절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하나로 879(신라 헌강왕 5) 지증(智證:

智詵) 국사(國師) 도헌(道憲)이 창건하였으며 헌강왕이 봉암사라는 사찰명을 하사했다. 이후

봉암사는 퇴락하였다가 고려시대에 들어와 정진국사(靜眞國師) 긍양(兢讓)이 사찰을 중수

하였고 구산선문 중 하나인 희양산파(曦陽山派)의 본거지가 되었다. 조선시대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674(현종 17) 신화(信和)가 중건하였다. 1915년 세욱(世煜)이 법당을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보물 제169호인 삼층석탑 ·보물 제137호인 지증대사 적조탑(寂照塔) ·보물

138호인 지증대사 적조탑비 ·보물 제171호인 정진대사 원오탑 ·보물 제172호인 정진대사

원오탑비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참선승방으로, 사찰을 초파일에만 개방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암사 [鳳巖寺] (두산백과)

 

 

 

아름다운 희양산의 소나무들

 

 

 

구왕봉 뒤로 악휘봉 능선

 

 

 

직벽위의 희양산 삼거리에 다시 되돌아 왔고

 

 

 

아까 올라왔었던 직벽 로프구간을 다시 내려보아도 아찔하네요.

 

 

 

이제 시루봉 방향인 산성터로 진행합니다.

 

 

 

산성터 삼거리에 도착, 은티마을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지난 2014년 9월 28일 산행때는 시루봉까지 탐방 후 은티마을로 하산을 했었지요.

 

 

 

산성터에서 회원님들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고

 

 

 

바위지대에 도착

 

 

 

거대한 바위들의 연속

 

 

 

탑을 쌓아논 듯 켜켜이 쌓여진 거대 바윗돌의 규모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나무들이 모두 가려 그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리고 있는

나무들을 살짝만이라도 제거했으면 좋으련만~~~

 

 

 

아쉬움 타령을 잠시 하다보니

 

 

 

 계곡과 만납니다.

 

 

 

이곳에서 알탕은 아니지만 충분하게 발을 담그고 등목도 시원하게 했는데

 

 

 

조금 더 내려서니 진짜배기 알탕장소가 있네요.~~~ㅠㅠ

 

 

 

임도와 만나고

 

 

 

이끼도 아름다운 시간

 

 

 

아침에 오른쪽으로 등산을 시작했고, 지금 왼쪽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백두대간 희양산 표석지점에 도착하고

 

 

 

올려다 본 마분봉 능선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는 은티마을도 잡아봅니다.

 

 

 

아침에 A조는 오른쪽으로, B조는 왼쪽으로 진행을 했었지요.

 

 

 

사과밭에 전동 유압리프트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현대농업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조심하세요.~~~

 

 

 

왼쪽 희양산과 오른쪽 구왕봉을 뒤돌아봅니다.

 

 

 

잘 익은 사과 ~ ㅎ

 

 

 

주막집은 그냥 통과

 

 

 

산행종료 인증입니다.

 

 

 

좋은사람님, 동하, 해조님, 산과바다님

 

 

 

은티마을 유래비에서 동하

 

 

 

은티마을의 노송들

 

 

 

참 멋지구리합니다.

 

 

 

멋진 소나무에서 동하

 

 

 

여기까지 산행을 마치며

 

 

 

하산주타임, 시원한 막걸리와 맥주 한사발로 갈증을 해소하고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하고 있는 수안보온천랜드에서 샤워를 하고

 

 

 

수안보 거리도 바라보며

 

 

 

수안보 온천랜드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돼지 주물럭에 소주 한잔 곁들이며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행복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광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광주에서 먼거리여서인지 조촐한 30명의 회원들이

함께 한 오늘의 희양산행, 5년전의 기억을 되살리며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하의 힘찬새발걸음 | 140928, 괴산 은티마을 호리골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시루봉 은티마을 - 첨단산악회 - Daum 카페

 

140928, 괴산 은티마을 호리골재 구왕봉 지름티재 희양산 시루봉 은티마을 - 첨단산악회

2014년 09월 28일 일요일 맑음 광주첨단산악회 제425차(년34차) 정기산행, 문경 희양산 999m 구왕봉 879m(2014.09.28.일,06;30) 산행일시 2014년 09월 28일(일요일) 06:30산행코스A코스 : 은티마을-희양산표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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